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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 작가의 번역이 역시 매끄럽다. 조화로운 삶을 찾아 누구도 가지 않던 길을 떠난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이 발견한 인생의 행복은 복잡함이 아닌 단순함과 자연이었다. 아무에게도 빚지지 않고 살아가는 자족의 삶. 더 올바르고, 더 조용하고, 더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었던 그들. 자신의 삶에 물음을 던지고, 곰곰히 생각하고, 깊이 들여다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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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 이라는 책을 인상깊게 읽었다. 식생활의 미니멀이랄까? 그래서 이 책도 읽어 보기로 했다. 정말 잔잔하게 읽을 수 있는 책. 이 부부가 뉴욕에서 버몬트 시골로 이사한 건 1932년. 내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인 1932년은 아주 옛날이고, 지금과는 영 다른 시대인것 같지만 자연에서의 삶이라면 그다지 다른 것 같지도 않다. 수십만년전 인류에 비하면 동시대이니까. 지금의 나는 너무도 많은 것을 손쉽게 얻을 수 있어서 오히려 만족감이 작다는게 문제. 적은 것을 가지거나 어렵게 얻도록 하자는게 일단의 결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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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문제, 금전문제, 집안문제 등으로 마음이 복잡한 시기라 잠깐의 위안이라도 삼고자 주문했어요. 양장도 아니고 속지는 재생지처럼 가벼운데 오히려 이런 소박한 감촉이 더 정겹게 다가오네요.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는 편이라 제 가치관과 비슷한 삶인 것 같아 제목과 목차를 확인하고 바로 주문했는데 마른 땅에 단비같은 책입니다. 여유없이 쫒기는 바쁜 일상에 틈을 만들어 잠시 멈출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저자의 사랑과 조화와 평화가 느껴지는 책입니다. 친구에게도 선물해야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