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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대신 글과 그림으로 우리 아이 10대 정체성을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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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들 어릴적부터 예체능에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릴때부터 미술관에 많이 데리고 다니면서 전시가 있다면 일단 가고 봅니다 사실 내가 그림을 잘 아는 것도 아닌데 하지만 가면 갈수록 나만의 그림을 이해를 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도 그럴거라 믿습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도 10대 들어 서 정체성때문에 혼란을 겪을 것이며 며칠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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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들 어릴적부터 예체능에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릴때부터 미술관에 많이 데리고 다니면서 전시가 있다면 일단 가고 봅니다

사실 내가 그림을 잘 아는 것도 아닌데 하지만 가면 갈수록 나만의 그림을 이해를 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도 그럴거라 믿습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도 10대 들어 서 정체성때문에 혼란을 겪을 것이며 며칠전에 자기가 사춘기 갔다고 힘들다고 엄마 도와줄 수 있지 라는 쪽지를 받고 뭉클했답니다

이럴때 우리 아이들에게 다가 갈 수 있는 자기만의 완성하는 미술관을 곁에 두고 싶어 지는 간절함이 있어요

발라동의 자화상은 있는 그대로의나를 인정할 때 마침내 내가 인생의 진짜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렘브란트의 자화상은 쉼없이 나를 성찰할 때 비로소 나의 정체성이 확립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림이 우리를 자라게 할 것 입니다

 1,,,자아정체성 찾기

나를 사랑하기 위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 들이는 것이다

나를 사랑하기에 나를 알아가는 모습의 간절함이 묻어나와 10대들의 이런 간절함을 많이 공감이 갈 듯 한다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는 과정 이때 형성되는 자아정체성을 찾기 위해 발부동치는 10대들

나를 알아가고 내가 누구인지 나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또한 그림을 통해 절실히 알아갈 수 있다

2,,,소통법 발견하기

 

 

나를 알아간다는 것

내옆에 있는 친구 가족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내가 알지 못한 나를 알게 되고 그속에서 방황도 하게 되고 두려움과 절망감도 생길 수 있다

 

이모두의 시점은 가정이 아닐까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그림

가족과 정원은 돈으로 살 수도 저절로 얻을 수도 없다

원만한 가족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진심어린 이해가 필요하고 아름다운 정원 풍경을 보려면 살들하게 보살펴야 하고 건강한 관계가 뿌리를 내리고 풍성한 결실을 거둬들이는 과정은 하루 아침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충분히 함께 시간을 보낸 후에야 가까스로 얻을 수있다

그러나 어디 내집만 행복하면 될까

아니다 함께 살아가는 이웃도 함께 행복으로 이어져 그마을이 모두 행복하고 건강해야만 서로 소통도 될 수 있고 서로 만나고 이해를 하게 된다

10대들이 느껴지는 소통 아니 우리 모두가 느껴 지는 소통인듯 합니다

 

 

3,,,함께 성장하기

4,,,가치관 완성하기

 

우리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대한 10대를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림을 통해 인생을 만들어 가는 기회를 가지고져 합니다

 

이달의 사락 k*****6 2014.01.27.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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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완성하는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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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짬짬이 시를 지어 지인들에게 가끔 읽어준다. 듣는 이들의 반응이 늘 두렵지만 아! 하고 감탄을 하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해 줄 때 보람이 있다. 예술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고통스런 일이다. 그 예술이 남들에게 크게 알려지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크게 알려진 예술가들 대부분 살아 있을 때보다는 죽고 나서 알려진 경우가 훨씬 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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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짬짬이 시를 지어 지인들에게 가끔 읽어준다. 듣는 이들의 반응이 늘 두렵지만 아! 하고 감탄을 하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해 줄 때 보람이 있다. 예술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고통스런 일이다. 그 예술이 남들에게 크게 알려지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크게 알려진 예술가들 대부분 살아 있을 때보다는 죽고 나서 알려진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 같다. 알려지기 위한 방법을 찾기 보다는 자신의 삶과 느낌, 고뇌, 경험 등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것들이 후대에 알려지게 되는 것 같다. 화가들도 예외는 아니다. 그림을 잘 모르지만 그림을 통해서도 너무나 많은 것들이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시를 읽어주면 그림을 전공한 제자는 “그림만 아름다운지 알았는데 글이 아름다운 것을 알았네요”한다. 이제 내가 고백하는 것은 “글만 아름다운지 알았는데 그림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를 이 책을 보면서 하게 된다.

