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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를 막론하고 자기 분야을 무어라 정의할지는 언제나 중요한 일이다. 정의 속에 과거의 양상, 현재의 양태, 미래의 방향이 모두 녹아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건축은 어떤가? 우리는 건축을 뭐라고 정의할 수 있나? 건축이란 예술과 기술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다. 그렇지만 어느 한쪽을 등한시한다면 건축은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 건축가 국형걸은 이 대목에서 크게 고민했다고 한다. 건축이 예술을 중시한다면 심미성이 있어야 한다. 기능과 구조에만 매몰된다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는 힘들다. 다만 지나치게 미적 측면을 추구하다간 건물은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부실해지기 쉽다. 건축을 굳이 두 부분으로 나누자면, 설계는 예술이고 시공은 기술에 가깝다. 천편일률적인 관습을 반성없이 따른다면 건축에는 발전이 없을 것이다. 이런 흐름을 깨뜨리기 위해서 창의성이 중요하다. 그런데 창의성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기 때문이다. 기존에 활용되던 것을 새로이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만으로도 충분히 창의성을 담보할 수 있다. 책의 후반부에는 저자가 직접 실행한 온갖 아이디어가 소개된다. 공사 현장과 물류센터에서 주로 쓰이던 파레트를 전시 공간에서 쓰기, 목재 건설 자재를 모듈화하여 조립하기, 버려진 공간을 재활용하기 등이 좋은 예시다. 이런 예시들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건축 속에서 환경을 생각하기다. 건축에는 으레 막대한 비용과 재료가 소모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이다. 재활용을 통해 불필요한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앞으로의 건축은 이처럼 하나가 아니라 둘, 아니 그 이상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에는 건축이란 분야의 과거와 혙재, 그리고 미래가 뒤섞여 있다. 굳이 따지자면 저자가 실행한 프로젝트들은 미래 지향적이다. 이런 사례들이 보편화된다면, 다시 말해 미래가 곧 현재가 된다면 우리 사회가 보다 풍성해지지 않을까 싶다. 말하지 않아도 창의성과 다양성이 담보된 건축이 중요하다. 이러한 변화가 건축을 뛰어넘어 우리 사회 전체에 영향을 준다면 삶은 보다 윤택해질 거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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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하고 아름다운 건축물. 건축의 직선, 곡선. 선들의 노래~ 장소, 사용자, 소재 등 건축물만큼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은 디자인이 있을까? 아름답고 견고한 건축물은 몇백년 동안 기억되고 후대에 남는다. 똑같은 모양의 아파트 말고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친환경 디자인의 아파트는 어떨까? 자하 하디드 #디자인 좋아하는데, 이번 수업은 건축을 주제로 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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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숨 쉬듯 건축과 마주한다. 집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평일에, 주말에. 어느 곳에 어느 시간에 있어도 대자연의 광활함 한가운데 서지 않는 한, 인간이 구축한 건축의 일부와 항상 맞닿아 있다. 그렇기에 건축을 하는 사람은 매번 다른 이들이 그냥 지나치거나 가볍게 여기는 일상의 풍경에 대해 고민한다. 일부는 그래서 ‘그저 쓸데없는 고민’이라고 치부하기도 한다. 사실 그 고민하지 않아도 당장 먹고사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살던 데로 살면, 크게 불편한 것 없이, 크게 신경 쓸 것 없이, 계속 평안하게 흘러가리라 믿기 때문일 것이다.
‘요즈음 건축'의 저자 국형걸 씨는 이런 관점에서 개척자(Pioneer)다. 그냥 지나갈 수 있는 일상의 풍경에 대해 골똘히 고민하고 실험하고 인내하여, 우리의 주변 일상의 새로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건축재료로 생각하지 못한 요소로 건축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그렇게 도시의 풍경에 대해 자신의 이야기를 해 나간다. 교수이자 건축가로 10년 넘게 활동한 그의 지난 길은, 그가 지나온 시간의 두께만큼의 고민들만으로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듯하다.
