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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귀농을 꿈꾸기도 했다. 한적한 시골 동네에서 자연을 벗삼아 비가 오면 파전에 막걸리 마시고, 해가 나면 나무 그늘에 누워 낮잠도 자고, 딱 먹고살 만큼만 농사지어 사는 소박한 삶. 막상 도시를 떠날 용기는 없었다. 그나마 용기를 내서 도시를 떠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도시 언저리를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나는 달걀배달하는 농부>는 13년간 아이들을 가르치다 고향으로 내려와 10년 넘게 닭 키우고 농사를 짓는 김계수 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장을 읽는 순간 '헉' 하는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아파트 현관문 열쇠가 디지털 번호키로 바뀌는 변화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포착해낸 저자의 관찰력에 감탄했다. 그리고 달걀을 받고, 달걀값을 계산하는 행동들에서 삶에 대한 다른 태도를 포착하는 것도 놀랐다. 사람을 관찰하는 것도 이런 데 자신이 키우는 닭들은 오죽할까. '꼬끼오'와 '꼬꼬댁'만 아는 우리에게 닭들의 소리가 어떻게 다른지 얘기하는 꼭지에서는 무릎을 쳤다. 그리고 다시 책 날개를 펼쳤다. 이렇게 글 잘 쓰는 분이 이 책이 첫책이라니 더 놀랍다.
<나는 달걀 배달하는 농부>는 그동안 읽어온 귀농일기와는 달랐다. 단순히 자연 속에서 사는 삶을 예찬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닭을 키우고, 농사를 지으며 터득한 자연의 이치, 삶의 이치에 대해 담담하게 그러면서도 씨익 웃음이 나게 써놓았다.
저자는 닭들이 놀랄까봐 닭장에 들어가기 전에 노크를 한단다. 그것이 동물에 대한 예의가 아니겠냐고 하는데 이런 그의 꾸밈없는 순수한 태도가 좋다.
중간중간 들어간 사진은 어떤가. 닭이 그렇게 예쁜지, 달걀이 그렇게 고운지, 병아리가 그렇게 귀여운지 처음 알았다.
요즘 책들이 너무 자극적이다. 오랫만에 청정무구한 책을 읽었다. 그런데 재미까지 있다. 올 한해 내몸에 덕지덕지 묻은 속세의 때를 벗겨내고 조금은 순순한 마음으로 돌아가게 해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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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본질로 노동을 이야기하다 박용범 독서작가(2022)
후회하지 않냐고, 먹고는 사냐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땀 흘려 일한 만큼만 변하는, 우연이나 행운, 어던 속임수도 끼어들 여지가 없는, 그래서 마음에 거리낌이 없는 농사가 나는 좋다. 아침에 일어나면 빨리 들판으로 나가고 싶은 게 내 몸이 오래도록 절실히 원해온 것임을 느낀다. 절실해야 행복한 것이다. 의무감에 하는 일은 딱 그 정도의 가치로 끝나버리고 만다. 시골에 폐가가 방치되어 있다. 한때는 누군가의 행복한 보금자리였던 곳이다. 그런 곳에 이제는 더 이상 사람이 살지 않는다.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시골에서는 왠지 자꾸만 빈집이 늘어나고 있다. 그 많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떠난 것일까.
그러나 지금의 농촌은 우리가 새롭고 건강한 뿌리를 내리기에는 토양이 그리 비옥하지 않다. 마을 공동체라는 것이 옛날 같지 않기 때문이다. 무릇 공동체라 하면 일과 밥, 그리고 놀이를 함께 나눠야 할 터인데 요즘 농촌 마을은 일을 서로 나누지 않는다. 모내기나 김매기, 벼 수확처럼 한꺼번에 여러 사람의 힘이 필요한 일을 지금은 모두 기계가 대신해 주니 함께 해야 할 일이 거의 없다. 일을 함께 하지 않으니 밥을 함께 먹을 일도 없어졌다. 그래서 손이 많이 필요한 일은 외지에서 인부를 사 와서 해결하고 그들에게 주인은 준비한 밥을 내와서 함께 나누기보다는 인근 식당에 주문해서 제공한다. 다른 사람의 품을 돈으로 샀으니 내 품으로 갚을 필요는 전혀 없다. 당연하게 품앗이라는 것도 없어졌다. 축산, 원예, 농경, 과수, 산림, 건축 등 사람들마다 일의 성격과 일과가 다르니 마을 사람들이 함께 어울릴 일도 별로 없다. 타인과의 교제나 여가는 별도의 일이 되었다. 함께 일한 뒤에 밥과 술을 먹는 것이 아니라 교제를 위해 남자는 술을, 여자는 밥을 나눈다.
