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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인이란 자는 옷을 입고 직립 보행하는 큰 고양이가 아니다. 그에겐 옷이 없다. 나는 피식 웃으며 몸에 걸치고 있던 짓이겨진 헝겊을 끌어내렸다. 어차피 춥지도 않은데 이 너덜너덜한 것을 뭐하러 걸치고 있나, 아랫도리의 것은 그대로 남겨놓았다.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권총을 찰 수 있도록 허리띠를 남겨두어야 하기 때문이다.사실 알몸에 총을 차도 괜찮다. 하지만 아직 성냥갑에 미련이 남아있었고 주머니에 그 작은 상자를 넣을 수 있도록 바지만은 남겨두어야 했다. 혹시라도 나중에 그들에 의해 또다시 족쇄가 채워질지도 모르지 않나,부츠도 벗어 옆에 던져두었다. (-45-) 묘성이 한눈에 들어오자 마음속에 왜 이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다.'이 문명은 곧 사라지겠구나!' 내가 묘국 문명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미수나무 숲에서 얻은 작은 경험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고 나아가 진실을 들여다보고 싶게 만들었다. 내 마음속 묘국의 문명은 속내를 똑똑히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보가 많은 삶의 경험을 얻기를 원했다. (-98-) 묘인 어린이는 세상에서 제일 쾌활해 보인다.지저분하기는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아주 지저분하다.여위고 냄새나고 못생겼으며 코나 눈이 온전치 못하고, 머리며 얼굴에 온통 부스럽이 난 아이들이지만 다들 무척이나 신나고 즐겁다. 입은 벌리지 못할 정도로 퉁퉁 부어올라 있고 볼에 수많은 핏자국이 있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 아이 역시 웃는 얼굴로 다른 아이들과 함께 뛰고 달리고 있었다. (-157-) "샤오셰는 너무 비관적이고 낭만적이야."원래 이렇게 나의 좋은 친구를 비난해서는 안 되지만 그래도 솔직함이 나의 잘못을 덮어줄 수 있을거다. "샤오셰가 똑똑해서 비관적인 거야.그 다음엔 너무 어떻다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어쨋거나 내가 함께 죽을 사람을 찾는다면 샤오셰를 찾을 수 밖에 없어., 비관적인 사람은 사는 것이 두렵지 죽는 것은 두렵지 않거든. 우리 국민들은 모두 즐겁게 살고 있어.굶주려서 뱃가죽이 등에 달라붙어도 여전히 즐겁지.왜냐하면 천성적으로 비관적이기 않거나 혹은 태어날 때부터 뇌가 없기 때문이야.샤오셰만 비관할 줄 아니까 두 번째로 좋은 사람이지. 내가 첫 번째라면 말이야." (-234-) 내가 본 모든 것을 표현하려면 나는 눈이 멀 정도로 울어야 한다.난쟁이들은 내가 아는 인간 중 가장 잔인한 놈들이다. 묘국은 철저하게 파멸되었다. 어쩌면 파리조차 몇 마리 남지 못했을 거다. 마지막에 묘인들이 저항하려 은 모습을 확실히 보기는 했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삼삼오오 무리지어 행동했고 죽을 때까지 협력할 줄 몰랐다, 나는 어느 작은 야산에서 도망쳐 나온 십여명의 묘인들을 만났는데,이 산은 아직 난쟁이 병사들이 차지하지 못한 유일한 곳이었다. (-284-) 루쉰, 바진과 함께 중국 3대 문호 라오서는 1899년 2월 3일에 태어나 1966년 10월에 사망하였다. 그가 쓴 소설 『고양이 나라 이야기』은 1930년에 발표하였으며, 1930년대 당시 중국 혼란기에 일본과 대치하였던 그 시절을 우화적으로 표현하고 있었으며,묘국, 묘성,묘인이 등장하고 있었다. 소설 『고양이 나라 이야기』를 읽으면서, 1930년 그 당시, 화성에 대해 ,지구인에 대해서 중국인이 어떻게 사고하였는지 알 수 있다.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화성은 지구와 비숫한 환경에 , 지구를 제외한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가장 유일한 곳으로 손꼽는다. 하지만 이 소설 『고양이 나라 이야기』에서 화성 은 묘인,고양이,난쟁이가 살고 있으며, 그곳에서 고양이 나라를 건국하고 살아가는 독특한 고양이 문명을 마주하고 있다. 철학을 할 줄 아는 비관주의자 샤오셰가 나온다. 그는 세상에 대해 비관하였으며, 스스로 비관할 수 밖에 없었던 삶이 있었다. 이 소설에서, 미수나무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묘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가지 묘국 문명은 ,1930년 그때 당시 중국 사회의 민낯이기도 하다. 미수나무는 상징적인 존재이며,묘인을 움직일 수 있는 묘국 문명이 만든 도구였다. 미수나무 열매를 함부러 따다간 목숨을 잃을 수 있다. 미수나무 숲을 소중하게 모시고 있다. 하지만 열심히 일하고, 주어진 일에 대해 책임을 다한다면, 미수나무 숲, 작은 열매를 얻을 수 있다. 21세기 코로나 펜데믹을 보면,우리가 어떤 모습인지 이해가 되고 있었다. 코로나라는 예고되지 않은 상황에서,미수나무 숲에 해당되는 것이 코로나 팬데믹에서 마스크 사용이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사람과 만나고, 정해진 숫자 이상 모임을 가지면, 법적 처벌에 해당된다. 