팔레트로 만든 풍경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함 재료의 신선함이 있고, 그 구축 방식의 응용력에 대해 창조적인 그의 생각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건축을 하는 사람을 포함한 모두에게 생각을 하게 한다. 2장 ‘불변의 그리고 변화의 건축’에서 언급한 ‘가벼움’, ‘응용력’이 녹아난 작품이다.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팔레트로 구성된 공간이나 목각 각재로 입면을 구성하는 방식은 개척자이자 선구자로서의 저자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준다. 굳이 왜 저 재료를 사용해야 하는 하는가에 대한 논의는 불필요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다양하게 적응하고 변화하며 유동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이야 말로 현대의 사회를 대변할 테니 말이다. 솔방울을 본뜬 ‘솔파라인’이나 위스키를 담는 오크통을 형상화했다는 ‘바 머스크’도 마찬가지다. 어느 누구라도 고개를 끄덕일만한 주제를 찾아 저자는 구체적으로 형상화했고, 현실화하는 데까지 성공했다. 그러니 그의 개척자 정신에는 현실에 대한 책임감도 크다.
책을 시작하며, ‘건축은 더 가벼워져야 한다’는 서문에 유독 큰 관심이 끌렸다. 이것이 과연 건축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해야 할 이야기일까, 건축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해야 할 이야기일까. 저자 국형걸 씨가 긴 시간 동안 강의를 하며, 실무를 하며, 켜켜이 쌓아온 고민들과 이야기들에 읽으면 읽을수록, 이 두 가지 경계를 넘어 ‘모두와‘ 나눌 수 있는 이야기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했을지 상상이 간다. 그리고 이걸 책으로 펴내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했을 생각을 하면, 이 책이 더 두껍고 무겁게 느껴진다. 전문가의 이야기이니 전문적인 이야기들이 당연히 포함되겠지만, 누구와도 소통 가능한 언어로 풀어쓴 것에 대해 많은 찬사를 보낸다.
더불어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우리가 사는 도시의 풍경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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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도이거나 건축과 관련한 일을 하고 있거나 아니면 건축이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보면 너무나 좋을 책이 바로 『요즈음 건축』이다. 어디나 트렌드라는 것이 존재하기 마련이고 이는 건축에도 무관하지 않아서 책은 바로 제목이 내용을 고스란히 압축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난 10년간의 건축에 대한, 건축의 본질에 대한 고민끝에 저자가 내놓은 요즘 건축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물론 이 책 속의 내용이 오롯이 정답이고 이 길만이 해답이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최근 건축의 트렌드라든가 요즈음 건축 현장에서는 어떤 건축을 하고 있는가를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그래서 건축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들이나 배우고자 하는 분들이 보면 좋을 책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다양한 건축의 현장을,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직접 담아내고 있다는 점이 참 좋은데 특히 건축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만큼이나 흥미로운 점은 건축의 자재일 것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소재를 활용한 건축 이야기는 건축의 한계 내지는 틀을 과감히 부수면서 건축이라고 생각하면 당연하게 떠올릴 일종의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
문득 책을 보면서 과연 인간이 표현하지 못할 디자인과 사용하지 못할 자재란 존재할까 싶은 궁금증이 들었다. 당장에야 그 디자인과 사용법을 고안하지 못했을 뿐 상상력의 끝은 없고 그 상상력을 실현할 기술력 또한 어느 순간 해결될거란 생각이 들어 수백 년전부터 있어왔던 건축을 살펴보면 그러한 건축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도 분명 흥미롭지만 최근의, 요즈음 건축 이야기를 읽는 부분은 과연 앞으로는 어떤 건축의 모습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게 될 것이고 앞으로 인간이 건축 분야에서는 어떻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시킬까 싶어 기대가 되는 대목이였다.
다양한 현장에서 경력을 쌓았고 ‘젊은건축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건축학전공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금의 건축 현실에서 건축가가 고민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지를 담아내고 있는 이 책은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전문가의 통찰과도 같은 책일 것이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친근하고 쉽게 다가가는 건축에 해답이 있다는, 그런 건축을 지향해야 한다는 저자의 이야기였는데 아마도 그런 점이 앞서 이야기한 파렛트나 3D 작업물이 더이상 낯설지 않은 건축 방식이 된 이유이기도 할 것 같다.
이런 지향점은 변화는 아무래도 건축이 그 공간을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존재를 위한 실용성 내지는 편안함, 그리고 적극적인 활용도를 고려한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측면도 있을것 같은데 어떤 상징적인 존재를 위한 특수한 목적이라기 보다는 친밀함으로 보다 쉽게 다가가고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공간으로서의 변화가 한 몫하고 있지 않나 싶은 생각도 해보게 된다.
