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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이라고 하면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 사상 중 대표적이라 할 만한 유가, 도가와 인도의 불교가 떠오르는데요!!
이 책에서도 역시 동양철학의 원조격인 제자백가 사상( 유가,도가) 및 인도불교를 포함하여 우리나라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동양철학자 15인을 선정하여 그들의 삶과 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체계적으로 전해주고 있네욧~~~ 그리고 2부에서는 한국의 철학자들도 다루고 있슴!!! 이들은 모두 정규 교육과정에 등장하는 철학자이기도 해서 ! 교고서 연계가 되므로 청소년이 읽기에 정말 좋은 거 같아요! 교과서 연계가 되면 학교샘도 짚어주고, 시험에도 출제되니 반복적으로 많이 듣고 공부도 하게 되어 학습적 효과가 크더라구요!!!
게다가 철학이 수능에서 언어영역의 비문학으로 출제되니까 체계적으로 알아둘 필요도 있구요!!! 그리고 동양철학의 개념이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중고딩이 읽기에 완전 좋은 거 같아요! 물론, 쉽다고 해서 내용이 평이하게 소설처럼 읽힐만큼 쉬운 건 아니구요! 역시나 어휘는 어려운 철학용어라 적응해야 되는 측면이 있어서 두세번은 읽혀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동양철학사 #교양철학안내서 #청소년철학도서 #청소년인문도서추천
제1부 동양철학의 원조
먼저 공자!!!!!!! <-----------from 예수, 석가모니, 소크라테스와 함께 4대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인물로 ~~ 공자사상의 핵심은 인( 仁) 사상이지요!!! 공자는 당시 시대적 배경이 전쟁터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윤리와 도덕이 상실된 절망의 시대였으므로 이러한 사회적 혼란을 탈피하여 이상적인 사회를 이룩할 수 있는 핵심사상으로 인( 仁) 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공자가 말하는 인( 仁) 은 보편적, 무차별적 사랑이라기 보다는 신분적 위계질서를 긍정하고, 지배계급 내부에만 국한된 상호 배려의 정신인 것이라고!!! 게다가 예(禮) 의 개념에서도 귀족계급을 편애했다고 함!!! 그렇지만 공자의 인은 효,제,충,서의 개념으로 사회전반에 확장되어 화목한 사상을 이루고자 했다고 함!! ---------to > (p151~p7)
혹시 공자의 인( 仁) 은 보편적 사랑이 아니라서 !!! 자비라는 보편적 사랑을 핵심사상으로 가진 석가모니사상처럼 종교로까지 확장되지는 못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이것은 저의 사견입니다) 물론, 중국인의 실용적 사상 때문에 종교가 되지 않았다는 점이 더 큰 이유일수도 있겠지만요!
여튼 공자의 삶과 그의 핵심 사상인 인,예 및 정명사상, 성인군자/소인 등에 대해 살펴보고나서 그리고 더 깊이 있게 공자와 장자의 사상 비교분석, 한국사외의 유가에 대해서도 언급!!! 알아두면 좋은 공자의 명언도 알아봅니다! ^^ "군자는 말하기 전에 행동하고, 그 후 자신의 행동에 맞춰 말을 한다. 과오를 범하고 고치지 않는 자는 또 다른 과오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p23)
정말 청소년에 딱인 구성이네요~~^^
공자 다음 페이지는 맹자인데요! 맹자는 유가의 창시자인 공자의 이름을 크게 떨친 인물이지요! 계속되는 유가의 챕터로 유가의 사상에 흠뻑 젖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정말 좋더라구요!!
도가는 기원전 500년경 중국에서 유교보다 먼저 발생했다는데요! 도가의 시대적 배경 역시 춘추전국시대라 ~~~ 사회적 혼란으로 힘든 시기였던 터!!! 유가는 이런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 명분과 인위적 교육을 강조한데 반해 도가의 시조인 노자는 무위자연을 강조했다고 하네욧!!! 노자와 공자가 만난 일도 있는데 !! 노자는 공자의 사상과 행동에 비판을 가한 반면 !!! ( - 노자는 특정한 기준을 상정하고 이를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시켜야 한다고 보는 공자 식의 사상을 반대했기 때문이지요! 공자가 제시하는 인간의 길이 제 아무리 도덕적으로 선하다 할지라도 그것이 하나의 기준으로 적용되는 한 결국은 사회적 차별과 구분, 억압을 초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p48 >) 공자는 노자를 보며 마치 용을 본것만 같다고 감탄을 하였다 합니다!!!
