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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들의 이야기라길래 궁금해서 받자마자 단숨에 읽었어요. 표지에 보면 한 손을 들고 친구를 바라보며 "그걸 아직도 모른다고?" 말하는 듯하는 아이와 '아직도' 글자 위에서 불안하게 서있는 빨간 안경을 쓴 아이가 있어요. 그 주위엔 영어책, 숫자, 실험 도구, 한자 종이가 보이는데 딱 봐도 예비 초등 아이들이 선행학습으로 하는 것들이네요. 누가, 무엇을, 아직 모른다는 걸까요? 표지만으로는 궁금증만 더해져서 얼른 페이지를 넘겨보았어요. (차례) -고작 이런 걸 배운다고? -교양 있는 어린이를 찾고 싶어! -여기가 대체 어디지? -그런 게 뭐가 중요해! -내가 못 한 공부가 있다고? 차례를 보고 웃은 적은 별로 없는데 선행학습으로 무장한 1학년 아이의 시선으로 읽으니 그 아이의 마음을 알 것 같아서 웃음이 났어요. 유치원 친구들 사이에서 조금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아이인데다가 이것저것 선행학습을 한 아이라면 초등 1학년 수업이 시시할 수도 있고 자기보다 모르거나 못하는 친구를 보면 우쭐한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거예요. 선행학습왕 준우와 짝꿍인 건호의 이야기가 중심이지만 그 외에 다양한 아이들이 섞여있는 1학년의 모습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람마다 속도가 다르대." 모든 걸 미리 공부해서 다 알고 있다고 잘 못하는 친구를 한심해하는 준우에게 건호가 하는 말은 어른이 읽어도 뜨끔했어요. 더 많이 배웠다고 더 많이 안다고 누군가를 깔보고 무시하는 행동을 하는 건 어른들도 마찬가지죠. 언제 같아질지도 모르고 언제 앞서갈지도 모르는데 말이에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공부는... 이 책의 말미에는 국어, 수학과 같은 공부보다 더 중요한 공부가 있다는 걸 알려줘요. 어떤 공부일까요? 책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초등 입학을 앞둔 아이를 두고 생각이 많은 요즘입니다. 엄마의 재량껏 책육아를 한다고 국어와 영어 부분은 신경을 써준 것 같은데 그 외에는 주변 아이들처럼 하원 후에 따로 학원을 보내서 선행학습을 시키진 않았어요. 선행학습을 안 시킨 것이 후회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 가서 우쭐해하거나 주눅 들까 봐, 걱정이 돼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또 '본질'을 놓치고 있었구나, 내 '소신육아'가 흔들렸구나, 깨달았어요. 똑똑하고 공부 잘하는 아이보다는 친구보다 더 많이 알면 친절하게 알려주고 건호처럼 어떤 공부가 더 중요한지도 알고 당당하게 말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요즘 아이랑 읽은 '멋진 콩'이란 책도 생각났어요. '멋진' 어린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건호의 할머니가 건호에게 좋은 영향을 주셨듯이 아이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며 영향을 주는 바른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밖에서 보이는 아이의 말과 행동은 부모의 것과 별반 다르지 않으니까요. [우리 친구들은 제대로 알고 그렇게 생긴 힘을 올바르게 쓰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준우와 건호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답니다.(작가 최형미)] 작가님의 말씀대로, 아는 게 힘이라면 그렇게 생긴 힘을 올바르게 쓰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예비초등학생이 되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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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글자를 읽을 줄 모르는 둘째는 혼자 책을 보다가 궁금한게있으면 종종 언니를 찾아요. 언니도 처음에는 잘 알려주지만 자꾸만 계속되는 질문에 짜증도 내고 왜 자꾸 물어보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해요. 그럴때마다 아직 어려서 그러니 조금 더 친절하게 알려주자고 달래면서 저 혼자 웃음이 나곤 하네요. 그러서인지 아이는 이번에 읽은 <그걸 아직도 모른다고?>책을 많이 공감하며 읽었어요. 준우는 네 살 때부터 많은 걸 공부해 왔어요. 국어, 한자, 독서에 영어 학원도 일찌감치 다니기 시작했고, 과학 실험, 줄넘기 학원에도 다녀요. 그런 준우는 학교에 가면 엄청 어려운 걸 배울 줄 알았는데 너무 시시한 것만 배워 잔뜩 실망을 했어요. 