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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익어야 이해하는 그들의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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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여관’이라는 밴드 혹은 연예인의 에세이가 아니라, ‘음악인’의 직업을 가지고 40대를 살아가는 사람의 에세이다. 육중완, 강준우라는 두 사람의 삶의 여러 장면들이 진솔하게 쓰여있고 불우했던 어린시절의 이야기도 특유의 가벼운 표현으로 이야기해서 재미있으면서도 깊이 공감하며 읽었다. ‘장미여관’이라는 밴드는 음악이나 밴드 이름, 그리고 멤버들에게서 느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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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여관’이라는 밴드 혹은 연예인의 에세이가 아니라, ‘음악인’의 직업을 가지고 40대를 살아가는 사람의 에세이다. 육중완, 강준우라는 두 사람의 삶의 여러 장면들이 진솔하게 쓰여있고 불우했던 어린시절의 이야기도 특유의 가벼운 표현으로 이야기해서 재미있으면서도 깊이 공감하며 읽었다.

‘장미여관’이라는 밴드는 음악이나 밴드 이름, 그리고 멤버들에게서 느껴지는 느낌이 독특하기도 하고, 녹진한 ‘B급 감성’ 같은 게 있어서 한번 보면 잘 잊혀지지 않는 묘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왔다. 책을 읽고나서는 그들의 성장과정과 삶의 경험이 음악에 어떻게 묻어들었는지 더욱 잘 알 수 있었다. ‘장미여관’이라는 이름이 황당한 과정으로 지어졌다고 하는데, 나는 정말 이 이름이 밴드 이미지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재결성한 ‘육중완밴드’보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다시 ‘장미여관’으로 바꾸는 건 어떨지... ^^;

개인적으로 (아내의 눈치를 잔뜩 보고 쓴) 유부남으로서의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음악을 위해 인생을 쏟아넣은 노력을 알 수 있었다. 연예인이 아니라 여느 40대 가장, 나이듦을 느껴가는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로 느껴졌다. 방송에서 보고 느꼈던 어리숙하고 가벼운 느낌이 가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가장의 모습으로 바뀌었고, 인생이 담긴 그들의 음악은 더욱 낭만적으로 느껴졌다.

공감하며 읽다 보니 가장으로서 지켜야 할 사람이 있을 때의 책임의 무게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완전히 알 수는 없겠지만, 40대 유부남들의 철없어 ‘보이는’ 행동과 그 이면에 감춰진 삶의 무게가 조금은 더 이해되었다고나 할까.

40대는 늘 함께 하던 친구들도 모두 각자의 삶에 충실하기 바빠 연락이 뜸해지고, 노화의 시작이 본격적으로 느껴지면서 고요하게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시기인 것 같다. 세상의 매운맛도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주변에 휘둘리지 않는 ‘불혹’의 나이이기도 하고 말이다. 책에서의 비유처럼 하루의 ‘노을지는 저녁’의 느낌이다. 계절로 치면 ‘가을’이 아닐까 싶다.

결코 허투루 살지 않았던 그들의 인생을 보면서 곧 다가올 나의 ‘노을지는 저녁, 낙엽지는 가을’도 느껴보았다. 어두운 밤과 추운 겨울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노을만큼 황홀하고 낙엽만큼 다채로운 시기가 또 있을까. 책임감의 무게만큼 지나온 시간이 단단하게 받쳐주고 있으니 버텨낼 만 하다. 인생은 그렇게 버텨내며 한걸음씩 내딛는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남편이랑 육중완밴드 공연을 꼭 한번 보러가고 싶다. 아이는 빼고. 왠지 쓴맛 매운맛 꽤나 겪어본 어른들만 이해할 수 있는 찐한 감성이 있을 것 같다. 그때는 이해 못했던 그 ‘B급 감성’을 이제는 나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팬 까지는 아니었는데, 육중완밴드 팬이 되어버렸다.

