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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가족의 유쾌한 모험 " 안세화의< 스타더스트 패밀리 >를 읽고
"초능력자가 되어 스파이로 활약하던 가족이 정신병원에 갇혔다." -초능력 가족 '스타더스트' 패밀리의 좌충우돌 정신병원 탈출기-
여기 유쾌하고 웃기는 가족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갑자기 한꺼번에 초능력자가 되어 국정원 스파이로 활동하다가 또 어느 날 난데없이 정신병원에 갇혀버렸다. 말도 안 되는 황당한 이야기가 어디 있을까. 그리고 그 초능력 가족들이 어벤저스처럼 멋지고 대단한 능력을 가졌다기보단 너무나 평범하고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초능력, 가족, 정신병원 이라는 도통 서로 공톰점이 없어 보이는 잘못된 만남처럼 보이는 요소들이 만나서 하나의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탄생하였다.
이 책 『스타더스트 패밀리』는 <남매의 탄생>으로 제 1회 틴 스토리킹 문학상을 받은 안세화 작가의 세 번째 장편 소설이다. 전작인 『남매의 탄생』에서 갑자기 나타난 수상한 오빠의 정체를 밝히고자 십 대 주인공이 거침없이 달려 나가는 이야기로 극찬을 받았던 작가는 이번 책 『스타더스트 패밀리』에서 어느 날 갑가지 한꺼번에 초능력자가 되어 국정원 스파이로 활동했다가 느닷없이 정신병원에 감금된 초능력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신병원에 감금된 가족이 필사의 정신병원 탈출을 감행하고 나중에는 자신들이 가진 초능력으로 악당을 물리친다는 뻔한 결말로 맺는다. 이 책에서 작가는 어벤저스와 같은 초능력자인 듯 하지만 좌충우돌하고 매번 실수를 연발하는 가족이 결합하여 정신병원 탈출하고 악당을 소탕한다는 황당무개하고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초능력 가족인 '스타더스트 패밀리'는 당장이라도 우리 곁에서 튀어나올 듯한 너무나 평범하고 친근한 배씨 가족이다. 그런데 이 가족이 난데없이 갑자기 특별한 능력을 부여받는다. 그 가족조차 자신들에게 생긴 능력이 너무 낯설고 어색하기만 하다. 이야기는 정신병원 원장과 환자의 상담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 정신병원에는 망상장애를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은 한 가족이 입원해 있다. 그 가족은 3대가 한꺼번에 초능력자가 되어 국정원 비정규 요원으로 활약했다고 주장하는 망상장애 환자들이다.
미친 사람은 보통 자신이 미쳤다는 사실을 모른다. 그래서 미친 사람을 돕고자 하는 사람은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불같은 화와 부당한 원성을 견딜 줄 알아야 하고, 간절한 호소와 간곡한 부탁도 뿌리칠 줄 알아야 한다. 간혹 자신이 미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차분하거나 호의적인 태도를 고수하는 이들도 있는데 이 또한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아무튼 미친 사람을 돕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만 하는 일이다.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당한 이 초능력 가족은 정말 미친 사람들일까? 아니면 정말 초능력자이고 스파이였던 것일까? 이 정신병원에는 그들처럼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 정신이상자들 중에서도 중증 정신이상자들이 입원해있다. 그러나 초능력 가족인 배씨 가족은 정말 '진짜 초능력자'이고 '진짜 스파이' 였던 것이다. 하지만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으면 정상인 사람도 정상으로 보이지 않는 법이다. 그리고 정신병원 원장의 말처럼 미친 사람은 보통 자신이 미쳤다는 사실을 모르니 그들이 아무리 미치지 않았다고 주장해도 그들의 주장 또한 망상을 가진 정신이상자로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진짜 초능력자인 배씨 가족은 지금의 상황이 억울하고 황당한 것이다.이에 초능력 가족들은 정신병원 탈출을 감행한다. 하지만 여러 번의 탈출을 위한 소동과 계략에도 번번히 실패하다가 같이 입원해있던 '서이안'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전반부의 이야기는 배씨 가족의 정신병원 탈출기라고 한다면 후반부는 악당 서이안과 싸우는 초능력 가족의 활약과 모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할아버지 배원기, 아버지 배순동, 어머니 양희라, 아들 배하준, 딸 배하늬 이 다섯 사람은 2년 전 산속에서 털이 파랗고 머리에 꽃 달린 기이한 동물로부터 특별한 능력을 부여받았던 것이다. 원기는 엄청나게 세진 힘을 받았고 순동은 동물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희라는 몸을 흔들면 최면의 꽃가루가 나왔고 하준은 후후 입김만 불어도 상처가 씻은 듯이 낫게 하는 치유력을 가지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하늬는 자동차보다 빨리 달릴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그런데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당하면서 그들의 능력은 사라져버렸다. 이에 배씨 가족은 다시 초능력을 부여받기 위해 2년 전에 갔더 그 산속을 찾아가게 되었고, 다행히 그 신기한 동물을 만나 새로운 초능력을 부여받게 된다.
