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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집이 지키고 있었던 긴 시간만큼 여운이 오래 남는 책
"감나무집이 지키고 있었던 긴 시간만큼 여운이 오래 남는 책" 내용보기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행복했던 기억에 감사한 마음 가득한 작가님. 믿고 보는 작가님인만큼 이전에 놓쳤던 책이 재출간되었길래 얼른 읽어보았다:-)골목의 애물단지인 버려진 감나무 집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감나무집이 지키고 있었던 긴 시간만큼 여운이 오래 남는 책. 메인 스토리에 대한 서평은 접어두고, 동네의 터줏대감인 떡집 영감님의 오지랖 넓은 시선과 이웃들의 마음이
"감나무집이 지키고 있었던 긴 시간만큼 여운이 오래 남는 책" 내용보기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행복했던 기억에 감사한 마음 가득한 작가님. 믿고 보는 작가님인만큼 이전에 놓쳤던 책이 재출간되었길래 얼른 읽어보았다:-)

골목의 애물단지인 버려진 감나무 집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감나무집이 지키고 있었던 긴 시간만큼 여운이 오래 남는 책.

메인 스토리에 대한 서평은 접어두고, 동네의 터줏대감인 떡집 영감님의 오지랖 넓은 시선과 이웃들의 마음이 한 장소로 모이는 것이 난 좋았다. 이 시대에 작가님이 던지는 집의 가치에 대한 생각이 참 따뜻하다.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번듯한 건물이 아니라 사랑으로 세워진 집을 가졌으면…!
YES마니아 : 플래티넘 a*******4 2021.12.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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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기다리는 집이 있기를 바란다
"누구에게나 기다리는 집이 있기를 바란다" 내용보기
빠르게 변해가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집이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특히 우리 사회에서 집은 소유나 재산의 개념으로 크게 중시된다.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은 행복한 것인가라는 물음에 꼭 그렇지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이웃을 둘러보면 욕설과 폭력이 오고가는 집도 있고,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노인이 사는 집도 있고, 장
"누구에게나 기다리는 집이 있기를 바란다" 내용보기
빠르게 변해가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집이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 집은 소유나 재산의 개념으로 크게 중시된다.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은 행복한 것인가라는 물음에 꼭 그렇지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이웃을 둘러보면 욕설과 폭력이 오고가는 집도 있고,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노인이 사는 집도 있고, 장애인이 힘겹게 살아가는 집도 있다.
집이란 물리적 공간으로 존재하는 것만을 의미하기보단 그 속에 살아 숨쉬는 생명체들이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곳이어야 하지 않을까.
집이란 매일의 삶이 영위되는 곳이며 차곡차곡 쌓여진 시간 속에 그들만의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내가 원하는 집은 사랑과 행복이 넘쳐나고 희망을 꿈꾸며 살아가는 공간으로, 누군가 기다리고 기다려주는 곳으로 굳건히 서 있으면 좋겠다.

♤ 시공사에서 제공해주신 책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이 어떤 공간으로 채워지기를 바라는지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j*****2 2021.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다리는 집 - 시공사]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다. 주변에 관심을 가지자!
"[기다리는 집 - 시공사]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다. 주변에 관심을 가지자!" 내용보기
황선미 작가의 작품이라 믿고 선택했다.  청소년소설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다.  그런데, 청소년 소설인가?  내가 아직 성인이 되지 못해서 그런지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도 쉬이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나에게도 기다리는 집이 있나?  내가 오기를 기다리는 집이 있을까?  그 집으로 달려가고 싶다.  시공사의 [기다리는 집] 황선미 작가의 작품이다.  2015년에 출간된 적
"[기다리는 집 - 시공사]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다. 주변에 관심을 가지자!" 내용보기

황선미 작가의 작품이라 믿고 선택했다. 

청소년소설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다. 

그런데, 청소년 소설인가? 