P.S : 육중완씨에게는 미안하지만 밴드 이름은 정말 ‘장미여관’이 더 잘 어울린다고 꼭 이야기해주고 싶다 ^^;
m*****3 2023.0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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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인 세대 랩소디 l 육중완밴드 첫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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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하고 대학에서 밴드 동아리에서 베이스 기타를 치고 있는 작은아들에게 물어봤네요. 나 : 육중완 알아? 아들 : 그게 누군데? 나 : 육중완밴드 몰라? 아들 : 모르는데... 나: 그럼 장미여관도 몰라? 아들 : 도대체 그게 먼데? 나 : 아니 밴드한다며! 밴드가 사랑하는 밴드!! 장미여관! 육중완 밴드!!를 모르냐! 동아리 선배들한테 물어봐!!!   괜스레 엄마에게 혼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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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하고 대학에서 밴드 동아리에서 베이스 기타를 치고 있는 작은아들에게 물어봤네요.

나 : 육중완 알아?

아들 : 그게 누군데?

나 : 육중완밴드 몰라?

아들 : 모르는데...

나: 그럼 장미여관도 몰라?

아들 : 도대체 그게 먼데?

나 : 아니 밴드한다며! 밴드가 사랑하는 밴드!! 장미여관! 육중완 밴드!!를 모르냐! 동아리 선배들한테 물어봐!!!

 

괜스레 엄마에게 혼난 아들은 화가 난 공룡이 불을 뿜듯 열을 내는 엄마를 멀뚱히 쳐다보더라고요....???? 장미여관은 무한도전에서 처음 보았었네요. 그룹을 검색해서 노래를 들어보니 좋아서 한동안 플레이리스트에 있었었어요. 그러다 불후의 명곡에도 나오고 나 혼자 산다에도 나오고 점점 인지도가 올라가는 모습에 어렵게 음악 한 분들이 잘 돼서 흐뭇해하기도 했었네요.

 

책을 읽어보니 그렇게 유명해진 것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닌듯하네요...

비슷한 시대를 지나와서 그런지 글의 많은 부분이 공감이 가네요. 읽는 내내 기분 좋은 웃음이 났어요. ????

 

육중완, 강준우 두 남자가 40대가 될 때까지 겪었던 치열하게 고민했던 자신의 일, 가족, 삶에 대한 이야기는

 

20대를 시작하며 30대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한 분들.

30대나 40대를 앞두고 무언가 길이 보이지 않는 이들,

이 모든 시간을 지나 50대나 60대가 된 분들.

 

그리고 계획을 세우고 가야 할 방향을 정하는

어쩌면 이런 시기이기에 딱! 읽기에 좋은 책입니다.

 

부러움은 내 한계를 깨려고 노력하게 만들지만 질투는 본인의 부족함이나 한계를 상대의 탓으로 돌려 버린다. P140

 

새롭게 시작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지만 나이가 들수록 조급해지는건 나만 그런 것인지 세상에 물어 보고 싶어 진다. P146

끼인 세대 랩소디 중 좋았던 구절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에서 지원받은 도서이나 아주아주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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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인 세대 랩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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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서도 말투에서도 외모(어머!죄송합니다^^;)에서도 그동안의 방송에서도 인간미 폴폴 풍기던 구 #장미여관 현 #육중완밴드이번 책을 통해서 또 한 번 느낀다.육중완밴드는 인간적이다.부산 감천마을에서 맞벌이부모 아래 자란 육중완, 이혼가정에서 외롭게 자란 강준우는 자신의 과거를 스스럼없이 보여준다.옥탑방 생활, 불안장애, 첫앨범을 만든 과정, 장미여관이 육중완밴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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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서도 말투에서도 외모(어머!죄송합니다^^;)에서도 그동안의 방송에서도 인간미 폴폴 풍기던 구 #장미여관 현 #육중완밴드

이번 책을 통해서 또 한 번 느낀다.
육중완밴드는 인간적이다.

부산 감천마을에서 맞벌이부모 아래 자란 육중완, 이혼가정에서 외롭게 자란 강준우는 자신의 과거를 스스럼없이 보여준다.