 

나는 얼마 전 아내와 함께 덕수궁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한국근현대미술100선을 다녀 왔다. 100점의 아름다운 작품 중 단연 박수근의 작품이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의 미소가 주목받듯 집중 관심을 받고 있었다. 저자는 박수근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수근도 가난하지만 그림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 배후에는 끊임없는 아내의 위로와 격려가 있었다. 훌륭한 작품의 뒷면에는 이런 주변의 도움과 무엇보다 본인들의 포기하지 않는 집념이 뒷받침 되었던 것 같다. 한 점의 그림 속에 훌륭한 화가들 의 인생의 깊이가 담겨 있다. 그 그림 한 점만으로도 하고 싶은 말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또한 후손 대대로 감동과 영향력을 줄 수 있다. 그림의 위력이라 생각된다.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하면 그림을 통해 인생의 깊이를 알고, 자신만의 특별한 인생을 살 용기를 불어 넣어줄까를 고민하며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4부로 나뉘어져 있다. 제1부 자아정체성 찾기, 제2부 소통법 발견하기, 제3부 함께 성장하기, 제4부 가치관 완성하기. 각각의 주제에서 특별한 화가 한 명씩 소개해보고자 한다.

 

제1부의 자아정체성 찾기: 나를 사랑하다.

칼로, 그는 소아마비, 교통사고, 유산, 이혼 등 이 많은 불운 속에서도 예술 꽃을 피웠던 화가다. 멕시코 최고의 수재들만 다니는 국립예비학교에 입학했다 교통사고로 침대에 눞게 된다. 누워서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자신의 그림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고 싶어 당대 최고의 화가인 디에고 리베라를 초대하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부부의 연을 맺게 된다. 그러나 건강치 않은 자신을 외면하고 다른 이를 찾는 남편에 대한 원망(떠 있는 침대), 미국에 건너가 적응하지 못하며 지내면서(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선에 서 있는 자화상) 여러 번의 수술에도 치료되지 않는 몸(부서진 기둥)을 생각하며 그림을 그렸다. 특히 부서진 기둥에서 사실적이면서도 자신의 몸의 한계를 그림으로 그려낸 모습은 충격적이면서도 그녀의 아픔이 확실하게 각인된다. 아픔이 있어야 예술이 나오나 보다.

 

제2부 소통법 발견하기 : 너를 만나다.

부유한 집안에서 도시의 여학교를 졸업한 열일곱 꽃다운 아가씨가 초등학교도 겨우 졸업한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가난한 집 아들 스물다섯의 화가가 인연을 맺는다. 주위의 반대가 있었지만 서로를 신뢰하며 어려운 살림을 꾸린다. 당시 화가의 수입이 거의 없고 생활고에 시달렸지만 아내의 남편을 향한 믿음은 절대적이었다. 일제강점기, 한국전쟁기를 거치며 변화무쌍한 시대를 살았지만 약삭빠르게 살 궁리를 하기 보다는 진실된 삶을 살기로 마음 먹고 그림을 그렸다. 그래서 그의 그림의 주제들 대부분 평범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서민들의 생활상이 대부분이다. 그런 마음은 <여인과 항아리> <세 여인> <빨래터> <할아버지와 손자> 등이다. 위작 시비도 참 많았던 <빨래터>는 뭐 그리 주제가 될 만한 것도 아닌 것을 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을 담아, 무엇을 그려야 할지를 생각하며 그린 것이 후대에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주인공의 변함없음, 아내의 신뢰의 깊이가 어우러져 지금의 빛을 보게 되는 것 같다. 나의 경우도 흔들리지 말고 깊이 우물을 파듯 한 삽을 뜨고 또 파야 할 것 같다.

 

제3부 함께 성장하기 :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될까?

세잔은 “사과 한 알로 파리를 정복하겠다”고 선언했다. 세잔은 그림을 통해 ‘사과는 이것이다’라고 규정하는 대신 ‘이것이 사과일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역사상 사과가 셋 있는데, 첫째는 이브의 사과요, 둘째는 뉴턴의 사과요, 셋째는 세잔의 사과이다. 이렇게 사과 하나로 예술계를 정복한 그의 힘은 사과를 집중적으로 관찰한 것이다. 보고 또 보고, 그리고 또 그리고 또 그리고, 고치고 또 고쳤다. 고친 횟수가 100회를 넘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사과가 자라는 과정, 심지어 썩는 것까지 모두 관찰하면서 사과를 그렸다. 사과를 그만 그리라는 친구 에밀 졸라와 단절하기도 했을 정도로 사과에 대한 사랑 아니 집착은 심했다. 그 고집스러움이 결국 사과 하나로 예술계를 정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나에게도 이런 고집스런 집착이 있는가? 생각해볼 문제다.

 

제4부 가치관 완성하기 : 우리는 어떤 세상을 꿈꾸어야 할까?

