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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테스]를 다시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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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시리즈다. 깊이 있는 내용을 바란다면 부족한 감이 없지 않지만 교과와 연관된 내용을 가볍고 재미있게 접근하기에는 제격이다. 이번에는 문학을 소재로 한 영국여행이다. 내가 문학을 많이 읽었다고 할 순 없지만 이 책을 읽다 보니 그래도 나름대로 청소년 시절에 읽었던 책들이라 더 반가웠다. 특히 토마스 하디의 <테스>가 지금도 종종 생각이 나서 다시 한번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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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다. 깊이 있는 내용을 바란다면 부족한 감이 없지 않지만 교과와 연관된 내용을 가볍고 재미있게 접근하기에는 제격이다. 이번에는 문학을 소재로 한 영국여행이다. 내가 문학을 많이 읽었다고 할 순 없지만 이 책을 읽다 보니 그래도 나름대로 청소년 시절에 읽었던 책들이라 더 반가웠다. 특히 토마스 하디의 <테스>가 지금도 종종 생각이 나서 다시 한번 읽어볼까 말까 망설이던 중이었다. 망설였다는 얘기는 특별한 계기가 마련되지 않으면 읽지 않을 것이라는 반증. 허나 이 책이 계기가 되어 결국, 읽었다. 그것도 새로 구매해서!

 

  저자가 이야기하듯이 나도 청소년 시절에는 당시의 시대적 배경이 어떠했는지, 여성의 인권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생각없이 그냥 서사에 이끌리며 읽었던 듯하다. 워낙 오래되기도 했거니와 기억력이 좋지도 않은 덕분에 세세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고 그저 테스가 에인젤을 사랑했고, 에인젤도 사랑했으나 어떤 일 때문에 둘의 사랑이 어긋났던 정도만 생각났다. 물론 테스가 나중에 살인을 했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던 것은 알고 있었지만 테스가 붙잡히기 전에 갔던 곳이 스톤헨지였는지는 전혀 몰랐다. 그러고 보면 책을 읽을 때는 단순히 서사를 따라가서 줄거리를 꿰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읽을 때의 분위기와 당시에 느꼈던 자연과의 교감(?)이 기억에 남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곤 했다. 어렸을 때 셜록 홈즈를 읽으며 느꼈던 것들이 지금 읽으면 식상할 거라 생각했으나(내용도 뻔히 알고 홈즈의 사건해결 방식도 뻔하니까) 내용을 떠나서 노을지는 마을과 풀냄새 나던 들판이 생각나는 걸 보면 단순히 내용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확신한다. 그렇게 이 책을 읽으며 청소년 시절의 나를 떠올리는 시간이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셜록 홈즈 박물관이라면 그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알 것 같지만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은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지 저자는 셜록 홈즈 박물관을 찾느라 고생했다고 한다. 하긴 가끔은 내 주변에 있는 것들은 멀리서 온 사람들이 더 잘 아는 경우도 있지. 부산에 있는 추리문학관을 어떨결에 가긴 했지만 내 기억에 매니아층이 아닌 사람은 일부러 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솔직히 아는 만큼 보인다고, 관심이 없거나 모르는 상태에서는 별 것 아닌 것으로 여겨지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상당히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이 세상 이치다.

 

  오랜만에 문학의 정취에 흠뻑 젖어 제인 오스틴도 만나고 브론테 자매도 만나고 디킨스도 만났다. 특히 <폭풍의 언덕>의 배경이 된 언덕을 가보고 싶다. 원래 문학 기행이라는 것이 가 보면 별 것 아닌 것도 있는지라(아는 만큼 보이기도 하는 법이고!) 저자의 여정이 모두 탐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폭풍의 언덕> 배경과 워즈워스에게 영감을 주었다는, 수선화가 피어있는 호수는 가보고 싶다. 안 그래도 이번 겨울에 다양한 구근을 사들였는데 그 중에 수선화도 있었다. 앞으로는 수선화를 보면 그 호수가 생각나지 않으려나 모르겠다. 이렇듯 책은 단순히 하나만 읽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연결고리를 만나는 과정이기도 하다.