노자는 도를 도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불변하는 이름이 아니며, 이름을 이름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항상 변함없는 도가 아니며, 이름을 이름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불변한 이름이 아니라고 했다. (p49)
제가 생각하기에 그 당시의 인간은 물론 현재까지도 !!! 생업에 종사해야 하는 대부분의 인간들에게 진리를 들이대면서 개별적, 차별적으로 적용하라고 하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노자의 사상이 더 진리에 가까울 거 같긴 한데 생업에 종사하는 일반인들에게는 무슨 객관적 기준이 정말 더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듦! 그래서 유가의 사상이 주류가 되지 않았나는 갠적 생각!! 어쩌면 고대 그리스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객관적 진리를 뚜렷이 드러내주었던 소크라테스가 개별적으로 진리를 찾아야하는 소피스트의 사상을 ( - 어쩌면 더 진리였을 수 있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 주류의 뒤안길로 한방에(?) 보내버렸던 것처럼 말이지요!
공자/ 맹자 본후에~~ 순자 / 노자 /장자 / 하비자 / 석가 로 이어지는 동양철학의 정수 한사발 들이키고!!
제2부 한국의 철학자들 원효/ 지눌/ 이황 / 조식 / 이이 / 정약용 / 최한기 / 최제우 읽으면서 정리하면 !!! 언어영역 비문학 배경지식 < 동양철학사 > 부분은 한큐에 완성 될 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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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철학에 관심이 많으나 어렵고 여러가지 다양한 관점에서 많은 생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책을 읽기 전부터 심호흡을 하고 정신을 가다듬고 혼자 나름의 준비를 한 다음 동양 철학사를 맞이했다. 인문, 사회, 심리 분야 작가인 신성권님은 동양철학을 나처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동양 철학자 15인을 선정하여 삶과 사상을 우리가 학교 다닐때 한 번씩은 들어본 철학자들이기에 개념들을 잘 이해할 수 있으리라고 밝히고 있다. 공자 P 19 성인이 유교에서 말하는인(仁) 을 완전하게 구현하는 인격자라면 군자는 완전한 인격자에는 이르진 못했으나 거기에 이르고자 끊임없이 노력하여 인격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사람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공자는 성인에 이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누구나 끊임었이 노력하면 군자에 이를 수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는 사람들이 군자에 이르도록 하는 것을 교육의 제일 목표로 삼았다. 공자가 여기서 언급한 교육은 학교의 정규교육과 함께 가정에서의 교육도 포함된 것이리라. 문제를 잘 풀고 시험성적이 좋은 교육이 아니라 예의와 인성을 이야기하는 것이리라. 지금 필요한 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생각을 좀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여유가 아닐까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책을 읽으며 공자의 교육열에 동참해 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정약용 P 158 맹자는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고 하여 성선설을, 순자는 악하다고 하여 성악설을 주장했다. 하지만 정약용은 인간의 본성은 그 자체로 선한 것도 악한 것도 아니라고 한다. 기호에 따라 선하게도 악하게도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기호라는 것은 무엇을 선호하고 싫어하는 지를 말한다. 인간은 자신의 기호에 따라 선택적 행동을 한다. 인간 본성이 처음부터 선하거나 악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다. 유배지에서 <경세유포 經世遺表>, <흠흠신서 欽欽新書>, <목민심서 牧民心書>를 평생 동안 500여 권의 저서를 집필한 것에 놀라움과 경이로움이 함께 밀려 왔다. 우리는 평생 500권을 읽는 일도 대단한 결심과 노력이 필요한데 유배지에서 이렇게 대단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위대한 철학자 이끼 때문에 당연한 일이었을까? 아님 산책하고 사고하고 책을 집필하는데 타고난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닐까? 민 (民)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이렇게 대단한 업적을 이루었다고 정의 할 수 있겠다. 아직 이름만 알고 내용을 자세히 읽어 본 적이 없는 <경세유포 經世遺表>, <흠흠신서 欽欽新書>, <목민심서 牧民心書>를 꼭 한 번은 읽어 보고 싶다는 의욕도 생겼다. 철학은 나에게 언제나 어려운 분야이다. 그래도 관심은 있고 많이 알고 싶은 분야라 이번에도 도전정신으로 동양 철학사를 읽었다. 내가 처음 철학책을 읽었을때는 어렵다 어떻게 이해하고 표현해야 할까란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이해했다는 느낌이다.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아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동양 철학사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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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시대와 장소를 관통하여 인류와 함께하는 학문이다. 그러하기에 역사도 길고, 종류도 많다. 