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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인 흑인의 이야기
"퀴어인 흑인의 이야기" 내용보기
화려한 화관을 쓰고 당당하게 쳐다보는 남자긴 목과 강인한 눈동자에 시선이 머문다퀴어, 이성애자와는 다른 성적 지향을 의미한다그만큼 스스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고숨기거나 아닌 척 하기도 한다어느 누구나 시선에 자유로울 수 없다그러나 퀴어는 자체만으로 더 억압된다저자는 흑인이며 퀴어이기에, 제재가 심했다스스로도, 타인에 의해서도 말이다어린시절부터 대학교 때까지 이야
"퀴어인 흑인의 이야기" 내용보기
화려한 화관을 쓰고 당당하게 쳐다보는 남자
긴 목과 강인한 눈동자에 시선이 머문다

퀴어, 이성애자와는 다른 성적 지향을 의미한다
그만큼 스스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고
숨기거나 아닌 척 하기도 한다

어느 누구나 시선에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퀴어는 자체만으로 더 억압된다

저자는 흑인이며 퀴어이기에, 제재가 심했다
스스로도, 타인에 의해서도 말이다

어린시절부터 대학교 때까지 이야기를 다룬다
영향을 끼친 인물, 사건이 등장한다
내니(외할머니)가 준 사랑부터 퀴어 친척도 등장한다

풋사랑의 순간, 피해자 기억, 성관계의 역할까지
누가 알려주지 않으면 모를 내밀한 이야기들
제대로 된 성교육의 필요성을 느꼈다

퀴어인 후대를 위해 썼더라
양지로 끌고 나와야 할 내용이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행복하게 사는 게 맞다
성정체성은 고를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사람 그대로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다 읽고 나니, 제목이 탁월했다
고정관념을 깨기에 딱 맞았다

#모든소년이파랗지는않다 #조지M존슨 #모로
#논바이너리 #젠더퀴어 #작가 #활동가
#흑인 #블랙 #퀴어 #다른아이 #정체성
#가족 #내니 #보호자 #지지자 #남성성 #여성성
#학교 #친구들 #커밍아웃 #인정 #죽음
#서평이벤트 #서평도서
t*******5 2022.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 내용보기
#모든소년이파랗지는않다#조지M존슨 #모로??p16끊임없이 나의 존재를 부정하려 드는 사람들 마음에 들기 위해서가 아니다. 사회에 '존중받을 만한 흑인'은 없다는 것, 애초에 내가 그렇게 된 적이 없다는 것을 이제 나는 안다. 블랙.??p17나를 괴롭히던 아이들조차 다르다는 것이 왜 놀림거리가 되는지 몰랐다. 사실 내게 수치심을 안긴 사람들은 그 아이들이라기보다 다른 사람을 놀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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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소년이파랗지는않다
#조지M존슨 #모로

??p16
끊임없이 나의 존재를 부정하려 드는 사람들 마음에 들기 위해서가 아니다. 사회에 '존중받을 만한 흑인'은 없다는 것, 애초에 내가 그렇게 된 적이 없다는 것을 이제 나는 안다. 블랙.
??p17
나를 괴롭히던 아이들조차 다르다는 것이 왜 놀림거리가 되는지 몰랐다. 사실 내게 수치심을 안긴 사람들은 그 아이들이라기보다 다른 사람을 놀려도 된다고 가르친 어른들이었다.
??p32
내게는 흑인다움과 퀴어함을 분리할 능력이 없었기에 미소의 상실은 퀴어로서의 기쁨과 흑인으로서의 기쁨을 한꺼번에 부정당하는 것과 같았다. 내게 미소는 대응기제였다. 진짜 모습을 억압하는 고통을 감추는 가면
??p58
유치원 꼬마 시절 공격당했던 일을 평생 잊지 못하는 것처럼. 나는 그 기억이 표면 위로 올라오지 않기를 빌며, 그냥 마음속 어딘가에 욱여넣었다.
??p91
"태어나 처음으로 누군가를 위해 싸울 땐 그 누군가는 나 자신이다."라고. 내가 나를 위해 싸우지 않으면 누가 대신 싸워주겠는가?
??p122
손주들을 "다 다르게 사랑한다"고 한 뜻은 너를 덜 사랑해가 아니었다. 너의 전부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였다.