내가 아직 성인이 되지 못해서 그런지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도 쉬이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나에게도 기다리는 집이 있나? 

내가 오기를 기다리는 집이 있을까? 

그 집으로 달려가고 싶다. 

시공사의 [기다리는 집] 황선미 작가의 작품이다. 

2015년에 출간된 적이 있던 이야기가 새로운 옷을 입고 2021년

낙엽이 한창이던 가을에 이 책을 만났다. 

그리곤 한참 밀쳐 두었다. 

그리고 다시 책을 들고 다시 천천히 읽었다. 

처음 읽고 든 느낌이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해서 말이다. 

 

청소년 소설이라는 이름표를 달아서 인지 

내용은 단순하다. 

그리고 한숨에 읽히는 분량이다. 

하지만 책장을 덮고 나도 한참 상념에 사로 잡힌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집의 이미지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서 그런지 그림이 많다. 

이미지를 제시해주고 있어서 이야기에 더 집중이 된다. 

내가 상상하는 이미지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다. 

 

아파트 단지에서 살아가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동네의 낡은 집이 낯선 모습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어릴 때만 해도 동네에 이런 집이 한 두 채 있었다. 

그래서 늘 어른들의 입방아를 맞던 집.

괜시리 근처에 가기 싫은 집. 

으스스한 그런 곳이 말이다. 

그때는 그저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책 속처럼 이런저런 문제들이 항상 일어나는 공간이니까 말이다. 

그런데...

어쩌면 내 기억 속의 그 낡은 집들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지 않았을까? 

애타게 기다리는 누군가를 만나기 전에는 쓰러질 수 없다고 힘겹게 감나무를 부여잡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낡은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주변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면 좋을텐데....

사실 나도 그러지 못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그래도 그곳에 관심을 가져주는 동네 사람들을 보면서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쩌면 더 험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는 공간인데...

그나마 다행스럽다는 생각도 했다. 

 

또 그 곁을 떠나지 못하는 아이의 애타는 마음을 보는 것이 아렸다. 

자신을 버린 사람인데.

부모라는 이유로 그곳을 서성이는 아이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그 아이는 부모와 연락이 되었을까? 

왜 자신의 아이들을 그곳에 두었을까? 

내가 버려진 아이라면 그곳에 다시 갔을까? 

어쩌면 만약이라는 것이 성립되지 않을 것이다. 

낡은 집은 기다리고 기다리다 자신이 기다리는 이를 만났다. 

그렇다면 그 아이들은 기다리는 부모를 만났을까?

 

아마도 내가 부모라서 아이들에게 더 감정이입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무심한 듯 하면서도 관심을 가져주는 떡집 영감님에게 참 고마운 마음이 든다. 

자신과 같은 세월을 보낸 집과 동네. 

지금은 그저 재산으로 가늠되지만 우리네 기억 속의 집들은 재산 이상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나를 기다리는 집이 있을까? 

나도 그 집으로 달려가고 싶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시공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g*******1 2021.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집은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
"집은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 내용보기
기다리는 집(양장,개정판)황선미 글전지나 그림시공사2021년11월15일128쪽12,000원분류-청소년문학'가버리지 않고 기다려주어 고맙습니다. 나의 집은 당신입니다.'상처와 치유"그 어느 곳보다 먼저 젖어들고 어둠이 스미어버리는 곳.온갖 잡동사니로 뒤덮여 넝마같은 집.여기가 쓰레기더미가 아니라고 알려주는 건 지붕보다 높게 자란 감나무 뿐이었습니다."이 책의 시작이다.버드내 길 5
"집은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 내용보기
기다리는 집(양장,개정판)
황선미 글
전지나 그림
시공사
2021년11월15일
128쪽
12,000원
분류-청소년문학

'가버리지 않고 기다려주어 고맙습니다. 나의 집은 당신입니다.'
상처와 치유

"그 어느 곳보다 먼저 젖어들고 어둠이 스미어버리는 곳.
온갖 잡동사니로 뒤덮여 넝마같은 집.
여기가 쓰레기더미가 아니라고 알려주는 건 지붕보다 높게 자란 감나무 뿐이었습니다."
이 책의 시작이다.

