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소사이어티 출판사의 한국 대표 단편시리즈 55, 계용묵님의 백치아다다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벙어리이면서 백치로 그려지는 아다다는 백치일지언정 물질이 아닌 사랑과 애정을 갈구하는 순수한 여인입니다. 하지만 그녀를 제외한 그녀의 친정집이나 첫 남편, 그리고 수롱이까지 이 모두는 물질에 얽매여 아다다를 핍박하기만 하네요. 진정한 싦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
| 돈을 본 아다다는 돈 때문에 겪어야 했던 시집에서의 불행을 연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그날 밤 아다다는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아다다는 아침 일찍 지전뭉치를 들고 바닷가로 갔습니다. 그리고서는 물결 위에 뿌려 버렸습니다. 뒤따라온 수롱이는 물 속으로 뛰어들어 돈을 건지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소용이 없었습니다. 화가 난 수롱이는 아다다를 물속을 차 넣어버렸습니다. 수롱이는 물 속에서 영원히 잠들려는 아다다를 못잊어서인지 흘러 버린 돈이 아까워서인지 주먹을 쥔 채 우상같이 서서 물결만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