▶? 용어 알기
? n워드 ㅡ 네그로, 니가, 니거를 일컫는다. 흑인을 멸칭하는 단어들.
? 퀴어 ㅡ 성소수자들을 통틀어 일컫는 말.
? LGBTQ ㅡ 퀴어보다는 논쟁이 덜한 용어.

?? 이 책을 쓴 작가는 현재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흑인 논바이너리 작가이다.
그런 그가 33살 나이에 회고록을 쓴 이유가 무엇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무언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자라면서 늘 자신은 사촌들과는 무언가 다르다고 느꼈다. 운동을 함께 하고 남성성이 강한 놀이를 하지만 마음 한구석은 화장이나 인형놀이를 더 갈구했다.
학교를 다닐 땐 여자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더 편했다. 여자아이들의 행동을 흉내내고 말투를 따라하는 그런 시간이 더없이 재밌었다.
결국,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게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그 때까지만 해도 사회의 규범틀에 묶인 마음이 그의 비밀을 들키고 싶어하지 않았다.
평소 사촌들과 함께 했던 운동으로 남자아이들의 눈과 입을 막았고 소문은 바로 사라졌다. 하지만 마음은 편하지 않았다.

이런 사실만으로도 살아가는 것이 벅차기만 한 그는 흑인이기까지 했다.
흑인으로도 퀴어로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10대를 보낸 그는 남들이 바라는 페르소나를 연기하며 그렇게 자신의 비밀을 억누르며 살아갔다.
10대를 그렇게 보내고 대학생이 된 그는 사교모임에 가입함으로서 스트레이트 친구들과 퀴어인 자신과의 우정을 경험하며 사회로 한발짝 나아갔다.
학창시절 내내 도서관에서 책만 읽던 조지는 더이상 없었다.
대학생이 되고 처음으로 주위에 커밍아웃을 했고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친구들덕분에 또 한번 마음의 짐을 덜었다.

그런 일련의 시간 속에서 그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던 시간들이 두려웠다고 한다. 어느 누구도 퀴어로서의 삶에 대한 교육을 해주지 않았다고 하며 그 위험성 역시 간과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자신이 퀴어이고 싶어서 선택한게 아니라 그렇게 태어났음을 그 위험성때문에 부정할 순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다면 자신처럼 속으로 억누르며 지내는 10대들이 자신처럼 고통 속에 혹은 무지로인해 아픈 경험을 하지 않길 바라며 이 글을 썼다는 작가님.
흑인이며 퀴어인 조지의 삶이 밑바닥부터 적나라하게 적혀있는 책.
베스트샐러를 바라며 쓴 책이 아니라 단 한 명이라도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는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말에 작가님이 안고 산 마음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웠을지 감히 가늠해봤다.

저의 내밀한 마음 속 그늘은 분명 작가님과는 다르다. 하지만 누구나 일그러진 마음과 상처가 있다는 것을 기본으로 해서 이 책을 읽는다면 누구보다 상처받은 소년이 보일 것이다.
파랗지 않고 잿빛의 소년이...

#모든소년이파랗지는않다
#조지M존슨
#모로
#신간소설
#흑인#퀴어
#33살작가님회고록
#도서협찬
#서평후기
#완독후기
p*******3 2022.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 내용보기
작가 소개를 꼭 먼저 하고 싶다. 1985년생, LA에서 활동하는 흑인 논바이너리 작가이자 활동가이다. 2022년 타임지 선정 '올해 떠오르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고 한다. 소개에 붙은 '논바이너리'에 눈길이 간다. ●논바이너리 : '비규정'이라는 의미로 기존의 젠더 이분법, 즉 여성과 남성의 성별 구분에서 벗어난 것을 이야기한다. 자신의 성을 특별히 정의하지 않으며 기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 내용보기
작가 소개를 꼭 먼저 하고 싶다. 1985년생, LA에서 활동하는 흑인 논바이너리 작가이자 활동가이다. 2022년 타임지 선정 '올해 떠오르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고 한다. 소개에 붙은 '논바이너리'에 눈길이 간다.

●논바이너리 : '비규정'이라는 의미로 기존의 젠더 이분법, 즉 여성과 남성의 성별 구분에서 벗어난 것을 이야기한다. 자신의 성을 특별히 정의하지 않으며 기존 개념 중 한가지로 규정되는 것도 거부한다.

