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지만 성장하는 우리들
저는 김원아 작가님의 6학년 팬입니다. 이번에도 신간 도서가 나왔다고 해서 엄마가 바로 구해주셔서 읽었어요! 무엇보다 이번 책은 5.6 학년 추천 도서라서 더 기대를 했습니다. 6학년이면 곧 중학교에 가야되서 바쁘고 스트레스도 많이들고.....힘들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김원아 작가님의 <안녕, 엄마 안녕, 로마>를 읽고 걱정을 많이 가라앉힐 수 있었습니다. 물론, 승아 처럼 엄마 아빠가 따로 살고 있는 상황에 놓여있는 것은 아니지만, 교훈과 위로를 얻을 수 있었어요!! 그럼 지금부터 줄거리를 요약 해드릴게요!!
김원아 작가 < 안녕, 엄마 안녕, 로마>
승아의 엄마는 승아와 아빠를 남겨두고 로마로 떠났습니다. 승아는 자신과 아빠를 버리고 간 엄마를 원망 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에게서 도착한 편지. 그내용은 "엄마 로마에 있어. 놀러와" 였습니다. 황당했지만 승아는 아빠를 설득해 로마에가서 엄마를 한국에 데리고 올 계획을 세웁니다. 로마에 도착한 승아는 엄마의 행복한 생활을 보게됩니다. 죄책감 하나없이 자신만 생각하며 살고 있는 엄마를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그리고는 엄마와 아빠를 다시 만나게 하기 위해 공항으로 도망가 엄청난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던중, 엄마와 아빠사이에 있었던 비밀들을 알게 되었습니다.............엄마와 아빠에겐 과연 어떤 비밀들이 있었을까요?
나의 상처, 남의 상처
우리나라는 정말 좋은나라이면서도 살기 힘든 나라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 때문에 매일매일 스트레스와 상처를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내가 받은 상처가 심각하면 내가 다른사람에게 준 상처는 망각하기 쉽습니다. 내가 받은 상처를 생각할때, 나처럼 힘들어할 상대에게 다가가 사과하고 함께 서로 위로해주면 어떨까요? 김원아 작가님의 <안녕, 엄마 안녕, 로마>는 승아의 이야기를 통해 상처를 받아 아파해도 결국 극복해내고 한걸음 더 성장하는 상처극복 스토리를 담고있습니다. 사소한 일이라도 힘들고, 짜증나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5.6학년 친구들에게 이책을 추천합니다.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 남들도 다 그렇구나....생각하며 위로를 얻고 잠시 나의 고민을 잊을 수 있습니다. 또, 사회의 위계질서나 맘대로 안풀리는 인생을 살아가는 분들도 이책을 읽으면, 마음의 위안을 얻고, 새 출발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아픔, 슬픔 다 있는 법입니다. 다만, 그 깊이가 다를 뿐이죠...내가 겪은 상처 , 남이 겪은 상처, 내가 건넨 상처. <안녕, 엄마 안녕, 로마>를 읽고 서로의 상처를 감싸주고 위로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
|
#도서협찬 #안녕엄마안녕로마 아름답고 이국적인 로마에서 펼쳐지는, 열세 살 승아의 엄마 되찾기 프로젝트! 2년 만에 엄마에게 받은 편지엔 로마에 있으니 놀러 오라는 짧은 내용뿐!! 승아는 과연 엄마를 데리고 한국으로 갈 수 있을까요?? 가족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책을 읽으면서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을 해봤습니다. 함께 있고 당연히 옆에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각자 나름의 자리에서 서로 바쁘게 노력을 하고 있었더라구요. *때론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겠지! *이 정도는 이해해줘야 하는 건 아닐까! *나는 이 정도면 최선을 다했는데!? 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그건 이기적인 나만의 입장이었어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하죠. 저 또한 그렇더라구요.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가는 승아를 통해 저 또한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었고 가족 안에서도 서로 각자 '개인'을 인정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노력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안녕엄마안녕로마 를 통해 한 가족의 성장을 바라보면서 '가족'을 위해, 또 '나'를 위해 내딛는 발걸음들 모든 가족 서로의 발걸음을 응원합니다. p143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한가득이고, 그건 여전히 내게 숙제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풀지 않기로 했다. 엄마와 아빠의 숙제까지 내가 하결하려고 하지도 않을 거다. 나는 그냥 내 마음의 숙제를 풀어 보려고 한다. @woongjin_junior 가족의 의미를 함께 생각할 수 있는[안녕, 엄마 안녕, 로마] 서평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원아글#리페그림#웅진주니어#웅진책마을 #김원아#안녕엄마안녕로마#초등문학 #나는3학년2반7번애벌레#어린이문학 #예의없는친구들을대하는슬기로운말하기사전 |
