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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친구네 집에서 너무 재밌게 읽었다며 책 한권을 사달라고 했다. 귀여운 그림체의 동화인가 보다 하고 아이들과 책을 펼쳤다. 묶여 있는 세 자매는 마음이 잘 통하기도 하지만, 각자 원하는 것들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각각 분리된 세 자매는 본인들이 하고 싶었던 길을 찾아 나섰다가 약간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각자의 여정을 마치고, 세 자매는 다시 한 집에 모인다. 여전히 원하는 것들은 다르지만, 세 자매는 다정하게 한 이불에 누워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다. 아이들은 너무 재미있는 지 깔깔 거리며 읽는다. 위기라지만, 쉽게 무서워하는 우리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었다. 어른인 내가 보기에는 함께 모여 살면서도 자기의 주체성을 잃지 않는다던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신을 차리면 극복할 수 있다 등의 교훈적인 요소들도 많다. 더운 여름날, 아이들과 간식을 먹으며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참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