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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손수건'의 봉구는 매일 기차역으로 달려간다. 해방이 되었으니 징용에 끌려간 아버지를 기다리기 위해서다. 함께 징용에 끌려갔던 동네 아저씨는 돌아왔다. 봉구 아버지는 과연 무사히 돌아올까? '한복 입은 소녀들' 주인공 마사코는 12살 소녀다. 아버지는 경찰서장이다. 심심한 마사코는 옥이라는 아이를 만난다. 그렇다. 이곳은 조선이다. 아이들은 고무줄놀이를 하고 친해진다. 기모노보다 한복이 편해서 놀 때는 옥이의 한복을 입는다. 이 한복 입은 두 소녀의 우정은 어떻게 될까?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 생각나는 작품이다. '미역국'의 일본인 지주는 출산 전날까지 모내기를 시키고 아기 낳은 지 하루가 지나자 바로 모내기하러 나오라고 한다. 조선 농민들에게 채찍을 휘두른 그가 아이를 낳은 집에 미역과 소고기를 준다. 가난한 농부의 첫째 딸 우애는 세 동생을 보살피며 갓난아이를 업고 젖을 먹이기 위해 모내기를 하는 엄마한테 다녀야 한다. '청산리로의 소풍'은 작가가 중학교 1학년이란다. 깜짝 놀랐다. 시간 여행에 관심이 많단다. 표제작인 '오빠 생각'의 주인공 이순이의 언니인 경순은 정신대에 끌려갔고 자신은 항아리 속에 숨어 부모 곁에 남았다. 장구경 시켜준다는 아버지 꾐에 시집을 간다. 다행히 시집간 서방님은 여동생처럼 이순을 챙긴다. 서방은 이순이를 생각해 자신을 오빠라고 부르라 한다. 시아버지는 징용에 끌려갔고 엄마 같은 시어머니와 네 살 난 시동생이 있다. 멀건 죽을 먹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집안에 시집간 이순이는 행복할까? 이순이는 흔한 이름인 순이의 반대다. 작가는 순하지 않다는 뜻으로 이순이라는 이름을 주인공으로 삼은 걸까? 이야기 속에선 이순은 여전히 순하게 느껴진다. 순한 사람이 온갖 풍파를 겪으면서 순하지 않게 살 수밖에 없음을 암시하고 있을 수 있겠다. 일제 강점기 이야기이니 어둡지 않을까 싶어 주저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다. 밝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동화답게 희망을 넌지시 비치고 있다. 노란 민들레에 날아드는 노란 나비처럼.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들이 읽으면 좋겠다. 물론 어른들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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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아픔역사를 담담하게 아름답게 적은 멋진 동화입니다. 완전추천입니다. 하얀손수건의 봉구아버지는 돌아오셨을까요? 기차역에서 아버지를 기다리던 봉구. 남편을 그리는 봉구엄마의 하얀손수건에 담긴 마음이 전해졌길 바랍니다. 한복입은 소녀들에서 친구따라 위안부를 따라간 경찰서장 딸 마사코는 어찌되었을까요? 미역국의 그날 태어난 우애 동생은 혹시나 지금 살아서 부모님께, 언니에게 들어서 그날을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요? 청산리로 소풍갔던 아이들, 미래의 역사를 쓰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아이들의 모습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빠생각... 남편오빠를 기다리는 이순이는 평생을 어찌 살았을까를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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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름다운 그림부터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표지의 두 소녀는 서로 얼싸안고 트럭을 타고 있다 . 어여쁜 꽃동산에서 트럭을 타고 어디로 향하는 걸까. 역사동화에 대한 편견을 깨는 아름다운 삽화와 그 속의 다섯편의 단편 동화는 어른인 내가 읽어도 무척 감동적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인 두 아이들에게 읽어주니 편안하고 재미있게 받아 들였다 . 무거운 주제일 수 있는 일제강점기의 상황을 이리도 편안하면서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무거운 책임감과 슬픈 아련함이 있다) 아름다운 문체로 다섯 작가는 그려낸다. 장편이 아닌 다섯편의 단편 동화로 이루어져 다양한 주제를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이 더욱 인상 깊었다. 역사서가 아닌 동화로 풀어낸 것이 좋다. 아이들에게 질문이 쏟아져 같이 역사 공부 하기에도 더없이 좋았던 것 같다. 아마 동화가 아니었다면 아이들은 이미 지루해 읽기 싫어 했겠지만. 다섯편 모두 감동적인 역사 동화 . 오빠생각 강력 추천~^^ |
| 동생이 필요하다고해서 사줬습니다 문제집푸는데 필요한 책이더라구요 내용을 흘핏 봤는데 재밌을거 같았어요 몇개의 단편집으로 되어있는데 일제 강점기시대의 배경이 펼쳐져있고 수록된 삽화가 흥미를 끕니다 조카가 잘읽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일제 강점기 동화집 오빠 생각 구입했어요. 다섯 편의 동화를 읽으며 아이가 일제 강점기 시대 농민들의 모습이나 독립 전쟁의 역사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대첩도 알게 되었어요. 슬프고 아픈 역사인데 동화라는 매체로 더 잘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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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끌려 책을 살펴보다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읽어 주면서 평소 나누기 힘든 일제강점기를 편안하게 얘기 나눌 수 있고 그림도 감상하며 함께 읽어보니 너무 좋네요. 저도 몰랐던 그 시대의 모습을 떠올리며 감정의 변화가 잔잔하게 일어 납니다. 특히 42p.그림은 많은 걸 담고 있으면서도 편안한 그림이라 집에 걸어 놓고 싶다는 욕심도 듭니다. 시리즈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