비록 건축학도도 아니고 건축 관련 일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요즈음의 건축이 추구해야 할 바는 무엇인지를 만나볼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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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범위는 매우 넓다.
괴테는 건축은 얼어 있는 음악이라 표현했고,
작은 전시 공간을 설치하는 일도 건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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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건축가들은 캐드(CAD)로 도면을 그리고 스케치업으로
재료는 건축 디자인의 원천이다.
우리는 형태 또는 공간이 그 재료가 가장 원하는
물결처럼 굴곡지는 벽돌면이나 엿가락처럼 휘어진 스틸,
재료의 다양성이 필요하며, 흔히 건축을 요리에 비유한다.
설계를 시작하기 전, 개념과 주제를 갖고
따로 그러나 같이 산다.
랜드마크 건축하기,가치를 재발견하기,
■ 요즘 건축의 네 가지 트랜드
건축은 사회 변화를 일고
건축물은 인간이 만드는 물리적 구조물 중 가장 규모가
폴리 · 정자 · 파고라 · 파빌리온 등 우리는 주변에는
건축은 끊임없이 새로운 재료를 발견하고 장소의
공모전에는 부작용도 있다. 공모전은 공정하다는
#요즈음건축 #국형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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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 뭐라고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정의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국형걸 교수가 대학 입학 면접에서 교수님에게 받은 질문이다. 건축가를 목표로 둔 전공자에게도 쉽지 않은 이 질문을 나 자신에게 던져 보았지만 역시 쉽게 답할 수 있는 질문은 아니었다. 이것은 우리가 건축을 거창하고 어렵게만 생각하기에 거리감이 생기지는 않았을까? 시대는 변화고 있다. 단순 작은 주택, 카페 인테리어, 대형 건물을 시작으로 건물 설계를 넘어 외벽이나 조형물 디자인에도 건축가를 찾는다. 이 책은 건축이 무엇인지, 변화하고 변화되어야 할 건축의 미래, 그리고 건축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저자의 경험을 담고 있다.
언젠가부터 우리나라 공공건축물이나 주택, 아파트들은 획일적인 구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국내 건축에서는 '정형'은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것, '비정형'은 돈 많이 드는 특이한 건축물로 여기며 피하고 있었는데 시대가 변화고 있는 지금, 저자는 좀 더 자유로운 형태와 다양성을 필요성을 제시한다. 특정 스타일이나 유형을 넘어 프로젝트의 상징성, 기능성, 경제성, 차별성 등을 고려한 연구로 기존의 획일적인 건축물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시대가 온 것이다.
저자는 모더니즘 사조로 단조로운 백색이나 회색의 벽체를 선호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내 주위에서 유명하거나 특이한 소이 모던하다는 건물은 전부 백색과 회색으로 이루어진 것만 보더라도 그렇다. 색이 지나치게 강조되면 공간과 형태가 죽는다. 인간의 시력과 인지력은 상대적이며, 한 번에 둘 이상에 집중하기 어렵다. 강한 색이 시선을 모으면 음영이 만드는 공간감은 주목받지 못한다. 그러니 공간을 중요시하는 건축가들이 색을 멀리할 수밖에 없다.
건축가들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색을 바라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 색의 본질을 생각하며 건축물과 주의 환경과 잘 어울리는 색을 찾아 적용해야 하며, 때로는 주위 건축물들 중에서 하나의 포인트로 강한 색을 적용해 반전을 줄 수도 있다. 충분한 이유와 목적만 있다면 자연에 특이한 색을 쓰지 못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건축가가 생각해야 할 건축의 미적 요소는 시대 흐름을 타고 문화와 양식에 따라 변화해 왔고 지금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구축 방식에서 오는 구축미는 재료와 재료가 만나 적절한 방식으로 쌓여 하나의 집합체가 만들어질 때 이런 미감이 생기는데 유명한 안토니 저자는 가우디의 '카터너리 커브', 최근의 기술인 디지털 패브리케이션까지 구축이 만드는 구축미는 건축만이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미감이다.