게다가 같은 반 친구들은 엄마가 보고 싶다고 울고, 맞춤법도 제대로 모르고, 글씨도 엉망진창으로 쓰고, 급식시간에는 손도 씻지 않고 먹어요. 준우는 그런 반 친구들을 무시하며 한심하게 생각하고는 자기에게 딱 어울리는 교양 있는 친구를 찾아나서요. 그러던 어느날, 준우는 선생님 심부름으로 신관 과학실에 가게 되고, 자신만만하게 갔지만 한참을 헤매다가 그만 바지에 실수를 하고 말아요. 결국 준우는 울음을 터뜨리는데 그때 준우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고, 자신을 구해 주러 온 영웅이 맞춤법도 맨날 틀리는 짝꿍 건호라는걸 알게되요. 만약 건호가 교실에 가서 다 말해 버리면 어쩌죠? '아는 게 힘이다!' 라는 말처럼 우리는 남들보다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조금이라도 더 빨리 더 많이 배워 힘을 가지려 해요. 그런데 이렇게 갖게 된 힘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더 중요한 거 같아요. <그걸 아직도 모른다고?>에는 내가 더 많이 알고 있다고 다른 친구를 무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걸 보여줘요. 내가 더 잘한다고 뽐내며 다른 친구를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걸 알고,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야할지 알게 해준 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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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반 친구들의 어설프고 어리버리한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 똑똑한 아이 준우가 그동안 자신이 무시했던 건호의 도움을 받으면서 똑똑한 것 말고도 중요한 것들이 있고 한가지 기준으로 남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들을 배우는 저학년 동화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눈에 확 들어왔던 부분은 주인공이 뭔가 모자라서 학교 적응을 잘 못하는 1학년 아이가 아니라 너무 똑똑해서 학교와 친구들이 시시한 아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보통 1학년 아이들의 학교 적응기에 대한 동화책들은 대부분 주인공 아이가 어떤 부분이 모자라서 힘들어 하다가 여러 계기를 통해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이 많으니까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요즈음 1학년 아이들... 소심하고 겁 많고 어리버리 하는 아이들보다 적극적이고 당차다 못해 그런 부분이 너무 과해서 문제인 아이들이 더 많은 것 같아서 이 책의 주인공 선정이 좋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 준우는 수업도 시시하고 어리버리 친구들도 시시해서 친구조차 만들고 싶어하지 않는 아이였으나 생각지도 못한 문제를 만나게 되고 자신이 그동안 매우 무시했던 건호의 도움을 받게 되죠 물론 그렇다고 하루 아침에 준우가 학교가 재미있어지고 건호를 막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아니지만 그전보다 훨씬 건호에게 관심을 보이고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책이 마무리 되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준우도 공부 말고도 중요한게 많고 친구는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에 대해서도 배우겠죠
준우와는 다른 이유(아직도 자기세계가 너무 강해서 친구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혼자서도 너무 잘 노는...ㅜㅜ)로 아직 친구가 많지 않은 1학년 둘째와 책을 같이 읽으면서 준우에 대해서, 건호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눠보고 아이 반 친구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어 보았구요, 아이의 1학년 생활에 대해서도 살짝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자람새 저학년 동화 시리즈 계속 읽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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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는 아는 것도 많고 영어와 한글도 네 살때부터 다 배운 아이라 잘 난 체도 잘 합니다. 친구들이 시시한 생각을 하고 자기랑 잘 맞을 거 같은 친구를 찾으려 하지만 찾기 힘들어합니다.
