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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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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이해   ‘지리를 이해한다’는 것은 세상의 풍(風)과 속(俗)을 아는 것이다. 이는 중국의 다음과 같은 말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백리부동풍, 천리부동속 (百里不同風, 千里不同俗)   100리마다 유행이 다르고, 1000리마다 습관이 다르다는 것이다.(83쪽)   그 다른 유행과 습관, 즉 풍속(風俗)이 다른 것을 지리를 알면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 이 책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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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이해

 

지리를 이해한다는 것은 세상의 풍()과 속()을 아는 것이다.

이는 중국의 다음과 같은 말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백리부동풍, 천리부동속

(百里不同風, 千里不同俗)

  100리마다 유행이 다르고, 1000리마다 습관이 다르다는 것이다.(83)

 

그 다른 유행과 습관, 즉 풍속(風俗)이 다른 것을 지리를 알면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지리가 달라짐에 따라 풍속이 달라지는 것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는데,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1. 세계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1장 해외지역연구 방법론

2장 특수성의 기저요인

 

2, 세계는 어떻게 다른가 

3장 자연지리 요인에서 비롯되는 특수성

4장 역사와 제도에서 비롯된 특수성

5. 문화특성에서 비롯된 특수성

 

3. 세계는 정말 다를까 

6장 상식 깨기 : 일반성으로 해석해 보기

 

4. 문화와 비즈니스, 그리고 한국은 

7. 문화와 비즈니스의 조합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 저절로 그렇게 된 줄로 알았다. 그래서 외국에 나가 다른 나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와 다른 것을 보면서도, 다르다는 사실만 보고 말았지, 그 내막을 알아볼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거기에는 다 까닭이 있었던 것이다.

 

손으로 밥을 집어 먹다니!

 

예를 하나 들어보자.

지인이 런던에 연수를 가서 태국과 말레이시아 사람들과 같이 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 중의 하나 충격을 받은 일이 있다고 한다. 다름이 아니라, 세련된 옷차림에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는 태국의 연수생과 같이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그 여자분이 밥을 먹을 때, 손을 사용해서 먹더라는 것, 그에게는 그게 충격이었다 한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음식을 먹는 방법은 나라나 지역마다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지리적 위치와 기후 등에 따라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먹거리가 다르니까 음식을 먹는 방법이 다를 수 있다.

 

식문화는 크게

음식을 손으로 집어 먹는 수식(手食)문화,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이용하는 젓가락(箸食)문화,

그리고 나이프, 포크 및 스푼을 쓰는 문화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리에겐 깨끗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수식문화가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포크문화와 젓가락 문화는 각각 30%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중 젓가락은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및 몽골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다. 특히 한국, 일본 및 중국 세 나라가 젓가락문화 인구의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89쪽)

 

여기서 편견 하나 바로 잡아야겠다.

음식을 손으로 집어 먹는 수식(手食)문화가 이상하다는 편견 말이다.

그러니 태국 여성이 밥을 손으로 먹는 것이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데, 우리나라 사람은 그걸 이상하다 여기는 것, 분명 편견이다.

 

운동화 신고 출근한다면 

 

집을 나선다. 출근길이다.

현관에서 신을 고른다, 오늘은 무얼 신고가지 

 

만약 그가 운동화를 고르면?

그가 신사용 구두를 고르면 

 

여기가 어딘지? 지리가 달라지면, 출근길 신고가는 신이 달라진다.

 

우리는 출근길에 대개 구두를 신고가서 사무실에서 편한 신으로 갈아신고 일과를 시작한다.

그런데 유럽인은 그 반대다. 운동화를 신고 사무실에 가서 구두로 갈아신는다.

 

대체 왜 그런 차이가 나는 것일까?

거기에는 이런 지리적 차이에서 우러나온 문화적 인식의 차이가 자리하고 있다.

 

한국인들에게는 직장 밖은  '남들의 공간'이니까 거리에서는 남들의 눈치를 보느라, 구두를 신고 집을 나선다. 직장에 도착하면 거기는 '우리의 공간'이니까 편하게 지내도 된다. 따라서 편한 슬리퍼로 갈아신는다.

 

번면 유럽인들에게 직장 밖은 편한 공간이니까 맘대로 해도 되지만, 직장 안은 공식적인 공간이니까 그래서는 안되는 것이다.

 

미국의 화장실 문, 아래가 터져있다.

 

미국의 화장실, 칸칸이 대변기가 있는 화장실, 거기 문이 우리나라와 다르다.

우리나라는 아래까지 꽉찬 문이 달려있는데 비하여 미국에서 화장실 문은 아래쪽이 짧고 간혹 윗부분도 일어서면 밖이 다 보일 정도로 문이 짧다.

왜 그런 것일까 

 

여기에는 슬픈 그들만의 역사적 사연이 있다.

화장실은 대개 건물의 폐쇄적인 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게 그런 공간에 총잡이들이 들이닥친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안에 볼일 보고 있던 우리의 보안관, 볼일을 보면서도 신경을 밖으로 써야 한다. 그런데 문이 위아래 꽉 막힌 문이라면?

 

그래서 한국의 경우는 내가 하는 일을 남들이 모르게 하라인 반면에 미국의 경우에는 밖에서 일어나는 일을 내가 알게 하라인 것이다. (201)

 

새롭게 알게 된 것들

 

우리는 내륙의 물줄기를 모두 강()이라 부르지만, 중국에서는 물줄기의 길이에 상관없이, 물길이 구불구불하게 흐르면 하()라 부르고, 곧게 흐르면 강()이라 부른다. (83)

 

정말 중국의 지도를 살펴보니, 장강과 황하가 다른 것을 알게 된다.

 


 

 곧게 흐르는 것이 강이라고 했다고, 설마 자를 대고 그어놓은 듯한 직선을 생각한 것은 아니겠지? 
 

 

귤이 회하 남쪽에서 자라면 굴이 되지만, 회하 북쪽에서 자라면 탱자가 된다. (83)

 

이 말에서 회하는 어떤 기준으로 잡은 것인가 

중국은 남방과 북방, 두 개의 문화권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 경계가 되는 지점이 진령산맥과 회화이다, 해서 진령회하일선(秦嶺淮河一線)을 기준으로 그 북쪽은 북방, 남쪽은 남방으로 부른다.