l*****8 2013.12.30.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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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선생님 영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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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런던으로 가족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한 여행이어서 주로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만 다녔다. 내쇼널갤러리, 영국박물관,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다녔으면서 영국이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고 한 셰익스피어의 생가나 내가 좋아하는 오만과 편견의 작가 제인오스틴 센터를 들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이 책은 국어선생님이 영국 문학가들의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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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런던으로 가족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한 여행이어서 주로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만 다녔다. 내쇼널갤러리, 영국박물관,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다녔으면서 영국이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고 한 셰익스피어의 생가나 내가 좋아하는 오만과 편견의 작가 제인오스틴 센터를 들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이 책은 국어선생님이 영국 문학가들의 생가나 작품의 주요 배경지를 방문한 일종의 문학기행이었다. 비싼 물가와 불친절한 사람들 때문에 영국에 대한 인상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 나에게 다시금 영국으로의 여행을 부추긴 계기가 된 책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영국 문화를 찬양하지는 않았고 팁을 요구하는 영국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나 제인 오스틴 센터에서 느꼈던 실망감 등이 솔직하게 드러나 있어 오히려 신뢰가 생겼다.

셰익스피어 생가에서 영국인들이 가진 다른 나라 민족에 대한 우월감 혹은 무시와 맞닥뜨린 경험에서 선생님과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왜냐하면 베니스의 상인을 읽었을 때 나도 세익스피어가 유태인에 대한 편견이 심한 사람이라고 느꼈는데 작가 선생님도 그 똑같은 말씀을 해서 반가웠다.

브론테자매가 살던 곳을 방문했을 때는 마치 내가 그 곳에 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는데 특별히 뛰어난 묘사력이 아니였음에도 그렇게 느낀 이유는 글이 술술 읽힐 정도로 쉽게 쓰여진데다 독자의 관심을 끄는 작품속 배경들 때문이었다. 브론테 자매들의 책은 어릴 때 어린이용으로 읽어서 친숙하긴 한데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해 오히려 꼼꼼히 읽지는 않은 거 같아서 이번 겨울방학을 틈타서 제대로 폭풍의 언덕이나 제인에어를 읽으면서 브론테 자매의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해봐야 겠다.

버지니아울프라는 작가의 집을 찾아갈 때 그 지역 사람들이 길을 잘 몰랐다고 하는 대목에서 ‘그 유명한 작가의 집을 왜 모를까?’ 라고 느꼈지만 곧이어 작가 선생님이 우리에게도 누군가가 서울 부암동 근처에서 현진건 생가 터를 물어보면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의문을 제기하니 바로 이해가 되었다. 마치 서울사람들이 세느강에서는 유람선을 타도 한강에서 유람선을 타보지 않는 것 같이 말이다.

그리고 제인오스틴하면 ‘오만과 편견’만 알고 있었는데 ‘설득’이란 책의 배경이 된 바스언덕에 대한 내용을 읽다보니 그 책을 당장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여지껏 읽었던 가장 충격적이면서도 잊지 못하는 책이 있다면 아마 ‘테스’일 것이다. 여성의 절개와 정절을 강조하던 우리나라와 한참 떨어지고 여성에 대해 좀 더 개방적일 줄 알았던 영국에서 조차 여성의 삶이 그렇게 평가된다는 사실에 놀랐었고 상처받은 여성을 위로하기는 커녕 자살을 강요하는 가족들이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강하게 남았던 작품이다. 그랬기에 테스의 마지막장면 속 스톤헨지는 나에게 슬픔의 상징이었던 장소였다. 그 곳을 둘러 본 후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위한 영국사람들의 대헌장 마그나 카르타를 소개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역사는 조금씩 발전해가고 인권의 소중함도 깨우쳐 가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그러고보니 영국 작가의 작품이 알게 모르게 꽤많이 접해 본 것 같아 뿌듯했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책을 읽을 때 영국의 풍경을 눈앞에 그려본다는 것이고 이미 읽은 책이라면 다시 한번 배경을 돌아볼 수 있고 아직 읽지 않은 작품이라면 당장 읽고 싶게 만든다는 것이었다.