버드내 길 50-7번지.
주인은 있지만, 주인이 없는 이상한 집. 그집은 집이지만 보이지 않는 집이다. 언제부터 쓰레기더미가 쌓였는지 알 수 없는 집. 이 길모퉁이 집에는 감나무 만이 생명을 이어가며 존재하고 있다.

폐허가 된 이곳. 나무판자, 플라스틱, 빈 병들, 누군가 버린 오물들이 굴러 다니는 넝마같은 집이다. 집 주인이던 사감할매가 죽으면서 더욱더 폐가가 되었다. 아니다. 사감할매의 아들이 떠나던 날부터 그때부터 버드내 길 50-7번지는 버리는 곳이 되었다. 자식이 엄마를 버리고 떠났던 그날부터 그곳은 버리는 곳이 되었다.쓰레기 뿐만이 아니라, 자식을 버리고 떠나는 곳이 되었다.
그런 폐허에 돌아온 사내가 있었다. 사내가 누군지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다. 버려진 그집을 수리하던 사내는 사감할매의 아들이다. 명길이라고 알아본 사람은 떡집할배뿐이다.
그 집을 지켜보고 있던 건 감나무뿐이었다. 하지만 감나무와 함께 그 집의 역사를 알고 있는 떡집 할배가 있었다.
폐허에 돌아온 사내, 그 사내를 도와주는 태오, 그 사내를 죽이려는 재성이, 그리고 그 집에 버려졌던 여자아이.
실타래처럼 얽혀버린 것 같은 인연의 끈은 풀릴 것인가.

버리던 그 곳은 사내로 인해 그 기능을 회복한다. 사내가 집을 고치면서 그 집은 더이상 버리지 않는 곳이 되었다.
수리하던 이유도 결국은 자신이 버리고 간 자식에게 주려던 것이었을 뿐, 어리석은 사내는 왜 몰랐을까?
집이 필요한게 아니라 아빠가, 엄마가 필요했던 거라는 것을.....
결말 부분에서는 매듭이 풀리는 곳,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곳이 되었다. 가족이 부재하면 가족구성원이 망가지듯, 가족구성원이 망가지니 집까지 흉가가 된다.
감나무를 보며 가슴이 뻐근하다던 떡집할배의 말에 나 가슴도 왠지 뻐근해진다.

황선미.그냥 그 이름 세 글자 적혀 있는 책은 읽단 읽어봐라.
내 가슴만 뻐근하긴 억울하다. 같이 뻐근하자.





p*********0 2021.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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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읽는 따뜻한 이야기~
"겨울에 읽는 따뜻한 이야기~" 내용보기
2015년에 출간되었던 황선미 작가의 <기다리는 집>이 이번에 재출간되었다.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어릴 때 집의 기억을 떠올리며 가족을 생각한다. 집이 아름답다면 거기에 사는 사람들이 특별하기 때문이라고, 그 특별함이란 좋은 일만은 아닐 거라고 했다.   여행에서 돌아와, 혹은 일에 지친 몸으로 집에 들어와 누우면 ‘역시 내 집이 제일’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
"겨울에 읽는 따뜻한 이야기~" 내용보기


 

2015년에 출간되었던 황선미 작가의 기다리는 집이 이번에 재출간되었다.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어릴 때 집의 기억을 떠올리며 가족을 생각한다. 집이 아름답다면 거기에 사는 사람들이 특별하기 때문이라고, 그 특별함이란 좋은 일만은 아닐 거라고 했다.

 

여행에서 돌아와, 혹은 일에 지친 몸으로 집에 들어와 누우면 역시 내 집이 제일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작가의 말처럼 뭐니뭐니해도 집엔 가족이 있으니 좋다. 이런 가족과 집에 대한 동화가 기다리는 집에서 펼쳐진다.