선생님의 심부름을 가게 되서 바지에 실수를 하게 되지만 친구 건호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듬직한 건호의 모습이 멋지게 보였어요. 평소 준우는 건호가 쉬운 문제도 뜰리고 해서 못마땅해 했었어요. 건호는 준우에게 사람마다 속도가 다름을 얘기해주고 넌 마음공부가 필요할 거 같다고 말해줍니다. 건호는 마음공부가 무엇일지 궁금해한답니다.
학교에서 친구와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들이라 아이가 더욱 좋아했어요. 또 마음공부란 무엇일지 아이랑 이야기해볼 수 있었어요. 초등학생들이 보기에 좋은 책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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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최형미 그림 - 이예숙 나무말미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은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까? 학교에 입학하기 전 한글은 어느 정도 읽고 쓰는 걸 떼고, 수학은 구구단과 간단한 덧셈, 뺄셈을 배우고 학교에 간다. 아마, 영어, 미술, 컴퓨터 등 더 많은 것을 배우는 친구들도 많을 것이다.
요즘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미리 기초를 배우고 가지 않으면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어렵다. 너도나도 선행 학습을 하고 가니 우리 아이가 뒤처질까 봐 역시 안 시킬 수가 없다. 우리 아이가 받아들이는 속도엔 상관 없이 그저 부모의 급한 마음으로 채찍만 하게 되는 것 같다.
책 속의 준우는 "엄친아"다. 8살인데도 배우는 것을 싫어하지 않고 습득하는 것도 빠르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 하는 아이다. 1학년 1반 교실의 친구들을 보면서 한심스러워 하며 자신에게 맞는 친구를 찾으려는 모습에는 마음이 아팠다. 친구는 그저 이것저것 재지 않고, 편견을 갖지 않고 즐겁게 마음을 나누며 신나게 놀 수 있는 친구면 되는데 말이다. 똑똑한 준우는 친구들을 학습, 배움의 기준으로만 평가를 했다.
건호는 영락없는 1학년이다. 학습적으로는 뒤처지고 답답 할 수 있지만 속마음은 영락없는 애 어른 같다. 초반에는 준우의 핀잔에 주눅이 들지만 자존감이 강한 건호는 그리 속상해 하지 않는다. 오히려 준우의 위기상황에서 히어로처럼 등장해 도움을 준다. 그리고 건호에게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고 공부보다는 사람됨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사람 공부, 마음 공부를 어떻게 배우냐는 건호의 질문에 물고기를 잡아서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낚는 법을 알려주는 친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학습적으로 우등생인 준우, 마음이 크고 인성이 좋은 건호. 내 아이는 어떤 아이였으면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책을 읽고 아이에게도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요즘은 사람들이 조금의 불편함도 참지 못하고, 자신의 성질을 다스리지 못하고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비일비재 일어나고 있다. 어릴 때 부터 아이들의 인성 교육, 마음 공부가 참 중요함을 깨닫는다.