책장을 덮을 땐 마치 국어선생님과 직접 영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느낌처럼 뿌듯함이 밀려왔다.

j*****6 2013.1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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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문학 작품과 작가에 대한 쌤의 유쾌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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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문학 작품과 작가에 대한 쌤의 유쾌한 여행기>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되는 딸아이에게 요즘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기인가보다. 중3 교실에는 티칭이 사라지고 각자 책을 보던가 틀어주는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게 보통인 듯하다. 이런 시기에 다른 길을 걷는 아이들과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수많은 생각을 하면서 조금은 의기소침해 있는 딸아이에게 문학작품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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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문학 작품과 작가에 대한 쌤의 유쾌한 여행기>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되는 딸아이에게 요즘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기인가보다. 중3 교실에는 티칭이 사라지고 각자 책을 보던가 틀어주는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게 보통인 듯하다. 이런 시기에 다른 길을 걷는 아이들과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수많은 생각을 하면서 조금은 의기소침해 있는 딸아이에게 문학작품 읽기를 권했다. 엄마의 중학시절을 돌이켜 보면 그때 읽었던 명작이 평생을 가는 듯하다고 말이다. 조금은 무거운 주제들이 대부분인 책에서 아이의 마을을 키워줄 책이 뭘까를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그리곤 무거운 주제의 책대신 가볍고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이 책을 먼저 권해줘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그동안 과학선생님의 시리즈로 출간된 걸로 기억하는 책인데 이번에는 국어선생님이 영국으로 간단다. 국어선생님이니 당연히 문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마음에 든 가장 큰 이유는 선생님이 주는 무게감이나 권위가 사라진 유쾌한 여행기였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영국문학작품과 작가를 소개하는 센스까지 갖추고 있다.

 

가만 보자...내가 중학교 시절에는 헤세의 문학에 빠져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나라가 독일이었는데 국어선생님께서는 브론테자매의 작품을 가장 좋아해서  영국행을 하신 게 아닐까 싶다^^ 영국을 여행하는 지표는 문학작품과 작가이다. 작가나 작품과 연관성이 닿는 곳을 정해서 그곳으로 여행하고 작품의 배경지나 작가의 흔적이 남은 곳을 여행하게 된다. 무엇보다 일반 여행기에서 여행 당사자 개인적인 감성에만 젖어서 여행기를 남기는 경우 공감하기 어려운데 이 책에서는 독자층을 분명 염두하고 그들이 공감하거나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간파하고 놓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런 점은 여행지에서 소개하는 작품의 대략적인 줄거리나 작가의 신상에 대한 소소한 정보가 주는 흥미로움에서 찾을 수 있다. 비록 작품을 읽지 않은 사람이라 해도 주눅들지 않고 그 작품에 대한 대강의 정보를 얻으면서 호기심을 갖게 만드는 센스를 보여준다. 

 

아마도 문학작품을 읽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낯선 작가의 이름이나 작품이 자주 보이겠지만 이런 작가의 센스를 믿고 꼭 읽어보길 바란다. 영국문학작품에 무엇이 있는지도 배우고 여행자인 국어선생님이 어려서 보았던 작품에 대해 현시점에서 비판하게 되는 관점도 엿볼 수도 있을 것이다. 문학이든 역사든 교육을 받을 시점에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전달해주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청소년기에 그런 영향은 거의 평생을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입시때문에 달달 외우는 작품이 아니라 누군가의 여행을 통해서 맛보기를 하고 호기심을 얻어 자발적인 경로로 작품을 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꼭 잡기 바란다. 참고로 이 책을 보면 동시에 여행에 대한 꿈 역시 한발 더 나갈 듯하다^^