 

귤이 회화 남쪽에서 자라면 귤이라는 말은 곧 남방에서 자란다는 말이고, 회하 북쪽에서 자란다는 말은 중국의 북방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시, 이 책은 

 

이 책의 목적은, 외국이나 외국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는 틀을 찾아보려는 것이다. (4)

그래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이 아무런 이유 없이 그렇게 우리와 다르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무언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이유들을 찾아서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지리를 알면 세상을 좀 더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해준다.

우리와 다르니, 그저 이상하다라고 여기는 대신에, 저렇게 살아가는 것들이 다 이유가 있다는을 깨닫게 된다.

 

그게 바로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해의 방법을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다.

지리를 이해하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용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달의 사락 s***h 2022.08.10. 신고 공감 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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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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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어떻게 다르고 왜 비슷한가? 반도인 우리나라와 비슷한 이탈리아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일반화시킬수는 없지만 그래도 입맛이라거나 비슷한 부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지리의 이해라는 이 책은 지정학적 위치에 따른 문화와 역사적 이해를 통해 세계를 파악하고 우리의 모습을 더 잘 이해하며 어떻게 미래를 향해 나아갈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일 것이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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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어떻게 다르고 왜 비슷한가?

반도인 우리나라와 비슷한 이탈리아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일반화시킬수는 없지만 그래도 입맛이라거나 비슷한 부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지리의 이해라는 이 책은 지정학적 위치에 따른 문화와 역사적 이해를 통해 세계를 파악하고 우리의 모습을 더 잘 이해하며 어떻게 미래를 향해 나아갈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일 것이라 기대를 했다. 그런데 내가 저자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인지 이 책을 읽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 첫번째는 "기후와 관련해서 '열대 지방에 선진국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42)는 언급에서이다. 기후조건과 경제적인 활동에 대해 그 근거를 찾으며 이야기하고 있지만 도대체 '선진국'이라는 언급과 기후 여건이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스위스 같은 나라는 자체적인 작물의 생산이나 경제활동이 쉽지않아 외국의 용병이 많아졌다는 이야기와는 좀 결이 다르게 느껴졌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기술의 발달로 사막지대인 이스라엘이 물방울처럼 떨어지는 물주기로 농업생산을 높이고 있다는 것은 지리와 기후의 한계를 넘어선 예가 될텐데 이런 부분은 또 현재와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에 대한 언급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

 

특히 뒤로 넘어가면서 인도의 카스트제도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차별과 악습의 관점이라기보다는 "나름의 경제적 합리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각각의 일을 특정 집단이 전문적으로 맡아서 한다는 점에서 효율을 중시하는 일종의 직능별 분업구조라고 볼 수 있다"(216)라는 글을 읽었을 때 문득 일제식민지시대를 통해 우리나라는 경제적 발전은 있었다라는 긍정적인 부분을 말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떠돌때가 있었던 것이 떠올랐다. 아무리 긍정적인 것이 좋다고 하지만 세계적으로 경제가 침체된다는 이유로 군수산업을 활성화시켜 경제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는 것의 긍정적인 면을 이야기하는 것이 과연 긍정적인 것인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였다. 

한번쯤은 들어봤던 이야기들을 잘 정리해주고 있어서 책을 읽는 것이 어렵지는 않은데 뭔가 시선의 차이가 느껴지고 있어서 내용의 파악과 이해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내가 책을 제대로 읽지 않아서일 것 같지만 한번 더 정독을 하며 읽기는 쉽지 않을 듯.

지리적인 환경과 경제적인 영향이 과거와 현재는 분명 다를텐데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현시대에 20세기에 들었었던 이야기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나의 선입견인것인지... 조금은 읽기 어려운 책이다. 

 

 

 

 

 

 

 

 

r***2 2022.08.08.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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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해석의 지리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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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문화적 현상들에 대해 보편적 일반성과 지역적 특수성의 관점에서 서술한 책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 세계의 문화를 바라보는 2가지 시각인 경제 발전 단계의 일반성과 특수성, 특수성의 3가지 요소(자연지리, 인문지리, 문화이론)들을 소개하고, 문화와 비즈니스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인천대 무역학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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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문화적 현상들에 대해 보편적 일반성과 지역적 특수성의 관점에서 서술한 책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 세계의 문화를 바라보는 2가지 시각인 경제 발전 단계의 일반성과 특수성, 특수성의 3가지 요소(자연지리, 인문지리, 문화이론)들을 소개하고, 문화와 비즈니스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인천대 무역학부 이윤 교수와 전 성균관대 심리학과 도경수 교수이다.

 

---

 

요즘처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뉴스나 문화나 패션 등의 전파 속도는 시차가 과거에 비해 느리지 않고 오히려 실시간적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국가별로 유행의 정도나 지속 기간이 차이가 날 뿐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무엇이 이런 상황을 만들어낸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특수성의 3가지 요인을 소개하고 특히, 문화적 이론들(문화코드, 에드워드 홀의 시간, 공간, 맥락 기준, 홉스테드의 4가지 문화 차원(권력, 개인, 남성, 불확실성)에 기반하여 문화적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저자도 밝히듯이 일반성과 특수성을 가지고 세계 여러 국가와 민족의 특징을 설명하려고 시도했다는 점이다. 결국은 외국에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한 외국 문화와 맥락을 이해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또다른 장점은 다양한 문화 관련 이론들을 바탕으로 접근하려 한다는 점이다: 에드워드 홀이나 홉스테드, 트롬페나스와 햄든 터너의 이론들은 굳이 비즈니스 차원이 아니더라도 순수하게 문화의 해석에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많다.