미수나무를 중심으로 묘인들을 통제햇던 것처럼, 우리는 코로나라는 걸 빌미 삼아서 인간,관계,행동을 통제하려 한다. 특히 묘국에 존재하는 규칙과 법이 있고, 지금 우리도 살아가는 법이 있다.법이라는 것은 항상 절대적이지 않으며,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지고, 고쳐지는 것 같다. 그러한 속성들, 현상들이 『고양이 나라 이야기 』 에 나오고 있었으며, 국민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강한 메시지는 묘국에 사는 고양이인간(묘인) 을 통해서 , 보여주고 있으며, 비관주의자 샤오센이 어떻게 바로 서는지,그에 의해 바뀌고 있는 묘국 문명의 현주소가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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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걸작을 만나 아주 설레는 마음으로 책 소개를 하게 되어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중국 문학은 접한 적이 많지 않아 "라오서"라는 작가의 이름도 생소했는데 중국의 3대 문호이자 혁명가로 1966년 이미 타계하셨네요 고양이 나라 이야기는 1930년 발표한 책으로 그 시절 중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풍자한 장편소설입니다 근 100년의 시간이 지난 소설이지만 인간의 본성은 크게 변하지 않았으니 그때나 지금이나 매일반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친구와 우주탐험을 떠난 지구인 주인공(나)이 묘(猫)인들이 사는 화성에 추락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친구는 죽고 혼자 남은 주인공이 묘인들의 행동과 관습, 그들의 본성을 관찰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요 미수나무잎(아편)에 찌들어 의심이 가득하고 이기적이며 잔인한, 비위생적이고 암울한 고양이 나라의 인간들을 보면서 학교는 있지만 교육은 없고, 정치인은 있으나 정치는 없으며, 사람은 있지만 인격은 없고, 얼굴은 있어도 수치심이 없는 중국인의 모습을 빗대어 묘사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묘인들 사이에서 가장 사리에 밝고 지성인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샤오셰"라는 청년을 보며 교육을 통해 언젠가는 묘국 역시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 희망을 품지만 정부와 사회만큼 타락한 교육자들로 인해 제대로 된 교육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난쟁이 나라 인간들에게 결국 멸망하고 맙니다 책이 발표된 시점이 전 세계적인 대공황의 시기이기도 했지만 중국 내부에서의 정당 갈등과 전쟁, 대홍수라는 자연재해 앞에서 국민들은 큰 진통을 겪으며 점점 인간성을 상실해 가고 있었죠 결국 가장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던 중국이 일본에 패해 식민지가 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과 비슷한 수순을 밟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작가가 던지는 최고의 화두 "국민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이 한줄의 메세지는 비단 중국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 여겨집니다 부패한 정치인은 어디에나 있고, 무능력한 교육자 역시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누군가 대신해서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 국민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겠지요 수많은 혁명가들의 노력으로 부흥의 시대에 접어든지 오래인 중국이 시진핑의 3연임으로 인해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있지만 이미 중국엔 혁명가들의 유산이 남아있고, 경제 발전과 신교육의 수혜를 입은 많은 국민들이 나라를 지키고 있으니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 작가의 철학적 의지로 시대상을 잘 녹여낸 수작이네요 소개를 더 잘해서 많은 분들이 읽고 싶어지도록 만들고 싶은 책인데 제 필력이 아쉽습니다 책은 이런 분들이 쓰는거죠 덕분에 저는 재미나게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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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고양이 얼굴을 한 사람임을. / p.15
인간들이 주로 소설의 등장 인물이 되지만 가끔 동물들이 인간의 모습처럼 등장하는 작품을 보면 색다른 느낌을 받는다. 특히, 인간들의 악행을 비판하거나 풍자할 때 동물들이 이를 대변하는데 묘하게 통쾌하다. 마치 내가 느꼈던 부조리함을 그들이 대신 질러주는 느낌이라고 할까. 비슷한 예로 영웅들이 등장하는 스토리 또한 그렇다.