|
우리반은 일주일에 한 권씩 책을 읽는 아침독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일주일 동안 읽은 책은 '안녕, 엄마 안녕, 로마'라는 책이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책표지가 예쁘고 제목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 승아는 로마에 사는 엄마에게 로마로 놀러 오라는 편지를 읽고 항공사에 도움을 받아 홀로 로마로 떠난다. 사실 승아는 엄마를 한국에 다시 데려오고 싶어서 홀로 간 것이었는데, 엄마는 자신과 같이 한국으로 돌아갈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알고 크게 실망을 한다. 아빠, 엄마를 한 곳으로 모이게 하면 엄마의 마음을 바꿀 수 있을 것 같아 아빠가 로마에 오면 돌아오겠다는 메모를 남기고 엄마의 집을 혼자 떠난다. 처음에는 아이를 보살피지 않고 혼자 자신의 삶을 위해 로마로 간 승아엄마가 이해되지 않았다. 그래서 승아가 엄마를 설득해서 다시 가족이 모여서 살기를 기대했다. 그런데 이야기를 읽으면 읽을 수록 가족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승아의 엄마 마음이 조금씩 이해가 되었다. 내 삶부터 행복해야 다른 역할도 잘 할 수 있을테니 갑자기 떠날 수도 있겠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비록 책의 결말이 원하던 결말은 아니었지만 승아가 엄마,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고 엄마의 부재가 승아에 대한 사랑의 부재가 아님을 알게 되었기에 승아나 다른 가족들도 행복해졌을 것 같다. 그리고 자식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승아 엄마가 멋있게 느껴지기도 했다. 열 세살 승아는 엄마에게 서운한 마음이 클 수 있었겠지만 나중에 성인이 된 승아는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는 엄마를 더 잘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중간중간에 로마의 명소도 소개되고 책도 두껍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어 초등저학년부터 성인까지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읽는다면 나의의 독립도 중요하지만 엄마가 독립적인 존재로 살아가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깨닫게 될 것이다. |
|
< 안녕, 엄마 안녕, 로마 >를 읽고 일단 책을 받은 순간 표지가 참 예뻤다. 아름다운 이국의 배경과 홀로 캐리어를 끌며 걸어가는 소녀. 이 소녀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기에 엄마와 로마에게 안녕이라는 인사를 하고 있는지 책 내용이 절로 궁금해졌다.
자신의 삶도 소중한 엄마. 엄마와 함께 살고 싶은 딸
이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이 복잡했다. 지금의 현재를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떠나기를 선택한 엄마의 마음도 이해가 되고, 그런 엄마에게 서운함과 속상함을 느끼는 승아의 마음도 이해가 되었다. 누구도 잘못하지는 않았고, 각자 자기 나름의 선택을 한 것인데... 그 사이에서 상처받은 사람이 생기고, 속상한 사람 생겼다. 과연 나라면... 이 엄마의 입장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승아의 입장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내가 행복해야 너도 행복해
작품 중 엄마가 승아에게 한 말이다. 이 말은 글을 읽고 있는 나에게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 말이었다. 과연 나는 지금 행복한가? 내가 행복하지 않은데, 그런 마음으로 사랑하는 내 가족을,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지금 내가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은 누구도 아닌 나를 먼저 돌보는 것은 아닐까? 그런데 그 과정에서 다른 누군가가 소외되거나 섭섭해하면 어떻게 하지?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갈 수 있을까? 아마 이야기 속 엄마의 고민 역시 이와 맞닿아있지 않을까 싶다.