 

거의 폐가가 되었지만 감나무는 살아 계속 열매를 맺고 있는 집, 버드내 길 50-7번지. 쓰레기는 쌓여가고, 동네 아이들이 몰래 들락거리며 나쁜 짓을 하니 동네 사람들은 감나무집이 영 못마땅하다. 어느 날 이 집에서 여자 아이와 어린 여동생이 방치되어 있다 발견되어 경찰에 인계된 후, 수상한 남자가 들어와 혼자 집을 수리하기 시작한다. 동네 사람들은 의심의 눈초리로 그의 행동을 지켜보는데..

 

그 남자는 누구일지, 왜 인부를 부르지 않고 혼자서 수리를 하고 있는 건지, 동네 사람들이 궁금해 하듯 독자도 궁금하게 만든다. 그러던 중에 감나무집에 불이 나서 공사하던 남자가 다쳐 병원에 실려가게 된다. 불을 낸 건 놀이터에서 놀던 남자아이였는데 그 아이는 왜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 또 의문스럽기 그지없다. 이렇게 이 책은 오랫동안 비어있던 감나무집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하다가 이 집의 사연이 밝혀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 모든 것을 지켜보는 이는 이 동네에 오래 살았던 방앗간집 영감이었다. 병원에 간 사내 대신 감나무집의 공사가 잘 되고 있는지 신경 쓰고 다시 사람이, 아니 주인이 돌아와 살 수 있는 집이 되도록 지켜본다. 주인이 돌아와 다시 살 수 있도록 온 동네 사람들이 손을 도왔다. 그 주인은 바로 수상한 남자이자 감나무 집 아들인 명길이었고, 불을 지른 아이는 명길의 아들 재성이었다.

 

자신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했던 재성은 악다구니를 썼다.

이까짓 집이면 다예요? 식구도 없는 집이 무슨 집이야!”

집 공사를 마무리하고 떠나려했던 명길이 문을 열고 나가자 재성은 외친다.

가지 마요. 여기 있어요, 나랑. 집에는 아버지가 있어야 되잖아.”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방앗간집 영감은 떠나려던 명길을 붙잡고 가만가만 등을 토닥여 주었다. 어리지만 재성이 하는 말이 다 맞으니까...


 

집집마다 사연 없는 집이 어디 있을까. 사랑하고 둘러 앉아 밥을 같이 먹어도 갈등은 있게 마련이다. 가족구성원 중 누군가는 떠나기도 하지만 돌아올 곳이 집이라는 것을 알기에 남은 사람은 기다린다. 혹여 남은 가족이 없다해도 이 동화처럼 집이 기다리고 있다면 사람은 다시 돌아오기 마련이다. 어쩌면 마당을 지키고 있던 감나무가 또 다른 가족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 집과 감나무가 명길과 재성 부자가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꼭 사람이 아니어도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 살아있는 존재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자신들을 감나무집 앞에 두고 간 엄마를 기다리는 자매가 이 집 앞에 와서 쉼터의 전화번호를 붙이고 갔다. 그 아이들이 기다리는 엄마가 부디 돌아오기를 감나무도 바라고 있을 것만 같다. 이렇게 감나무 집은 이 동네의 터줏대감처럼 자리를 지키고 있는 존재이다. 명길과 재성의 사연이 너무 짧게 다루어진 건 아쉽지만 제목이 기다리는 집이므로 이 책의 주인공은 감나무집인 것 같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l******g 2021.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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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집
"기다리는 집" 내용보기
한 동네에 거의 20년 가까이를 살았고 3번의 이사가 있었다. 어렸을 적 우리 집으로 알고 있던 집들은 우리 집이 아니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여러 곳의 남의 집에 살았지만 나와 동생 엄마에게는 서로가 서로에게 집이었고 그래서 그 집들은 우리의 집 이었다. 동네에서 소문이 흉흉한 감나무 집이 있다. 감나무가 없었다면 집인지도 몰랐을... 그런 감나무 집에
"기다리는 집" 내용보기



 

 

 

 

한 동네에 거의 20년 가까이를 살았고 3번의 이사가 있었다.

