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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동안 숲 속 집에 갇혀 메이드 로봇과 함께 사는 외로운 소년이 있다. 올해 16살이 된 마오. 마오는 RB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가 살아난 생존자로 햇빛 알레르기 등 크고작은 병에 시달리고 있는 알비노 환자다. 마오가 살고 있는 숲 속 집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햇빛을 완전히 차단하는 특수유리로 된 창문에, 자동 공기정화 시스템, 원격진료를 볼 수 있는 스마트룸 외에 다양한 의료설비를 갖추었다. 마오에게는 제작된 지 10년도 넘은 단종된 가정용 메이드 로봇 '보보'가 기억이 흐릿한 꼬꼬마 때부터 곁을 지키며 마오의 건강을 체크하고 집 안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마오가 살고 있는 숲 속 집에 유일하게 찾아오는 사람은 유일한 혈육인 할아버지 강회장의 비서 진솔로 마오의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찾아오거나 마오의 치료를 위해 병원의 연구센터로 데려다 주는 역할을 한다. 마오는 오랜시간 RB바이러스로 인해 생긴 질병들을 치료 받기 위해 연구센터에서 수많은 검사와 치료제를 투여 받는데...
30만 명의 독자들이 사랑한 <페인트>의 저자 이희영 작가의 7번째 작품 <테스터>는 AI 선생님이 강의를 하고 가정용 메이드 로봇이 집 안 일을 돌보며 동물들을 이용해 인간에게 인공장기나 피부를 이식할 수 있을 정도로 과학기술이 발달한 미래를 다룬 SF 소설이다. 소설은 인간의 오만으로 RB 바이러스에 감염된 마오를 중심으로 3가지 이야기가 축을 이루고 있다. RB 바이러스의 기원인 오방새의 저주에 얽힌 설화 이야기, 강회장의 아들인 본부장과 며느리인 부사장 쿠가 멸종한 레인보우 버드를 복원하면서 RB바이러스를 깨어나게 하는 이야기, 그리고 마오가 화자가 되어 퍼즐을 맞추듯 미스터리한 형식의 이야기가 상당한 몰입감을 전달해 주고 있다.
마오가 걸린 RB바이러스는 그룹 회장의 아들인 본부장과 며느리 쿠가 달에 지은 호텔 셀레네의 성공에 이어 빛나는 꼬리를 가진 새가 사는 동굴을 유명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멸종됐던 레인보우 버드를 복원하면서 발생한다. 레인보우 버드는 밤이면 박쥐처럼 동굴에서 서식하는 새인데 어두운 곳에서는 형광물질처럼 꼬리에서 빛을 내뿜었다. 화려한 꼬리 깃털에서 빛을 내뿜으니 천적에게 쉽게 발견되기도 했지만 특히, 인간들이 꼬리 깃털로 장신구를 만들거나, 새장에 가둬 밤마다 빛나는 꼬리를 구경하는 바람에 단시간 내에 멸종되고 말았다. 멸종 개체의 유전자 DNA 정보만 있으면 메머드도 복원할 수 있는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던 시대였기에(이미 멸종된 검은 코뿔소, 골드 타이거 등이 복원사업을 통해 되살아나고 있었다) 작은 새인 레인보우 버드를 복원하기에는 손쉬운 일이었다. 하지만 레인보우 버드에게는 치명적인 RB바이러스가 있었으니 레이보우 버드에게 상처를 입으면 어른들은 바이러스로 인해 몇 개월만에 사망을 하게되고 아이들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으나 코피를 자주 흘리거나 뼈가 굵어지지 않는 등 크고작은 질병에 시달리다가 또래의 아이들보다 절명했다. 복원한 레인보우 버드를 보러 연구소에 들렸던 본부장이 레인보우 버드에게 상처를 입게 되면서 아이를 갖고 싶어했던 며느리 쿠까지 감염이 된다. 본부장과 며느리는 RB바이러스로 인해 세상을 떠나게 되었지만 강회장의 하나 밖에 없는 손자는 RB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게 된다. 그리고 레인보우 버드 복원을 통한 관광사업은 백지화가 되고 복원된 레인보우 버드는 살처분 된다.