 

반면에 아쉽게 느껴지는 점들도 있다: 일부 문화에서 나타나는 독특한 습성을 저자만의 판단으로 단정적으로 주장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아랍의 이슬람 국가들에서 자살테러 사건들의 증가 원인이 경제 개방으로 인한 경제 발전으로 목숨 값의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라든지, 인도에서 보편적인 수식문화가 경제 발전 단계가 성숙하지 못해서라는 저자의 주장은 놀라움을 넘어 충격적이다:

왜냐하면 이슬람 국가 전체에서 돈을 벌기 위해 자살 테러 사건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일부 극단적인 이슬람 교리 원리주의자들이 종교적 신념에 의해 종교전쟁의 차원에서 이교도에 맞서는 행위로서 벌어지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또, 인도 국민의 90%이상이 믿는 힌두교의 교리에 수식문화가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밥을 먹을 때 포크나 젓가락이 아닌 손을 사용하는 것이지, 쌀의 종류가 인디카라서 혹은 경제발달 수준이 낮아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기존의 문화인류학 관점에서 보면, 합리적이지 못한 해석에 해당한다: 차라리, 특정 기간에 특정 그룹의 연령층이 어떤 특정 행위나 선호도를 나타낸다는 구체적인 사회학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문화 차이를 설명하려 했다면 설득력이 높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든다.

 

결국 세계의 문화를 해석하고자 하는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시도의 결과는 오해와 편견으로 이끌 수 있다는 우려가 남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m****y 2022.08.1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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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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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화장실에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가본 적이 없어요. 그렇지만 만약 가게 된다면 벌어진 틈으로 사람들의 움직임이 보일 때 당황하기보다 이 책을 떠올릴 것 같아요. '아, 미국의 화장실 구조는 안전 확보를 고려해서 이루어졌다고 했었지 ~' 하고 말이에요. 그리고 얼마 전 독서와 소통 관련한 책을 읽었는데, 그때 느꼈던 독서의 기능을 잘 보여주는 책이 바로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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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화장실에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가본 적이 없어요. 그렇지만 만약 가게 된다면 벌어진 틈으로 사람들의 움직임이 보일 때 당황하기보다 이 책을 떠올릴 것 같아요. '아, 미국의 화장실 구조는 안전 확보를 고려해서 이루어졌다고 했었지 ~' 하고 말이에요. 그리고 얼마 전 독서와 소통 관련한 책을 읽었는데, 그때 느꼈던 독서의 기능을 잘 보여주는 책이 바로 이 [지리의 이해] 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이 책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용적 목적에도 부응하고자 하는데, 해외지역별 마케팅 전략을 수입하는 데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틀로 이용할 수 있다." - 8페이지.

 

아마도 [지리의 이해]의 배경지식을 활용한다면 훨씬 더 큰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전략을 짤 수 있을 테니까요. 또한, 사소해도 무지하면 안 되는 그들만의 문화를 안다는 것은 마케팅에서 이미 한 수를 쥐고 있느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케팅은 결국 소통이니까요.

 

지리의 이해는 단순한 자연지리적 요인을 비롯하여 역사와 제도, 문화 특성, 경제적 원리 등 모든 것을 고려해 유기적으로 얽힐 수밖에 없는 인간 생태계를 이야기해요. 특히 세계는 어떻게 다른지 혹은 왜 비슷한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일반성과 특수성의 정의를 내리고 나름의 이유를 찾아갑니다.

 

사실 이것은 살면서 너무나 많이 느꼈던 부분입니다. 환경, 경제, 발전, 문화의 요인이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침은 분명합니다. 게다가 인간의 본성에서 비롯된 공통된 행동양식과 개인만의 특수성이라는 변수까지 더해져 우린 훨씬 더 다양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구나를 느끼게 되거든요. 이것을 고려하지 않고, 단면만을 보고 판단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확정 짓는다기에는 조금 모호한 표현들도 등장하지만 저자의 마음이 십분 이해가 가기도 했습니다.

 

아주 쉬운 주제가 아니지만 그래도 술술 읽히는 편이었는데 중간에 한 번씩 삐걱대기도 했어요. 카스트제도에 대한 이야기를 경제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점이 부당하다 여기진 않았으나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좌측통행 대 우측통행 " 주제에서 경로의존성에 대한 예로 키보드 자판 배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는 뭔 소린가 싶더라고요. 저도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긴 하지만 사용하는 것과 키보드 자판 배열에 관심이 있는 건 또 다른 이야기인데 조금 더 일반적인 예를 들었다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나 새롭지 않은 현상에 대해서 낯선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도 재밌고, 혹은 전혀 생각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예를 들면, 일본이 사회주의를 선택하고, 중국이 자본주의 길을 갔다는 가정의 이야기, 상상이 좀 안되기도 했지만 국민의 행동방식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이상하지도 않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또 유럽인은 운동화를 신고 출근해 구두로 갈아 신고, 한국인은 구두로 출근해서 편한 신발로 갈아 신는 것이 공간의 인식에서 비롯된다는 사실도 재밌었어요.

 

하나의 주제를 짧게 다루기 때문에 늘어지지 않고, 궁금한 것을 먼저 읽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이런 식으로 지리에 대한 접근을 해도 재밌겠다.' 싶었어요. 해당하는 주제가 나왔을 경우에 재미 삼아 언급해 주면 아이들의 장기기억에 도움이 될만한 키가 될 수도 있고, 혹은 이런 접근 방식에 대한 예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직접 가볼 수 없거나 해당 지역 오래 있어야 느낄법한 이야기들을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도 문화의 차이를 이해해 볼 수 있었고, 또 하나의 문화를 편협한 시각이 아닌 다양한 시선으로 접근하여 이해를 돕는 접근 방식이 신선하고 즐거운 독서시간을 선물해 주었어요. 이렇게 읽어둔 이야기들은 언젠가 타인을 이해하는 쓰일 수 있길 바라며 책을 덮었어요. 이것이 어쩌면 [지리의 이해]가 보여주는 책의 순기능이 아닐까요?^^

 

 

[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

i*******y 2022.08.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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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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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의 기회가 늘어나면서 외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과 판이하거나 유사한 풍습을 겪어 본 일, 분명히 있을 것이다.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 일본만 해도 차량이 왜 좌측으로 통행하는지, 미국인들은 왜 걸핏하면 대형 사고를 내면서도 총기 소유를 긍정적으로 보는지, 한·중·일 삼국 모두 젓가락을 사용하는 국가이지만 재질과 길이는 왜 다른지 등이다. 지리 과목에 만점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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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의 기회가 늘어나면서 외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과 판이하거나 유사한 풍습을 겪어 본 일, 분명히 있을 것이다.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 일본만 해도 차량이 왜 좌측으로 통행하는지, 미국인들은 왜 걸핏하면 대형 사고를 내면서도 총기 소유를 긍정적으로 보는지, ··일 삼국 모두 젓가락을 사용하는 국가이지만 재질과 길이는 왜 다른지 등이다. 지리 과목에 만점을 받아 지리라면 자부심이 하늘을 찌르는 필자라도, 세계가 어떻게 다르고 왜 비슷한지를 설명할 자신이 없다. 지리는 환경에 지배받거나 혹은 환경을 극복한 인간 역사의 다른 이름인 동시에 인문과학과 자연과학 또한 아우르는 광범위한 영역이기 때문이다.