라이트의 과학기술을 대하는 자세에 깊은 감명을 받는다. 지금 인터넷, 스마트폰시대, 더 이상 텔레비전, 가정용 전화가 필요 없는 시대를 사는 이 시대를 어떻게 규명할 것인가? 이제 나는 고민하고 있는데 이미 산업혁명 직후 이런 고민을 그림으로 그려낸 화가가 있었다. 라이트의 <태양계의에 대해 강의하는 철학자>가 대표작인데 이 작품은 렘브란트의 <퇼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와 구도가 비슷하다. 하지만 렘브란트의 그림에서 가장 밝고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던 건 인간이었지만 라이트는 그 자리에 기계를 가져다 놓았다. 그것을 바라보는 아이들은 호기심에 가득 차 있고, 어른들 두 명은 회의적인 인상에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그림 <새를 대상으로 한 공기 펌프 실험>은 당시 찰스 다윈에 의해 1765년 설립된 루나 소사이어티, 즉 시인, 신학자, 발명가, 철학자 등이 모여 한 달에 한 번씩 보름달이 뜬 날 밤에 집회를 열어 과학 실험을 했던 장명을 그린 것이다. 새를 유리병에 넣고 공기를 빼서 보이지 않는 공기도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새를 죽이는 것을 보고 아이 둘이 슬픔에 잠기고, 고통스런 표정을 짓는 모습을 그려내서 과학문명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요즘 세상은 너무 빨리 움직이고 있다. 사람들은 그 회전목마에 올라타고 같이 돌아가고 있다. 옛날 놀이기구는 회전목마, 천천히 돌아 아이들도 다 탈 수 있는 그런 놀이기구가 전부였다. 그러나 지금은 회전목마의 회전 속도가 너무나 빨리 돌고 있다. 사람들은 그 목마에 타고 개구리가 미지근한 물에서 적응하다가 삶아지듯, 사람들이 회전속도에 적응해내기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지만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과 마찬가지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현대인들이 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경험치 못한 것들, 즉 자살 사이트, 묻지마 범죄, 이혼과 딩크족, 학교 폭력과 왕따 문제 등이 과학 문명에서 오는 부정적 결과일 것이다. 과학문명 발달에 대한 진실된 질문을 할 때인 것 같다. 좋은 책으로 나이가 든 나에게도 많은 질문을 던져주어 저자에게 감사한다. 내가 아는 그림과 조각을 잘 하는 아이가 이 책을 보고 좋은 영향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적어 본다

YES마니아 : 골드 s*********8 2014.01.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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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를 완성하는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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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하면 생각나는 것은 ‘아름답다’라는 말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이 단순히 아름다움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에게 뭔가 깨달음을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명작이라고 하는 그림을 볼 때면, 뭔가 나에게 깨달음을 주는 것 같은 생각이 들고, 때로는 경외심마저 든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 때문에 미술이 어렵고 힘들어질 때가 있다. 단순히 그림을 그림으로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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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하면 생각나는 것은 아름답다라는 말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이 단순히 아름다움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에게 뭔가 깨달음을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명작이라고 하는 그림을 볼 때면, 뭔가 나에게 깨달음을 주는 것 같은 생각이 들고, 때로는 경외심마저 든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 때문에 미술이 어렵고 힘들어질 때가 있다. 단순히 그림을 그림으로 보지 않고 그 안에서 무엇인가를 찾으려하다보니 어려워질 수도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명작이라고 하는 그림들을 볼 때, 저 그림이 왜 명작인지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정말 많다. 아니 대부분이 그렇다고 봐야한다. 잘 그린 그림이란 것은 알 수 있다. 하지만 다른 그림도 잘 그렸다. 왜 이 그림과 저 그림이 차이가 있단 말인가? 도저히 알 수 없을 때가 많다.

 

물론 나이가 들고 여기저기서 들은 이야기들이 늘어나면서 그림 자체만으로 명작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 분야든지 문턱이라는 것이 있다. 문턱을 넘지 못한 사람은 방 안쪽의 분위기을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세상 모든 분야가 그렇다. 그림뿐만 아니라 소설도 그렇다. 좋은 소설이 있고, 그렇지 못한 소설이 있다. 이 차이를 알고 느끼려면 많은 소설을 읽어 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순간을 넘어서게 되면 새로운 세상일 열리는 찬란함을 맛 볼 수 있다. 

 

그림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좋은 그림을 보고 느껴야 그림에 대한 안목이 생길 것이다. 아무리 누가 좋은 그림이라고 떠들어봐야 소용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좋은 안내자, 좋은 책이 있으면 그 길을 더 쉽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 책, ‘나를 완성하는 미술관은 정말로 공감이 가는 미술 안내자라는 생각이 든다. 그림과 함께 그림을 통해서 느낄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우리내 인생과 연결하여 소개하고 있다. 약간은 미술 자체에서 벗어난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미술이 나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나쁜 생각은 아닌 듯싶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지만 성인 미술 입문자에게도 훌륭한 책이라 생각된다.  

 

좋다. ^^ 

h******n 2014.01.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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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로 찾는 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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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미술을 통해 자신을 만나고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쓴 글이라는 데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괜찮다, 아주 괜찮다. 공부에 찌든 학생이라면(실제로 공부를 많이 하고 안 하고의 기준이 아니라 공부 그 자체에 지긋지긋함을 느끼고 있는 학생이라면) 이 책을 읽고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그림이 있고, 그 그림을 그렸던 화가들의 아픈 성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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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미술을 통해 자신을 만나고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쓴 글이라는 데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괜찮다, 아주 괜찮다. 공부에 찌든 학생이라면(실제로 공부를 많이 하고 안 하고의 기준이 아니라 공부 그 자체에 지긋지긋함을 느끼고 있는 학생이라면) 이 책을 읽고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그림이 있고, 그 그림을 그렸던 화가들의 아픈 성장기가 있고, 읽고 있는 자신만 어려운 처지에 있는 게 아니라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방황하고 상처를 입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것으로 위로도 받을 수 있을 테니까.