새로운 능력을 부여받게 된 초능력 가족들은 이제 선량한 시민을 구하고 악당을 물리쳐 정의를 구현해야 하는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되었다. 잔인한 살인과 살육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악당 서이안으로부터 그들은 무고한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까. 이젠 그들은 황당 패밀리에서 히어로 패밀리가 되어 어벤져스다운 놀라운 능력을 보여준다. 가족을 사랑하고 가족을 구하고 나아가 선량한 시민을 구하고 싶은 이 황당하고 대책없는 가족들이 너무나 영웅처럼 멋져 보인다. 처음에는 오합지졸처럼 보이지만 나중에는 어벤져스급의 폭풍 성장을 하는 가족들의 모습과 그들의 유쾌한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다소 황당하고 엉뚱하지만, 매력 만점인 이 가족들을 만나러 가보자! 그들의 좌충우돌 우당탕 하는 모습이 무지 웃기고 황당하기도 하지만, 여러분들도 나처럼 가족을 사랑하고 정의감에 불타는 이 가족들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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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나의 안전가옥 사랑... 아직 모든 라인의 책을 다 읽은 건 아니지만 쇼-츠와 오리지널은 거의 다 읽은 것 같다. 그런 나에게 드디어 찾아온 안전가옥 가제본 서평 이벤트! 뒤도 안 돌아보고 신청했다. 이렇게 시간에 쫓길 줄 알았으면 미리미리 읽는 건데... 선착순 같아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메일보다 책을 먼저 받아봐서 반가운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스타더스트 패밀리』는 정신병원에 갇힌 대가족의 탈출기이다. 가제본 서평을 신청할 당시 제일 궁금했던건 콩가루 집안보다 더한 별가루 집안? 그래서 정신병원에서 탈출하는 것이 어쩌면 가족 간의 불화와 싸움에서 탈출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스타더스트 패밀리』는 초능력을 얻었다가 잃어버린 가족이 졸지에 정신병원에까지 갇히면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정신병원 탈출기이다. 정신병원에 갇힌 배 씨 가족은 모두 공통적으로 자신이 국정원 비밀요원이었다는 망상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은 사라져버린 초능력을 찾기보다는 어느 하루는 피곤하고 어느 하루는 허무한 보통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소소하게 탈출 소동을 벌이던 가족은 자신들에게 초능력을 선물해준 묘령의 동물 그림을 병동의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어쩌면 이번에야 말로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얻는다.
생각보다 매우 발랄한 이야기에 콩가루 이런 생각한 내 마음이 머쓱해졌다. 근데 왜 스타더스트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음. 책 내용도 읽기는 했는데 뭔가 조금 덜 읽은 기분이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받아본 가제본 중에서 제일 가제본 같았기 때문이다.