<테스터>는 올 초까지 3년여 동안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코로나19 감염병 백신을 만들기 위해 우리도 모르게 많은 사람과 동물을 대상으로 벌어졌을 임상실험이나(가설 중 하나지만 중국 우한 연구실에서 박쥐 바이러스 실험 중 발생했다는 것은 논외로 치더라도) 시리즈를 거듭하며 많은 관람객들에게 사랑받았던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인간의 탐욕으로 멸종된 공룡을 복원하면서 벌어지는 인류의 위기를 떠오르게 한다. <테스터>는 인간 중심적인 사고로 인한 욕망으로 점철된 과학과 문명의 발전이 과연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 주는 소설로 RB바이러스에 유일한 생존자로 알고 있던 마오에게 2살이 더 많은 또다른 RB바이러스 생존자 하라가 갑자기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으로 빠져들며 흥미를 배가 시킨다.
<테스터>의 저자 이희영은 SF 소설에 특유의 장기가 있어 보이는데 부모를 선택하는 시대를 다룬 전작 <페인트>에서도 미래의 모습을 잘 그려냈지만, 이번 소설에서도 AI 선생님, 메이드 로봇, 홀로그램북, 인체에 ESC 내장, 화성 관광 프로젝트 등 미래의 모습을 잘 보여주며 독자의 상상력을 고취시켜 준다. 소설은 RB바이러스 생존자 마오와 하라 두 소년에게 둘러싼 미스테리한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가며 반전과 반전을 거듭한 끝에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소설을 읽는내내 디스토피아적인 미래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되면서도 마지막 책장을 덮은 독자는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여운을 느끼게 될 것이다.
수많은 존재가 자신이 테스터인지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 더 높은, 그리고 더 많은 이들을 위해 사라져 가는 생명들이 있다. 다음 차례가 누가 될지는 쉽게 예측할 수 있다. 벌써 순번이 왔다. 눈치챘을 땐 이미 늦었다. - P.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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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발전할수록 딱 그만큼의 문제점이 드러나듯이. 그 결과 살아 숨 쉬는 유령이 탄생했다. 또 다른 누군가는 모든 빛과 색을 잃어버렸다. 그러나 세상은 조금도 개의치 않는다. 적어도 자신들이 유령이 될 일도 색을 잃어버릴 일도 없으리라 믿는다는 듯이 (180) 진실도 똑같아. 진실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그 힘이 발휘될 수 있어. (184) 단단하지 않은 사람에게 진실은 오히려 치명적인 독이 돼. 그걸 감당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진실도 유용할 수 있다는 뜻이야. (185) 인간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형체가 없는 것들에 평생을 휘둘리며 살아가는 게 아닐까? (210) 과학기술의 발전과 진화가 불러올 부작용을 걱정하면서도 그 편리함에 취해 사는 게 인간이었다. (221) 잘 들어. 누군가가 어디에 사는지 보다 어떻게 사는지를 먼저 생각해. (232)
김영하 작가의 ‘작별인사’를 읽으면서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그래서 자신이 로봇이 아니라 인간이라 생각하는 로봇이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나와 똑같은 로봇이 있다면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로봇에게 시키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 로봇이 나보다 더 일을 잘하게 되면 인간인 나는 설 자리가 없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더랬다. 앞으로의 미래. 아마도 돈이 있다면 더 살기 좋아질 테고, 돈이 없다면 사는 게 더 힘들어질 것이다. 눈부신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나이가 들어도 피부는 팽팽해질 것이고, 100세가 아닌 200세를 바라보는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그런 것이 무섭다. 내 주변에도 꽤 많은 사람이 얼굴에 이것저것 시술을 시도한다. 처음에는 예뻐진 것 같고 젊어진 것 같아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두 번이 세 번이 되면 계속해서 얼굴을 손볼 수밖에 없다고 한다. 더 예뻐지고 젊어진 자신의 얼굴을 위해.