전북 부안의 큰 농사꾼 정경식씨를 통해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2천 평 정도의 좁은 땅에서 1년에 백 가지가 넘는 다양한 작물을 유기농으로 재배하는데, 농사의 기본 목표는 자급에 두고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현금 수입을 얻기 위해서만 판매를 한다고 한다. 그렇게 작은 규모의 농사로 불가능해 보일 만큼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면서 생활을 유지하려면 정말 제대로 된 의미의 경영이 필요할 것이다. 인간으로 태어나 흙을 만지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인식 속에 온전히 포함되어 있는 자연의 동경이 사라진 것이다. 농사꾼으로 거듭나는 것의 삶의 목표는 단순하고 명쾌해질 것이다. 자급자족이라는 삶으로 생명을 이어가면서 자신의 실존을 확인하는 일이다. 사람은 노동을 통해서 세계와 교섭하고 그 결과로 나타난 세계의 변화를 보고 나의 존재와 삶을 확인한다. 오직 일을 통해서만 인간은 스스로가 그 일부이면서 자신의 모태인 세계에서 떨어져 나와 그것과 대등하게 마주 선다. 그리고 자신의 의도와 계획을 가지고 자신이 접하는 세계를 변형시키고 그 과정과 결과를 자신의 존재의 근거로 즐긴다. 그 과정은 어쩔 수 없이 외로움을 동반하지만 그 외로움은 자신이 굳건하게 독립된 존재로 살아가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이다. 다만 그 맞섬을 지금까지처럼 분리와 대결, 착취의 원리에서 조화와 상생의 원리로 바꾸어 나가고 그럼으로써 세계와의 새로운 합일을 이루어야 하겠지만, 그런 점에서 인간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순수한 자연은 별 의미를 갖지 못한다. 따라서 목숨이 붙어있는 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논리적 귀결이다.
현대인들이 물질적 삶과 관련해서 추구하는 가치는 풍요와 편리라는 두 가지로 수렴된다. 이 두 가치에 대한 사람들의 충성은 너무나 강력해 소비 생활에서 다른 선택의 여지가 있다는 사실을 상상하지도 못한다. 그리고 이 두 가치는 오직 화폐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 많은 화폐를 획득하기 위한 경쟁에 몰입한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리석음이나 폐해에 대한 고민은 눈앞의 목적을 성취하는 데 방해가 되는 악덕으로 여겨질 뿐이다.
《나는 달걀 배달하는 농부(김계수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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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달걀 배달하는 농부 /저자 김계수/출판 나무를심는사람들/발매 2013.12.05.
삶에 대한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저자는 삶에 대한 끊임없는 번뇌를 통해 서울을 등지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먹고산다는 의미에 대해서 통찰하면서 한 번의 인생을 진지하게 살고자 고민하고 있다.
P26~27 옛날에 산란계의 주종이었던 레그혼 같은 백색계 닭이 거의 사라진 것은 이런 특성의 차이보다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겉이 흰 달걀보다 붉은 달걀을 더 선호했기 때문이다. 진하고 화끈한 것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이런 성향은 달걀노른자에도 적용되는데, 노른자가 진한 것일수록 좋은 달걀이라는 생각에 급기야 생산농가들로 하여금 노른자가 거의 붉은색으로 보일 수 있도록 사료에 색소를 첨가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달걀노른자가 붉은 것이 정상이라면 애초에 노른자가 아니라 붉은자로 불리지 않았을까. 지금도 소비자들 중에는 노른자가 진하지 않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이 어쩌다 있는데 노른자의 색깔이 그 달걀의 영양 상태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사실을 올바르게 알지 못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공부에 매진함으로써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이 현재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P56 닭은 풀과 한 줌의 옥수수로 소박하게 배를 채우고 거의 매일 산고를 감내하면서 맛있는 달걀을 낳다가 종국에는 몸을 고기로 제공하며 그들의 똥오줌과 깃털은 땅을 기름지게 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공을 밖으로 드러낼 줄 모른다. 인간 세상에서 이 정도의 미덕을 갖춘 사람도 그리 흔치 않을 것이다. 사람 사는 사회에서 사람답게 살아가기가 이토록 어렵다는 것을 요즘 새삼스럽게 느낀다. 지나온 세월의 무지에 대한 성찰로 참회의 순간들을 밤새 지새우기도 한다. 막걸리에 빠져 하루하루를 버티는 모습은 안타까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정신 차려! 이 친구야.