 

문화는 인간만이 지닌 삶의 형태이자 타 지역과 다른 독특한 하나의 행동양식인 동시에 서로 다름을 만들어내는 주요인이기도 하다. 역사적 산물이자 일종의 집단적 유전자로서 어느 집단에 더 낫고 못 한 기준을 부여할 수 없으며 상호 존중을 원칙으로 한다. 문화 차이에 관한 흔한 사례로 타 문화권 국가에서 언어장벽으로 인해 이방인과 현지인 사이에 일어나는 오해와 실수는 극복할 수 있지만, 문화의 차이에서 비롯된 경우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을 든다. 극복하지 못한 문화 차이의 좋은 예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독일영화 화이트 마사이(The White Massai, 2005)를 소개해본다. (출처:네이버 블로그)

 

주인공이자 스위스인인 카롤라는 남자 친구와 함께 케냐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귀국 바로 전날 우연히 만난 마사이족 청년 레말리안에게 한눈에 반한다. 난생처음 겪는 감정에 충실하느라 카롤라는 케냐에 남고 남자 친구는 혼자 돌아간다. 레말리안을 찾아 무작정 오지로 향한 그녀는 현지인과 결혼하여 정착한 백인 여성 엘리자베스의 도움을 받아 마사이족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레말리안과의 재회를 기다린다. 열흘을 기다리자 레말리안이 그녀를 찾아오고 레말리안의 마을로 따라 들어간 카롤라는 마사이 마을에서의 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이들의 사랑은 더욱 깊어지고 카롤라는 스위스 고향을 찾아 주변을 정리하고 결혼을 결심한 채 다시 돌아온다. 둘은 오로지 사랑으로 결합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마을에 사는 백인 신부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게다가 모든 것이 낯선 카롤라에게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해할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 생업을 위해 레말리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식료품 가게를 개업하여 대성공을 거두지만 그가 외상거래로 이웃들에게 물건을 마구 퍼주는 방식은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카롤라의 독립적인 생활 방식은 전형적인 가부장 사회의 남성인 레말리안에게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신부와의 관계를 의심하는 의처증까지 생긴다. 결국 가게 운영을 망치게 되자 둘 사이는 제대로 금이 가기 시작한다. 남편의 폭력과 의심 협박, 여성 할례, 가축인 염소보다 더 낮은 여성의 지위 등 현격한 문화 차이를 더 이상 수용할 수 없게 된 카롤라는 딸이 할머니를 보고 싶어 한다는 핑계로 스위스로 도망간다. 떠나는 그녀와 아이를 보며 이것이 마지막임을 예견한 레말리안이 돌아올 것인지를 묻지만 끝내 대답을 듣지 못한다. 먼지 풀풀 나는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버스의 뒷모습을 비추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이 책은 전체 4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해외지역을 이해하는 기본 틀로서 경제발전 정도가 비슷한 단계의 지역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유사한 현상을 가리켜 일반성으로, 반면에 경제발전 단계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해당 지역에서만 독특하게 나타나는 현상을 특수성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자연지리, 인문 지리, 그리고 문화 특성 기저 요인의 사례들을 소개한다. 3부에서는 특수성으로 여겨지는 여러 사례를 일반성의 관점에서 해석한다. 4부에서는 문화와 비즈니스의 연관성 사례와 더불어 한국 사회의 최근 큰 이슈인 신뢰와 공정이 시사하는 바까지 다룬다.

 

이 책은 일반 독자들을 위하여 고양 수준에서 이루어진 연구임을 밝히고 있다. 문화의 사전적 정의와 문화이론을 설명하면서 일반 교양서적보다는 학술서적에 가까운 화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책의 머리말은 마치 논문의 국문 초록을 연상시킨다. 아마도 지리를 이해하는 데 가장 크게 나뉘는 일반성과 특수성 개념 설명에 집중하고 탄탄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려는 의도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간단히 말하자면 문화 간 유사성은 일반성이, 문화 간 차이는 특수성이 지배적인 요인이다. 다시 일반성은 의, , 주와 같은 인간 행위의 가장 기초적인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경제적 조건, 즉 경제발전 단계의 높낮이로 설명하며, 특수성은 지리나 기후 같은 자연지리와 역사와 제도 같은 인문지리 및 고맥락 문화, 집합주의 같은 문화특성으로 설명된다.

 

일반성과 특수성을 과거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를 놓고 1차 동아시아 전쟁으로 불리는 임진왜란을 그 대상으로 한 분석은 매우 흥미롭다. 임진왜란이 16세기 당시 기준으로 세계 대전으로 불릴만한 요건을 갖춘 전쟁이라는 근거로 첫째, 당시 세계 최강이었던 명나라까지 참전한 국제전이었으며 둘째, 정명향도를 표방했던 일본의 국서가 참전의 명분이었으며 셋째, 당시 조선, , 왜 삼국의 인구와 경제력이 대규모 전쟁을 치르는 데 필요한 수준을 충분히 갖추었으며 넷째, 무기와 전투 능력도 대규모 전쟁을 수행하는 수준이었음을 밝힌다. 또한, 이 전쟁에서 일본이 패한 이유로 전쟁 초기 강세였던 일본의 화력이 점차 약해졌고, 일본에 비해 명나라의 경제 규모가 더 컸기 때문이며, 대포와 화약으로 대표되는 과학기술의 격차에 있음을 지적한다.

 

도입부에 제시한 궁금증을 이 책은 이렇게 설명한다.

- 좌측 통행과 우측 통행의 차이는 국가의 소득 수준에서 오는 게 아니라 특정한 수행 방식이 익숙해져서 그 방식에 의존한다는 경로 의존성 때문이다.