어렸을 적 우리 집으로 알고 있던 집들은 우리 집이 아니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여러 곳의 남의 집에 살았지만 나와 동생 엄마에게는

서로가 서로에게 집이었고 그래서 그 집들은 우리의 집 이었다.

동네에서 소문이 흉흉한 감나무 집이 있다.

감나무가 없었다면 집인지도 몰랐을...

그런 감나무 집에 낯선 남자가 등장하고 집이 고쳐지고 혀를 차던 주민들은

관심을 보이고 그렇게 감나무 집은 변해갔다.

감나무 집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방앗간집의 할머니와 할아버지 대화에서 알 수 있었다.

고고한 자존심 강한 여인이 살았고 그 여인의 자식들은 떠나갔고

혼자 남아 쓸쓸하게 생을 달리했다는 이야기였다.

이런 감나무 집의 변화는 동네 사람들의 변화이기도 했다.

처음 집이 등장 했을 때 나 역시 누군가 살고 있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어렸을 적 동네에 있던 아무도 살지 않았던 집이 생각났다.

낡고 허름했고 저녁이 되면 유난히 어두웠던 그런 집이 무서워 피해 다니기도 했었다.

그 기억이 떠오르니 감나무집이 어땠을지 머릿속에 그려졌다.

그런 집에서 어린 아이 둘이 나왔다는 건 충격이었다.

아무도 살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집에 어린 아이 둘이라니 그리고 나타난

낯선 남자의 존재는 사실 어렴풋이 누구인지 알거 같았다.

그 남자가 집을 고치는 건 가족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집이 고쳐지면서 달라지는 사람들에 변화가 보였다.

흉물스럽다던 동네 주민들은 일하는 인부들에게 음식을 대접할 만큼 감나무집에 대해 애정이 생겼다.

방앗간 집 영감은 방관자에서 낯선 남자를 챙길 만큼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되었다.

친구들에게 괴롭힘 당하던 소년은 스스로 집을 고치는데 참여하게 되고 괴롭히던 친구들에게 부러움을 사는 존재가 되었다.

집으로 인해 사람들의 변화되는 모습들이 읽는 동안 감동으로 다가왔다.

청소년과 어른들 모두에게 집에 대해 따뜻함을 생각해 볼수 있는 책이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글 입니다.

 

 

i****0 2021.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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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보금자리, 나의 집 [기다리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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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시청하면 빠지지 않는 부동산 소식들. 종합부동산세, 재건축, 재개발, 증여, 영끌, 신도시 등 수많은 정책들이 발표되고 세태를 분석하는 그 수많은 뉴스들 속에서 이상하게도 '집'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보이지 않았던 '집'이 황선미 작가님 <기다리는 집>을 통해 뚜렷해집니다.   버드내 길 50-7번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버려진 집이 마을의 그늘이 되어
"나의 보금자리, 나의 집 [기다리는 집]" 내용보기

 

뉴스를 시청하면 빠지지 않는 부동산 소식들.

종합부동산세, 재건축, 재개발, 증여, 영끌, 신도시 등 수많은 정책들이 발표되고 세태를 분석하는 그 수많은 뉴스들 속에서 이상하게도 '집'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보이지 않았던 '집'이 황선미 작가님 <기다리는 집>을 통해 뚜렷해집니다.

 

버드내 길 50-7번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버려진 집이

마을의 그늘이 되어 다들 외면하고

골칫거리로 변해갑니다.

예전의 추억을 간직한 채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은 오로지 감나무뿐입니다.

