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에 대해 드문 드문 다른 책이나 과학 서적에서 이미 알고 있던터라 책 출간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예약을 하고 집으로 배송 받았어요. 이과 아들을 위해 산 책이지만, 엄마인 제가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과학자의 마음가짐과 자세, 진정성을 느낄 수 있어서 이제 막 공부하는 이과 아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었구요. 두번째 이유는 뇌과학 관련 관심분야에서 소재를 찾다가 이 책이 아주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터라 고르게 되었어요. 내가 만약 그라면 똑같은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참 어려울것 같아요. |
| 2017년 루게릭병으로 2년의 시한부를 선고받은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피터 스콧-모건이 자기 몸을 AI와 융합하기로 결심해서 인간 피터에서 AI 사이보그 피터 2.0으로 진화했고, 그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책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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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휴머니즘에 관심이 있어서 관심을 가지던 책이다. 이 책은 루게릭병으로 인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저자가 로봇공학자인 자신의 전공을 살려 사이보그가 되려 시도한 여정을 그렸다. 그가 사망하면서 미완의 여정이 되었지만, 아주 흥미로운 책이다. 침이 기도로 넘어가 질식해 죽는 걸 막기 위해 후두를 완전히 절제하고, 그러면서 성대가 없어져서 목소리를 낼 수 없어졌기에 합성목소리를 사용해야 했다. 우리가 상상하는 사이보그의 이미지에 아주 가까운 존재가 된 것이다... 가슴에 스크린을 달아 표정을 모여주는 새로운 시도를 하기도 했다. 자신의 몸으로 실험을 한 덕분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었다. |
| 이 책을 구입하게 된건 한창 sf에 많이 빠져잇었고 어딘가에서 책 소개를 본후 재밌겠다고 느껴서이다. 사논지 꽤 되었지만 아직 완독은 못했는데 천상 문과인 내가 읽어도 너무나 재밌었으며 기술 자체에 대한 이야기보다 이 기술을 인간에게 적용했을 때 어떻게 되는지에 관한 윤리의 문제가 더 많이 논의되어서 기술/과학철학 에세이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짧은 생애 그래도 정말 최선을 다해 살았다. 그의 인생 행보에 읽는 내내 경의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