책 상태가 이랬음... 영어랑 숫자가 인쇄가 안 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이게 뭔가 큰 스포일러라서 그런가? 뭘 위한 블라인드지? 했는데 걍 인쇄 안 된거 같다. 내 예상에 저 빈칸은 BMW 같음. 시기적인 단서가 없어서 나는 내 멋대로 10년~ 3초~ 이런 식으로 상상해가면서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함께 생각났던 안전가옥의 책은 김여울 작가의 『잘 먹고 잘 싸운다, 캡틴 허니번』이었다. 초능력자 이야기를 다루지만 초능력이 주된 줄거리는 아니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잘 먹고 잘 싸운다, 캡틴 허니 번』이 여성의 코르셋과 사회적 편견을 다루었다면 『스타더스트 패밀리』는 재치있는 가족의 협동이 더욱 두드러지는 오락 소설에 가까웠다. 12월에 마감인 줄 알았는데 오늘인 내가 1시간 만에 책을 다 읽었을 정도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이상하게 안전가옥 책을 읽을 때면 재미있고 좋지만 아쉬운 점을 찾게 되는데, 다른 출판사에게도 그렇지만 유독 안전가옥이 내는 책에 기대하는 바가 크기 때문인 것 같다. 이번 책에서도 찾은 아주 사소한 아쉬움이 있다면, 오락 소설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기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선과 악의 대비가 커서 작품 전체의 긴장도가 떨어지고 (왜냐면 선한 쪽이 이길게 뻔하니까) 이러한 강대강 구도의 대결을 위해 가족들의 캐릭터를 너무 평면화 시킨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건 다른 안전가옥 소설에서도 느껴본 적있는 매끈한 설정이라서 더욱 크게 와닿았다. 만약 후속편이 나온다면 가족 내부의 갈등이나 현실적인 고민이 드러나는 소설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안전가옥의 가제본 서평단에 참여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언젠간 독자가 아니라 가족의 입장에서 안전가옥의 책을 먼저 읽어볼 날이 왔으면 좋겠다ㅎㅎ 아님 말구... 유쾌한 가족들의 고군분투 정신병원 탈출기가 궁금하다면, 안전가옥 안세화 작가의 소설 『스타더스트 패밀리』를 꼭 읽어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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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온 가족이 스파이가 되었나요?" "2년 전이요."
남의 이야기 사찰하고 남의 초능력 맘대로 가져다 쓸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팽~하고 쓰다 버림당한 가족이 있다 3대가 다같이 정신병원에 들어오는 것도 쉬운일은 아닐텐데 할아버지 배원기 아빠 배순동 엄마 양희라 오빠 배하준 그리고 하늬까지 5식구가 정신병원에서 머리를 맞대고 탈출할 준비를 한다
2년전 할아버지의 사촌누나 병문안 다녀오는길에 머리에 꽃달린 털이 파란 네발 짐승을 본뒤로 초능력이 생겼다 할아버지는 괴력을 아빠는 다른종과의 소통 엄마는 꽃가루를 흩날리며 사람들을 쓰러트리는 아들은 치유 딸은 달리기로 산에서 쓰기 좋은 능력일뿐이지만 국가정보국에서는 이들의 능력을 쓰기 위해 불시에 집을 들이닥치고 협박처럼 비정규직 스파이노릇을 해주길 원했다 일은 어렵지않았으나 마지막에 미행하던 사람눈에 발각되곧 능력이 사라졌다 그리고 정보국 5과의 요원에 의해 정신병원으로 감금되었다 이 정신병동은 들어오는 사람은 있어도 나간사람은 없다고 하니 여러번 탈출하려다 포기하던 어느날 파랑새라는 오래된 책에서 그들이 초능력을 받게 된 머리 꽃달린 파란 털 동물 그림을 발견한다 누군가 그렸다는건 누군가 이 동물을 안다는 것이고 나간사람이 없다는 정신병동에 아직도 이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각자 흩어져서 이 그림을 그린 이를 찾는다