내가 잘 알고 잘 하는 것을 잘난 척 하며 으시대기 보다는 그 좋은 역량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쟁 시대에 살면서 '나만 잘 하면 돼!' 라는 생각으로 남을 깔보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라는 생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발걸음을 맞춰 나간다면 나도 성장하고 친구도 성장하지 않을까? 1학년 입학을 앞 둔 아이, 예비 1학년 자녀를 둔 부모가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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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는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한글, 수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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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 삭제 *출판사로 책을 제공받았지만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고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엄마 나 이거 알아!! 엄마! 나 이거 다 알지!! 이것도 모를까봐?? 엄마!! 나 대단하지?? 아이와 함께 입학 준비로 책을 보거나 문제집을 풀거나 하면.. 너무 쉬운 건.. 아 이거 다 알지.. 너무 쉽지!! 이러면서 아는체를 많이하는데.. 이 모습을 보며.. 초등학교 입학해서 학교가서 저러면 어쩌나..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하나.. 학교가서는 그런 말 하지마~~ 이렇게 말해줘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 와중에 제목만 봐도 아 이책은 그책이야!! 를 느낄수 있는 책을 발견!! 분명 저 책이라면 아이에게 기분나쁘지않게?? 속상하지 않게?? 아는체하지 않는 방법을 가르쳐줄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운 좋게.. 나는 이 책을 선물로 받았다.. 말그대로.. 협찬!! 우리 아이 입학준비에 이 보다 더 큰 선물이 있을까... 책은 얇은 편이고 글자는 큰 편!! 그림은 예쁘다.. 내가 아이 책을 볼때 제일 먼저 평가하는 세가지!!!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책이어야하고.. 아직 읽기에 완벽하지 않은 아이가 편하게 글자를 읽을 수 있어야 하고.. 중간중간 웃긴 그림들이 있어야 한다..(남자아이들에게 멋지고 아름다운 그림 따위는 필요하지 않다) 일단 표지는 합격!! 오른쪽 하단에?2022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이라고 마크가 되어 있는데 우리 아이는 보자마자.. 엄마 이 책도 좋은책인가봐.. 상을 받았네?? (그림책 표지에 칼데콧 수상..이런거를 많이 본듯..) 나는 아이 책이든 내 책이든 작가의 말 또는 들어가는 말, 머리말을 꼭 집중해서 읽어보는 편이다.. 아이들 책은 엄마가 읽어줘야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제시가 되어 있는 편이고.. 엄마책(특히 육아서)은 공감으로 시작하는 글들이 많기에.. 놓치지 않고.. 꼭 보는 편이다. 하지만 이 책 머리말은... 작가님이 아이들에게 소곤소곤 이야기 해주는 느낌이라.. 책을 다 읽고 마무리로 나무에게 작가님은 이런 이야기를 남기셨네~ 라고 말하며 읽어줬다.. ??????? 스토리는 이러하다.. 혼자 한글을 떼고 책을 많이 봐서 아는것도 많은.. 형아들이랑 학원을 같이다녀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 자칭타칭 똑똑한 아이.. 주인공 준우가 학교에 입학하여 마주한 현실 ㅋㅋㅋㅋㅋㅋㅋ 엄마보고 싶어 우는 친구.. 글을 잘 읽지 못하는 친구.. 괴발새발 글씨를 쓰는 친구.. 밥먹기전에 손을 씻지 않는 친구.. 준비물 안 챙겨오는 친구.. 소리지르는 친구.. 등등등..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친구들 사이에서 자존감 우뚝이었지만 작은 실수로 진정한 배움의 왕인 짝 건호를 통해 공부가 아닌 공부를 배워가는 이야기!!(진정한 공부를 배워가는것은 사실 나오지 않지만.. ) 주눅 ㅋㅋ 준욱ㅋㅋ 한참 웃었는데 우리 아이에게도 아직은 주눅과 준욱이 구분이 되지 않는 눈치.. 