흑인이면서 퀴어의 삶을 살며 정체성을 억압당하고 폭력적인 시선과 상황들을 겪어야 했던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의 이야기를 묶은 회고록이다. 자신조차 스스로를 정의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웠던 시기의 이야기들을 시간 순서대로 차분하게 담담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담았다. 읽는 동안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앞을 가린 내용도 많았다. 내가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이 누군가는 쟁취해야만 하는 일이고 아직은 빛조차 보이지 않는 깜깜한 일들인 것만 같아서 책을 읽는 나조차도 마음이 무겁고 힘들었다. 다수를 이루기 위해, 그 안전함에 속해 있기 위해 많은 소수들은 짓밟히고 억압을 당하고 있었다. 내가 알지 못했던 시간을 보내고 있을 소수들에게 엄청난 힘을 주는 책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트라우마, 폭력, 혼돈, 우울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기 자신을 찾아낸 작가가 정말로 멋지다. 누군가가 정의내리고 남자로서, 여자로서 기대하는 당연한 시선과 개념들을 과감하게 밀어내는 그 과정들이 매순간 얼마나 힘겨웠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지만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이 주변에 많음을 확인하고 용기있는 목소리를 내기로 한 것이다.

정의는 누구를 위한 것일까. 힘있는 다수에 의해 규범이 만들어지고 '정상'이라는 이름을 붙여 범위 밖의 사람들은 '정상이 아닌' 무리라는 낙인이 찍히며 스스로가 스스로의 존재를 거부해야만 하는 현실이 이대로도 괜찮은 건지 의문이 들었다. 그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줄 알아야 할 것 같다. 모든 소년의 기본 색으로 정의되는 '파랑'의 의미도 다시 돌아보자. 모든 소년이 파랑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누구도 차별 당하거나 억압받을 이유는 없다. 좀더 다양하고 찬란한 색으로 빛날 세상을 기대해 본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3. 주류 사회는 순전히 다름을 억압하려고 '정상' 개념을 세운다. '정상' 바깥에 놓인 사람은 억압받을 수밖에 없다.

16. 어렸을 때부터 늘 내가 다르다는 걸 알았다. 그때는 그게 어떤 의미인지 몰랐지만, 지금은 남들과 달라도 괜찮다는 것을 안다. 다르다는 건 내긴 아니라 나의 문화적 환경에 문제가 있어 내가 나의 것이 아닌 삶을 억지로 살아내야 한다는 뜻이었다.

26. 이미 니른 억압으로써만, 즉 진짜 모습을 숨김으로써만 안전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만한 나이였다. 솔직히 말하면 또래 아이들은 때로 잔인한 법이니까. 결국 나는 정체성 갈등을 말끔히 봉합해냈다. 적어도 그때는 그랬다고 믿었다. 다섯 살에 이미 세계 정상급 배우가 되어 여성성을 의심받는 일 없이 남자아이들과, 또 여자아이들과 어울렸다.

30. 결과와 의도는 언제나 저마다의 역할이 있다. 그날 패거리의 의도가 무엇이었건간에 그것이 남긴 결과는 나를 영원히 바꿔놓았다.

85. 이런 이중생활을 위해 나는 끊임없이 투쟁해야 했다. 현재에 충실한 흑인이 되려면 스트레이트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을 매 순간 느꼈다. 눈물을 감추려고 미소와 웃음으로 꽉 찬 가면을 써야 했다. 많은 흑인이 그런 가면을 쓰고 살았다.

202. 커밍아웃한 게이로 살고 싶은 욕망 못지않게 내 안에는 남들을 실망시킬 수 없다는 부담감이 존재했다. 미디어가 게이를 다루는 방식을 보거나 직접 정험한 것들로 미루어 보았을 때, 게이로 산다는 것은 그리 자축할 일이 못 되었다. 대학 캠퍼스에 왔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그런 질문들은 언제나 참견과 무신경함으로부터 톡 나오는 것이었지 진정한 관심에서 비롯되는 법이 없었다. 나의 순간이 찾아오기만을 그토록 기다렸건만, 아직도 나 스스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는 사실은 실로 충격적이었다. 우리는 여기저기서 커밍아웃 사연을 듣는다. 좋게 마무리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다. 그런데 그 순간이 있기까지의 과정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 사람이 그 지점에 도달하기까지 얼마나 술하게 벽을 님어서려고 애썼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조지m존슨 #모든소년이파랗지는않다 #모로출판사