파랑새 증후군 .. 현실에 안주하지 못하고 새로운 이상을 늘 추구하는 병적 증상을 일컫는다고 한다 한가족이 단체로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말이 되는 것일까 아니면 진짜 가족이 단체로 머리가 이상해졌는지 정말 초능력이 생겨 나라에 쓰여지다 버림받았지만 처리하기 곤란해서 이곳에 넣은 것인지 아무리 상담을 해도 한결같은 비정규직 스파이였다는 대답에 누가 맞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들의 할부금 갚아 나가는 낡은 아파트로 돌아가는 날까지 배씨 가족들의 고군분투한 정신병원 탈출기가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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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신병원에 1년째 입원중인 하늬의 정기진료로부터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처음부터 기이합니다 자신이 국정원 비정규직요원으로 스파이였다고 주장하는 하늬는 파랑새증후군이라는 진단명으로 입원중인데요 하늬를 포함한 일가족 다섯명이 모두 같은 병원에 입원중이기때문이지요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이렇게 배씨가족 다섯명이 차를 타고 귀가하던중 깊은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메다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를 당하고 스페어타이어로 바꾸며 수습을 하던중 괴생물체를 만나게 되는데요 지금껏 어디서도 본적없고 들어본적없는 기이한 짐승의 습격을 받았다고 인지했으나 별다른 일은 없었고 그날이후 다섯명은 각자 초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긴급회의를 통해 초능력의 존재도 초능력을 얻게 된 계기도 비밀로하고자 결정을 한 가족에게 국정원 5과의 팀장이 찾아와 국가를 위해 그 능력을 써달라고 하지요 그렇게 온가족이 스파이 활동을 이어가던 어느날 초능력은 불시에 사라져버리고 그뒤에 모두 정신병원에 입원한 뒤로 자신들은 미치지않았다는 주장과 함께 병원을 탈출하고자하는 가족의 이야기는 시종일관 유쾌하게 이어집니다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조금 잔인해지기도하지만 투닥거리는 찐가족의 케미는 시트콤같기도한데요 정의란 무언인가 남을 돕는다는 것 세상을 구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생각해보게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마른 하늘의 날벼락처럼 뜬금없이 찾아온 초능력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소동극을 그린 스타더스트 패밀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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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사람은 보통 자신이 미쳤다는 사실을 모른다. / p.9
직장에서 보통 근무하면서 진심으로 나누는 이야기가 있다. 이는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기도 하다. 어느 직장에 가도 또라이는 있으며, 또라이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 자신이 그것에 해당한다는 말이다. 비슷한 맥락으로 미친 사람도 해당이 된다. 어차피 또라이나 미친 사람이나 비슷한 부류로 엮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안세화 작가님의 장편 소설이다. 줄거리가 꽤 흥미로웠던 책이다.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가족들의 이야기. 보통 초능력을 가진 이들의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들은 나름 많이 보았던 것 같다. 그러나 가족이 악당을 물리치는 영웅 이야기는 보지 못했다. 아마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 없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초능력 이야기에 나름 큰 재미를 보았기에 망설임 없이 읽게 되었다.
소설의 주인공은 하늬네 가족으로 할아버지 배원기, 아버지 배순동, 어머니 양희라, 오빠 배하준, 그리고 배하늬. 이렇게 다섯 명이다. 우연히 차를 타고 가던 중 말로 이상한 동물의 정체를 만난 이후부터 알 수 없는 초능력이 생긴다. 치유 능력과 달리는 능력, 힘이 세지는 능력, 최면을 거는 능력,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능력 등 각각 다른 다섯 가지의 능력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들의 특이한 일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국정원 5과에서 나와 이들을 스카웃한다. 막대한 보수를 받으면서 국정원 비밀 요원으로 근무했다. 그리고 정확히 일 년 뒤, 초능력이 사라지고 그들은 국정원이 아닌 정신병원의 환자가 되어 있었다.