주인공 준우가 우리 나무를 만났어도 얼마나 어이가 없었을까 ㅋㅋㅋ ㄱ 이나 ㄴ, ㄷ 을 거꾸로 쓰는 친구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있는데.. 책에서 이렇게 나오니 작가분이 초1 교실에 계시다 온듯한 느낌이 ㅋㅋㅋㅋ 준우가 실수를 하는 부분에서 엄마인 나는 마음이 조마조마 했는데.. 우리 아이는 친구가 이런 실수를 하면 괜찮다고 해줘야한다며.. 이야기 해서 엄마 좀 감동 ㅋㅋ 준우는 실수를 해도 끝까지 똑똑한 척(?)을 해서... 건호에게 사서삼경을 이야기해도 전혀 먹히지 않을 거 같은데 ㅋㅋ배움의 질이 다른 두 녀석의 대화가 재밌었음 ㅋㅋ ?????? 아이가 학교에 가서 뒤쳐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에 여러가지를 시켜보았는데 생각보다 잘 따라와줘서 늘 고마워 하고 있었는데 입학을 앞두고 학교에 가서 아는체 하다 미움 받는것은 아닐까 많이 걱정하던 차에 읽게된 고마운 책.. 인성교육이 최고지.. 하면서도 공부 잘하길 바랬던 엄마로 조금 반성하게 된 책.. 우리 아이는 준우가 무시(?)했던 친구들을 안타까워하며 도와주면 되는데 준우가 너무 웃긴다(?)고 이야기하여?엄마보다 낫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 중간중간에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의 느낌을 느낄 수 있기에 예비초 부모님과 아이들도 꼭 같이 읽어봤으면 좋을거 같다. 잘하는 아이의 부모님은 직접 말하지 않아도 아이에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것이고 아이들은 진정한 배려에서 나오는 인성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 장.. 사람마다 속도가 다르대... 똑똑한 아이에게는 배려를 알려줄 수 있고 조금 느린 아이에게는 격려가 될 수 있는 말.. 정말 멋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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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거 알아? " 아이가 자주 하는 말 중에 하나다. 몰랐던 것을 알게 될 때 느껴지는 희열을 아이도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 그걸 가르쳐주고 싶고, 때로는 뽐내고도 싶어지나보다. 「그걸 아직도 모른다고」속의 주인공 준우는 4살 때부터 한글이며, 운동이며 안 해본 것이 없이 다 해보았다. 하다하다 과학실험 학원까지 다녀 본 준우다. 그런 이유로 준우는 초등학교에 가서도 재미를 느끼지 못했고, 어딘가 모르게 어설픈 친구들이 유치하고 별로인 것처럼 느껴졌다. 맞춤법을 틀리는 짝 건호가 모자라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준우는 선생님 심부름으로 신관 과학실을 찾아가다가 길을 잃어버린다. 자신있게 왔지만 한번도 와 본 적 없는 곳이었다. 안절부절 못하다가 소변이 마려웠던 것도 잊고 실례를 하게 된다. 똑똑하고 잘난 준우는 이제 어떻게 될까? 이 책을 본 우리집 1학년 어린이는 1학년이 무슨 바지에 오줌을 싸냐며, 이 부분이 너무 재미있다고 했다. 1학년 때 교실에서 선생님 심부름으로 숙제 검사를 하다가 화장실 가고 싶다는 말을 못해서 그 자리에 실례를 해본 경험이 있는 나는 어쩐지 준우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다. 모든 면에서 잘 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그 때의 나는 겨우 8살 아이였다.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배우기를 멈추지 않는다. 그 배움은 생존을 위한 것부터 시작하지만, 커가면서 필요에 따라 배움을 이어가기도 한다. 그것은 많은 부분에서 힘으로 작용함을 경험하게 된다. 준우는 아는 것이 많아 자신감이 넘쳤다. 그러나 그것이 멋진 힘으로 작용하지는 못했다. 그에 반해 건호는 비록 공부는 조금 못해도 마음 공부, 사람 공부는 잘 해서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감싸주는 아름다운 힘을 발휘했다. 이 책을 쓴 최형미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아는 게 힘인데 그 힘을 바르게 사용하는 게 진짜 힘이라고 이야기했다. 이것은 나에게도 해주고 싶은 말이라서 마음에 새겨두었다. 아이들의 양육자들도 아이들을 학원으로 들여보낼 때 이 생각도 함께 전해주었으면 좋겠다. 