우리가 매일매일 일상을 살아가면서 잊고 살지만, 알게 모르게 우리는 철학에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유교를 바탕으로 문화가 형성되었다. 덕분에 살면서 직접 겪으며 익혔기에 일일이 가르침 받지 않아도 생활 속에서 어느 정도 동양의 철학에 대해서 이해는 할 수 있겠지만, 청소년기 가치관이 성립되어 가는 시기라면.. 한 번쯤 철학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게 좋을 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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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사> 신성권, 피플앤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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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주제 자체가 청소년이 처음 만나지만 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지 않은 주제다. 독서 개념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학교 과제나 시험 대비용으로 접근하는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고 보는 것이 좋겠다. 물론 동양 철학을 좋아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위의 주제를 재밌어 하는 학생들은 백에 한 명 있을까 말까라고 생각한다. 흥미로 보는 책이 아닌 공부를 위한 책의 관점에서 이 책을 펴보면 정리가 정말 잘 되어있다. 우선 동양철학의 원조라는 챕터를 만들어 공자, 맹자, 순자, 노자, 장자, 한비자, 석가를 설명하고 있다. 꼭 시험을 보는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 그리고 앞으로 사회에 진출할 청소년 입장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철학자를 중심으로 글을 써놓은 것은 분명하다. 그 중 공자를 중심으로 책의 내용을 설명해보자면, 각 장의 첫 부분에는 철학자의 생애를 간략하게 써놓았다. 어떤 삶을 살았는지 확인하고 사상이 발생하는 장면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다음으로 해당 철학자가 중요시 여긴 사상을 쉬운 언어로 설명한다. 이 부분에서 다른 철학자와의 사상을 비교하기도 하여 이해를 돕는다. 다음으로 해당 철학자의 명언을 적어 놓았다. 이러한 방식으로 동양의 철학자 7명, 우리나라의 철학자 8명을 소개하고 있다. 한 번 읽고 끝내는 책이 아니라 관심 있는 철학자의 설명을 발췌독 하기 좋게 구분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윤리와 사상을 공부하는 학생 또는 대학교 신입생 중 철학자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써야 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추천한다. 또한 교양으로 철학자들의 특징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틈틈이 읽을 수 있게 잘 정리된 책이기에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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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철학자 15인과 함께 하는 동양철학 안내서
오늘 소개할 책은 피플앤북스에서 출판한 신성권 작가님의 <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사>이다.
저자인 신성권 작가님은 1989년생의 젊은 작가로 인간의 지능과 창조성, 무의식에 대한 각종 저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철학, 경영학, 인공 지능 분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심리학의 3대 거장인 프로이트, 융, 아들러는 물론,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철학에 큰 영향을 받았다. [ 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사 책날개 중 ]
작가님은 IQ 156(PERCENTILE : 99%) 이상으로 INTERTEL과 MENSA의 회원으로도 유명한데, <니체를 만나다 : 위대하지만 위험한 철학자>를 저술했다. 그는 교육의 목적이 인간을 권위에 순응하는 존재가 아닌 자립적, 독립적 존재로 만드는 데 있다고 믿는다. 존재에 관한 성찰을 통해 무의식 깊은 곳의 능력을 끄집어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사>에서는 동양철학의 원조와 한국의 철학자들을 소개한다.
동양철학의 원조에는 공자, 맹자, 순자, 노자, 장자, 한비자, 석가를 소개한다.
한국의 철학자들은 원효, 지눌, 이황, 조식, 이이, 정약용, 최한기, 최제우 선생을 소개한다.
한국인의 사고 방식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철학은 무엇일까?
짐작하건데 지금은 서양철학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삼국시대 이전부터 유교, 불교, 도교가 전파되어 문화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다. 삼국시대는 불교가 도입되었고, 고려 시대는 불교가 정치 이념이었던 시대를 지나, 조선 시대는 유교 사상이 지배한 사회였다. 지금은 유교적 가치관이 우리 의식 속 깊이 자리 잡은 상태에서 불교, 민간신앙, 그리스도교와 서양철학의 혼재하고 있는 듯하다. 한가지 생각할 점은 현대 서양철학을 집대성한 칸트의 철학이 동양철학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철학 전공자의 강의를 듣고 동양과 서양의 철학이 인간의 존재와 살아가는 원리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저자는 동양의 철학자를 소개하며 비슷한 사상을 가진 서양 철학자를 연관 지어 소개하고 있다.