c******u 2013.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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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선생님, 영국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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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국어 선생님, 영국 가다'란 제목을 보고 조금 의아했다. 국어 선생님이 영국을 왜 갔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읽다보니 영국 여행의 Tip, 소감, 영국에서 중요한 곳 등을 보여주고 중간중간 그림이나 사진이 있어 지루하지 않았다. 그리고 여러 소설가 들에 대한 정보, 셜록홈즈 박물관 등 내 흥미를 끄는 곳도 여러 군데 있었다. 뭔가 스토리가 있는 기행문이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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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국어 선생님, 영국 가다'란 제목을 보고 조금 의아했다. 국어 선생님이 영국을 왜 갔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읽다보니 영국 여행의 Tip, 소감, 영국에서 중요한 곳 등을 보여주고 중간중간 그림이나 사진이 있어 지루하지 않았다. 그리고 여러 소설가 들에 대한 정보, 셜록홈즈 박물관 등 내 흥미를 끄는 곳도 여러 군데 있었다. 뭔가 스토리가 있는 기행문이란 느낌이 들었다. 다만 여기에 소개 된 책들 중에서 아직 읽어보지 않은 책들이 많아 지은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모두 느끼지는 못했지만 혹 기회가 된다면 여기 소개된 책들을 읽고 꼭 한 번 영국에 가보고 싶다. 이 책 덕에 영국이 더욱 친근감 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문학작품과 거기에 관련된 장소 등을 알 수 있어 좋았다.

e******r 2013.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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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선생님, 영국 가다] 영국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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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 가다 시리즈 ㅎㅎ 이번에는 <국어 선생님, 영국 가다> 편이다. 사실 다양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나에게 취약점이자 부족한 점은 작가에 대한 상식이다. 이름은 알지만 그 작가에 대해 자세히 심도 있게 알지 못한다는 점... 이 책을 읽고 나면서 내가 부끄럽기도 하고 더 찾아보고 다른 문학작품들도 찾아봐서 영국 뿐만 아니라 문학 투어 할 수 있는 곳을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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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 가다 시리즈 ㅎㅎ 이번에는 <국어 선생님, 영국 가다> 편이다. 사실 다양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나에게 취약점이자 부족한 점은 작가에 대한 상식이다. 이름은 알지만 그 작가에 대해 자세히 심도 있게 알지 못한다는 점... 이 책을 읽고 나면서 내가 부끄럽기도 하고 더 찾아보고 다른 문학작품들도 찾아봐서 영국 뿐만 아니라 문학 투어 할 수 있는 곳을 어른이 되면 가고 싶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이 책의 흐름은 작가별로 그 작가의 작품과 박물관, 작가의 발자취와 그 작품 주인공들의 배경이 되었던 장소들, 살았던 생가가 사진과 글과 함께 적혀 있다.

 

 내가 최근 관심을 가지게 된 버지니아 울프 편을 보면, 버지니아 울프가 여성의 인권을 주장한 말과 버지니아 울프의 모든 것이 담긴 토비스탁 46번지의 블루 플락을 보니 신기하면서도 나도 저 장소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어 선생님이 영국을 다니면서 쓴 책이다 보니 뭔가 느낌도 색다르고 격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국에 가서도 이렇게 작가들의 삶을 따라가보면서 지식도 쌓고 그 주변 아름다운 자연들과 내가 책의 주인공이 된것마냥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자꾸 거기에 있는 것만 같은 환상이 들었다 . 읽었던 책들도 다시 그런 것을 느끼면서 다시 읽어보고 새로운 작품들도 접해보고 이번부터는 작가에 대해서 또 그작품의 배경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기로 결심을 하였다.