옥탑방 생활, 불안장애, 첫앨범을 만든 과정, 장미여관이 육중완밴드으로 바뀌었을 때의 상황 등등 어느 것 하나 흥미롭지 않은 부분이 없었다.

103. 실력을 쌓아놓지 않았다면 (...) 기회는 다른 사람에게 돌아갔을 거다.

평소 꾸준하고 성실하게 준비를 하면 언제 어떤 성과로 돌아올지 모른다.
매주 한 편의 기사를 쓰는 것이 내겐 그렇다. 한 꼭지의 글을 쓰는 것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지만 뜻하지 않은 결과를 불러올지 모르므로 오늘도 도전한다.

강준우님의 취미가 재미있다. 취미만들기가 취미라니.. 게다가 저 장비빨 어쩔거야 ㅋㅋㅋ

어렵고 힘든 모습도 가감 없이 보여 #육중완 #강준우 님과 부쩍 가까워진 기분이 든다.
우리 친해진 거 맞죠?
책 또 내주세요~ 네?
YES마니아 : 로얄 s******5 2023.0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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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인 세대 랩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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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나혼자 산다 팬이다. 그때는 진짜 출연진들이 찐이었다. 서인국, 강남, 김광규 등등 모두 모두 짠 내 폴폴 풍기는 혼자 사는 남자들. 그들의 일상을 보는 재미가 매주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TV 앞에 앉게 했다. 그중에서 장미여관 육중완이라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인디밴드 출신의 좀 못생긴(본인도 책에 그렇게 썼다 ??) 사람이 제일 찐이었다. 옥탑방 그 작은 공간에 음악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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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나혼자 산다 팬이다.
그때는 진짜 출연진들이 찐이었다. 서인국, 강남, 김광규 등등 모두 모두 짠 내 폴폴 풍기는 혼자 사는 남자들. 그들의 일상을 보는 재미가 매주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TV 앞에 앉게 했다.
그중에서 장미여관 육중완이라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인디밴드 출신의 좀 못생긴(본인도 책에 그렇게 썼다 ??) 사람이 제일 찐이었다. 옥탑방 그 작은 공간에 음악 기기가 있고 뭐가 들어있을까 걱정되는 냉장고와 때가 너무 껴서 원래의 색이 의심스러운 베개커버와 이불들이 모성애를 팍팍 불러일으키는 그 사람... 어느 날 보니 불후의 명곡에 나왔는데 세상 그렇게 멀쩡할 수가 없었다. 노래도 무척 잘하고, 특히나 보이스가 분위기 있고 연주도 멋있었다.

??육중완 밴드 첫 에세이라길래
장미여관이 아니고??
해체 한 줄 몰랐네.
이 책은 육중완과 그의 친한 동생이자 음악 메이트 강준우가 도란 도란 번갈아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상 좋게 생긴 두 가수는 글도 참 수수하고 착하다.
어릴 적 부산에서 자랄 때 이야기들로 시작해서 서울에 상경해서 음악을 하게 된 계기, 사기당한 이야기, 밴드를 만들게 된 과정과 오디션에 나간 전후의 일들, 한참 잘 나갈 때 연예인과 음악인의 정체성 사이에 혼란을 겪었던 일, 잘나가는 육중완을 질투하던 강준우,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고생한 이야기, 결혼 후 가족들과 어우러져가는 과정 등등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나갔다. 마치 내 친구들이 고생하다 드디어 성공해서 지난 일들 들려주듯이, 나는 그런 그들의 이야기를 뿌듯해하며 듣는 그 몇 시간이 참 따뜻했다. 이들이 지금처럼 편안하고 행복하기를~ 봉숙이를 처음 녹음할 때처럼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초심을 잃지 않기를 기도한다.
하루종일 입 속에 맴도는 봉숙이는 어쩔껴~~ 가사는 또 왜그래~~ ????????
s*****9 2022.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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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인 세대 랩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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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인세대랩소디#육중완밴드#넥서스북스#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채손독  @chae_seongmo 감사합니다! @nexusbooks 감사합니다! 난 이 책을 읽어야만 했나보다. 그 이유인 즉슨, 넥서스북스에서 표지 투표 이벤트를 하였고 짧게 댓글을 달았는데도 운좋게 당첨이 되었다. 당첨 DM정보를 넥서스북스에 회신을 하였는데 책이 오지 않았다. 책이 오지 않았음을 거의 한달이 지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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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인세대랩소디#육중완밴드#넥서스북스#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채손독 

@chae_seongmo 감사합니다@nexusbooks 감사합니다!