우리가 태어나 세상을 열심히 사는 이유 중 하나는, 생명이 유한하기 때문 아닐까? 언젠가는 죽기 때문에 살아있는 동안 행복을 찾는 것이고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삶의 시간이 길어진다면 우리의 하루는 얼마나 의미가 있어질까
오래전 멸종된 오방새. 이 새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함께 복원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죽었다고 했지만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이가 있었다. 온몸이 새하얀 소년. 바로 마오다. 햇빛 알레르기가 있어 소년은 숲속 집에서 메이드 로봇과 함께 산다.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부자인 할아버지는 너무 바쁘다. 이 외로운 소년에게 어느 날 자신과 같은 RB 바이러스의 또 다른 생존자 하라가 찾아오는데..
자신이 진실이라 믿었던 것이 하루 아침에 진실이 아니게 되었을 때. 사람은 참 묘하게 이기적이면서 묘하게 빠른 합리화를 한다. 평생 자신이 진짜라고 생각했던 소년. 바쁘지만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사람. 하지만 그 사랑의 의미는 소년이 생각하는 사랑의 의미와 달랐고, 그래서 충격을 받는다. 누가 누구의 희생양인 것일까?
나는 잘 모르겠다. 우리는 분명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예전보다 오래 살고, 예전보다 젊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건강에 관심이 많고 젊고 날씬한 것에 의미를 둔다. 그게 의학적인 힘을 빌릴지라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동물실험이 있었고, 동물복제가 있었을 것이다. 뉴스나 신문에서는 성공적인 사례들을 이야기하지만, 그렇게 성공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동물이, 기형적인 동물들이 탄생 되고 죽어갔을까? 인간에 의해 복원되고 인간에 의해 다시 죽임을 당하는 일. 돈 많은 사람의 테스터가 되면서도 그게 테스터인 줄 모르는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 예전에는 그게 전쟁 포로나 사형수였다면 지금은 빈민촌의 누군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런 미래가 오지 않을거라고 우리는 장담할 수 있을까? 세상에 비밀은 없다고 말한다. 비밀이라는 녀석은 참 묘해서 비밀이라는 은밀한 향을 내는 것 같다. 아무리 꽁꽁 감싸도 비밀의 향기는 어디서든 흘러나온다. 비밀의 향을 맡아달라고, 비밀이라는 이름을 널리 알려달라고 요동친다. 청소년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어른도 함께 읽으면 좋겠다. 앞으로 이 세상은 더 편리하고 더 스마트해질 것이다. 그런 세상에 아날로그만 고집할 수 없지만, 이런 과학의 발달이 윤리적인 문제와 어떻게 결합하고 같이 성장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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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2번읽게되는 소설!!!! 페이지 터너 그 잡채!!!! 재미있지만 생각할 거리도 많은 내용입니다. 마지막 반전은 헐!!!대박!!!!소리가 절로나옴.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에 딱 맞는소설. 아이들과도 이야기할 거리가 많네요.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도 충분히 공감할 내용입니다. 읽고 반성을 많이했습니다. 나는 타인의 희생을 당연시 하지 않았을까? 이거 웹툰으로 만들어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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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터 책을 읽고
테스터 책은 작년에 구입해서 오늘에서야 읽게 된다. 청소년 소설이기는 하지만, 늦게서야 읽게 되서 좀 아쉬움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 동안 일이 바쁘다보니 책 읽을 틈이 없었기 때문이ㄷ. 테스터 책을 읽는 순간에 재미가 있을 듯 싶다. 올해도 좋은 책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희영 작가가 쓴 책은 반정도 읽은 듯 싶다. 이 책속에 주인공이 얼마나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알게 되는지도 모른다. 