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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희미해진 사람이 가장 선명하게 다가오는 시집
"가장 희미해진 사람이 가장 선명하게 다가오는 시집" 내용보기
삶에 어쩌다 찾아오는 불행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아픔을 받아들이는 시인의 담담한 슬픔이 보는 독자도 무척 아프지만 이상하게도 그 방식이 위로가 된다나는 단지 이 곳에 던져졌을 뿐인데 삶이 나를 희미하게 만들어 간다 추천사에 곽재구 시인이 말한 것처럼 시를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병으로 시달리는 나의 모습을 다시는 보지 말자고 말하는 시인의 마음이 어떤 것일까 생
"가장 희미해진 사람이 가장 선명하게 다가오는 시집" 내용보기
삶에 어쩌다 찾아오는 불행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아픔을 받아들이는 시인의 담담한 슬픔이 보는 독자도 무척 아프지만 이상하게도 그 방식이 위로가 된다
나는 단지 이 곳에 던져졌을 뿐인데 삶이 나를 희미하게 만들어 간다
추천사에 곽재구 시인이 말한 것처럼 시를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병으로 시달리는 나의 모습을 다시는 보지 말자고 말하는 시인의 마음이 어떤 것일까 생각하면 나도 같이 서러워지곤 했다 꿈도 사치라고 말하는 시인이 걸어온 시간들에서 삶이란 단지 던져졌을 뿐인 우리의 존재를 희미하게 결국에는 사라지게 만들까봐 두려운 존재가 아니였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그러한 아픔을 고백하는 말들이 덮쳐오는 삶의 불행을 꺼이꺼이 울면서도 담담히 받아들이고 있다는 시인의 의지가 느껴졌달까
아픔과 불행이 우리를 덮쳐와 희미하게 만들어가지만 결국 선명하게 느껴지는 생의 의지가 느껴지는 김미소 시인의 첫 시집에 많은 위로를 받았다
고통 속에 헤매는 모든 작은 삶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e*******i 2023.02.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