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치원 겨울방학 추천도서여서 읽게 된 책이예요. 지친 사람 누구나 와서 쉴 수 있는 아늑하고 따듯한 시공간으로 초대하는 그림책입니다. 삶에서 길을 잃었다고 느껴질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 조용히, 그러나 힘 있게 이야기한다. 우리 아이가 좋아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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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2023년이 시작되고 10일이 조금 넘는 시간이 흘렀다. 다들 새해를 맞아 계획한 일들을 차근히 해나가느라 이런저런 생각이 많을 것 같다. 나처럼 작년에 생각했던 일들을 이어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직 작년의 느낌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새해가 바뀌면 뭔가 힘이 잔뜩 들어가 이것저것 해야할 것 같았던 때가 있었다. 다이어리 한 켠에 올해의 계획을 가득 적고 그 모든 걸 다 해내겠다는 다짐을 하며 바삐 움직이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그러다 하루 삐끗하거나 계획한 일을 미쳐 다 하지 못하면 마음이 참 힘들었다. 그럴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는게 잘 안됐었다. 잠시 쉬어가면 되는데 쉬어가면 안 될 것 같았다. 새해에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려는데 '벌써 이러면 어떻하지?' 하는 마음에 힘이 쭉 빠져 의욕마저 빠져나가 버렸었다. 올해가 시작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았다. 2023년은 아직 한참 남았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이제 시작인 것이다. 혹시 무언가 내가 계획한대로 흘러가지 않는다해도 괜찮다. 차근히 하다보면 다 잘 될 것이다. 저마다의 느낌으로 살아가고 있을 지금. 나아가는 길에 지치고 힘든 날을 만난다면 잠시 쉬어가자. 따뜻한 난로 앞에서. 포근한 온기를 느끼며. - "힘들면 쉬어도 돼. 무리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면, 다시 힘이 날 거야." -본문 중에서- |
| 여유당 출판사에서 나온 스즈키 마모루의 난로 앞에서 입니다. 이 리뷰는 스포를 포함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동화책 그림책을 아주 좋아하는데요 이건 추운 겨울 난로 앞에서 쉬어가는 이야기입니다. 마음이 피로할 때 가볍게 보면 힐링이 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