 

 여기서 선생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우리나라도 이런 것이 발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나도 영국을 먼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전에 우리나라 훌륭한 작가들의 생가나 그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을 찾아가봐야 하는 것이다. 이런것을 발달 시키기 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그 곳을 찾아가야 활성화가 되는 것이다. 그래야 외국인들도 와우! 하면서 우리나라 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아름다운 자연풍경에 놀랄 수도 있다. 메밀꽃 필 무렵의 봉평을 지나면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김유정역도 한번 가보고, 사실 나도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도 이렇게까지밖에 모를 수도 있다ㅠㅠ 내가 먼저 얼른 나서서 찾아봐야겠다.

 

 이 시리즈는 중독성이 있다는게 정말 좋은 것 같다. 어렵지도 않게 잘 구성되어 있고 친근한 책이다. 그래서 이 시리즈를 읽으면 끝을 봐야한다는 것이 함정이면서도 좋은 것 같다. 나도 영국 가서 문학 투어 얼른 해보고 싶다! 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의 삶도 찾아가 보고 싶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4 2013.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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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선생님, 영국 가다]-국어 선생님과 함께 배우고 즐기는 교실 밖 국어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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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때는 책 속에 파묻혀 있던 아이가 초등고학년이 되고 중학생이 되면서 책과 담을 쌓았다. 손에는 책 대신에 휴대전화가 들려있고, 책장 속 책에는 먼지만 쌓이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책 읽기가 숙제가 되어가고, 학습이 된 탓이리라. 학생들에게 명작은 만화나 판타지와는 다른 고리타분한 장르일 뿐일 게다. 좋은 책이라며 건넨 책이 그들에게도 '좋은 책'일리 만무하다.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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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때는 책 속에 파묻혀 있던 아이가 초등고학년이 되고 중학생이 되면서 책과 담을 쌓았다. 손에는 책 대신에 휴대전화가 들려있고, 책장 속 책에는 먼지만 쌓이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책 읽기가 숙제가 되어가고, 학습이 된 탓이리라. 학생들에게 명작은 만화나 판타지와는 다른 고리타분한 장르일 뿐일 게다. 좋은 책이라며 건넨 책이 그들에게도 '좋은 책'일리 만무하다. 언어 영역에다 논술까지, 다양한 책을 읽어봐야하는데, 정작 마음이 급한 건 학생들이 아니라 부모들이다. 과연 아이들을 책으로 이끌 수 있을 대책이 있을까? 여기 인간의 삶이 담겨 있는 문학의 뜻을 헤아리고, 우리네 삶을 돌아보면서 우리 문학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자 영국 문학 여행을 떠난, 넓은 세상을 둘러보며 샘솟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바람을 가진 현직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이 계신다. 학습이 되어버린 책 읽기에서 잠시 눈을 돌려 영국 문학의 탄생지에서 생생하게 들려주는 책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떨까? 선생님이 무작정 떠난 영국 여행 속에서 문학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책으로 이끄는 묘수가 될 수 있을지도.

 

<<국어 선생님, 영국 가다>>는 영국 문학 여행을 떠나 명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는데, 책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여행을 통한 에피소드와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이야기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명작에 대한 시각의 폭을 넓혀줄 수 있을 듯 싶다.

 

 

켄싱턴 공원에서 만난 피터 팬 동상으로 '피터 팬' 작가의 제임스 매슈 배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가 한국에 돌아와 <피터 팬>을 다시 읽었을 때 켄싱턴 공원을 묘사한 구절이 눈에 띄었다고 하니, 우리도 책에 수록된 사진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공원을 둘러보고 책을 읽는다면 그 즐거움이 배가 될 듯 싶다. 19세기 경찰관처럼 보이는 사람이 문앞을 지키고 있는 셜록 홈즈의 집은 소설 속 인물과 배경을 모형으로 만들어 실제처럼 재현해 놓았다고 하니, 홈스 콤플렉스가 괜히 생겨난 것은 아닌가 보다.