테스터 책을 구입해서 후회는 안 할듯 싶다 열심히 읽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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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있습니다. 주인공 마오. 마오라는 이름으로 나를 낙았다. 생각해보면 반전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쉽게 할수도 있었을테데 읽으면서 재미있어서 그 반전을 생각못했다. 그래서 결론으로 갔을때 순간 바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기도 했고. ㅋㅋ 그게 작가님의 역량이겠죠. 이런 반전은 쉽게 눈치 못 채게 하는게 필력이니까요. 그냥 제가 눈치가 없었던 것일수도 있겠지만요. 문장은 평이한 편이에요. 아주 쉽게 쉽게 읽히는 문장이라 읽는데 진도가 빨리 나갑니다. 그런데 결론은... 저는 너무 ㅁ갑자기 그렇게 되어서 으잉? 하는 기분이긴 했어요. 중간에 그런 부분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하나도 없었는데 갑자기 그런 식이니.. 결론을 좀 막 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하는데, 뭐 그냥 그려려니 해요. 쉬운 방법이니까요. 어쨌건 나름 재미있게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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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이가 도서관에서 읽고 오더니 너무 재미있었다고 소장하고 싶다고 해서 따로 구입했습니다 어른이 봐도 재미있어요 청소년책으로도 워낙 유명한 책이라 궁금했는데 순위에 오른 책이라 그런지 더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청소년 소설 테스터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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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청소년 독자에게 적합한 난이도와 메시지를 갖춘 작품으로, 역사와 인간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입문서라고 평가할 수 있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용기’와 ‘희생’이라는 메시지를 부담스럽지 않게 전달한다는 점이다. 또한 실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교육적인 가치도 높다. |
| 이 도서는 출판사 허블에서 출간한 이희영 작가님의 도서 < 테스터 > 를 읽고 개인적인 감상평을 작성한것이며 개인의 생각의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이 도서는 시놉이 맘에 들어서 중학생 딸아이에게 추천했는데 딸아이는 잼있다고 흥미진진 하다고 합니다.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입니다. 2권도 잼있게 읽고 리뷰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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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입도 최고의 소설 앉은자리에서 읽는소설이다. 이희영작가님의 책을 좋아하는 첫째와 함께 읽고 마주이야기를 한책이며 소름돋는 반전이 있는 책이다 사람의 욕심에 끝이 없는것 같다 돈과 권력앞에서는 욕심 내지 말아야 할것에 대해서도 앞을 가리지 않는다 br바이러스라니..필요없으니 사람의 손에 의해 멸종시키고 필요에 의해 사람의 손으로 복원시키니.. 소제목에서을 한자로 표현한것도 좋았다 한자어가 그 내용을 담고 있다(읽으면 그래서 이한자를 썼구나 느낄수 있다) '곡두 '라는 단어를 모르고 있다 알게되니 작가님의 필력이 대단하신것 같다. 테스터 읽다가 반전에 멍했다가 그리고 또 화병날듯 곧 책속에서 전달하고 하는 것들이 현실에서 실존할지도.. 과학기술의 위대함과 더불어 인간의 욕심이 무섭다는걸 느끼게하는 소설이다. 이세상을 지배하는것이 자본과 권력 과학이아닌 사랑 우정 그리고 공감이 먼저였음 좋겠다. 페인트 못지 않은 흡입력 강한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다. 마오,보보의 따뜻함이 묻어있는 우정이야기, 외로운 소년 마오가 희망으로 삶을 살아가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 |
| 너무너무 재미 있어 합니다. 벌써 다 읽고 다른 책을 또 구매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이 있어서 애가 재미 있어 하는거 같아요. 잘산거 같아 뿌듯합니다! 단편집도 있던데. 그것보단 이책을 추천합니다. ....한번 읽어보고ㅈ소장 하기에 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