P105 농부는 때로는 몇 발짝 앞서기도 하고 그만큼 뒤처질 때도 있지만, 대체로 시간과 더불어 친구처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먼 길을 함께 걸어간다. 농부가 시간에 너무 앞서가면 조바심으로 어리석은 것이고 너무 뒤처지는 것은 일을 너무 많이 벌여 놓은 욕심 때문이다. 항상 시간에 쫓겨 가며 일하는 나는 둘 중 어느 쪽일까. 대부분의 다른 일에서도 그러하겠지만 농사일에서도 욕심과 어리석음은 종이 한 장 차이도 아닐 것이다.
귀농을 한다는 것은 생태적인 삶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것이다. 그러려면 철저하게 생태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경제적 이익을 위한 경제 활동을 통해서 임업에서 수익을 창출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산에 깃들어 살면서 농작물 재배가 아닌 수렵·채취 활동을 통한 지속적인 삶의 형태 유지가 그 목적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살다가 자연으로 돌아가면 그것으로 그만이다. 욕망이 아직도 남아 있다면 삶에 대한 흔적을 기록하는 것이다. 한줌 흙으로 돌아가서도 누군가가 내가 살아온 삶에 대한 흔적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그렇게 가려면 공부하고 수행해야 한다. 사상은 아니더라도 글을 남기고 책을 남겨야 한다. 돈이라는 근간을 두고 어리석은 욕심에 빠져서 아등바등 살아가는 삶을 정리한다. 자연에 몸을 의탁하여 자연의 일부분으로 완벽하게 스며드는 작업에 몰입하자. 마지막 남은 욕망 하나는 삶에 대한 이치를 깨닫는 공부로 글쓰기를 하는 것이다. 글쓰기로 저술 공덕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깨어있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처음 귀농했을 땐 될 수 있으면 모든 걸 최소로 축소시키세요. 옛날부터 집 짓는 돈은 생돈, 나가는 돈이라고 했어요. 저희가 사는 집은 저거(하우스 농막)예요. 방 하나에 부엌 하나, 난방비가 최저로 들 수 있도록 해야 해요. 가족끼리 자급할 정도 능력이면 밭은 200평이면 되고, 논은 1마지기면 된다. 많은 노동력 투입 대규모 단작 대신 부부 자급 자족할 정도만 경작하면 된다. 자란 풀만 뽑고 베어 덮어주며 무농약·무비료·무투입 자연재배를 해라. 자연서 빌렸다가 돌려주는 게 농사이고 사람, 자연이 순환하는 게 소농의 삶이다.
P193 나 또한 농사에도 기본적으로 기업 경영자의 태도가 필요하다는 말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가 전북 부안의 큰 농사꾼 정경식 씨를 통해 새롭게 깨닫게 되었다. 그는 2천 평 정도의 좁은 땅에서 1년에 백 가지가 넘는 다양한 작물들을 유기농으로 재배하는데, 농사의 기본 목표는 자급에 두고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현금 수입을 얻기 위해서만 판매를 한다고 한다. 그렇게 작은 규모의 농사로 불가능해 보일 만큼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면서 생활을 유지하려면 정말 제대로 된 의미의 경영이 필요할 것이다.