 

아픔은 나누면 반이 될까, 배가 될까. 내가 아프다는 것을 남들에게 호소하고 위로를 받으면 내 아픔은 진정 나아지는 걸까. 남의 아픔을 듣고 공감하면서 위로해 준다는 의미는 어떤 차원일까. 누구나 다 그렇고 그렇게, 고만고만하게, 아팠다가 나았다가 되풀이하는 것을 유독 나만 대단한 것마냥 엄살부리는 것은 아닌지, 무엇을 인정받고 싶은 것인지, 이만큼이나 아픈데도 나는 잘 겪고 있다고 마치 자랑이라도 하려는 것인지. 아무리 그래도 내 아픔을 나만큼 느끼는 사람은 없을 텐데. 그렇게 절망적이었다가도 가끔 뜻하지 않는 곳에서 기분을 산뜻하게 바꿔주는 계기를 만나는 행운, 그게 그림이었으면 좋겠다. 음악이어도 괜찮겠지만.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구별 없이, 시대에 구애받지 않고 이름 있는 미술가들의 일화를 짤막한 분량으로 소개한다. 부담없이 볼 수 있겠다. 그림 보는 일을 낯설어하는 사람에게라면 좋은 자극이 되기도 할 것 같고. 자신의 진로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된다면 그 또한 다행스러운 독서가 될 것이고.

 

 



YES마니아 : 로얄 j***6 2014.04.15.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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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완성하는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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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완성하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완성이란 단어가 너무 버겁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그저 나 자신을 좀 더 괜찮은 인간으로 다듬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두말할 것없이 그림 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철학자의 글을 통해 인문학을 배운다면 훌륭한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인문학을 배우는 방법이 있다. 책은 자아를 돌아보고, 인간관계와 소통, 부조리한 사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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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완성하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완성이란 단어가 너무 버겁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그저 나 자신을 좀 더 괜찮은 인간으로 다듬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두말할 것없이 그림 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철학자의 글을 통해 인문학을 배운다면 훌륭한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인문학을 배우는 방법이 있다.

책은 자아를 돌아보고, 인간관계와 소통, 부조리한 사회와 이상적인 미래를 관통하는 그림을 편안한 글로 소개하며 자연스레 생각을 이끌어준다.

 

 

짙은 눈썹과 앙다문 입, 꿰뚫는 눈빛을 통해 인간의 엄청난 정신력과 강인한 의지력을 보여주는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 로트렉의 애정의 시선이 넘치는 세탁부 여자의 옆모습, 서른 살의 렘브란트와 60세의 렘브란트의 자화상에서 보여지는 안타까움, 돌에 새긴듯한 투박한 아름다움의 박수근의 여인과 항아리, 일본에 있는 한국의 민예품 등, 동서양의 그림들과 현대 미술가의 활동 등까지 폭넓게 보여주고 있다.

 

 

책의 그림 중 가장 인상깊은 것은 모네의 "과일 타르트"이다. 그의 해돋이나 수련들을 수없이 보면서 모네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는 나의 생각은 착각이었다. "어떻게 하면 더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을까?" 그림을 그리다가도 이 생각에 집중한 모네는 요리 비법노트를 무려 6권이나 남겼다고 한다. 모네가 이렇게 미식가였다니.

미식가 답게 과일타르트 맛집을 찾아 한입 베어물고 그 감동을 그림에 남겼다. 얼마나 맛있었으면 그림으로까지 남겼을지 맛이 궁금하다. 하얀 린넨천의 둥근 테이블 위 둥근 두개의 납작한 접시에 동그란 과일 타르트가 놓여있다. 옆에는 작은 유리 호리병에 담긴 꿀과 나이프가 놓여있는 이 그림은 모네만의 빛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저 테이블 위 타르트에 집중했다. 요리책의 큼지막한 음식 사진처럼.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마 애플파이가 아닐까 싶다.

 

 

 

입벌리고 헤 빠져서 보았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아름다운 그림과 음악이 혼을 쏙 빼놓았던 기억이 있다. 난쟁이가 노래하고 공주가 잠든 아름다운 숲의 황홀한 배경 역시 명화에서 온 것이었다니 놀랍다.

특히 밤비가 뛰어다닌 한밤의 숲 배경은 15세기 동양화에서다. 한 폭의 긴 수묵화는 짙은 나무와 숲 사이로 길이 나있고 둥근 다리도 보인다. 새벽안개가 내려앉은 듯한 몽상적인 느낌이 밤비가 뛰어다닐만큼 신비로움을 풍긴다.