좋은 성적을 위해, 어른이 되어 잘 살기 위해 공부하고 배우는 것이 아닌, 세상을 이롭게 하고 나의 실력과 지식이 필요한 곳에 나누기 위해 공부하는 것임을 어른들이 먼저 자각하고 교육할 때 좀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취학 통지서를 받고 학교 공부가 걱정인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다 읽은 후에 아이들과 바른 학교 생활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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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속도로 자라나고 있어요. 아이들마다 키가 다르고 몸무게가 서로 다르듯이 무엇을 잘하는 정도도, 잘 아는 정도도 다르지요. 그럼에도 아이들인지라, 뽐내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서 친구들끼리 이런 말들을 주고받게 되는 것 같아요. "너 이거 몰라?", "그걸 아직도 모른다고" "나는 옛날에 배웠는데~!", "왜 너는 몰라?" "나는 이것도, 저것도 다 할 수 있는데?" 아이들끼리 이런 말을 주고받다 보면 꼭 누군가는 상처를 받기도 하고, 친구는 잘 하는데 나는 못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자책을 하거나 자존감이 곤두박질치기도 합니다. 저희 집 아이들도 그런 적이 있어요. 최소한 초등 생활 동안은 전혀 선행을 하지 않다 보니 늘 초등 고학년쯤 되면 늘 딜레마에 빠지곤 합니다. 누구는 중학교 수학을 이미 다 끝냈다는데... 고등학교 수학을 배우고 문제집을 푼다는데... 하는 소리가 심심찮게 여기저기서 들려오거든요. 저희 애들은 현행 위주로만 하다보니 이런 말도 하더군요. "엄마 애들은 이걸 좀 다르게 풀어요. 중학교에 가면 이렇게 안 풀고 다르게 푼대요. 나는 무슨 이야긴지 모르겠는데, 잘난척해요. 엄마 애들이 왜 친구들은 이런 그림도 배웠대요. 엄마 애들은 달리기를 정말 잘하는데, 왜 저는 맨날 꼴찌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수학 선행을 한 친구들과의 차이부터, 미술학원 수업은 물론 운동 능력이 출중하지 않은 아이들이라 체육 시험까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상처를 받을 때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이 더욱 궁금했던 것 같아요. '그걸 아직도 모른다고?'라는 책 제목이 제 귓가에 소리로 막 들리는듯했거든요. - ★★★★★ 네 살 때부터 안 다녀본 학원이 없는 준우는 1학년이 되어 교실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실망했어요. 준우는 한참 전에 배운 걸 친구들은 어려워했거든요. 초등학생이 되면 더 어려운 걸 배울 줄 알았더니 다 아는 것들만 배워야 하는 것도 실망스러웠어요. 친구들은 어쩜 맞춤법도 틀리고 글도 잘 못 읽어요. 교양 있는 친구를 사귀고 싶지만 다들 한참 모자란걸요. 특히 짝꿍인 건호는 맞춤법을 매일 틀리는 아이였지요. 똑똑한 준우라며 과학실로 심부름을 보내신 선생님. 하지만 똑똑한 준우여도 안 가본 낯선 건물은 힘들었어요. 한참 과학실을 찾아 헤매던 준우는 그만 엉엉 울고 말아요. 게다가 너무 당황하고 놀라서 바지에 실수를 했고요. 그때 어디선가 나타난 구원자! 아니 그런데 말이죠! 준우를 도와주러 온 사람은 다름 아닌 건호였어요! 대체 어떻게 된 거죠? 뭔가 이상해요. 건호는 맞춤법조차 매일 틀리는 친구라고요! - ♥ "우리 할머니가 그러시는데 사람마다 속도가 다르대. 그러니까 자금 좀 빨리 간다고 누가 누구를 깔보고 무시하는 건 좋은 게 아니래. 언제 같아질지도 모르고 언제 앞서갈지도 모르니까."(P.63) 건호 할머니의 말씀이 맞아요. 지금 조금 빠르다고 영원히 빠른 건 아니랍니다. 게다가 한 발만 빠르다고 몸 전체가 빠른 건 아니듯 하나만 잘한다고 혼자 다 잘나고 대단한 건 아니라고요. 아이는 준우가 더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어 안타깝대요. 상대를 향한 배려, 친구를 우정으로 대하는 법, 친구의 능력 말고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 내가 조금 잘한다고 남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것. 남의 기분을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면 안 된다는 것. 이 모든 것을 모르고 놓치고 있는 준우야말로, 더 배우고 익혀야 할 것이 많아 보였다고 하더라고요. 