- 미국의 합법적 총기 소유는 역사적, 제도적 산물로서 영국 시민혁명과 미국 독립 쟁취의 전통을 계승하는 유산이며 부패한 정부나 독재에 맞서는 국민의 기본권이자 저항권으로 인식되어 합법화된 것이다.

- 젓가락의 재질과 길이는 각 나라의 고유한 식탁 문화로, 기름진 음식이 많은 중국은 끝이 뭉툭하고 두꺼우며, 생선과 야채를 주재료로 사용한 밥상의 일본은 짧고 뾰족하며, 죽이나 국, 탕 같은 습성 음식을 먹는 한국은 얇고 무딘 금속제 젓가락과 숟가락을 사용한다.

 

 

이 책은 이 외에도 풍부한 참고문헌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적 특수성을 잘 설명하고 있어 목차만 읽어도 매우 가성비 높은 메뉴판을 보는 듯하다. 책 제목은 지리의 이해이지만 그 저변에 깔린 역사와 제도, 시사 상식, 통계 자료 등 읽기만 해도 도움 될 내용이 그득하다. 중요한 문장마다 산뜻한 색상을 입히고 점선 밑줄을 그어 요점을 정리하기 쉬우며 시각적으로도 매우 편안하게 구성하였다. 세상을 이해하는 교양서적으로 손색이 없는 양질의 문화 수업 교재로 추천해 드린다.

#인문 #지리의이해 #문화교양 #창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j******r 2022.08.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계는 어떻게 다르고, 왜 비슷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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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에 대한 이야기 책인줄 알았는데, 결국엔 세계문화의 이해에 대한 책이었다. 이책의 내용은 부제와 직결된다. 세계는 어떻게 다르고, 왜 비슷한가? 인간을 인류를 지역을 문화를 이해하는 방법론적인 고찰에서 책은 시작되고 있다. 1부는 이러한 해외지역연구 방법론 및 지리학의 연구 방법론 및 여러 학자들의 이론에 대한 내용이다. 좀 딱딱한 내용일 수 밖에 없으나, 학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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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에 대한 이야기 책인줄 알았는데, 결국엔 세계문화의 이해에 대한 책이었다.

이책의 내용은 부제와 직결된다. 세계는 어떻게 다르고, 왜 비슷한가?

인간을 인류를 지역을 문화를 이해하는 방법론적인 고찰에서 책은 시작되고 있다.

1부는 이러한 해외지역연구 방법론 및 지리학의 연구 방법론 및 여러 학자들의 이론에 대한 내용이다. 좀 딱딱한 내용일 수 밖에 없으나, 학문적인 연구적인 방법론을 어느 정도 이해야지 그 다음의 일반성과 특수성을 이해하기 쉽다.

2부는 세계는 어떻게 다르다는 특수성에 기반을 두고 많은 내용들이 어렵지 않게 열거되어 있으며, 그러한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여러가지 요인들 지리적, 시대적, 문화적인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3부는 앞의 내용과 반대로 일반성에 기반을 두고, 저쪽 지역과 이쪽 지역의 차이점은 당연한 것이며 발생상황(문화)의 선후가 있을뿐 공통적으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에 대하여 설명하고있다.

4부는 이러한 차이점과 같은 문화를 산업적(비즈니스)측면에서 설명하며,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조명하고 있다.진다.

각 지역의 다른점을 설명, 이해할때 가장 쉬운 방법이 자연지리학에 기초하여 이해하면 쉽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대부분 실내에서도 신발을 신고 생활하고 심지어 침대에서도 신발을 신도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사람들 눈에는 매우 거슬려 보이나, 그들의 입장에서는 신발도 옷의 일종인 footwear 라고 여겨 옷과 같은 개념으로 본다는 것이다. 온돌 난방이 대부분인 우리의 경우는 바닥이 따뜻하니 실내에서는 신발을 벗고 생활하지만, 벽난로 문화인 미국에서는 바닥이 따뜻하지도 않으니 발옷을 벗을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역사적 시대적 이유로 문화를 이해하면 미국의 총기사랑이 이해가 된다. 오늘 날도 거의 매순간 미국에서는 총기사고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도 미국인 대부분은 총기의 소지,휴대를 선호한다. 그 이유를 미국의 독립역사를 빼고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요약하자면 총기를 휴대하고 스스로 방어하는 것은 자유와 직결되는 문제이며, 적으로 부터 나와 가족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문화적인 측면에서 보면 정말 재미있는 현상도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운동화 신고 출근해서 직장에서는 정장구두를 신고, 퇴근하면 다시 운동화나 편안한 신발로 갈아 싣는다. 우리는 반대로 직장에서는 실내화 신고 편하게 다니며, 퇴근할때는 구두를 신고 다니다. 이는 공간을 대하는 인식의 차이에 기인한다. 한국의 경우는 직장은 편하지 않는 남의 공간이니까 남들의 시선을 생각해서 구두를 신고, 직장은 우리의 나의 공간이니까 편안하게 실내와 슬리퍼를 신는 것이다. 그런데 서양의 경우는 반대다. 직장은 공식적이며 일을 해야하고 급여를 받는 곳이니 격식을 차려서 신발을 신어야 하고, 직장밖은 자유로운 공간이니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곳이라 편안한 신발을 싣는 것이다. 공간과 직장을 대하는 자세와 의미의 차이에 기인한 문화다.