왜 디즈니의 배경이 그토록 눈과 마음을 홀리는지 그 이유를 알 것같다.

 

 

이 외에도 손을 뻗어 당장 집으면 온기가 전해질 것같은 세잔의 사과, 딱딱한 대리석이라고는 믿을 수 없이 부드러운 베르니니의 조각, 너무나 아름다워 노예무역의 끔찍함이 더 잔인하게 느껴지는 터너의 노예선, 판화 등이 여러 생각을 던져준다,

사과 한 알도 남과 다르게 보았던 화가의 용기가 생각의 용기와 자유를 주는 것같다.

또 터너의 노예선과 콜비츠의 판화에서처럼 사회의 부당하고 잔인한 모습에 우리 사회와 세계에 대해 올바른 눈을 뜨도록 마음을 울렁이게 한다.

한 단계 나를 완성하는 그림. 마음에 드는 화가의 작품을 골라 오늘 감상해보는게 어떨까.

 

 

 

d****7 2014.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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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술 관련된 책을 몇권 읽었는데 정말로 가장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그림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고 그림을 그린 회가의 마음을 이해하는 생각이 전해집니다. 이 책의 글이 모두 좋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림과 함께하는 첫번째 장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보이지만 가장 나다운 나를 표현한 발라동. 최근 상영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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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술 관련된 책을 몇권 읽었는데 정말로 가장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그림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고 그림을 그린 회가의 마음을 이해하는 생각이 전해집니다. 이 책의 글이 모두 좋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림과 함께하는 첫번째 장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보이지만 가장 나다운 나를 표현한 발라동. 최근 상영된 한국 영화 관상의 송강호와 비슷한 모습의 윤두서. 또 다른 영화인 변호인에 출연한 송강호의 강직한 모습과 오버되면서 그 인상이 마음에 남습니다. 어려운 삶을 살았던 로트레크나 칼로의 그림을 다시 보면서 다시 한번 인생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칼로의 인생은 영화 프리다를 통해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그림을 다시 보니 힘들었던 회가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2장의 소통법에서는 소통이 안되는 한국의 현실을 표현한 듯한 드가의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드가가 무용수말고 다른 그림을 그렸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뭉크는 올해 한국에서 전시회를 하게된다고 들어서 기대하고 있는데 우울한 현대인의 고독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그림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박수근은 저자분이 따로 책을 쓰셨을 정도로 전문가인신 것으로 생각되는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키운 사랑의 열매가 그의 그림이라는 사실이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아마도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접하게 된 그림과 화가라고 생각되는데 알마 타데아의 그림은 정말 아름답고 그 그림속의 지중해의 풍경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년 국내에서 전시회가 있었던 고갱의 그림을 다시 책을 통해 보게되어서 반가왔습니다. 전시회에서는 그림의 의미에 대해서만 설명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이 그림을 그리게 된 고갱의 마음 배경을 알게되어 좀더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터너의 그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회의 정의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여 노력하는 화가의 모습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종이에 옮겨놓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아름다움 자체라고 생각딥니다. 피카소가 게르니카를 통해 정의를 외쳤듯이 터너의 그림도 그런 의미에서 꾸준히 타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어떤 글이나 사진보다도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아 노예제도의 참혹한 면을 알려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책을 읽는 내내 무척 행복했으며, 저자의 다른 책을 통해 다른 그림의 의미를 살펴보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미술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j********h 2014.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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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완성하는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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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완성하는 미술관> 이 책은 한 마디로 표현하면, 청소년 아이를 둔 부모의 마음을 딱~~알아 봐 준 책이다. 청소년기는 누구나 혼란스러워한다. 아이도 그렇고 아이를 지켜보는 어른들도 그러하다.... 이 책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화가들의 인생 과정이 그려져 있는 데, 그들이 왜 그렇게 선택을 하고 그런 삶을 살아 갔는지를 조금은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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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완성하는 미술관> 이 책은 한 마디로 표현하면, 청소년 아이를 둔 부모의 마음을 딱~~알아 봐 준 책이다.
청소년기는 누구나 혼란스러워한다. 아이도 그렇고 아이를 지켜보는 어른들도 그러하다....
이 책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화가들의 인생 과정이 그려져 있는 데, 그들이 왜 그렇게 선택을 하고 그런 삶을 살아 갔는지를 조금은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화가의 그림 속에서 그들의 생각과 감정을 찾아내고 이해 하면서 나를 완성해가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10대의 정체성, 소통법, 진로, 가치관을 찾아가는 미술 에세이'라는 부제가 말해 주듯이, 이 책은 청소년 대상의 책이여서 전체적으로 이해가 쉽고 그림을 어떻게 바라보고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의 심리 상태까지 생각해 보면서 보다보니 점점 그림이 눈에 들어온다.
특히, 자아 정체성 찿기 편에서 만난 화가 발라동의 처음 듣는 이야기였는데, 신기하면서도 화가의 처한 상황에 따라 그림 표현이 이처럼 달라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했다.
정말 '그림 속 나는 현실보다 아름답다. 하지만 그 모습이 진짜 나의 모습일까.' 라는 표현이 이 모든걸 그대로 말해 준다.
자신에 대한 성찰이 중요하고 나와 솔직하게 마주서야 진실된 나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나를 완성하는 미술관> 이 책을 읽다보니,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상당히 많이 알게 되었다. 특히 화가에 대해서... 그 중 새롭게 나의 관심을 끈 화가가 있었는데 그는 바로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이다.
귀족가문에서 태어난 그가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잇따른 부상과 사고로 인해 성장이 멈춰버린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그의 절망..작은 괴물로 불리게 되는 그의 눈으로 그는 인간이 중심에 선 그림을 그리게 된다. <세탁부>, <춤을 추는 잔 아브릴>라는 그의 작품을 보면서 감춰진 영혼의 아름다움을 그리려한 그가 보인다. 그는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 색깔과 형태로 그림속 인물에게 생명을 부여 했다.
반면, 불안감과 두려움을 그린 화가인 뭉크...어릴적 엄마와 누이의 죽음을 너무나 일찍 맞이하게 된 그가 일상에서 만난 극단적인 공포를 표현한 작품이 바로 <절규>라고 한다.
산책하다가 노을이 핏빛으로 보여 극심한 공포를 느꼈다고 하니.... 그를 알고 보니 이젠 그의 공포가 공감이 되기도 한다.
<나를 완성하는 미술관>에서는 이렇듯 '나'와 더불어 '세상' 알기를 배워 볼 수 있고, 세상과 소통하며 마음의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고마운 책이다.