 

현실과 소설의 경계가 점점 희미해지는 경험이라니! 이래서 셜로키언들이 생기고 피터팬 신드롬이 만들어진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래서 문학 여행이 필요한 거구나. (본문 30p)

 

 

버지니아 울프의 생가를 찾기 위해서 무척이나 헤매였지만, 영국을 대표하는 시인과 작가들의 묘지가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305호 방 '시인의 방'에서는 묘지석 사이사이를 걸으며 아는 작가들의 이름을 발견할 때마다 그들의 작품 한구절씩이 머릿속을 스쳐갔고, 숱한 세월을 거쳐 흘러온 인간 정신의 아름다움에 가슴 뛰는 설렘을 가졌다고 한다. 그랬던 그녀가 한국에 돌아와서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가와 시인의 방에서 느꼈던 문학의 감동보다 우리나라의 남대문 시장과 비슷한 포토벨로 마켓에서 먹었던 먹거리가 먼저 떠오른다고 하니 역시 여행은 먹거리가 최고인가보다. 명작에 관한 이야기에 다소 딱딱할 줄 알았는데, 유쾌함이 묻어나는 이야기는 여행 에세이와도 같은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19세기 말에 태어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고향이기도 하고, 21세기에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영화 <해리 포터>를 촬영한 곳인 크라이스트 처치 대학을 거쳐, 영국을 상징하는 작가 셰익스피어의 고향 마을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도 둘러볼 수 있다. <노생거 사원>과 <설득>의 배경이 된 곳이자, 영화와 드라마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품 <오만과 편견>의 작가 제인 오스틴이 알 때 머물렀던 곳 바스는 사진만으로도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오만과 편견> 의 드라마에서 배경이 된 바스의 거리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장면에서 배경이 된 건물은 '로열 크레센트'를 감상에 젖어 거닐었지만 그 건물이 로열 크레센트가 아니었다는 것을 여행 마지막 순간에 알게 되었다는 안타까움이 독자는 왜이리 재미있는지.

 

 

'폭풍의 언덕'으로 잘 알려진 마을 하워스 마을, 작가가 문학 여행에서 가장 가 보고 싶은 곳이었다고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역시도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뽑았다. 샬럿 브론테 그리고 에밀리 브론테의 작품을 좋아하는 탓이다.

로버트 스티븐슨이 쓴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실제 모델이 된 디콘 브로디가 살았던 곳 브로디즈 클로즈,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사랑하는 세 명의 작가인 역사 소설가 월터 스콧, 이야기꾼 로버트 스티븐슨, 국민 시인 로버트 번스를 기념하는 박물관인 작가 박물관, 영화 <해리 포터>에서 호그와트 마법 학교로 가는 기차가 출발하는 곳, 즉 9와 3/4 플랫폼이 있는 역인 세인트 판크라스 역,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을 떠올리게 만드는 거대한 대리석 건물인 영국 박물관 그리고 인도관에서 떠올린 작품 <문스톤>, <올리버 트위스트>를 연재하면서 찰스 디킨스가 살던 집을 박물관으로 개조한 건물인 찰스 디킨스 박물관, <피터 래빗>의 베아트릭스 포터가 살던 힐탑 농장, 작가가 처음 알게 된 영국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의 생애를 살펴볼 수 있는 윌리엄 워즈워스 박물관, <테스>에서 삶의 막다른 곳으로 쫓기고 쫓기다가 결국은 살인자가 되어 테스가 피했던 최후의 장소인 스톤헨즈, 이십 년 이상 방치되던 화력 발전소를 고쳐서 2000년 5월에 미술관으로 개관한 테이트 모던, 작가들의 친필 원고를 볼 수 있는 영국 도서관 등을 돌아보면서 느끼는 작가의 생각들은 작품 속에서 볼 수 없었던 생생함이 있었다.