세계는 어찌보면 똑같다는 공통성의 문화중 대표적인게 중국의 베끼기 문화이다. 흔히 중국을 불법복제, 베끼기의 천국이라고 폄훼하는데, 현재 중국에의 소득수준을 고려하면 어찌 당연한 것이다라는 견해다. 일본도 서양의 것을 복제했고, 우리도 일본의 것, 서양의 것을 베껴서 생산, 판매했다. 경제 발전의 수준을 볼때 이는 낮은 단계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본다. 소득수준이 향상되면 이러한 짝퉁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첨에는 순수한 지리에 관한 책인줄 알았으나, 책을 읽을 수록 문화의 다양성과 일반성에 대한 책임을 알게되었다. 다르면 다른 이유가, 같으면 같은 이유가 있는 것이다. 책의 끝분에 지리의 이해에 대한 학문적인 결론이 있는데, 학문적으로 분석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b******n 2022.08.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해외지역연구 입문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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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지리의 이해》(창해, 2022)는 해외지역연구 입문서로, 야심차게도 약간 거칠은 통합적인 연구방법의 틀을 제시하고 있다. 해외지역연구는 크게 네 가지 범주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 범주는 중국지역연구, 미국지역연구, 유럽지역연구, 러시아지역연구, 그리고 아세안지역연구와 같은 특정 지역에 관한 연구다. 두 번째 범주는 지역 개발이나 한국과의 경제협력의 대상으로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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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지리의 이해》(창해, 2022)는 해외지역연구 입문서로, 야심차게도 약간 거칠은 통합적인 연구방법의 틀을 제시하고 있다. 해외지역연구는 크게 네 가지 범주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 범주는 중국지역연구, 미국지역연구, 유럽지역연구, 러시아지역연구, 그리고 아세안지역연구와 같은 특정 지역에 관한 연구다. 두 번째 범주는 지역 개발이나 한국과의 경제협력의 대상으로 특정 지역에 관해 알아보는 연구다. 세 번째 범주는 국가와 국가 간의 관계라는 관점에서 이루어진 연구다. 네 번째 범주는 세계화와 관련하여 그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지역연구다. 

 

이윤과 도경수는 해외지역을 이해하는 거시적인 이해의 틀을 제시하고 있는데 크게 일반성의 원리와 특수성의 원리로 나뉜다. 두 원리는 각각 '세계는 왜 비슷한가?'와 '세계는 어떻게 다른가?'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일반성의 원리는 여러 나라나 지역에서 사람들의 행동이 외양으로는 달라도 그 기저에는 공통으로 작동하는 원리가 있다는 것으로서, 경제발전 정도를 특정한다. 경제발전 단계를 구분하는 기준은 다양한데, 1인당 실질소득수준과 경제 및 산업구조의 고도화 정도 등을 꼽고 있다. 가령 비슷한 소득수준에 속한 지역들은 시간의 가치, 목숨값, 건강 및 사람의 기본 소양 등 삶의 기초적인 면에서 유사한 특성을 보인다.

 

"경제발전 정도가 비슷한 단계에 있는 지역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유사한 현상을 가리키는 의미로 일반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했다. 반면에 경제발전 단계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해당 지역에서만 독특하게 나타나는 현상을 특수성으로 보기로 했다."(19쪽)

 

특수성의 원리는 특정 국가나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독특한 행동을 가리킨다. 이는 다시 지리나 기후와 같은 '자연지리 요인', 역사와 제도로 대표되는 '인문지리 요인', 그리고 저맥락문화-고맥락문화나 개인주의-집합주의와 같은 '문화특성' 세 가지로 구분된다. 자연지리 요인의 경우, 지리적 위치가 대륙인지, 섬인지, 반도인지에 따라, 그리고 지형이 산악인지 평야인지에 따라 사람들의 특성과 행동 양식이 달라진다. 인문지리 요인의 경우, 민족과 종교, 역사와 제도, 그리고 역사적 우연 사건과 이로써 비롯되는 누적적 인과 및 경로의존성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양식이 다르다. 

 

"경로의존성은 경제학과 사회과학에서 과거의 사건이나 결정이 이후의 사건이나 결정을 구속하는 과정을 가리키는 개념이며, 제도, 기술 표준, 경제나 사회의 발전 패턴 및 조직 행동 등을 설명하는 데 사용된다. 한번 의존성이 형성되면 설령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불합리하게 되었다할지라도 유지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경로의존성의 예로 좌측통행과 우측통행을 들 수 있다."(49쪽)

 

그리고 문화 특성의 경우, 저자들은 클로테르 라파이유의 '컬처코드', 인류학자 에드워드 홀의 문화이론과 심리학자 홉스테드의 문화차원 등을 거론한다. 홉스테드는 각국의 문화적 가치를 분석할 수 있는 네 가지 차원을 제안했는데, '권력거리: 평등 문화와 불평등 문화', '개인주의 문화와 집합주의 문화', '남성적 문화와 여성적 문화', '불확실성 회피 문화와 불확실성 수용 문화'가 그것이다. 또한 네덜란드의 폰스 트롬페나스와 영국의 찰스 햄든 터너가 제시한 '글로벌 문화 경영'의 일곱 가지 차원을 소개하고 있는데, 인간관계, 시간, 환경 범주와 관련된다. 먼저 인간관계와 관련된 다섯 가지 차원은 보편주의-특수주의, 개인주의-공동체주의, 감정절제-감정표현, 관계한정-관계확산, 성취주의-귀속주의다. 시간과 관련된 차원은 순서적-동시적 시간 관리이고, 환경과 관련된 차원은 내적통제-외적통제이다.

 

저자들은 앞서 언급한 특수성의 세 가지 기저요인들이 어떤 행동에 관련되어 있는지 밝혀내기 위해, 개인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매슬로의 욕구 이론(생리적 욕구, 안전 욕구, 애정과 사회적 소속 욕구, 존중 욕구, 자아실현 욕구)을 활용한다. 또한 특수성과 일반성의 틀을 문화와 비즈니스,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데, 비즈니스 현장에서 해외지역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는 틀로써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z***a 2022.08.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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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리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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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관점에서 여러 나라의 문화의 차이점을 비교하는 책이었다.   경제발전 정도가 비슷한 단계에 있는 지역에서 공통적인 '유사성', 경제발전 단계가 비슷함에도 차이가 나는 '특수성'에 따라서 여러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해외 지역 연구 관련하여 학술적 효과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해외 지역을 좀 더 밀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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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관점에서 여러 나라의 문화의 차이점을 비교하는 책이었다.

 

경제발전 정도가 비슷한 단계에 있는 지역에서 공통적인 '유사성', 경제발전 단계가 비슷함에도 차이가 나는 '특수성'에 따라서 여러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해외 지역 연구 관련하여 학술적 효과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해외 지역을 좀 더 밀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책에 소개된 다양한 사례들을 읽으면서 재미도 있었고,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서 조금 더 잘 이해하게 된 느낌이다.