 

b****7 2014.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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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가치 있는 도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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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정체성, 소통법, 진로, 가치관을 찾아가는 미술 에세이  - [나를 완성하는 미술관]      10대의 풀어야 할 과제인 정체성은  무지 힘들고 어려운 과제이다. 성인이 되어서도 결코 찾지 못할 수도 있고 말이다. 그림을 통해서 키가 자라는 것처럼 마음도 자라길 바라는 저자의 바램이 듬뿍 담겨져 있는 책이다.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과 그 특징을 잘 설명해 주어 이해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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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정체성, 소통법, 진로, 가치관을 찾아가는 미술 에세이  - [나를 완성하는 미술관] 

 

 

10대의 풀어야 할 과제인 정체성은  무지 힘들고 어려운 과제이다. 성인이 되어서도 결코 찾지 못할 수도 있고 말이다.

그림을 통해서 키가 자라는 것처럼 마음도 자라길 바라는 저자의 바램이 듬뿍 담겨져 있는 책이다.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과 그 특징을 잘 설명해 주어 이해하기가 쉬운 듯 하였으나 그 한계는 분명히 있었다, 나의 경우엔..... 예술가의 삶과 그 작품의 배경에 얽힌 이야기들은 참 흥미로웠다. 일부 익숙한 작품들도 있었으나 처음 접하는 작품들도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된 이동욱 작가의 작품들이 인상적이었다. 약간은 장난감 인형같은 느낌의 작품들이었지만 그 속에 담고 있는 의미들은 소름끼치도록 현 시대를 잘 나타내고 있었다. 무한 경쟁시대에서 그 경쟁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 그리고 1등 뒤의 그 허탈함(?)은 또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할 수 있었다.  이 사회는 혼자 잘났다고 잘 살아지는게 아니고 함께 서로를 의지하고 위하며 더불어 살아가야 진정한 삶임을 또다시 깨달을 수 있었다. 아이도 아이지만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의 옳바른 가치관이 무엇보다  중요한건 그 영향이 그대로 아이에게 미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10대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참 좋은 것 같다.

예술하면  떠오르는 것이 나와는 조금 동떨어진 세계라는 것과 어렵다는 느낌이 먼저 다가온다.  아무리 들여다 보고 있어도 대체 뭘 표현하고 있는지 모를뿐더러 이게 왜 가치가 높은지도 모르겠으니 말이다. 누가봐도 잘 그려진 그림은 예술 작품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게 아니면 난 갈등한다...왜 이게 그리 높은 가치를 지닌 예술작품일까 하고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은 작품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글이 있어 참 좋았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데 이 책을 통해서 예술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었고 예술가들의 고뇌와 그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픈 삶의 의미를 만난 좋은 시간이었다. 재미있기에 빨리 읽을 수 있었고 또 따라하고픈 예술작품도 있었다. 바로 강익중 작가의 < >이다. 이 작품을 본 순간 둘째 녀석이 떠올랐다. 뭘 그리면 자주 알록달록한 색깔로 하나 하나 모두 다른 색을 입혀서 그리곤 했기에 말이다. 둘째랑 오늘 한 번 만들어 봐야겠다. ^^  중학교 입학하는 큰  아이가 읽기엔 다소 어려울 것 같아 몇몇 부분만 함께 읽고 그 느낌을 물어볼까 싶은데 혹여나 아이가 부담스러워할까봐 주저하게 되네...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수록된 이 책이 참 맘에 든다...  