 

나는 영국 작가와 문학 작품의 발자취를 쫓아다니며 작가들이 인간에 대해 느끼는 연민의 감정을 배우는 느낌이었다. (본문 207p)

 

 

작가가 살았던 곳, 문학이나 영화 등 작품의 배경이 되었던 곳 등을 돌아보며 작품에 대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여행을 통한 느낌이나 에피소드를 같이 수록하여 교과서에서는 얻을 수 없는 정보들이 가득하다. 교과서나 책을 통한 딱딱하고 지루함이 아닌 여행 에세이같은 느낌의 이야기와 풍부한 사진들이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문학도 곁들어 설명하면서 작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로미오와 줄리엣>과 <운영전>은 비슷한 점이 꽤 많다. 둘다 1600년대 초반에 창작되었다는 점도 그렇고, 이야기의 끝이 주인공 남녀의 죽음으로 이어진다는 점도 그렇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처음부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시작했다는 점이 묘하게 일치한다...아, 아쉽다! <운영전>의 작가가 자신이 누구인지만 밝혔어도, 한국에서 셰익스피어만큼 큰 인기를 누렸을 텐데. (본문 71,72p)

 

 

현직 국어 선생님과 함께 시대와 장소를 가로지르는 생생한 문학의 현장으로 함께 떠나는 교실 밖 국어 교과서 <<국어 선생님, 영국가다>>는 작가와 작품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며, 다양한 여행 사진을 통해 책 속에 수록된 고전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 줄 듯 싶다. 최근 명작에 빠져 틈나는대로 읽었던 때가 있었던 탓에, 책 속에 수록된 작품들은 대부분 많이 읽어본 고전들이 많았는데, 새삼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고전 곳곳에 묘사된 장소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고, 고전을 읽으면서 국어 선생님이 알려준 생생한 정보들도 하나하나 떠올려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싶다. 이는 나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일 듯 싶다. 청소년들도 이렇게 고전에 대한 호기심을 이끈다면, 그들을 책으로 이끌어주지 않을까?

<<국어 선생님, 영국 가다>>사진만으로도 보는 즐거움을 주는 책이었다.

 

(사진출처: '국어 선생님, 영국 가다' 본문에서 발췌)



s*****2 2013.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국어 선생님, 영국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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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선생님, 영국 가다생각이 자라는 나무 024교과서 들고 떠나는 서계문학기행강혜원 지음 / 김학수 그림푸른숲주니어  이 책은 현직(경복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국어 선생님의 문학이 스며든 영국 기행기이다. ①  셜록 홈즈 박물관(The Sherlock Holmes Museum)에서부터 ② 버지니아 울프의 집(House of Virginia Woolf), ③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Stratford-upon-Avon)  / 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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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선생님, 영국 가다
생각이 자라는 나무 024
교과서 들고 떠나는 서계문학기행
강혜원 지음 / 김학수 그림
푸른숲주니어
 
 이 책은 현직(경복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국어 선생님의 문학이 스며든 영국 기행기이다. ① 셜록 홈즈 박물관  셜록 홈즈 박물관(The Sherlock Holmes Museum)에서부터

② 버지니아 울프의 집(House of Virginia Woolf),

③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Stratford-upon-Avon)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 src / 셰익스피어 생가,

④ <오만과 편견>의 작가 제인 오스틴 센터(The Jane Austen Centre) 제인 오스틴 센터 ,

⑤ <제인 에어>의 작가 샬럿 브론테와 <폭풍의 언덕>의 작가 에밀리 브론테의 브론테 자매를 키운 하워스 마을(Wuthering Heights) ,