난 이 책을 읽어야만 했나보다그 이유인 즉슨넥서스북스에서 표지 투표 이벤트를 하였고

짧게 댓글을 달았는데도 운좋게 당첨이 되었다당첨 DM정보를 넥서스북스에 회신을 하였는데

책이 오지 않았다책이 오지 않았음을 거의 한달이 지난 후에 알았는데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에서 이 책을다시 서평단모집하는 피드를 보고 알게 된 후가볍게 신청 한 것이 정말 운이 좋게도 선정이 되었기 때문이다반가운 마음으로 이 책을 만났다.

순간 랩소디가 뭐지...하는 생각이 스쳤다모든 단어의 뜻을 다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 하며 지나쳤던 것이 수만번도 더 되는데,  이번엔 왜 랩소디에서 딱 멈췄을까 

그럼 찾아봐야지...네이버야 알려줄거지?

랩소디(rhapsody): 

[명사][음악] 관능적이면서 내용이나 형식이 비교적 자유로운 환상적인 기악곡

이라고 네이버가 알려준다.

끼인 세대 랩소디는 그럼 무얼 뜻하는 걸까나에게 질문을 던지고 첫 장을 열어봤다.

예능인 정도로 알고 있었던 육중완 강준우 사진이 있다간단한 그들의 소개가 있다.

한 장을 더 넘기니 면지에 뜻하지 않게 그들의 싸인이 나를 반긴다.

싸인도 어쩜 이리 익살스러우면서도 정감이 갈까 

천천히, 작가의 말과 추천사를 읽어본다.

한줄 한줄 읽는데 그냥 피식 웃음이 피어난다.

목차를 펼쳤다.

....부산직할시 사하구에서 그만 내 심장이 펄떡거렸다.

이게 뭐라고... 괜히 신나는 부산직할시 사하구...

작가는 부산직할시 사하구 감천2동이 제목이었지만

나에게는 그 제목이 부산직할시 사하구 괴정동이라고 보였다.

왜냐하면 나의 어릴적 고향이 부산직할시 사하구 괴정동 28번지(?)라고 기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사실 번지수는 가물거린다하지만 또렷한 부산직할시 사하구 괴정동.

여기서 난 작가들과 그냥 한 몸이 된 듯한 느낌으로 쭉쭉 읽어내려갔다.

사투리가 나오면 그 사투리대로 따라 말해보면서장면도 상상해보면서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보면서 말이다.

따뜻한 책이다.

그들의 40평생 삶이 이렇게 책 한권으로 내놓기에 부족했을테지만 그래도 정말 애쓴 그들의 삶과

그리고 인간미가 엿보이는 책이라 좋았다각종 경험들을 통해 성장하며 성찰하고 깨달은 점을

책을 통해 나눈 그들의 마음에 백번 박수를 보낸다.

모습은 다르지만 누구나 격어낼 법한 이야기들.. 

책 구석구석에서 찾아보는 공감의 한 줄들.

경험의 차이에서 오는 공감의 포인트도 다를 것이다.

책을 덮으며 왜 끼인 세대인지는 답을 찾지 못했다하지만 랩소디는 자유분방하게 쓴 글이라는 점에서 그 느낌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가볍게 읽었지만 깊이 생각해 보게 된 멋진 에세이라고 감히 이야기 해 보고 싶다.

같이 읽어보고 이야기 나눠보지 않으실래요 

*도서지원 감사합니다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d*****2 2022.12.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