공자와 맹자의 유교적 가치관은 중국에서도 주희, 왕안석을 통해 변화를 통해 존속했으며 조선 시대에는 주류 사상이 되어 이상적인 도덕이 지배하는 사회를 꿈꾸었다.
맹자와 플라톤은 현실보다는 이상을 추구했다. 플라톤의 이상 국가와 맹자의 왕도정치는 이상적인 이론이기는 하지만 현실과 다소 동떨어져 있어 실현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인간의 본성에 대해 맹자는 인간의 천성이 선하다고 보았지만, 순자는 악하다고 보았다. 순자는 사람의 악한 본성을 억제하기 위해 외부에서 가해지는 후천적이고 인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순자는 인간사가 독립된 자연현상에 불과하므로 사람은 자연법칙을 알아내 삶에 유용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런 점은 서양 철학사에서 과학적 사고를 지닌 사상가였던 아리스토텔레스와 비유되기도 한다.
이번 책에서 가장 주목한 부분은 우리나라 철학자이다.
지금까지 실학을 집대성한 정약용 선생에 대해 철학을 실용적으로 해석에 백성의 삶을 편안하게 하려 노력했으며 목민심서를 통해 목민관의 마음가짐과 행동을 조심하게 했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
작가님은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과학 사상가인 최한기 선생을 소개한다. 최한기는 19세기를 대표하는 학자 중 한 명으로 동서양의 학문을 여러 방면에서 집대성하여 한국 근대사상의 성립에 이바지했다. 그가 편찬한 저서 중에는 온전하게 전해 내려오지 못한 것들이 많지만 족히 1,000여 편에 이른다고 한다. 기존에 알고 있던 정약용이 남긴 500여 권의 방대한 저서를 편찬했다고 이름을 남겼는데, 최한기 선생은 더 방대한 저서를 남겼다고 전한다.
그는 특히 서양의 학문을 접하고 수많은 저서를 편찬했다고 한다.
이렇게 성리학 본류에서 벗어나면 학문에서 벗어났다고 비난했는데, 이를 대변하는 두 분은 이황 선생과 조식 선생이다.
두 분은 같은 시기에 활동했다. 이황(1501~1570)과 조식(1501~1572)은 동갑내기로 두 사람 간의 학문적 기질의 차이로 인해 서로 대립하기도 했다. 이황은 온화하고 이론 중심적인 학자라면 조식은 칼을 찬 선비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단호하고 호걸적인 느낌이었다.
이황은 성리학의 이론적 심화를 중시하고 독서를 할 때도, 제자를 가르칠 때도 경전의 구절 하나하나를 신경 써서 이해하는 편이었다.
조식은 경전의 큰 줄기만 파악하고 이론적 연구보다는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았다.
조식은 이황이 이론에 집착해 실천성과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가했고, 당시 논쟁이었던 ‘4단 7정’도 고상한 이론이나 떠드는 것이라 비판했다. 이황은 조식에 대해 성리학의 순수성을 잃었다고 대응했다.
이황은 조선 성리학의 이론적 심화를 시작한 이언적의 학풍을 계승했고, 제자는 김성일, 유성룡, 정구 등이 있었다.
조식은 학문적 실천을 중시한 김종직, 정여창, 김굉필, 조광조의 학풍을 계승했고, 제자는 정구, 곽재우, 정인홍, 김우웅, 이제신, 김효원, 오건, 강익, 문익성, 박제인, 조종도 등이 있다. 조식의 학문이 실천적이고 대담해서 나라가 외세의 침입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의병으로 활동한 선비들이 많이 나왔다. 조식의 제자 중에 의병장으로 활약한 사람들이 50여 명이 나왔는데, 대표적 인물이 곽재우, 정인홍이다.
