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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해설사로 일하는 분의 책이라 그런지 아주 친절하고 자세하게 제주의 나무를 소개하고 있다. 나무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은 사람이 아니어도 흥미를 갖고 읽을 만한 부분이 꽤 있다. 일단 차례 부분이 그렇다. 다들 그러겠지만, 책을 처음 펼치면 차례부터 보기 마련인데, 차례가 아주 흥미롭다. 2부 / 12장으로 되어 있는데, 제주의 나무를 이런 식으로 분류할 수도 있구나 싶어 개인적으로 차례를 재미있게 읽었다. 제주에 나는 딸기 종류가 10가지나 되는지,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 종류만 8가지나 된다니, 목차만 읽어도 오호- 소리가 절로 난다. 제주 여행을 자주 가거나, 제주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아는 나무가 있는지, 내가 가 본 곳 (가려고 계획한 곳)에 어떤 나무가 있는지 읽어봐도 좋을 것이다. 저자가 이 책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이런 책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성심성의껏 준비했는지 잘 느껴지는 제주 나무 도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