장소와 건물 쓰임의 프로그램에서 오는 아름다움 또한 건축미가 가지는 특수성으로 오스트리아 그라츠의 쿤스트하우스를 예로 들고 있는 저자는 주변 도시 환경과의 부조화도 건축미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주위 환경과 완벽한 조화보다는 때로는 개성 있는 건축물들로 랜드마크로 되어버린 건축물들도 다수 존재한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 아름다운 절대미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일까? 물론 보편적으로 아름다운 건축물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절대미에 대한 정답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평가에는 개인의 주관이 들어갈 수밖에 없으므로 다른 이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선행되어야 보편적인 건축미로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삶은 트렌드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코로나의 출현으로 많은 것이 변화했다. 전염을 염려한 개인화가 건축물에서도 중요시되고 있는데 주택에서도 세대 내 독립 공간이 중요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서로를 필요로 하는 사회구조이기에 대부분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주변 생활 인프라와 유휴 공간 등을 공유하며 서로의 필요에 의해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이다.
1980년대 이전의 세대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집이었다. 하지만 현재에 와서 과도하게 상승한 부동산값과 과거 중요시되었던 내 집 마련의 동기가 약해지면서 먼 미래를 위한 재산 가치를 따지기보다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이 편안하고 쾌적하다면 전세나 월세라 해도 괘념치 않고 살아가려는 경향이 뚜렸해지고 있다. 나 또한 그렇다. 부동산의 가치보다는 자신의 생활에 맞는 공간에서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좋은 환경으로 시선이 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흐름이지 않을까.
요즘 건축의 네 가지 트렌드
4차 산업혁명과 펜데믹 상황이 겹쳐저 세계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 저자는 요즘 건축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네 가지 트렌드로 정리하고 있다. 첫 번째로 '소비재로서의 건축'이다. 오늘날 소비 중심 사회에서 건축은 보존 대상이 아니라 패션과 같이 유행을 타는 소비 대상이다. 개인부터 기업까지 모두가 건축을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소비하고 있다. 건축은 빨리 만들고, 다시 부수고, 다시 새롭게 지어지는 소비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두 번째로 '이미지로서의 건축'이다.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 하나로 이미지와 동영상을 주고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건축도 직접적인 공간을 체험하기 전에 누군가가 공유한 이미지로 먼저 접하게 된다. 또한 실제 공간을 방문해 체험하는 동시에 실시간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공유까지 하는 세상이다. 이제 전통적인 드로잉이나 모형이 아닌 실제 이미지와 동영상을 담은 온라인 매체로 옮겨 가고 있는 것이다. 세 번째로 '공유재로서의 건축'이다. 전 세계에서 준공되는 수많은 건축 프로젝트는 매일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의도하든 그렇지 않든 유사한 디자인 쏟아져 나온다. 요즘 같은 사회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이제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디자인을 찾는 창의력과 상상력보다 기존의 다양한 프로토타입을 활용해 주어진 조건에 맞는 새로운 솔루션을 찾는 응용력과 문제 해결력이 중요해졌다. 네 번째로 '유한 산업으로서의 건축'을 들 수 있다. 건축은 구조, 기계, 전기 등 여러 분야가 협력해 만들어지고 있다. 더 나아가 인테리어, 가구, 조형, 조경 등 타 분야로까지 확장되고 있는데 건축업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융합적인 사고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과거에서처럼 한 건축가의 작품만이 중요한 게 아니다. 작가 개인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세상에 없던 것을 창조하는 시대는 지났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사회에서 건축은 사회의 일부이기에 변화를 읽고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때, 그리고 스스로 혁신하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자 할 때 시대로 앞설 수 있다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우리 생활에 주변에 늘 조용히, 때로는 제 모습을 드러내며 존재해왔던 건축이라는 단어를 통해서 건축학도와 건축가,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처럼 사고의 확장을 위해 읽고 있는 독자에게 건축의 본질을 다시 한번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건축학도 #공간디자인 #건축디자인 #국형걸 #요즈음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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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1.2장은 작가의 건축에 대한 생각과 사고가 3.4 장은 작가의 경험들(포트폴리오)가 담겨져 있다. 1.2장의 건축가로써의 작가의 현건축에 대한 생각이 있다. 비건축전공에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써 매우 타당한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3장 새로움 새로운 재료를 발견하고 장소 특성에 맞게 상상한다. 기술은 곧 재료이자 더구이다. 근본적인 재료와 도구가 달라지면 디자이너의 구상이 달라지고 결과물이 달라진다. 4장 조화로움 개인적으로 리모델링이 관심이 갔다. 이런저런 구성하는 것이 았는데 작가님에게 설계를 의뢰를 욕심이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