⑥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태어난 에든 버러 에든버러 src,

⑦ 영국 박물관(The British Museum) 영국박물관 ,

⑧ 찰스 디킨스 박물관(Dickens House Museum) 찰스 디킨스 박물관 ,

⑨ <피터 래빗>의 어머니인 베아트릭스 포터의 농장(Hill Top and Hawkshead) ,

⑩ 윌리엄 위즈워스 박물관(Wordsworth Museum) 2011 src,

⑪ 스톤 헨지(Stonehenge) 스톤헨지 src, 그리고

⑫ 영국 도서관(The British Library) 영국 도서관 까지 총 열네군데 장소의 기록이 담겨져 있다. 그 장소 뿐만 아니라 그 장소와 관련된 작가와 작품들까지 함께 엿볼 수 있어 더욱더 인상적인 여행기였던 것 같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였던 여행지는 바로 영국 박물관과 영국 도서관이였다. 인도, 이집트, 한국 같은 나라들에서 약탈한 유물들을 자연스럽게 전시하고, 자신들이 전시해서 유물들이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잘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는 걸 통해서 제국주의의 씁쓸한 그림자를 잘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영국 도서관에서 가장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찰스 디킨스, 제인 오스틴, 샬럿 브론테 등과 같은 영국의 유명 작가들의 친필 원고까지 전시되어 잇다는 점이였다. 우리나라의 국립중앙도서관도 영국 도서관처럼 친필 원고들이 소장되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학교에서 '올리버 트위스트'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이 책 속의 올리버가 떠오르면서 굉장히 반가웠다. 찰스 디킨스의 책 중에서 <올리버 트위스트>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국은 작가들의 생가가 박물관으로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이처럼 수많은 훌륭한 작가들의 생가를 잘 보존해서 박물관으로 기념해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학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말이다.
일본 후쿠오카 여행에서 돌아오자 마자 이 책을 다시 잡았는데, 나도 기회가 되면 유럽 쪽으로 배낭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졌다. 이제 곧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고등학생이 되면, 한동안은 그럴만한 여유가 없겠지만~
2013.12.10.(화) 이지우(중3)

 



i***2 2013.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도 영국 가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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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국어 선생님이 문학 작품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영국의 여러 지역을 돌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쓴 책이다. 내가 나온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계시다 하여 더 반갑게 느껴진 책. 가볍게 보면, 블로그 정도에 소소하게 담길 여행기라고 할 수도 있겠다. 중간중간 나오는 만화와 실없는 농담들은 글을 읽어나가는데 산만하게 하기도 하지만, 그런대로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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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국어 선생님이 문학 작품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영국의 여러 지역을 돌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쓴 책이다. 내가 나온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계시다 하여 더 반갑게 느껴진 책.

가볍게 보면, 블로그 정도에 소소하게 담길 여행기라고 할 수도 있겠다. 중간중간 나오는 만화와 실없는 농담들은 글을 읽어나가는데 산만하게 하기도 하지만, 그런대로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우리 문학도 잘 모르는데 영국 문학이라...하지만 익숙한 작품 이야기도 중간중간 있고, 지은이가 줄거리와 배경 등을 잘 설명해 주고 있어 읽는데 큰 부담은 없는 것 같다.

책값이 조금 높은 건 아닌가 싶긴 하지만, 컬러 사진이 워낙 여러 장이 들어 있는데다 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이니, 여행 갔다 와서 직장 다니며 글 정리하고 한 지은이의 노고도 있을텐데 책값 가지고 말하기는 좀 그렇긴 하다.

시간이 되면, 그래, 언젠가 시간이 되면 나도 영국이 아니더라도, 다만 국내라도 이렇게 문학 기행을 하고, 여러 생각을 글로 남겨 놓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그때가 오긴 오겠지. ^^

 

그런데, 머리말을 보면 글과 사진을 담은 노트북을 도난당했고, 그래서 원고를 다시 썼다고 나오는데 글이야 그렇다쳐도 아주 많이 나오는 여러 사진들은 출처도 없고 하여 저작권 문제는 해결한 건가...하는 괜한 걱정도 된다. ^^ 주제를 가지고 어느 지역을 여행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참고로 하기에 그런대로 무난한 책이 아닌가 싶다.

g******i 2014.05.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