유쾌한 활극이라는 표현이 무엇보다 잘 어울리는 소설이었다. 어떻게 보면 갑작스러운 상황의 연속일 텐데 이들은 특유의 유머와 천진난만함으로 이를 물 흐르듯이 지내왔다. 물론, 정신병원에 있었던 한 달 정도의 시간에는 어떻게든 탈출하기 위해 애를 썼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환자보다 더 많은 경호원과 그들의 수를 이미 알고 있는 고단수의 병원장의 두뇌에 이들은 그냥 포기하게 되었다. 미쳤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나 정신병원에서 살기로 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가족들의 티키타카가 참 인상적이었다. 보통 장손이라고 하면 조금은 아낀다고 생각이 드는데 아무렇지 않게 하준의 단점을 공략한다거나 원기의 의견에 반기를 드는 등 할아버지인 배원기와 손자인 배하준이라는 인물이 그렇게 격이 없는 사이처럼 느껴졌다. 그밖에도 허술하면서도 단합이 잘 되는 가족 분위기가 조금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마 이러한 가족 구성원이라면 유쾌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또한, 정신병원에 있는 다른 환자들의 모습도 꽤 웃겼다. 산에 갔던 남편이 돌아왔다고 하는데 그게 종이컵이었던 아주머니, 미래는 보이지만 과거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상한 소리를 늘어놓는 젊은 여자 등 그야말로 누가 보면 진짜 이상한 사람들의 집합소라고 느낄 정도로 허무맹랑하기 짝이 없었다. 그러나 정신병원이라는 공간적인 배경에서 정상적인 사람이 입원한다는 게 더 이상하겠다는 생각에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개인적인 의견을 붙이자면 병원장 역시도 그렇게 정상적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국정원 5과 사람들과 정신병원의 이안이라는 인물 자체가 악인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와닿지 않아 가족들이 이를 구하는 선인이라고 보기에도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 불의에 맞서 세상을 구하는 영웅 이야기보다는 가족들의 정신병원 탈출기 정도로 느껴졌다. 그러한 점에서 큰 메시지를 준다거나 여운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묵직하게 남는 메시지의 장점도 있지만 이렇게 유쾌한 활극에도 분명히 남는 점은 있었다. 지겹고 힘든 일상을 잠시 잊을 수 있는 가족의 이야기라는 점이다. 적어도 소설을 읽는 동안에는 현실을 잠시 잊고 마음껏 웃으면서 푹 빠져들 수 있었다. 그 점이 참 매력적인 소설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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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도 아니고 한 집안의 한 가족도 아니고 무려 3대가 모두 자신들이 초능력자이며 그 능력을 활용해서 국정원에서 스파이로 활동했다고 하면 사실이라고 해도 믿기 어려운 일일 것이기에 이들 가족을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은 어쩌면 당연지사.
『스타더스트 패밀리』에는 바로 이런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그리고 이들은 할아버지를 필두로 아머지와 엄마, 그리고 아들과 딸까지 무려 다섯 명이자 3대에 걸쳐서 2년 전에 초능력이라고 할만한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되는데 그 능력을 얻는 과정도 꽤나 엉뚱하다. 온 가족이 길을 잃어서 산 속을 헤매게 되고 그때 한 짐승을 만나 뒤 이 능력이 생긴 것이니 말이다.
모두가 똑같은 능력은 아니다. 마치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속 가족들이 각자의 초능력을 가지게 된 경우처럼(물론 그 가족 보다는 능력치가 다소 낮아보이긴 하지만) 할아버지는 파워, 아버지는 동물말을 알아듣고 엄마는 몸에서 꽃가루(그렇다. 꽃가루다.)가 나오며 아들은 입김으로 상처를 치료하고 딸은 속도가 엄청 빠르다.
다섯 명의 초능력 중에서도 사실 엄마의 능력이 어디에 쓰일까 싶은 궁금증이 가장 컸다. 가장 특이한 초능력이니 말이다.
결국 이렇게 기묘한 만남 이후 특수한 능력을 가진 3대는 더이상 평범한 생활을 하기 힘들었고 결국에는 국정원과 연이 닿아 비정규직 요원으로 활동한다.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예측불허의 인생은 다시 한번 이들을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만든다.