이 책은 라오서의 장편소설이다. 제목만 보고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인기가 많은 한 프랑스 작가의 시리즈 소설이 떠올랐다. 사실 시리즈 전체가 아닌 마지막 시리즈만 읽었음에도 그 작품 시리즈에는 누구나 다 알다시피 고양이가 등장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고양이라는 동물을 대변해 사회의 부조리함을 알리는 소설이라는 생각에 기대를 하게 되었다.
주인공은 친구들과 함께 우주선을 타고 화성에 간다. 그런데 불시착하게 되어 친구 둘은 그대로 목숨을 잃었다. 결국 우주선 안에는 주인공 혼자만 남게 되는데 친구를 잃은 슬픔도 잠시 화성에 도착하자마자 고양이 탈을 쓴 이들을 보게 된다. 화성 안에 있는 고양이 인간들과 함께 지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예상과 달리 전혀 언급했던 작품의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냥 고양이 나라에 대한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얇지 않은 페이지 수이기 때문에 금방 읽을 수 있었지만 사회적인 메시지를 풍기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술술 읽힌다거나 페이지 터너의 작품이기보다는 조금은 깊이 생각할 지점들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중국 작가의 작품이기 때문에 당시의 시대를 반영했다는 측면에서 보면 조금 괴리감이 느껴질 수 있겠지만 고양이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현실감을 느꼈다. 특히,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기는 하지만 정치나 사회 기사를 보았을 때의 느낌을 이 작품을 읽으면서 많이 떠올랐다. 높은 지위를 가진 이들의 비리와 부조리함, 사람들의 이기심, 마약에 중독되어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모습까지 전부 세계 어딘가, 아니 더 볼 것도 없이 대한민국에서도 나름 둘러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공감이 되었던 지점도 있었다.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도 소설의 내용과 비교해서 읽었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부조리함에 빠지지 않게 경각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역시 정치적인 메시지가 담긴 작품은 더욱 큰 생각거리를 안겨주는 듯하다. 사회 고발과 정치 소설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어서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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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작가인 라오서의 본명은 수칭춘(舒慶春). 베이징의 만주족 가정에서 태어나 가난한 집안 사정으로 힘든 유년 시절을 보냈다.그러다가 첫 장편 『라오장의 철학』(1926) 등 사회 모순과 시민의식을 비판하는 계몽적 성격의 소설을 발표하고, 1930년 귀국한 뒤에는 중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풍자한 『고양이 나라 이야기』 등을 발표했다. 그는 항일 활동에 앞장섰으며,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선 뒤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을 정도로 여러 장르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했으나 문화대혁명이 시작된 1966년 홍위병들에게 심한 모욕과 구타를 당한 뒤 이튿날 베이징 교외의 타이핑호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소설로 들어가서... 주인공 '나'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공부했던 친구와 함께 보름넘게 화성을 목적지로 하여 우주탐험을 하게 된다. 그런데 불의의 사고로 우주선이 추락하고 친구는 이 사고로 죽게 되고 '나'만 기적적으로 살아남게 된다. 화성에 머무르게 된 '나'는 그곳에서 고양이 얼굴을 한 '묘인(고양이 인간)' 을 만나게 된다. ? 서너 달의 시간 동안 묘어를 하게 된 나는 사람을 환각상태로 만드는 귀한 물건인 '미수'(아편의 은유) 를 알게 된다. 고양이 나라의 중요 인물로 대지주이자 정치인이고 시인이면서 장교인 '다셰'는 묘인의 양식인 미수나무 숲을 가진 대지주였는데 이 잎을 먹으면 안락하고 편리했지만 손발을 움직이기가 싫어져 정부는 더 이상 미수나무 잎을 먹지 못하도록 금지령을 내렸으나 중독된 이들이 너무 많아 국식으로 정해지고 400여년 동안 묘국의 문명은 전보다 몇 배는 더 빨리 발전하게 된다. 그러나 미수나무 잎이 있어야 정치를 할 수 있고 다셰는 '나'에게 미수나무 잎을 먹여서 묘인처럼 만들고 미수나무의 보호자 역할을 하게 한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묘국 안에서는 그야말로 막장드라마 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솔직히 SF소설이라고 하기보다는 정치소설이라고 보는게 더 어울릴 것 같다. 