P197 나는 자본주의라는 바다 가운데서 자본주의적이지 않는 방식으로 살아남고 싶다. 그 바다는 사람들의 아주 작은 실수 하나도 용납하지 않고 적응력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는 사람들은 사정없이 집어삼킨다. 사람들은 파도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 더 큰 배를 만들고자 하지만 파도는 마치 마법에라도 걸린 듯 항상 배보다 더 커지기만 한다. 그 바다에는 파도에 뒤척거리는 끝없은 항해만 있을 뿐 마침내 도착해서 안식할 수 있는 항구란 없다. 우리는 이제 그 바다를 항해하는 배이기를 그만두고 파도가 할퀴어도 끝내 버티어 내는 작은 섬들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
《나는 달걀 배달하는 농부(김계수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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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양계장에서 인생을 보았다 . 먹고 먹이는 생명이 아름답다 농부가 되어 비로소 깨달은 것들 김계수유기농과 달나무농장의 거리 외로움도 견디면 힘이된다 에돌아가는 길에서 어머니 ,나의 어머니 . . .길쌈 , 서당골 . . .당신도 나처럼 이책을 읽으면서 , 삶의 깊은 진정성을 느끼고 남음이 있을 것을 확신한다 . 이성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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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짐작만으로는 절대 알 수 없는 게 '농부님'의 생활이라는 걸 새삼 깨닫는다. 농부님의 하루가 어떻게 시작되고 마무리되는지, 농부님의 기쁨과 조마조마한 마음까지 바로 곁에서 지켜보는 것 같다. 닭과 병아리에 대해 이렇게 가깝게, 총체적으로 들여다본 적이 있던가. 단순한 귀농 이야기를 넘어 인간을 포함한 뭇생명들이 얽혀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사진으로 만나는 닭은 아름답고 당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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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서울대를 나와 학교선생님을 하면서 모두가 부러워할만한 도시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고향으로 돌아와 완전히 시골 농부가 되었다. 그를 시골로 이끈것은 무엇이었을까? 과연, 모두가 부러워하는 위치와 도시생활이 과연 모든 걸 행복하게 해줄까? 하는 생각을 요즘 하고 있던 참에 보게 된 책이다. 물론 농부라는 것이 몸으로 직접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일도 되지 않고 고되면서 노동만큼의 경제적인 안정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모두가 고향을 버리고 도시로 도시로 나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우리가 살면서 꼭 부자가 아니더라도 3끼 먹을 수 있고 따뜻하게 쉴 수 있는 집이 있고 할 수 있는 일을 내 손으로 하면서 살 수 있다면 그만큼 마음이 편하고 즐거운 일도 될 수 있는 것이 농부라고 생각한다. 요즘 도시생활은 사람의 마음을 너무 피폐하게 만들어버리고 있고 사람을 참 비참하게 한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농부도 농산물을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너무나 힘들다. 그렇지만, 대체로 자신이 한만큼 잘 자라주는 농산물을 보면서 힘들지만 위안을 받지 않는지.. 여기서는 농부이야기는 뒤에 나오고, 앞에서는 닭을 키우며 달걀을 배달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가 자주 먹는 닭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던 이야기가 가득 나와서 닭이 이런 습성을 가지고 있구나~ 달걀 한묶음이 10개이구나~ 하는 것들도 알 수 있었다.그리고 닭의 습성이나 성향들도 알 수 있었다. 닭이 무리에서도 약하다 싶은 닭은 괴롭히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만 그러는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붉은 색을 보면 무조건 쪼으려는 습성때문에 다른 닭은 죽게 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닭이 좀 잔인한 모습도 있구나~ 하는걸 알 수 있었다. 병아리에 대해서도 조금 나오는데 병아리 간별사가 예전에 있었지만 지금은 눈으로 바로 구분이 될 수 있게 만들어서 아마도 간별사가 사라진듯하다. 어릴때 학교앞에서 병아리 팔던것은 알을 낳지 못하는 수컷이었다는 것까지.. 나도 어릴때 한번 병아리를 한마리 사서 집에서 조금 키우다가 마당이 있는 할머니댁에 보낸 기억이 난다. 들어보면 약해서 금방 죽는다는데 내가 사온 병아리는 무척이나 건강했던 기억이 난다. 할머니가 하도 마당에 있는 화초를 쪼아대서 다른 사람 주었다고 하셨던 것으로 보아 말이다. 닭을 그리고 달걀을 거의 자주 매일 먹는 식품으로만 알고 있다가 키우는 이야기를 함께 보니 그전과는 다르게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