그 집에 찾아와 쓰레기를 걷어내고 다시금 생명을 불어넣기 시작하는 낯선 이를 알아본 사람은 동네 터줏대감 떡집 영감님입니다. 그의 기억 속 감나무집은 동네에서 가장 컸고, 안주인은 높은 담장처럼 꼿꼿한 이었습니다.

 

 


 

 

"그대로 그저 고마워요. 없어진 게 아니잖아요. 모든 게 너무 빨리 변해버리고, 오래된 것은 참아내지 못하는 세상에 아직 고스란히 남은 곳. 여기서 나고 자란 사람들의 과거를 증명이라도 하듯 용케 버티어준 곳. 빈집에서 세월을 먹으며 굵어진 감나무의 밑동을 볼 때는 가슴이 뻐근해지기까지 했답니다." _ 40쪽

 

온 동네에 불이 켜지고 나서도 긴 세월 어둠에 갇혀있던 빈집에 불이 켜지는 기적 같은 순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감나무집 식구들의 세월, 소문, 동네의 쓰레기 그 모든 걸 감싸 안아주었던 감나무집이었기에 더 애틋한 마음입니다. 기다리는 이가 아니어도 찾아오는 어느 것 하나 싫다 하지 않고 말없이 품어준 감나무집은 동네의 터줏대감이네요.

 

 


 

 

말없이 기다리기만 하던 집이 반가운 이에게 손 내미는 듯한, 붙잡는 듯한 삽화가 눈에 들어옵니다. 집을 '집'이라 부를 수 있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소중한 이들과 함께 하는 공간이 되었을 때 '보금자리'라 부를 수 있을 겁니다. 문패 하나 걸었다고 그 사람 집이 되는 게 아니라 기쁜 일, 슬픈 일, 즐거운 일, 고된 일 세상만사가 물 흐르듯 곳곳에 흔적을 새기고 시간과 마음이 쌓여 집이 되는 거겠죠. 나의 집, 우리 집이 되는 거겠죠.

 

시간의 흐름대로 싹이 트고 꽃이 피고 감이 열리고 익어가는 감나무처럼 묵묵히 기다려준 집에 주민 모두 힘을 모아 담장을 쌓는 이상한 동네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 대화소리가 제 귀에 들리는 듯합니다. 세상 끝에서 찾아온 낯선 이도 그렇게 웃을 날이 분명 있겠지요.

 

기다리는 집/황선미/시공사

 

서정적인 문체와 감각적인 그림으로 다시 만난 <기다리는 집>은 여전히 따뜻하고 이상하네요. 나중에 다시 찾아도 언제나 그 자리에서 기다려줄 것 같아서 든든하고 포근해집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d******u 2021.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다리는 집
"기다리는 집" 내용보기
본 서평은 시공북클럽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것입니다.어느 한 도시의 골목 모퉁이 쓰레기 더미로 둘러싸여 있는 감나무 집이 있다.오래된 동네여서 대부분 집들은 새로 재건축 되었지만 버드내 길 507번지 그집은 사감할미가 죽고 주인을 잃은채 버려져 있다.쓰레기 더미에 쥐가 들끓고 감나무집 앞 놀이터까지 불량청소년들과 수상한 남자까지 어슬렁거려 주민들의 원성이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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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시공북클럽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것입니다.

어느 한 도시의 골목 모퉁이 쓰레기 더미로 둘러싸여 있는 감나무 집이 있다.
오래된 동네여서 대부분 집들은 새로 재건축 되었지만 버드내 길 507번지 그집은 사감할미가 죽고 주인을 잃은채 버려져 있다.
쓰레기 더미에 쥐가 들끓고 감나무집 앞 놀이터까지 불량청소년들과 수상한 남자까지 어슬렁거려 주민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는다.
어느날 쓰레기 더미속에서 여자 아이가 뛰쳐나오고 그 속에서 어린아이가 발견된 후 쓰레기들이 말끔하게 치워진다.