이달의 사락 y****d 2014.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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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다르게 아들들은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미주알고주알 전하는 법이 없다. 어지간한 대형사건이 아니면 이러쿵저러쿵 먼저 말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저 물어보는 말에 짧게 대답하거나 곤란한 질문은 모르쇠로 일관해 대화에 진전을 보지 못한다. 신체적 변화가 큰 사춘기를 지날 때에는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진다. 하루에 한 번이라도 온가족이 모여 두런두런 일상을 나누는 시간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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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다르게 아들들은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미주알고주알 전하는 법이 없다. 어지간한 대형사건이 아니면 이러쿵저러쿵 먼저 말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저 물어보는 말에 짧게 대답하거나 곤란한 질문은 모르쇠로 일관해 대화에 진전을 보지 못한다. 신체적 변화가 큰 사춘기를 지날 때에는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진다. 하루에 한 번이라도 온가족이 모여 두런두런 일상을 나누는 시간을 만들 수 없을까? 고민 끝에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가정예배! 매일 일정한 시간에 모여 그날 그날의 말씀을 주제로 각자의 느낌이나 깨달음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가정예배는 성경공부는 물론 부모로서의 바람이나 아이들의 요청을 주고받는 자연스런 대화의 장으로 그만이다. 이런 게 바로 일거양득이다. 자녀에게 심어준 성경적 세계관과 삶의 기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에 관한 이야기는 '성경말씀'을 통해서 전달하기 때문에 부드러울 수밖에 없으며 아이들에게 잔소리로 들리지 않는다. 당시를 떠올리면 가정예배 드리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하지 못한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나를 완성하는 미술관]은 '그림'을 통해서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타인과의 소통법을 배우며,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과 삶의 가치를 발견하도록 돕는 미술 에세이다. 저자 공주형 교수님이 들려주는 그림과 화가 이야기는 한 편 한 편이 단편소설처럼 재미있고 흥미롭다. 기성세대가 차세대에게 직접화법으로 "이렇게 하라, 혹은 저렇게 하지 마라." 했다면 분명 잔소리나 뻔한 이야기로 들릴 터. 그러나 '그림'이라는 훌륭한 도구로 그림에 읽힌 이야기와 배경, 그림설명과 화가들의 삶을 소개하며 그 속에서 교훈을 발견하도록 이끌고 있어 강제적이지 않다. 오히려 이 화가에게선 어떤 점을 본받아야 하나, 이 화가를 통해 말하려는 것은 뭐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된다. 꼬집어 말하지 않아도 집필의도를 찾아가도록 쓰여져 있다. 구어체로 쓰여져 있어 부드럽게 읽힌다. 친절한 미술 선생님이 옆에서 명화 이야기를 조근조근 들려주시는 느낌이다.   

 

예술가, 특히 화가들의 삶은 평탄하면 안 되는 것인 양 많은 화가들이 비운의 삶을 살았다. 가난, 고독, 질병, 이혼, 자살, 요절 등으로 질곡의 세월의 살다갔다. 고흐, 툴루즈 로트레크, 칼로, 렘브란트, 박수근, 윤두서 등이 그렇다. 그러나 이들에게 아픔과 상처는 그림의 좋은 재료가 되어 불타는 예술혼으로 승화되었다. 당대에는 비운의 주인공이었으나 길이 남을 작품을 후대에 남기고 간 그들을 위로할 길이 없어 안타깝다. 작품에 투영된 예술혼은 저자가 청소년들에게  말하고 싶은, 청소년들이 배워야 할 삶의 자세이고 가치이며 정신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대략적이로나마 많은 화가들의 삶을 알게 되었고 그림을 보았다. 고흐를 비롯해 툴루즈 로트레크와 박수근, 칼리, 윤두서, 세잔, 렘브란트의 이야기가 특히 와 닿았다. 특히 양반이면서도  서민을 주인공으로 그린 조선시대 선비 화가 윤두서의 <자화상>이 인상적이다. 그의 <자화상>에는 벼슬아치들의 신분을 상징하는 관모를 쓰는 머리 윗부분이 싹뚝 잘려 있고 귀가 쑹덩 잘려 있다. 윤두서는 이 괴상한 그림을 통해 스물다섯에 과거 시험에 합격하고도 관직에 나아갈 수 없는 자신의 슬픈 현실을 표현했다. 하지만 슬픈 현실에 절망하지 않았다.  벼슬길에 나아갈 수 없는 불리한 조건들이 그를 늘 깨어 있게 했다는 것이다. 윤두서의 눈에 포착된 것은 낮은 신분의 사람들이었다. 굶주린 서민들에게 곡식을 내주고, 일자리를 주고, 소금을 주고, 노비에게 신분의 자유를 주었다.  <나물을 캐는 노인>, <짚신 삼는 노인>, <돌 깨는 석공> 등의 작품은 서민을 향한 그의 애정인 동시에 '나는 어떤 존재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라고 설명한다.