s******5 2022.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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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소년이파랗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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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타임]선정 '올해 떠오르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린 흑인 튀어 조지 M. 존슨의 회고록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1985년 생으로 LA에서 활동하는 흑인 논바이너리 작가, 활동가인 조지 M. 존슨의 지나간 이야기를 만나는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를 만났다. 처음에 단순히 인종적인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책일꺼라고 생각했다. 이 핵은 (추행을 포함한) 성폭력, 첫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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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타임]선정 '올해 떠오르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린 흑인 튀어 조지 M. 존슨의 회고록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

1985년 생으로 LA에서 활동하는 흑인 논바이너리 작가, 활동가인 조지 M. 존슨의 지나간 이야기를 만나는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를 만났다. 처음에 단순히 인종적인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책일꺼라고 생각했다. 이 핵은 (추행을 포함한) 성폭력, 첫 경험, 호모포비아, 인종차별, 반흑 정서에 관힌 이야기하고 있다. 읽으면서 그의 삶이 안타까운 순간들이 종종 등장했고, 아파왔다.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에 대한 대화해보지 못한채 편견과 마주해야한다면 어떤 기분일지 나로서는 상상이 가지 않았다.

사실 조지 M. 존슨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를 떠올렸다. 겉모습은 다르지 않지만 하는 행동과 언어적인 면에서 너무나도 다른 아이. 그렇기에 친구들 사이에서도 대화를 하는 상대나 아이를 신경써주는 사람없이 돌보미 선생님과 붙어서 학교생활을 해야하는 아이. 그런 아이 생각이 나서 슬펐다. 자신의 다름을 인지하지 못한채 마냥 즐겁기만 아이를 볼때면 가슴 한켠이 아려온다.

조지 M. 존슨은 태어나던 병원에서 딸이라고 섣불리 판단했다 아들이라고 다시 알게 되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사실 그런 면이 그렇게 중요할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그 자신에게는 그런 순간조차도 중요했던 순간이었나보다.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자가 되었다가 남자가 되어진 그. 그는 그렇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뇌하게 되는 순간들을 맞이 한다.

나는 여자인가?
나는 남자 인가?
둘 다인가?
둘 다 아닌건가?

이런 질문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그. 그의 마음은 어땠을까? 여자들이 걷는 모습을 관찰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남자에게 전해주지 못한 초콜릿은 남자같은 여자 아이의 손에 전해주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 그리고 그런 자신의 고민의 순간조차 숨겨야 했던 남과는 다른 아이였던 그.

스스로 게이라는 걸 깨달았을때 그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자신의 여러 정체성에서 혼란스러웠을꺼라는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나이를 먹을수록 세세한 라벨에 신경쓰지 않고 실제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에 자신을 맞추었다는 조지 M. 존슨의 이야기. 자신이 퀴어(동성애자나, 양성애자, 성전환자등 성적 소수자들을 통틀어 일컫는 말)을 인정하기까지 혼란스러움은 있었겠지만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다름을 알고 있는 가족들이 있었으리라.

자신의 퀴어성향을 숨기지 않고 자신의 과거 일어난 일들을 나열하면서 공개할 수 있는 조지 M존슨의 용기는 본받을 만하다. 아직은 퀴어에 대한 인식과 시선이 곱지만은 않겠지만 당당히 서는 그를 응원해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j***7 2022.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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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소년이 파랗지는 않다.
"모든소년이 파랗지는 않다." 내용보기
이 책을 읽는 내내 새로운 세상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언제나 다수자에 속해있던 나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감히 이해한다고 할 수 없는 영역이었다. 조지 M.은 언제나 끊임없이 저항하고 자신을 정당화 하려고 노력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물론 전부 이해할 순 없지만 아주 미세하게나마 간접적으로 그가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체험하게 됐는데, 그 짧고도 미세한 체험이 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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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새로운 세상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언제나 다수자에 속해있던 나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감히 이해한다고 할 수 없는 영역이었다.

조지 M.은 언제나 끊임없이 저항하고 자신을 정당화 하려고 노력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물론 전부 이해할 순 없지만 아주 미세하게나마 간접적으로 그가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체험하게 됐는데, 그 짧고도 미세한 체험이 나에겐 큰 깨달음을 주었다.

