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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세계사 책을 꽤 여러 권 읽었는데 얼마 지나면 몇몇 사건 이름, 인물 이름 등이 기억에 남을 뿐이었다. 그래서 한동안 흥미를 잃었다가 요즘은 청소년 역사 분야가 있기에 좀 쉽게 접근해 볼까 싶어 이 책 저 책을 다시 뒤졌다. 그러다 신간이기에 이 책을 보았다. 그야말로 술술 책장이 넘어가고 이야기로 읽다 보니 맥락이 잡힌다. 게다가 중간중간에 있는 세계사 이야기가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아무리 옛날이라 해도 사람 사는 세상은 비슷하게 돌아가는 건지 세계가 비슷한 방향을 돌아가는 걸 실감하게도 된다. 어떨까 싶어 한 권만 읽었는데 다른 권도 보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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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추천해달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하지만 책만큼 권하기 힘든 것도 없다. 상대가 어떤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지, 어느 정도의 독서력을 갖고 있는지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책을 권해주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선물로서는 소설이 제일 위험부담이 적다. 이 책은 역사책이지만 소설책 같은 느낌이다. 따로따로 알고 있던 역사적 사실들이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인듯하다.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 왜 학교에서 역사를 이야기를 듣듯 재밌게 가르쳐주지 않았을까?(그저 년도를 주욱~ 써놓고 마냥 외웠던 기억이다). 왜 학교에서는 역사를 단편적으로 가르쳤을까?(이 왕이 이 시대 사람인지, 저 시대 사람인지 늘 헷갈렸던 기억). 왜 학교에서는 한국사와 세계사를 연계시키지 않았을까?(따로따로 가르치고 시험문제는 연계되어 있었던 기억). 그래서그런지 다 커서 만나는 한국사와 세계사는 항상 무릎을 치게 한다. 이 시리즈를 친구 딸에게 자신있게 권해주었다. 아직 중학생밖에 안 되었는데 너무 쉽게 잘 읽었다고 고맙다는 말까지 들었다. 앞으로 당분간 책을 추천해달라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려 한다. 적어놓은 또 다른 몇 권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