 

"이 예술작품들은 그가 끊임없는 고민을 하며부끄러움 없는 군자로 살았다는 명확한 증거입니다. 절친한 벗이 남긴 한 기록이 전하는 대로 말입니다."(p30) 

 

6척도 안 되는 몸으로 온 세상을 초월하려는 뜻이 있네. 긴 수염 나부끼고 얼굴은 기름지고 붉으니, 바라보는 자는 신선이나 검객이 아닌가 의심하지만, 저 진실로 자신을 낮추고 양보하는 기품은 또한 돈독한 군자 행실이 점잖고 어질며 덕과 학식이 높은 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이 없구나

 

 -윤두서의 그림 친구 이하곤이 남긴 시 중에서-(p29)

 

한 점의 그림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를 통해 나를 발견하고 타인과 소통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는 길이 담긴 이 책은 청소년뿐 아니라 부모세대가 읽어도 유익하다. 자녀의 책상 위에 이 책을 살짝 올려놓는 센스를 발휘해보면 어떨까?   

 

g*******5 2014.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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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를 완성하는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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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 나오는 사람들은 이런 것을 보고 배우는 건가? 참 부럽고 멋지다'라는 생각이 책을 보는 내내 떠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미술작품을 보고 감탄하거나 뭔가를 느끼듯이 그 앞에 오래 서있는 사람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뭘 알고 저러는 건가 싶었어요. 제가 안그랬으니까요. 그냥 따뜻한 느낌의 그림, 차가운 느낌의 그림, 뭔가 좀 어두워 보이는 그림, 밝아 보이는 그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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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대 나오는 사람들은 이런 것을 보고 배우는 건가? 참 부럽고 멋지다'라는 생각이 책을 보는 내내 떠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미술작품을 보고 감탄하거나 뭔가를 느끼듯이 그 앞에 오래 서있는 사람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뭘 알고 저러는 건가 싶었어요. 제가 안그랬으니까요. 그냥 따뜻한 느낌의 그림, 차가운 느낌의 그림, 뭔가 좀 어두워 보이는 그림, 밝아 보이는 그림 이런 1차원적인 감정이 제가 그림을 보고 느끼는 전부였어요. 이 책을 본 후 든 생각은 사람은 뭐든 많이 배워놔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역시 괜히 나온말이 아니네요.

 
    책표지에 10대 청소년들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미술 에세이라고 써있었을 때 작품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내용이 담겨있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 예상을 뛰어넘어 더 좋았던건 생각지 못했던 정말 좋은 작품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하려 했던 저자의 노력이 너무 잘 느껴져서 였던것 같아요. 아마 이 책에 담겨져 있는 그림들도 그냥 미술관에 걸려있는 그림으로 봤다면 '어~ 유명화가 그림이구나~'하고 넘어갔을 겁니다. 하지만 친절한 저자는 그렇게 스쳐지나가지 않도록, 자신이 말해주는 화가들의 이야기를 들은 후에 그림을 보게 합니다. 그 그림이 어떻게 해서 나온 것인지, 그 당시 화가의 상태가 어땠는지, 과연 화가는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을지를 생각해 보라고 하네요.
 
    정말 그림이 다르게 보였습니다. 제가 가장 오랫동안 보고 있던 그림은 바로 하르먼스 판 레인 렘브란트의 <자화상>입니다. 북경올림픽 역도여왕 장미란선수가 런던올림픽이 끝난 후 이 그림을 보기 위해 미술관을 들렸다고 합니다. 북경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얻었지만 런던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한 장미란 선수가 어떤 마음으로 이 그림을 봤을까요...? 렘브란트는 아주 잘나가던 네덜란드의 화가입니다. 그러나 방탕한 생활로 그 끝은 참 피폐해 지게 됩니다. 자신의 전성기인 34세 때 그린 자화상과 생의 마지막 끝자락에 그린 63세의 자화상이 바로 런던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었나 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인생 최고의 순간과 최악의 순간이 나란히 걸려있는 모습이지요. 저자는 장미란 선수가 과연 어느 작품 앞에 더 오래 서 있었을까 궁금했다고 합니다. 물론 저도 궁금했습니다. 또 저는 어느 그림을 더 많이 봤는지 왜 이 그림들을 그렇게 오래동안 보고 있었는지도 궁금해졌습니다.
 
    이 책을 보고 난 후 가장 큰 수확은 그림이 좋아진 것입니다. 그림에 정말 관심이 없었는데 더 많은 미술 작품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더 많은 화가들을 알고 싶기도 하네요. 더 많이 알아서 좋은 작품들을 더 넓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습니다. 10대 청소년에게 뿐만 아니라 20대인 제가 읽어도 유익한 이야기가 많이 들어있는 책이에요. 사색의 시간을 즐기고 덤으로 교양도 쌓고 싶으신 분께 강추드립니다!
YES마니아 : 골드 n*******6 2014.01.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