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북커버가 반 오픈이 아니라 책 한 권을 꺼내려면 통채로 빼내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들지만 훌륭하게 잘 만들어진 책입니다. 제본도 실제본이라 하나요? 겉표지에 속지가 붙은 제본이 아닌 따로 안에서 실로 엮어, 두텁지만 보기 편하게 쫙쫙 잘 펴지고 따로 제본 되어있기에 책등에 크랙이 갈 우려도 없는 섬세함이 돋보입니다. 책 한 권 가격이 상당히 나가는 편인데 그만한 가치를 한다 생각하고 오히려 세트로 사서 좀 더 저렴히 산 것에 득 본 기분이 드네요. 번역은 좀 더 살펴봐야 하겠지만 '혁명의 시대'는 조금 미묘한 느낌이나 '슬픈 열대' 는 제 예상보다 꽤 멋드러지고 재밌게 잘 번역된 느낌입니다. 저는 번역은 너무 직통적 번역보단 번역가 스스로 책을 소화해내고 곱씹으며 적당히 한국어적 위화감이 없는 문장으로 다시 내뱉을 필요가 있다 생각하는데 절제됬지만 적당히 경쾌하고 술술 잘 읽혀내려가는 것이 훌륭합니다. 재밌습니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은 아직 전문을 본 건 아니지만 재미보단 해석에 오류가 없길 바라는 조심스러움이 있는 문장이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합니다. 나머지 책은 아직 추후의 재미로 남겨두었는데 한동안은 '슬픈 열대'에 좀 빠져있을 거 같네요. 여러 부족들의 생활상 (사진 등도 잘 참부되어 있습니다) 을 보는 재미, 해석의 탁월함 등이 분량에도 불구하고 책을 붙잡게 하는데 톡톡한 기량을 해주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소장하고 보는데 가격 이상의 값어치를 하는 세트입니다.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