이번 경우에는 이들이 범죄자로 몰리게 되고 결국 이렇게 1년 전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 경우이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당연하게도 자신들이 초능력자이며 스파이라고 말하는 다섯 명의 정신상태가 멀쩡해 보일리 없고 과대망상증, 한 마디로 미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이야기는 이들이 의도치 않은 능력을 가지게 된 이후 벌어지는 일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는데 영화로 만들면 꽤나 재미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작품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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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 가족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여운을 남기는 배씨 가족의 촌철살인 판타지 활극 덕분에 유쾌하게 빠져들었던 시간이었다. 초능력자인 전직 국정원 스파이가 정신병원에 갇혔다? 이들은 정말 미친 사람일까? 아니면 뭔가 간계가 있었던 것일까?
아파트 경비원인 할아버지 배원기, 택시 운전기사인 아버지 배순동, 요양보호사인 어머니 양희라, 유튜버인 아들 배하준 그리고 취준생인 딸 배하늬. 이들은 가족이다. 지극히 평범하고, 가족애가 넘치지도 않는다. 그런 그들이 원기의 누나인 원숙의 병문안을 갔다 돌아오다 산에서 길을 잃는다. 차에서 내린 이들은 풀숲에서 작은 움직임을 듣게 되고, 산짐승으로부터 피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과일을 던져준다. 그리고 그날 이후 그들은 이상한 능력을 얻게 된다. 원기는 괴력을, 순동은 다른 종과의 소통 능력을, 희라는 수분(꽃가루를 날리는 능력)을, 하준은 치유능력을, 하늬는 달리기 능력을 갖게 된다.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밀에 부쳐진 이 능력을 알고 찾아온 사람이 있다. 국정원 5과의 강한위였다. 그는 배씨 가족에게 누군가의 뒤를 밟도록 시킨다. 그렇게 배씨 가족은 국정원과 함께 일을 하게 된다. 그에 따른 보상으로 꽤 풍족한 생활을 하며 가족만의 집을 구매하게 된다. 그날 역시, 한위에 의해 한 사람의 뒤를 쫓아 그의 행선지를 알아오라는 일을 받았다. 그리고 그가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에 잔뜩 쌓여있는 물건들을 보고 원기는 손을 데다가 물건을 넘어뜨린다. 큰 소리에 뒤를 밟힌 사람은 그들 5명을 발견하게 되고, 초능력을 발휘하려는 순간, 유난히 발이 무거웠던 하늬는 자신의 능력이 사라짐을 느낀다. 5과의 남태성 요원에 의해 겨우 자리를 뜨게 된 배씨 가족은 남태성이 주는 음료를 마시고 잠에 빠진다. 그리고 깨난 곳은 정신병원이었다.
이들이 머문 정신병원은 초호화판이었다. 음식도 좋았고, 운동기구를 비롯하여 여가생활을 보내기에도 어려움이 없었다. 입원 환자들의 탈출을 저지하기 위한 원장 노송해의 의견이었다. 하지만, 배씨 가족은 매번 탈출을 기도한다. 물론 성공한 적이 없지만 말이다. 어느 날, 도서관에 갔다가 하늬는 책 마지막 장에 자신들이 본 파란 생물 그림을 발견한다. 자신들 말고 그 생물로부터 초능력을 가진 사람이 이 병원 안에 존재한다는 사실에 하늬와 가족들은 그 사람을 찾아 나선다. 한편, 병원에 입원 중인 또 다른 환자인 서이안은 자살기도를 해서 격리병실에 갇혔다 돌아오는데, 그는 하늬에게 병동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배씨 가족의 탈출을 돕기 위해 이안과 배씨 가족은 머리를 맞대는데... 과연 이들은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 모든 게, 배씨 가족의 착각이면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다행히, 이들의 능력은 사실이었다. 과연 이들 말고 파란 생물로부터 초능력을 받게 된 다른 사람은 누구일까?