나또한 편견을 가지지 않으려, 되도록이면 넓고 깊은 마음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해도 쉽지 않았다.

나도모르는 사이, 작은 편견들이 자라나 고정관념이 되었다. 

그래서 끊임없이 성찰하고 생각하고, 책을 통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많은 사람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봤음 좋겠다.

세상에 수많은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자신의 편견들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다. 

내가 무심코 하는 말들이 타인에게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을지도 모르니. 

d*****9 2022.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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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이자 퀴어인 저자의 용기있는 회고록
"흑인이자 퀴어인 저자의 용기있는 회고록" 내용보기
“사실 나는 어린아이였을 때도, 10대였을 때도, 갓 성인이 됐 을 때도 이런 것들을 겪었다. 그러니 아무리 심각한 주제더라도 반드시 이야기되어야 한다. 각자 삶에서 그런 경험을 감당하게 될 10대들에게 읽혀야만 한다.“특히 저자가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준 ’내니‘의 존재는 어마무시하게 중요했다. 일찍부터 저자의섹슈얼리티를 눈치채고 항상 함께해주는 내니 덕분에 저
"흑인이자 퀴어인 저자의 용기있는 회고록" 내용보기

“사실 나는 어린아이였을 때도, 10대였을 때도, 갓 성인이 됐 을 때도 이런 것들을 겪었다. 그러니 아무리 심각한 주제더라도 반드시 이야기되어야 한다. 각자 삶에서 그런 경험을 감당하게 될 10대들에게 읽혀야만 한다.“

특히 저자가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준 ’내니‘의 존재는 어마무시하게 중요했다. 일찍부터 저자의
섹슈얼리티를 눈치채고 항상 함께해주는 내니 덕분에 저자는 안정감있게 성장한 것 같다.
그래도, 아무리 가족이 저자를 사랑했더래도 커밍아웃을 하기란 참 힘든 일인가보다. 그 오랜 세월을 혼자 감당해온 저자의 고통을 이해할 순 없지만 작품을 통해서 닿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나는 독서가 참 다양한 방면으로 좋은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작품이 없었다면 나는 평생 남자는 여자를 사랑해야‘만’하고 여자는 남자를 사랑해야‘만’한다는 생각에 고착되어 이 순리가 어긋나는 사람은 잘못된 사람이고 이상하다고 욕하고 멀리하려 했겠지…
아마 저자는 내가 생각하는 이런 상황 때문에 타인, 특히 가족과 친구에게 더 이야기 할 수 없었는지 모른다. 대학에 들어가며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 저자는 용기를 가질 수 있었도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작품은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자극적이거나 드라마틱하진 않았다. 차별에 관한 이야기가 워낙 자극적이고 사건도 많아서 그런걸 기대하고 읽는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린시절부터 겪었던 고민과 외로움, 그걸 이겨내는 용기를 준 사람들에 관한 저자의
진실한 고백으로 같은 고민을 하는 10대들에게 도움을 주려했던것 같다 저자는.

친구, 가족, 사랑에 관한 다양한 의문을 가질 나이인 10대에 성정체성에 관한 질문까지 주어진다면 얼마나 세상에 동떨어진 느낌을 받을까. 같은 고민을 가진 청소년들이 같은 고민을 겪은 글쓴이들의 책을 읽으며 조금이라도 도움이되길…







f*******h 2023.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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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소년이파랗지는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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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떠오르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린 흑인 퀴어 조지M존슨의 회고록이다. 자신의 내면과 사회 속에서 흑인과 퀴어라는 두가지 정체성을 살핀다.조지는 어릴 때부터 스스로를 여자라고 생각했다. 백인 아이들에게 린치를 당하면서 웃지 못하고 무표정해졌다. 남자아이들과 놀지 않고 여자아이들과 줄넘기를 한다고해서 비난을 받았다. 눈에 띄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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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떠오르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린 흑인 퀴어 조지M존슨의 회고록이다. 자신의 내면과 사회 속에서 흑인과 퀴어라는 두가지 정체성을 살핀다.

조지는 어릴 때부터 스스로를 여자라고 생각했다. 백인 아이들에게 린치를 당하면서 웃지 못하고 무표정해졌다. 남자아이들과 놀지 않고 여자아이들과 줄넘기를 한다고해서 비난을 받았다. 눈에 띄지는 않지만 듣고보면 기분은 나쁜 미세공격에 좌절하기도 했다.