그는 묘인들이 스스로 자신의 멸종을 완성하는 것을 목도하게 되고 화성에서 반년을 더 살고 살아서 중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당시의 중국 사회에 대해서 정보를 검색해보니 1931년 만주사변이 일어난 가운데 당시 중국 사회는 정치 부패, 외세의 침략, 이기주의 팽배, 나태, 비위생 등 암울하고 무질서한 현실에 처해있었다고 한다. 은유, 과장, 대비의 수법을 통해 당시의 중국의 사회상을 날카롭게 풍자하며 지식인으로서 중국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강하게 곳곳에서 보여진다. 국민이 인격을 잃어버리면 국가는 서서히 국격을 상실할 것이고, 그 누구도 국격이 없는 나라와 협력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망국의 문턱에서 비로소 한 '사람'과 한 '국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나라가 멸망하는 것은 민족의 우둔함에서 비롯된 결과이니 무슨 말로 저들을 위로할까...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으면 해볼 거야. 아무 이득도 없다는 걸 잘 알지만 내 양심이 목숨보다 훨씬 더 중요하니까. 묘국의 국민이 아닌 외국인으로서의 '나'의 시선은 묘국이 망해가는 모습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본다. 저자는 국민 스스로가 악습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결국 망국의 길로 갈 수밖에 없음을 경고한다. 중국 문학 거장이 한 세기 전 세상에 던진 촌철살인의 외침은 우리 사회에도 필요한 목소리 같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를 기록한 것임을 밝힙니다!! #고양이나라이야기 #바른북스 #라오서 #풍자소설 #중국문학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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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나라 이야기> 는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과는 다르게 사회 풍자 소설이다. 라오서 라는 작가에 대해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읽으면서 내용이 조금은 현실적이지 않다거나 옛날 사고방식인가 하는 느낌이 좀 들었다. 책을 다 읽고 찾아보니 작가가 본명이 수징춘으로 1800년대 말에서 1900년 정도 태어나서 1900년대 초반의 중국과 영국에서 생활하며 작가활동을 한 중국 문학의 거장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 시대의 중국을 바라보면서 그가 사람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고양이 나라 이야기>는? 중국인인 주인공이 친구와 함께 화성을 탐사하러 화성에 진입하지만 불시착하여 우주선이 부서지며 친구는 바로 목숨을 잃게 되고 주인공 혼자 화성에 남겨지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화성에는 묘족이라는 역사가 오래된 고양이인간들이 살고 있었는데, 그들은 지배층 들의 부패와 사회 지도층들의 이기적이고 나태한 모습, 그런 상황에서 똑같이 자신만을 위해 남을 해쳐서 까지 자신의 이익만을 쫒는 사람들, 비위생적 환경 등의 상황이 그려진다. 주인공은 그들과 조금씩 소통하며 말도 통하게 되고 묘족의 상황을 알게되고 관심을 갖게 된다. 그들과 함께 일하며 그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들의 삶 속으로 빠져드는데 .... 현재는 화성에 살고 있는 생명체가 없다는건 모두 아는 사실인데 아무리 소설이지만 왜 화성에서의 묘족을 배경으로 이야기 해서 현실성을 떨어뜨릴까 ... 이렇게 옛날 이야기 같은 내용의 훈수 같은 느낌의 이야기를 하고 있나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작가가 1900년대 초반 사람이기에 당시에 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는 이해가 됐다. 이 소설은 소설이라기 보다는? 계몽 잔혹 동화 ? 같은 느낌이 든다. 2023년에 이 책을 읽으며 느끼기엔... 스토리나 배경 등 일반적인 소설에서 중요한 것들은 탄탄하게 잡혀있지 않은 듯 하지만 작가가 말하려는 메세지는 그런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듯 하다.? 묘국에서 이방인인 주인공 중국인이 본 그들의 문제점과 상황을 무관심한듯 훈계하며 걱정하는 느낌이다. 작가가 살던 중국의 여러 문제가 있던 상황에 대한 걱정과 지배층들과 국민들에게 계몽적인 메세지를 보내고 그들을 일깨우고 싶은 작가의 무관심한 듯 애정 넘치는 외침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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