나는 내 상처만 보느라 그동안 아빠의 상처를 보지 못했다. 어른은 단단해서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을 줄만 알았다.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 승아 역시 성장해간다. 처음에는 자신의 상처를 돌보기에 급급해 엄마에게 상처를 주고, 주위 사람에게 뾰족하게 대해갔다면, 여러 가지 사건사고를 겪으며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을 둘러보게 되었다. ‘어른은 단단해서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을 줄만 알았다.’ 세상에 단단하기만 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 누구나 상처를 입고, 속상해한다. 그 속에서도 나만이 아니라 주위의 아픔을 함께하고 나눌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짜 어린이 아닐까..
엄마와 아빠의 숙제까지 내가 해결하려고 하지도 않을 거다. 나는 그냥 내 마음의 숙제를 풀어 보려고 한다.
결국 자기의 상처는 자기 스스로 치료해 갈 수밖에 없다. 옆에서 도와줄 수는 있겠지만, 결국에는 자기가 자기를 돌아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옆에서 그 상처를 함께 살피고, 공감하고, 응원할 수 있다면 그게 사랑이고 가족이 아닐까 한다. |
|
로마의 풍경이 눈을 사로잡는 동화책이다. 오래전 친구들과 떠났던 로마를 떠올리며 그 때의 추억과 함께 첫 장을 넘기는 손이 가볍게 느껴진다. 막상 책 속으로 들어가 주인공 승아의 여정을 따라 가다보면 가족 구성원 각자의 입장을 이해하게 된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곰곰히 생각해보며 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2년만에 갑작스럽게 날아든 엄마의 편지로 인해 가족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무작정 엄마가 있는 로마로 향한승아. 떨어져 있는 엄마와 아빠를 만나게 하여 하나의 가족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부푼 꿈을 안고 엄마가 있는 로마로 향하는데... 막상 로마에 도착하여 마주한 엄마는 여행가이드로서 자신의 꿈을 펼쳐가고 있어 승아는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고민하게 된다. 로마에서 엄마와 가까이 지내며 아빠와 엄마, 승아 세 사람의 마음의 거리도 확인한다. 한편, 로마관광을 위해 엄마의 손에 이끌려온 지훈이. 로마관광보다는 스마트폰에 집중하며 엄마의 간섭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로마까지 찾아와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려는 승아, 로마까지 데리고 온 엄마의 사랑을 애써 외면하려는 지훈이. 자신의 꿈을 찾아 로마로 온 승아엄마, 자식을 위해 로마까지 여행을 온 지훈이엄마.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른 두 엄마의 모습에서 나는 어떤 엄마인지 그 둘의 균형을 맞추고 아이들도 행복한 가족을 꾸려나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생각해 보기도 했다. 로마에서 자신을 숨김으로써 부모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려한 승아의 모습에서 어떻게든 함께 살아가고 싶은 가족애를 엿보게 된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어른들의 관계를 확인하며 엄마아빠를 이해하려한다. 열린 결말로 승아의 고군분투가 이어지겠지만 이 책을 읽는 어린 독자에게는 어른들의 여러가지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 같고 승아를 통한 여러 감정들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해볼 수 있을 듯하다. 좁혀지지 않는 가족간의 거리감, 로마의 콜로세움, 트레비분수, 포로로마노의 역사유적지와 승아의 심리변화가 잘 어울어진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의 동화다. |
|