이 책은 퀴어 섹스와 자위에 대한 묘사때문에 미국 8개 주의 도서관 목록에서 삭제되고 금지되었다고 한다.

다름에 대한 인정을 한 다음에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본다. 그 다음은 교육이지 않을까. 다름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 다름을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게 하는 교육. 그래서 그들은 사회운동의 길을 가게 되나보다

P.91 어쩌다 사회운동을 하게 됐냐는 질문을 받을 때 나는 보통 이렇게 대답했다. “태어나 처음으로 누군가를 위해 싸울 때 그 누군가는 나 자신이다”라고.

#모든소년이파랗지는않다 #조지M존슨 #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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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이 보편성이 될 때
"다양성이 보편성이 될 때 " 내용보기
다른 국가에 비해 꽤 오랜 기간 단일민족을 이어온 우리나라도 ‘다문화’로부터 끝까지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국제 결혼의 비율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대학 정원을 채우기 위해 유학생들을 향해 정문을 열어 두었고, 외국인 노동자를 비롯해 이주민들의 정착까지. 외국인들을 거리에서 마주하는 일은 더 이상 신기하거나 눈길이 갈 만한 일이 아니게 되었다. 우리는 이들과 함께 공존/
"다양성이 보편성이 될 때 " 내용보기

다른 국가에 비해 꽤 오랜 기간 단일민족을 이어온 우리나라도 ‘다문화’로부터 끝까지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국제 결혼의 비율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대학 정원을 채우기 위해 유학생들을 향해 정문을 열어 두었고, 외국인 노동자를 비롯해 이주민들의 정착까지.
외국인들을 거리에서 마주하는 일은 더 이상 신기하거나 눈길이 갈 만한 일이 아니게 되었다.
우리는 이들과 함께 공존/공생하는 것에 겉으로는 익숙해지기는 했지만, 의식 저 깊은 곳에서는 아직도 여전히 이질감을 떨쳐내지 못했다는 것을 제법 자주 느낀다.
백인은 늘 그들이 우월하다 주장해 왔고, 코로나19로 유럽 및 북미 지역에서 아시아인들을 혐오하는 문화가 피어올랐고, 흑인들은 차별의 오랜 역사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주 원초적이고 1차원적인 색깔 논쟁을 우린 언제까지 끌고나갈 것인가.

30대 초반에 쓴 회고록에 인생의 쓴맛과 진리가 뭐 얼마나 담겨있겠어라며 펼쳤던 책에서
내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알 수 없었던 세게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읽었다.
그의 나이는 30대 초반이었지만 그 보다 2배 쯤 더 많은 시간을 살아낸 사람들 보다 더 긴 인생을 산 것 같은 느낌을 받아 읽는 내내 참 마음이 아팠다.
흑인이라는 것 만으로도 차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 그 중에서 또 퀴어라니.
흑인과 퀴어라는 두 단어의 조합만으로도 그가 얼마나 굴곡진 인생을 살았을지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다름’이 죄가 되고, 보편적이지 못해 숨어야만 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곳곳에 생각보다 많이 존재한다.
교통과 과학의 발달로 세계는 점점 좁아지는데 우리의 다양성에 대한 스펙트럼은 전혀 확장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기술의 발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섞이게 되고, 그에 따라 소수자들이 드러날 기회가 많아지고 주변에서 마주할 상황도 많이 생길 것이다.
인간의 지성이 따라가지 못하는 기술의 질주는 결국 우리를 더 아프고 상처받게 할 것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깨닫게 되었으면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인식이 변하기를 바라지 않았다. 그건 매우 어렵고 어쩌면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는 그저 이 책을 통해 단 한 사람이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주 작은 소망을 책 말미에 적고 있다.
그의 삶의 고단함에서 묻어 나온 이 한 마디가 너무 진솔해 책장을 차마 넘기지 못하고 그 문장을 한참 바라보았다.

나의 서평 또한 보잘것 없는 필력이라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조지 존슨처럼 나 또한 작게나마 바라는 바는, 우연히 읽은 나의 서평으로 이 책을 읽게 되는 소수자가 한 명이라도 있길… 바란다.
YES마니아 : 로얄 m******1 2022.12.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