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고래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고 동물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계기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책을 통해 개와 가축이 역사적으로 언제부터 인간과 가까워졌는지, 산천어 축제의 비인간적인 모습, 그리고 내가 일상에서 먹는 계란·돼지고기·소고기 뒤에 숨겨진 슬픈 현실들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내가 모르고 있던 세계가 너무 많았다는 것을 느꼈다. 너무 무지하게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
|
강양구 기자의 적극 추천으로 관심이 급 생겨서 보게 된 책. 지금껏 그랬듯 믿고 보는 이의 추천으로 실패한 적은 없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 동물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와 진지하게 고민할 주제가 가득하다. 지금까지 맺어온 동물과의 관계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주제가 주를 이루고, 인간과 동물의 경계는 정녕 뚜렷한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서커스를 필두로 동물들이 쇼를 벌이는 어디에서나 언뜻 보기에 동물들은 인간에 의해 일방적으로 조련되고 매우 순종적으로 보이지만 그들은 나름대로 늘 해방을 꿈꾸고 나아가 인간들에 대해 복수를 꿈꾼다. 이따금씩 들리는 사건사고는 이에 대한 방증이자 경고인 셈. 공존할 것인가 공멸할 것인가 진정 진지하게 고민할 시점이라 생각되는 바 조금이라도 이런 쪽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강추하고 관심이 없다 할지라도 결코 남일이거나 먼 훗날 얘기가 아닌 만큼 억지로라도 관심 가지고 봐주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