소위 다수의 이익을 위해 소수가 희생해도 된다는 생각이 책 속에서 풀어지는 방식은 처참했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는 정도의 생각으로 타인의 죽음을 매도하는 것은 너무 끔찍하니 말이다.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초능력을 갖게 되면 우리가 영화 속에서 보듯 끔찍한 결말을 맛보게 될 테니 말이다. 생각지 못한 기가 막힌 반전은 아니지만, 결국은 악을 심판하고, 평범한 소시민으로 마무리를 하는 배씨 가족의 모습은 일상을 살면서 남들이 모르는 초능력을 발휘해 아무도 모르게 많은 사람들을 지키는 또 다른 영웅을 떠올리게 해서 괜히 뿌듯하기도 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를 유발하는 케이 미스터리 식의 작품과 새로운 작가를 만나게 돼서 반가웠다. 기회가 된다면 안세화 작가의 다른 작품을 만나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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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더스트 패밀리]는 제목과 함께 어떤 일이든 해결할 것 같은 히어로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표지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언제나 재미와 웃음을 맛볼 수 있게 하는 안전가옥의 장르소설이라는 점이 [스타더스트 패밀리]를 더욱 기대해 보며 만나보게 합니다.
장르소설 [스타더스트 패밀리]는 안세화 작가의 장편소설로 우리 생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하면서도 각자만의 특별함을 가진 가족들의 신나는 액션 활극과 가족 간의 사랑을 이야기로 만나볼 수 있게 합니다. 소설 안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개성의 인물들과 예기치 못한 사건들은 우리를 웃음 가득한 이야기의 세상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스타더스트 패밀리]는 미친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미쳤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생각하는 정신병원 노송해 원장이 파랑새증후군을 보이는 본인이 국정원 스파이였다는 하늬의 정기 상담의 결과에 차도 없음이라고 기록하면서 시작됩니다. 2년 전 할아버지 원기의 누나를 병문안하고 돌아오는 길에 가족을 태운 순동의 택시는 산속으로 잘못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신비한 존재를 만나고, 아파트 경비원인 할아버지 원기는 괴력을, 택시운전사 아빠 순동은 곤충과의 소통을, 요양사인 엄마 희라는 꽃가루를 날리는, 인터넷 방송을 하는 하준은 치유를, 개인사업을 준비하는 하늬는 달리기 능력의 특별한 힘을 가지게 됩니다. 슈퍼 히어로의 힘을 가진 배씨 가족의 비밀은 국정원에 알려지고 가족 모두 스파이가 되어 다양한 임무를 맡게 됩니다. 그러던 중 슈퍼 히어로의 특별한 힘이 사라지면서 가족들은 국정원 5과에서 버려지고 정신병원에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슈퍼 히어로 배씨 가족의 진짜 액션 활극은 시작됩니다. [스타더스트 패밀리]를 읽어가다 보면 정신병원에 있는 다양한 인물들과 배씨 가족의 에피소드들이 배꼽 빠지게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도 어느 것이 진실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정신병원에 있는 인물들이 정말로 미치지 않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들게 합니다. 다양한 인물들과 배씨 가족을 둘러싼 음모들 그리고 그 음모를 파헤쳐 가며 가족 간의 정과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는 단번에 책을 읽어가게 하며 장르소설의 매력과 재미를 가득 느껴보게 합니다.