그렇게 치워진 모퉁이 감나무집에 공사가 시작된다.
그것도 놀이터에 있다 수상하다고 신고로 끌려갔던 남자 홀로
그런 공사현장에 놀이터에서 또래 아이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했던 태오가 관심을 가지고 매일매일 공사 일을 돕는다.
놀이터 앞에는 그 집 쓰레기더미에서 뛰쳐나왔던 여자 아이가 늘 바라보고 있고 태오를 괴롭히던 아이들도 먼발치에서 지켜본다.
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봅니다.

그렇게 흉물로 거들떠 보지도 않던 곳으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던 감나무집에 어느날엔 창문이 깨지고 또 화재가 발생해 집의 일부가 타고 집주인 아저씨도 화상을 입고 입원하게 됩니다.

집주인 그리고 그 주변을 어슬렁거르는 청년
그리고 쓰레기 더미에서 뛰쳐나온 소녀와 동생

그들은 이 감나무집과 무슨 관계가 있는건지
그들의 사연들이 잔잔하게 펼쳐집니다.

책을 읽으며 "기다리는 집"의 의미에 고개를 끄더끄덕하게 됩니다.






YES마니아 : 로얄 m******d 2021.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에게 집이란, 가족이란, 이웃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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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부터 집은 그저 집이 아니라 무언가가 되어버렸습니다. 우리 가족을 품어주는 따뜻하고 편안한 집이 아니라 얼마짜리가 되어버렸어요. 가족들은 모두 바빠서 집에서 서로 마주앉아 밥을 나누고 소통할 시간이 없어져버렸습니다. 집은 그냥 집이 아닙니다. 집은 나를 품어주는 가족이 있는 그곳입니다. 그래서 집은 그냥 집이 아니고 나를 품어주는 따뜻한 가족입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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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부터 집은 그저 집이 아니라 무언가가 되어버렸습니다. 우리 가족을 품어주는 따뜻하고 편안한 집이 아니라 얼마짜리가 되어버렸어요. 가족들은 모두 바빠서 집에서 서로 마주앉아 밥을 나누고 소통할 시간이 없어져버렸습니다.

집은 그냥 집이 아닙니다. 집은 나를 품어주는 가족이 있는 그곳입니다. 그래서 집은 그냥 집이 아니고 나를 품어주는 따뜻한 가족입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폐허가 되어버린 집이, 유리창이 깨지는 집이, 불타버리는 집이 그리도 안타까웠던 것 같아요. 그저 집이 아니라 가족의 집이 망가지는 것이 마음이 아팠던 거 같습니다.

기다리는집은 버려진 낡은 집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마을 사람 누구도 그 오래되어 폐허가 되어버린 집을 돌보지 않습니다. 오직 오래된 감나무 만이 그 곳이 집이라고 알려주고 있어요. 그런데 어느날 부터 버려진 것 같은 집 주변을 서성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매일 가방을 메고 하교 길에 집 주변을 서성이는 소녀, 세상의 끝에서 온 듯한 남자, 그리고 그 남자 먼발치에서 사연이 있어보이는 소년, 그리고 태오. 이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서로 말 없이 집 주변에서 공존합니다. 그리고 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품어주려는 마을의 어르신, 터줏대감 떡집 할아버지까지.