처음 도서소개를 읽을땐 무슨 말인가 싶었다 가출한 엄마라니 동화의 흔한 소재는 아니지않은가? 로마에 도착한 딸에게 그 동안 훌쩍 떠난 일에 대해서는 전혀 없는 일처럼 언급도 하지 않은 채 제멋대로(?) 구는 엄마의 철없는 모습을 보며 이 소설이 어디로 가려고 이러나 싶기도 했다 이걸 계속 읽어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면서도 주인공과 동화된 독자는 책을 덮지도 못하고 막장 드라마 보는 기분으로 책장을 휙휙 넘겨갔다 난데없는 이야기지만 작가님의 문체는 살아있는 활어(???)처럼 글에 생동감을 주며 사건의 전개를 이끌어간다 헌데 엄마가 고백처럼 내뱉은 그 말 , 살기위해 로마로 올 수 밖에 없었다는 글귀에서 왜 갑자기 눈물이 터졌는지 모를일이다. 한국에서 아이를 낳고 기르는 엄마의 입장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지 않을까? 이제는 아이들마저도 이런 어른을 이해해주어야 하는 때가 된것이구나 싶었다. 부모의 불화 또는 어른의 사정이라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마음둘곳 없이 방황하는 많은 어린이들에게 주는 책이로구나 싶었다. 어른도 완벽해서 어른이 아님을. 어른과 어린이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위로가, 존재의 이유가 되어주는 존재임을. 딱 사춘기에 접어들 무렵인 주인공과 공감하며 쉼없이 단번에 읽어낸 책이었다. 그러나 이야기가 끝나갈무렵 내 마음도 힘들고 어려웠던 그 시절로 자연스레 소환되는 나자신을 보며 책이 가진 마법과도 같은 순간에 다시 한 번 감사와 공감을 할 수 있는 순간이었음을.. 웅진주니어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
|
부모님이라는 이미지는 따뜻하고 언제나 나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같다. 항상 부모님은 자식들에게 희생을 하면서도 곁에 자식들이 있음에 행복해 하신다. 마치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이 책에 등장하는 승아의 엄마와 아빠는 함께 살지 않는다. 승아는 13살로 아빠와 둘이 살고 있고 엄마는 어느 날 갑자기 승아와 아빠만 한국에 남겨두고 이탈리아로 떠났다. 승아의 아빠는 엄마가 떠나고 난 뒤로 승아를 홀로 키우시면서 엄마에 대한 말을 일절 하지않는다. 그러던 엄마에게서 엽서가 왔다. 승아에게 이탈리아로 놀러오라는 간단한 메시지가 담겨있는 엽서를 건네주며 아빠는 승아에게 방학동안 엄마에게 다녀오라고 하신다. 승아는 엄마를 한국으로 데리고 와서 다시 가족이 함께 살고싶다는 목표로 이탈리아로 가기로 결심한다. 엄마는 로마에서 여행 가이드를 하고 있었고 상당히 쿨하고 편하게 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다른 나라로 훌쩍 떠나버린 엄마가 미우면서도 승아는 엄마의 손길과 품이 항상 그리웠다. 엄마에 대한 원망으로 툴툴거리던 승아와 그런 승아와 잘 지내고 싶은 엄마의 하루하루가 위태롭다. 그러던 중 승아를 사랑하고 자기도 살고싶어서 한국을 떠나 꿈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것이라는 엄마의 말이 이해가 안되고 화가 난 승아는 아빠를 이탈리아로 오게하기 위해 공항으로 가출을 한다. 아무런 설명도 없이 떠난 것이라고 믿었던 엄마가 승아에게 보낸 편지를 아빠가 가로챈것임을 알고 그 편지를 읽게 되어 엄마를 조금 이해하게 된다. 가족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지내는 것을 바랐던 승아와 가족 모두가 각자 행복하기 위해서 지금의 생활을 유지할 수 밖에 없는 부모님. 가족 구성원 각자가 생각하는 가족에 대한 생각과 행복은 다르다. 가까운 사이이지만 너무 친밀하기에 오히려 더 모르는 사연들도 있을 것이다. 서로를 위해 말하지 못한 것도 있을 것이고 가족이기에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책 속에 승아의 엄마는 제대로 살기위해서 자신의 꿈을 찾아서 떠난다. 그리고 승아에게 세상에 없는 것보다 엄마가 세상에 있는 것이 나은 것이 아니냐고 한다.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
|
책장을 넘기자 만나게 되는 저자의 친필 사인.
“아름다운 로마를 느끼며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이 책을 읽으면 예전에 가본 로마가 새록새록 떠오를 것이란 기대로 책장을 열었다.
2년전 혼자 비행기를 타고 외국으로 떠나 버린 엄마를 만나러 로마로 떠나는 주인공 승아. 처음 출국인데 혼자 가는 딸을 불안하게 여기는 아빠. 이 가족의 사연을 대충 알게 된다. 엄마를 데려오겠다고 호언장담하며 로마행 비행기에 오르는 승아는 모든 것이 새롭지만 그만큼 불안감도 높았을 것이다. 미리 와 있어야 하는 엄마가 늦으면서 불안이 짜증으로 표현된다. 2년만에 만난 엄마는 너무 자유로워보이고 그 모습을 본 승아는 더 맘이 불편해진다. 게다가 태우러 온 엄마의 멋진 남자친구 때문에 승아의 로마 목적을 이루지 못할까봐 걱정이다.