안전가옥 [스타더스트 패밀리]는 평범한 가족 같지만 저마다의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는 배씨 가족의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재미있는 상상과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이야기를 즐겨볼 수 있는 시간이 되게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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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에 그런 부서와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요." 이게 무슨 소리야. 5과와 한 위가 없다니? 그럼 이제껏 가족들은 유령이랑 일했단 말이야? 상식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긴 어려웠다. 그보단 언제든 사라질 준비가 되어 있던 유령 같은 부서와 사람이 이제껏 배씨 가족의 단물만 쪽쪽 빠아먹다가 , 그들의 쓸모가 다하자마자 정신병원에 버리고 사라졌단 쪽이 더 타당했다. 왜 쓸모가 없어졌냐면,그 이유는 명확했다. (-30-)
독방 안 풍경은 단출했다. 창문 없는 한 평짜리 방에 침대 하나, 세면대 하나, 변기 하나가 놓인 게 전부였다. 웬만한 감옥도 이보다는 사정이 나을 듯했다. 유일하게 바깥과 연결되는 철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안에서 열수 있는 손잡이는 없었다. 그 문은 심지어 식사 시간에도 열리지 않는지 하단에 식판을 받을 수 있는 배식구가 따로 있었다. 원긴으 발로 배식구를 슬쩍 밀어보았다. 하지만 그마저도 평소엔 잠겨 있는 듯 밀리지 않았다. (-91-)
"전부다 죽여 버릴 거야." 그날 이후,이런 마음을 품은 이삭은 몇 차례 과감한 실행에 나섰다. 큰 건물에서 방화를 시도하거나 고용 음수대에 독을 풀었다. 하지만 신고 정신이 투철한 몇몇 인간 덕분에 매번 시도는 미수에 그쳤고 이내 그의 광기가 한위의 귀에 들어가게 됐다. (-143-)
회의실은 또다시 큰 충격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번엔 조금 전처럼 정적이 찾아오지 않았다.도리어 흥분으로 가득찼다. 순식간에 리더를 잃은 요원들은 서둘러 반격에 나섰다. 거의 동시에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었다. 그렇지만 그중 누구도 제대로 방아쇠를 당기진 못했다. 그들이 마치 손가락을 까딱하기 전에 이안이 먼저 손날을 움직여 톱니바퀴 형상의 바람을 날렸기 때문이다. 그 바람은 회의실을 빙 돌며 요원들의 목을 그었다. (-194-)
어둠 속에 우뚝 서 있는 정신병원의 정문이 열렸다. 곧이어 승리자 이안이 밖으로 나왔다. 달빛을 핀 조명 삼은 그는 당당히 마당을 가로질렀다. 걸음마다 배씨 가족의 핏방울을 떨구며 마당 한복판에 세워 둔 SUV 로 향했다. 하지만 바로 차를 타고 떠나진 않았다.아직은 떠날 때가 아니었다. 그 전에 할 일이 있었다. (-243-)
소설 『스타더스트 패밀리 』 는 액션활극 장편소설이다. 특수한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배씨 가족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액션 활극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홍길동전, 장길산, 임꺽정과 색을 달리 하는 오묘한 매력을 느끼고 있었으며며, 베일에 가려진 배씨 가족을 주인공으로 하는 『스타더스트 패밀리』, 현대판 액션활극으로 손색이 없었다.
소설 속 주인공 배하늬는 병을 가지고 있다. 겉보기에는 위생관념도 좋고, 여성으로서 대화하기 어렵지 않으며, 매우 논리정연하다. 규칙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는 여성이다. 하지만 '현실을 안주하지 못하고 언제나 새로운 이상을 찾아 헤메는 병적 증상'을 지니고 있는 파랑새 증후군 을 마음에 품고 있었다. 소설에서 배하늬 뿐만 아니라 배씨 가족들 모두 묘한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 특별한 초능력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국정우너에게 철저히 이용당하고, 정신병원에 버려지고 말았다. 그들의 초능력이 도리어 독이 되고 말았다. 정신병원에서 국정원이 나타났다고 헛소리하는 것은 기본이며, 국정원 요원으로 실제로 이용되었고, 철저히 버려졌다. 겉으로 보면, 팔짝뛰고 미칠 지경이다. 그러한 다섯 배씨 가족들은 자신이 가진 초능력을 이용하여, 감옥보다 더 못한 곳, 머무르기에는 매우 열악한 정신병원에 탈출하는데,그 과정에 말 그대로 액션활극적인 극적인 요소를 집어놓고 있었다. 작가의 의도는 바로 여기에 있다. 자동차보다 빠른 순발력을 가지고 있는 파랑새 증후군 배하늬의 능력, 그들은 하나하나가 무언가 문제가 있는데,지구를 구해줄 것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으며, 배씨 가족과 함께 하는 정신병원에서 요주의 인물 오이삭과 새로운 목적의식을 만들어 나간다. 소설이 가지고 있는 강렬한 스토리 텔링은 작가 안세화 특유의 소설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었으며, 소설의 변화와 스토리 전환을 꼼꼼하게 살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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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한 정신병원에서 시작된다. #장르소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