 

미국의 총기 사고 관련 뉴스들을 보다 보면, 미국은 총기사고가 이렇게 많이 나는데에도 왜 총기 소지를 계속 허가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종종 들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어느정도 그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영국의 식민지에서 출발하다 보니 영국의 시민혁명의 결과도 미국의 총기 소유에 기여한 바가 있다고 한다. 또한 광활한 미국 대륙에서 원주민과 야생동물들 사이에 있다보니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로서도 총기소유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거리를 걷다 보면, 우리나라에는 까페가 정말 많아서 신기했던 적이 있지 않은가? 많은 까페들이 다 영업이 되는 것도 신기하다. 거기에 관한 설명도 나와 있다. 한국 전쟁 직후 한국에는 휴대전화나, 집에도 전화기가 없었기 때문에 연락과 만남의 장소로서 다방이 인기가 있었다는 것이다. 다방에는 그 당시 가정에서 보유하기에는 고가인 전화기를 보유하고 있어서 다방에 전화를 걸어 서로서로 연락을 했다는 것이다. 또한 그 당시 한국 가정의 상황이 손님을 대접할 만한 공간이 마땅치 않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에는 소득수준이 높아지긴 했지만, 아파트라는 공동 주거공간과 도시 집중으로 인해서 여전히 까페에서 만남을 가지는 것이 더 편리해서 여전히 까페가 번성하고 있는 것이라는 저자의 추측도 일리가 있는 것 같다.

 

중간중간 다른 여러 서적들을 인용하거나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거기에서도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많아졌다. 시오노나나미의 <로마 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 팀 마샬의 <지리의 힘>도 조만간 읽어보아야 겠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지리의 이해 #인문

k*****e 2022.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리의 이해'를 읽고서...
"'지리의 이해'를 읽고서..." 내용보기
나는 학창시절에 세계 지리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운 기억이 거의 없다. 국민학교 시절에 사회과부도를 보면서 우리나라 지리에 대한 공부를 했던 기억은 있지만 말이다. 또한 나는 해외여행을 하더라도 주로 패키지 여행으로 다녀와서 색다른 경험을 해봤다거나 한 지역에 오래 머물면서 그 지역의 문화를 배운 적도 없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세계 지리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래
"'지리의 이해'를 읽고서..." 내용보기

나는 학창시절에 세계 지리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운 기억이 거의 없다. 국민학교 시절에 사회과부도를 보면서 우리나라 지리에 대한 공부를 했던 기억은 있지만 말이다. 또한 나는 해외여행을 하더라도 주로 패키지 여행으로 다녀와서 색다른 경험을 해봤다거나 한 지역에 오래 머물면서 그 지역의 문화를 배운 적도 없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세계 지리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래서 지리에 대해 제대로 공부를 해보려고 이책 <지리의 이해>를 읽게 되었고, 책을 읽고 나니 소기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가장 큰 목표는 일반인들이 해외지역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저자는 서문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대상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하려면 이해의 틀이 있어야 하는데, 이해의 틀은 궁극적으로 자기가 만들어야 한다. 이때 누군가가 틀을 알려주고, 내용이 친숙하며, 스스로 확인해볼 수 있으면 그 과정이 훨씬 쉬워진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세 가지에 주안점을 두었다. 첫째, 여러 지역을 아우르는 일반적이고 체계적인 틀을 제공하려고 하였다. 둘째, 비교적 잘 알려진 사례들을 이용해서 흥미를 돋우고 평소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방식으로 사례들을 살펴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 해소 욕구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읽는 재미를 더할 수 있게 하였다. 셋째, 이해를 돕는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는 기존의 틀을 이용하여 새로운 사례에 대해 예측해 보는 방법이다.

 

저자들은 '우리는 해외 여러 나라나 지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쉽게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을 제공하려는 목적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세계는 어떻게 다른가?"와 "세계는 왜 비슷한가?"라는 두 가지 질문에 답하고자 하였다."라고 책을 쓰게 된 목적을 밝히고 있다. 첫 번째 질문은 지역연구에서 다룰 법한 전형적인 질문으로 특정 국가나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독특한 행동에 작동되는 원리에 대해 살펴보자는 의미이다. 두 번째 질문은 지역연구에서 다루는 질문으로 의아하게 들릴 수 있는데, 우리는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들에서 나타나는 사람들의 행동이 외양으로는 달라 보여도 그 기저에는 공통으로 작동되는 간단한 원리가 있는지, 있다면 그게 무엇인지 알아보자는 의미이다.

 

자연지리 조건이 다르다 보니 식생도 다르게 마련이고, 먹고사는 기초적인 삶의 조건들도 달라진다. 지역의 평균 기온의 절대적 수준이 사람들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그뿐만 아니다. 기온의 상대적 체감도, 즉 같은 기온이라고 하여도 그것을 피부로 느끼는 정도는 지역마다 차이가 나며, 일교차와 연교차 등이 미치는 영향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역사는 한 나라의 자연지리 여건과 정치, 경제, 사회 및 문화적 환경 속에서 지역 내 주체들 사이의 상호 작용이 누적되어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역사가 길다고 해서 전통의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크고 변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역사적으로 우연한 사건이 사회·경제 환경에서 누적적인 인과관계를 낳으면서 새로운 특수성을 낳는 경우도 종종 있다. 때로는 역사적 우연에 의하여 형성된 사건이 합리적 근거 없이 오랜 시간 이어져 내려오다가 경로의존성을 유발함으로써 굳건하게 자리잡은 경우도 있다.

 

외국인과 대화하다 보면, 단어 자체는 알겠는데 상대방이 의미하는 바는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단어가 갖는 다양한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단어가 갖는 사회·문화적 맥락이나 연관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에서 발생한다. 외국어를 공부할 때 언어만을 공부할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와 관습 등을 함께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식문화는 크게 음식을 손으로 집어 먹는 수식(手食)문화,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이용하는 젓가락문화, 그리고 나이프, 포크 및 스푼을 쓰는 문화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수식문화 역시 젓가락문화와 마찬가지로 쌀이 주식인 지역에서 나타나는데, 가장 큰 차이는 그 지역에서 나는 쌀의 종류가 다르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나 일본은 자포니카라는 쌀을 먹지만, 수식문화를 보이는 나라에서는 '인디카'라는 품종을 주로 먹는다. 인디카는 상대적으로 가볍고 끈기가 약해서 먹을 때 흐트러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수저로 먹기보다는 손을 사용하여 꼭꼭 뭉쳐서 먹는 것이 편리한 데서 수식문화가 발달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미국에서는 국도가 아닌 일반도로에 인도가 없다. 한마디로 도로에 대한 개념이 우리와 다르다. 도로는 차를 움직이는 데 필요한 길이니까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람이 다니는 인도가 있을 이유가 없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던 이야기이고, 솔직히 거기에 대해 관심을 둘 이유도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왜 그럴까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는 했다.