최고가 되고자 1등이 되고자 앞만 보고 달리고 있는 이 세상의 모든 준수들에게, 그리고 학부모님들에게 이제 막 학교에 입학한 저학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눈에 보이는 공부, 수학 능력, 태권도, 독서능력도 물론 학교생활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겠지만 더 중요하고 먼저 챙겨야 하는 마음공부가 있다는 걸 모두가 꼭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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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를 마무리 하면서 아이가 학교 생활을 잘 하는지도 궁금했지만 그 중에서도 친구들과 잘 지내는지 혹은 아이가 한 말들로 친구들과 오해가 생기진 않을지 걱정이 더 되는 초1부모의 마음이였어요. ? 그러던 어느날 평소와 같이 하원을 하는데 저희 아이가 절친이라고 말하는 친구의 작은 실수를 저희 아이가 질책하는 모습을 보고야 말았죠. "선생님이 그러면 안 된다고 했는데?!! 선생님한테 말할거야!!" 이런 말까지 하는 아이를 보면서 제가 중간에 개입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만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어요. ? 아직 상대의 감정까지 배려하며 말하기엔 어린 초1이지만 가끔은 융통성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와 함께 오늘은 " 그걸 아직도 모른다고?" 라는 책을 읽어보았어요. 초등학교 1학년인 준우의 학교 이야기에요. 첫 학교의 생활이 다소 어색하고 어려울 수도 있는 초1아이들의 생활이야기를 통해 준우의 행동,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었어요. 목차만 보아도 준우의 마음가짐이 엿보이는 제목들이에요. 과연 우리 딸아이도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진 않을지 혹은 그렇다 할지라도 친구들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는 건 아닐지 여러 감정이 교차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답니다. ? 이미 학교에서 배우는 수업들은 학원에서 배우고 들어 온 준우에게 학교 수업을 지루하기만 했지요. 특히 짝꿍인 건호는 매일 'ㄱ'과'ㄴ'을 바꿔서 쓰는 바람에 준우의 답답함을 독차지 하고 있었어요. ? 모든 수업에서 월등하게 잘 해내는 준우는 친구들의 부러움이였고 선생님의 칭찬을 항상 받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준우는 선생님의 심부름을 하러 과학실을 가야만 했죠. ? 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인 준우에게 커다란 학교는 어마어마한 미로로만 보였죠. 과학실을 찾지 못하고 서성이는 준우는 결국 그 자리에서 실례를 하고 말았어요. ? 그때 마침 준우가 걱정되어 찾으러 온 건호에게 들키고 말았죠. 건호는 준우의 실수를 탓하기 보다 자신의 옷으로 감싸주고 준우를 배려해주었어요. ? 그 뒤의 이야기를 어떻게 될까요? 준우는 학교 공부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남을 배려할 줄 아는 건호를 만나면서 공부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어요. 그건 건호가 알려준 그 말 때문이였을거에요. ? 그 말은 책을 통해 아이랑 함께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아이랑 책을 읽은 뒤에 준우의 행동과 건호의 행동을 이야기 해봤어요.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지난 날 아이의 행동을 물어보았죠. 아이는 잠깐 자존심이 상한 듯 싶었으나, 그 또한 자신의 말이 친구에게 상처가 되고 오해가 될 수도 있단 걸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 가끔 아이와 대화를 할 때 엄마인 제가 직접적으로 말하여 아이의 마음에 스크레치를 낼까봐 말을 못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고해서 저의 고민이 사라지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럴 땐 책을 통해 아이와 교감 후 이야기를 해보면 아이 정서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엄마도 할 말을 할 수 있으니 대나무 숲에서 떠드는 후련함보다 더 큰 기쁨이 오기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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