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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배운 삶의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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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의 VJ로 출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다큐멘터리 디렉터로 일하는 박지현이 만난 사람들로부터 얻은 삶의 통찰을 담은 에세이.    _. 생전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사람들의 물음에 김수환 추기경은 이렇게 답했다.     "당신이 태어났을 땐 당신만이 울었고 당신 주위의 사람들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날 때엔 당신 혼자 미소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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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의 VJ로 출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다큐멘터리 디렉터로 일하는

박지현이 만난 사람들로부터 얻은 삶의 통찰을 담은 에세이. 

 

_. 생전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사람들의 물음에 김수환 추기경은 이렇게 답했다.

    "당신이 태어났을 땐 당신만이 울었고 당신 주위의 사람들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날 때엔 당신 혼자 미소짓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울도록 

   그런 인생을 사십시오."(Page.100)

 

_. 고진감래 흥진비래 苦盡甘來 興盡悲來, 쓴 것이 다하고 나면 단것이 오고, 흥이 다하면

    슬픔이 온다는 말로, 인생에서 어려움이 지나가면 좋은 시절이 오고, 즐거운 일이 지나

    가면 슬픈 일이 닥쳐오니 세상일에 너무 낙담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자만하지도 말라는

    뜻을 담고 있다.(Page.110)

 

_. 레게의 거장인 밥 말리가 말했듯 멋지다면 쉽지 않고, 쉽다면 멋지지 않을 테니깐.

    (Page.121)

 

_. 페터 비에리 교수는 <<삶의 격>>에서 자신의 존엄성을 찾은 사람을 "외부의 판단을

    반드시 자신의 판단과 동일시해야만 할 불가피한 이유가 없다는 것을, 어째서 나 자신을

    타인의 눈을 통해 바라봐야만 하는지 아무런 근거가 없음을 아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Page.139)

 

_. "당신을 위로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 위로하는 좋은 말들처럼 평탄한 인생을 살고 있다

    고 생각하지 말라. 그의 인생 역시 어려움과 슬픔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당신의 인생

    보다 훨씬 더 뒤처져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 좋은 말들을 찾아낼 수조차 없었을

    것이다."_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인용

    (Page.145~146)

 

_. "장애인에게 편의를 제공할 의무를 진다는 것은 그저 장애인을 배려하라는 말이 아니라, 

    장애인이 그 신체적, 정신적 특성을 가지고 오랜 기간 나름의 방식으로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존중하라는 요구와도 같다....만약 정의만이 문제라면, 계단이 10개 있는 회사에

    장애인이 다니게 되었을 때 동료 직원들이 그 장애인을 번쩍 안거나 업어서 사무실까지

    옮겨 주는 것만으로도 '정당한' 편의 제공이 성립할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의존해야

    만 하는 상황은 '정당한 편의 제공'으로 인정받기 어렵다. 그런 방식은 장애인을 사무실로

    들어가게는 하지만, 그가 휠체어를 자기 몸의 일부로, 일종의 '스타일'로 삼아 오랜 기간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사람으로서 자기 이야기를 만들어 왔다는 점을 존중하지 않기 때문

    이다." _1급 지체 장애인인 변호사 김원영의 책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인용

    (Page.244)

 

_. 과거는 외국이다. 거기서 사람들은 다르게 산다.(Page.256)

 

_. 박준 시인의 말처럼 "사랑은 이 세상에 나만큼 복잡한 사람이 그리고 나만큼 귀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새로 배우는 일"(Page.294)

YES마니아 : 플래티넘 h******5 2023.08.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