 

역사와 제도가 지역 차이를 불러오는 주된 원인이라는 생각은 두 가지 면에서 문제가 있다. 하나는 역사와 제도의 차이가 아닌 다른 이유에서 비롯된 지역 간 차이도 많다는 것이다. 자연지리 요인에서 비롯된 차이도 있고, 문화특성에서 비롯되는 차이도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역사와 제도가 자연지리요인과 무고나하게 전개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는 점이다.

 

미국이 해외로부터 입양을 많이 받아들이는 데에는 나름의 독특한 제도와 관습 및 사회적 분위기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크게 두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첫째, 미국에서는 아이를 입양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둘째, 경제적 요인 외에도 입양아를 키우면서 느끼는 양육의 기쁨까지 고려하면 입양은 충분히 매력적인 일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입양문화에 대해 사회전반적인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서구문화는 개인주의 성격이 강한 데 반해, 우리는 집합주의 성격이 강하다. 집합주의 성향은 무형의 에너지로 나라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이바지하기도 한다. 집합주의는 세계를 보는 눈을 왜곡시킬 수도 있다. 집합주의는 세상을 '우리'와 '남'이라는 이분법으로 보게 할 수 있다. 심지어 건강하지 못한 집합주의는 '우리'는 옳고, '남'은 틀렸다고 매우 잘못된 판단을 하게 할 수도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이제 우리도 대한민국 내에서 머물 것이 아니라 전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미 늦은 건 아닐까하는 걱정도 되는 게 사실이다. 이 책을 통해서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관습을 배울 수 있었고, 우리나라와의 비교를 통해서 더욱 객관화된 사실을 알 수 있어서 책 읽는 시간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일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지리의이해 #해외지역연구입문 #이윤 #도경수 #창해

a*****a 2022.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지리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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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나 무역, 국토관련 업무 등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내용 중에 하나가 지리학이다. 지리는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풍습이 어떠한지를 알아가는데 필요한 상식을 채워지고 있어서 각 나라와 지역에서 보여지는 풍습들이 하나같이 다르다. 그러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리라는 개념을 확실히 알아가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정학적으로 바라보는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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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나 무역, 국토관련 업무 등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내용 중에 하나가 지리학이다. 지리는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풍습이 어떠한지를 알아가는데 필요한 상식을 채워지고 있어서 각 나라와 지역에서 보여지는 풍습들이 하나같이 다르다. 그러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리라는 개념을 확실히 알아가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정학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가지고 곳곳에 일어나고 있는 세계문화와 풍습 그리고 사회에 대해 넓은 시각으로 보도록 틀을 잡아주는 거 같아서 세계사회에 대해 좀 더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데 도움이 되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책을 볼 때마다 지리에서 보여주는 심화적이면서도 세계 현지인들이 어떤 생각으로 다른 나라를 바라보는 문화의 차이가 확실히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도서로 보여진다.

 

 

일명, 지리의 기초 입문서라 생각하게 된다.

 

 

지리라는 건 하나같이 똑같은 구조로 만들어진 지형이 되어있지 않아 많은 이들이 여행을 하고 싶은 생각을 절로 하게 만든다.

 

 

이 책으로 느낄 수가 있다는 건 사람얼굴이 다르듯이 나라마다 풍속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데 의도가 담아져 있다는 걸 알 수 있게 된다.

 

 

각 나라별로 손동작이든 음식문화든 종교에 따라 달라질 때가 많다. 우리나라에서 쓰던 행동을 타국에서 쓰지 말아야 할 행위를 하면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게 된다. 그래서 더더욱 각 나라에 대한 정보를 알아가며 그에 따른 법도를 알아가는 것도 필요하다는 걸 알게 해준다.

 

 

지리를 통해 시각적인 사고를 넓히므로써 누구나 한가지 생각을 하지 않고 편견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 사고를 가지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 책에서 언급한 내용들로는 우리나라와 타국에 대한 차이를 보여주며 그 나라에 대한 시각을 통해 차이가 어떠하고 공통된 점이 무엇인지를 알기 쉽게 정리해주고 있어서 지리를 통해 다채로운 풍경을 잠깐이나마 세계문화에 대한 기초개념을 직면하기에도 좋은 상식서라 생각된다.

 

 

이 책은 세계지리쪽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득이 되는 책이라 생각된다. 세계지리는 포괄적으로 나오는데다 수시로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도 알고 있어야 하므로 상당히 어려운 과목으로 느낄 수 있겠지만, 이 책에서는 세계지리를 통해 각 나라의 특정문화를 통해서 보여지는 전반적인 환경이 어떠한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해서 수능 세계지리를 공부하는데 유용한 정보라고 보게 된다.

 

 

어떤 국가를 보더라도 좀처럼 이해가 안되는 문화를 마주할 때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지도 않는데 왜 그렇게 하는 걸까라는 아니꼽게 쳐다보게 되는데 그런 생각으로 문화를 접할수록 그 나라에 대한 생각이 긍정에서 부정적인 시각으로 초점을 두게 된다. 따라서, 어떤 나라든 어떤 지역을 가더라도 문화차이를 있는그대로 바라보는 연습을 할 수 있게 제공해주는 도서라 여겨진다.

 

 

난 이 지리책을 보면서 전세계에 있는 문화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은 욕구가 밀려오게 해주었다. 문화의 차이를 알면 알수록 새로운 곳을 내다보게 해주는 마음을 가지게 해주니 더더욱 여행이라는 걸 해보고 싶게 만들어주어서 모처럼 지리에 대한 기본개념을 숙지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보람이 있었던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d*****2 2022.08.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