여행 가이드로 일하는 엄마를 따라갔다 만난 같은 또래 지훈이의 엄마는 정반대다. 사사건건 지훈이를 챙기고 간섭하기에 엄마와 떨어져 지내고 싶어한다. 서로의 엄마를 부러워하며 승아는 엄마와 로마에서의 추억을 만든다. 예쁜 옷도 사고 음식도 먹지만 돌아가자는 이야기에 흔쾌히 승낙하지 못하는 엄마를 보면서 가족을 사랑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가족은 함께 모여 살아야된다고 생각하는 승아는 극단의 방법을 선택한다. 엄마 집을 떠나는 것이다. 낯선 로마에서 갈 곳을 찾지 못한 승아는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공항으로 발길을 돌린다. 엄마와 아빠는 전화를 꺼 놓은 승아 땜에 걱정이 되어 다시 가족이 모여 살 것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아빠를 자신을 찾으러 곧바로 로마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했지만 어른의 문제는 승아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면서 떨어져 있어도 엄마는 승아를 사랑한다는 것을, 가족은 항상 함께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님을 알고 인정하게 된다.
이야기를 읽으며 기대했던 로마보다는 가족의 의미를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것이 가족이기에, 또 가족 구성원의 생각이 존중되어야 함을, 부모는 자식을 사랑함을, 그리고 사랑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음을, 서로 다른 등장인물들을 통해 생각하게 된다.
멀고 먼 로마까지 혼자 떠난온 승아의 진심은 엄마를 만나고 싶다는 것이었다. 엄마를 만나면서 원망과 갈망을 표현하는 승아의 심리 변화를 따라가며 나의 어릴적도 생각하게 된다. 어른이 되어 부모가 되어보니 아이의 마음도 이해가 된다. 아이를 두고 주체적인 삶을 위해 과감한 결심을 해야 했던 엄마를 보면서 부모의 역할과 자신의 정체성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보게 되었다. 가족이 함께 있으면 좋지만 가족 구성원의 각자의 삶도 소중함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한다. 승아네 가족을 통해 마음의 거리와 관계, 그리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 준 책이다. |
|
<안녕, 엄마 안녕, 로마> 제목만으로도 괜히 설레게 하는 책이다. 아마 책 표지 속에 캐리어를 들고 있는 소녀, 승아의 모습을 보면서 여행을 떠올리게 해서 그럴까? 승아는 엄마로부터 온 편지 한통으로 용감하게 로마로 떠나게 된다. 2년 동안 보지 못한 엄마는 생기있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승아를 맞이했고 행복해 보였다. 승아가 이 로마까지 용기를 낸 것은 엄마를 데리고 가서 같이 살고 싶은 생각이었다. 승아는 엄마와 있는 동안 어떻게든 아빠와 화해를 시키고 함께 살고 싶었던 마음을 조금씩 되돌아 보게 된다. 처음에 엄마는 나를 버리고 간 사람이라는 인식에서 점점 벗어나 엄마를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꼭 같이 살지 않아도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모습은 변함없이 가족이라는 것을 느끼는 성장 과정에서 나도 모르게 승아를 응원하게 된다. 책 내용은 아주 복잡하지 않고, 또 재미있기도 해서 단숨에 술술 읽힌다. 승아가 13살인 만큼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읽으면 재미있게 볼 것 같다. |
|
<안녕, 엄마 안녕, 로마>라는 제목만 보아도 성장 동화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라는 유명한 동화를 쓴 김원아 작가의 책이라는 말을 듣고 기대하며 읽게 되었다. 김원아 작가는 초등교사라고 한다. 여름 방학 며칠 전 승아는 엄마의 편지를 받았다. 그것도 2년 동안 연락도 없던 엄마가 자신이 로마에 있다며 편지를 보냈다. 승아는 엄마를 한국으로 다시 데려오려고 로마로 가게 되었고, 낯선 도시 로마에서 엄마를 만난다. 엄마가 떠난 뒤 힘들었던 자신의 모습과 지금 행복하고 자유로워보이는 엄마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승아는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아이의 엄마로서의 나, 한 인간으로서의 나 그 둘을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텐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승아의 엄마는 자신의 선택으로 자신의 삶을 좀더 의미있게 살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런 엄마의 선택으로 인해 승아는 많은 감정을 느끼며 시간을 보냈고, 어느덧 승아도 자라서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