가족이 무엇인지, 이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일부러 억지로 교훈을 주려고 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그저 낡은 집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덤덤히 이야기하는데 가족과 이웃이 떠오르네요. 바쁘다는 이유로, 낯설다는 이유로 오직 내 가족만 생각하고 이웃에게 눈길 돌리지 않고 살아가는 내가 부끄러워 집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c****5 2021.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상처가 아물고 다시 사람이 모이는, 기다리는 집...
"상처가 아물고 다시 사람이 모이는, 기다리는 집..." 내용보기
처음 제목 <기다리는 집>을 마주하고는, 집이 누군가가 오기를 기다리는 구나, 하고 생각했다. 쓸쓸하게 남겨진 누군가의 빈집은 내내 그 자리 그 위치에서 늘 한결같이 주인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구나. 그 집이 그대로 있는 한 결국 누군가는 올 수 있겠구나.'가버리지 않고 기다려주어 고맙습니다. 나의 집은 당신입니다.'라는 표지 문구를 보면서, 그렇다면 저기서의 '당신'은 누구
"상처가 아물고 다시 사람이 모이는, 기다리는 집..." 내용보기
처음 제목 <기다리는 집>을 마주하고는, 집이 누군가가 오기를 기다리는 구나, 하고 생각했다. 쓸쓸하게 남겨진 누군가의 빈집은 내내 그 자리 그 위치에서 늘 한결같이 주인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구나. 그 집이 그대로 있는 한 결국 누군가는 올 수 있겠구나.
'가버리지 않고 기다려주어 고맙습니다.
나의 집은 당신입니다.'
라는 표지 문구를 보면서, 그렇다면 저기서의 '당신'은 누구일까. 집이 된 당신이 누구일까가 궁금해졌다. 그리고 금방 그 궁금증은 해소되었다.
이 소설은 집을 이야기하고 있는 듯하지만, 사실은 '사람'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사람을 이야기하고 있었고 그런 사람이 사는 마을을 이야기하고 있었고, 그 마을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 이야기의 중심이었다. 그리고, 감나무집에 또다시 생기가 만들어지고 사람이 살 수 있었던 것이 결국은 그런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은 '사람'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것인지, 그 사이에서 잊히지 않는 과거와 기억, 그리고 절대 버려질 수 없는 집의 온기가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가 이 이야기 속에 잘 담겨 있었다.
누구가 꺼릴 수 있었던 폐가와 같던 집, 하지만 그 집을 늘 한결같이 지켜보던 떡집 할아버지, 그리고 그 주변으로 당연하다는 듯 모일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까지, 이 모두가 결국은 하나의 집을 통해 만들어진 관계들이었다. 그리고 마치 죽어있는 듯했던 그 집은 사람의 손길이 닿는 순간부터 순식간에 살아있는 하나의 생명과도 같은 모습이 되며, 사람들을 또 다시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었다.
결국은 사람이 집에 들면서 또 다른 사람이 올 수 있게 되었고, 그렇게 사람이 오면서 '기다리는 집'에서 '떠나지 않는 집'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럴 수 있었던 역할이 결국은 집에 돌아온 '사람'이었다는 생각이다.
우리는 '집'을 가장 편안하고 항상 가고 싶은 공간으로 여기며 살아간다. 그래서 흔히들 이렇게 말하곤 한다. '집에 가고 싶다.'라고. 아마도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편안함과 따뜻함, 그리고 집에서 나를 반기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가족'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집'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충분히 그 다음을 떠올리기에 충분한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이 감나무집은 더이상 아무도 떠나지 않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집으로 오래도록 남을 수 있지 않을까. 이제 집이 제대로 그 모습을 갖추었으니, 앞으로 이 마을에서 사람들과 더불어 툭탁거리며 살아갈 일만 남지 않았을까. 아마도 툭툭 탁탁 집을 고치던 것처럼, 사람들 간의 문제가 있을 때에도 툭툭 탁탁 고치며 살아가지 않을까 짐작해 보게 된다. 왠지 이 툭탁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도 하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집은 사람들의 상처와 아픔, 고통과 슬픔을 치유해주는 역할을 지니고 있는 듯하다. 이 집이 다시 살아닌 이후로 어느 누구도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지금까지의 상처가 조금씩 아물면서 응어리져 있던 감정들이 서서히 풀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아마도 이것이 '집'의 역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정아와 수아 엄마도 무사히 잘 돌아오면 좋겠다. 이 집은 기다리는 집이니, 이 집에서 명길이 돌아와 재성과 만난 것처럼 언젠가 꼭 돌아와 만나게 될 것만 같은 느낌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n*****0 2021.11.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