<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사>는 우리나라 불교의 대중화에 힘쓴 신라 고승 원효 대사, 고려 시대 불교의 교정과 선종을 통합해 조계종을 창시자인 지눌 대사, 어린 시절 신동으로 불리며 29세까지 9번의 과거시험에서 장원으로 급제해 구도장원공이라 불렸던 율곡 이이, 동학을 창시한 최제우 선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청소년이처음만나는동양철학사 #신성권 #피플앤북스 #철학 #동양철학 #인문학 #책과콩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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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요즘 청소년들, 그러니까 중고등학교에서 얼마나 많은 독서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난 중고등학교 때 왜 그렇게 책을 안 읽었는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나는 중고등학교 때 뿐만이 아니고 그 이후 20대 30대 40대에도 계속 책과 친해지지 못했다. 군대에서 잠깐 소설을 손에 쥔 적이 있었는데, 머릿속은 항상 다른 생각들로 꽉 차 있었던 것 같다.
굳이 내 자신을 합리화하자면 잘못된 입시교육에 비뚤어진 경쟁심만 있는 가치관이 전도된 많이 부족한 학생이었고 그 이후 성인이 되어서도 항상 그 수준이었던 것 같다.
동양 철학.
서양 철학이든 동양 철학이든 철학 그 자체에 대한 관심이 있었던가. 아니 학문 그 자체에 관심이 있었던가. 배움에 기쁨을 느꼈던 적이 있었던가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배우는 기쁨 생각하는 습관 고민하고 결정하고 삶에 영향을 주는 실천으로 이어졌던 적이 있었던가.
나만 그렇게 부족했던 것인지 모르겠다.
짧았던 대학시절에 동년배 중에 책을 많이 읽고 있는 아이를 보면, 또는 집에 놀러갔는데 참 많은 양의 책을 책꽂이에 꽂아두고 독서량을 자랑하던 아이가 있었던 것을 보면, 내 시대에 모든 아이가 나 같은 것은 아니었나 보다. 그러니까, 내 탓도 상당히 크다는 것이겠지.
이 책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것은 석가와 공자가 거의 비슷한 연대기를 살았던 분들이고, 그것이 지금으로부터 계산하면 약 2,600년 전 그러니까 기원전 500년 전후 부근에 살았던 분들이라는 사실이다. 여기에 궁금해서 찾아보니 소크라테스는 기원전 400년 정도이니까, 예수를 제외한 4대 성인 중 3명이 공교롭게도 정말 비슷한 시기에 살았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요즘 내가 개인적으로 관심을 두고 아침 출퇴근 시간에 듣는 법문의 핵심 메시지이기도 하다. 법문을 들으면서 잘 이해가 되지 않던 부분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비로소 이해되는 부분도 있었다. 특히, '연기설' 같은 것들.
20대 때 유물론의 내용을 담은 얄팍한 책 한 두권을 읽은 적이 있는데,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다.
불교철학, 스토아학파, 변증법적유물론 등등 인류가 쌓아올린 지혜들을 아주 조금씩이라도 천천히 계속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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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철학가들의 사상이 직관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생각이라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다 보니 연기처럼 보일 듯 말 듯 손에 잡히지 않게 모호한 경우가 있는데, 저자는 이것을 해석하여 눈에 명확히 보여준다. 덕분에 막연하게 '철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것이 쉽게 다가온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철학에 대해 알고 싶은 성인들에게도 추천한다.
동양철학이라고 하면 중국의 사상가들과 석가모니를 주로 다룬다. 그러나 이 책은 특이하게 조선시대 실학자들도 담았다. 중국의 사상이 한반도로 전해져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알 수 있다. 청소년들이 읽으면 교과서를 이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철학자의 생각을 전시대 혹은 동시대의 사람과 비교하며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준다. 비교하며 이해하기 때문에 더 머릿속에 잘 들어온다. 철학자마다 마지막에 명언이 있어 공감하는 문구를 마음에 새길 수 있다.
저자는 머리말에 '인간의 철학적 사색은 예상치 않은 일이 발생하여 습관적인 일상성이 장애에 부딪칠 때,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라고 적었다. 맞는 말이다. 사람은 장애물을 맞닥뜨려 사는 것이 버겁다고 느껴질 때 왜 사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요즘 사람들이 인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을 보면 우리 사회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절망적인 것 같다. 춘추전국시대에 여러 사상가가 철학의 꽃을 피웠고 그 사상을 토대로 절망의 시대를 끝낼 수 있었다. 이들이 평생 동안 일군 생각을 책으로 만나 나에게 맞춰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많은 사람들이 철학을 통해 인생의 심지를 단단히 세울 수 있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