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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꽃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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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길가에 핀 봉숭아꽃을 보게되는데 탐스러운 봉숭아꽃을 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손톱을 물들이던 추억이 생각나기도 했다. 이 책에도 봉숭아꽃물을 들이는 여자 아이가 나온다.   아빠는 몰려오는 태풍에 차근차근 대비를 하면서도 딸 은우에게 바람에 꽃잎이 다 떨어지기 전에 봉숭아꽃을 따러가자고한다. 하지만 은우는 태풍이 온다는 것이 너무 걱정이 된다. 모든 것이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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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이면 길가에 핀 봉숭아꽃을 보게되는데 탐스러운 봉숭아꽃을 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손톱을 물들이던 추억이 생각나기도 했다. 이 책에도 봉숭아꽃물을 들이는 여자 아이가 나온다.

  아빠는 몰려오는 태풍에 차근차근 대비를 하면서도 딸 은우에게 바람에 꽃잎이 다 떨어지기 전에 봉숭아꽃을 따러가자고한다. 하지만 은우는 태풍이 온다는 것이 너무 걱정이 된다. 모든 것이 날아가버리고 집으로 오는 엄마도 위험에 처할까봐 마음이 불편하다. 그런 은우의 마음을 아빠는 알아차리지못하고 딴소리를 한다. 봉숭아 꽃물 들이는 것에 몰두한 아빠와 태풍이 너무 걱정이 되는 은우. 천둥소리에 놀란 아빠의 모습에서 어렸을 적부터 천둥소리를 무서워했다는 것을 알게되고 엄마도 무사히 퇴근을 하게된다. 엄마에게도 용기가 솟는 마법 꽃물을 들여주겠다고 한다.

  다음 날 맑게 개인 하늘만큼이나 싱그럽고 맑은 은우의 얼굴이 보기 좋다. 불안이 많은 아이들이 있는데 그 마음을 이해해주고 다독여줄 수 있어야 하겠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누구나 불안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 해준다. 이야기 속의 은우와 함께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도 공감을 얻고 위로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씩씩해보이는 아빠도 실은 천둥소리를 무서워하고 어린 시절 불안도 있었음을 알게된다. 봉숭아 꽃물이 용기를 주는 마법 꽃물이라고 말하는 은우의 모습을 보며 함께 웃을 수 있을 것이다.

k******a 2023.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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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물들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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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봉숭아 꽃물을 두 해째 들이고 있다. 유치원에서 친구들이 메니큐어를 바르고 오자 나에게 메니큐어를 자기도 손톱에 바르고 싶다고 했는데 봉숭아 꽃물을 들여보자고 했다. 작년에는 어려서 답답하다고 손톱에 붙이자마자 일찍 떼서 연하게 물들였는데 이번 여름엔 좀 더 컸는지 잘 참고 버텨서 진하게 잘 물들여졌다. 지금은 겨울이 되고 다 사라지고 없지만 말이다. 봉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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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봉숭아 꽃물을 두 해째 들이고 있다. 유치원에서 친구들이 메니큐어를 바르고 오자 나에게 메니큐어를 자기도 손톱에 바르고 싶다고 했는데 봉숭아 꽃물을 들여보자고 했다. 작년에는 어려서 답답하다고 손톱에 붙이자마자 일찍 떼서 연하게 물들였는데 이번 여름엔 좀 더 컸는지 잘 참고 버텨서 진하게 잘 물들여졌다. 지금은 겨울이 되고 다 사라지고 없지만 말이다.

봉숭아 꽃물을 들인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 책을 빨리 읽어보고 싶어했다. 엄마는 외출하고 아빠랑 단 둘이 있는 어느 날, 태풍 예보가 있는 날이다. 뭔가 날씨가 심상치 않은 날 아빠가 봉숭아 꽃물을 들자고 아이한테 제안한다. 봉숭아 꽃물을 들이는 과정이 잘 드러나 있다. 부모와 봉숭아 꽃물을 들여본 경험이 있는 아이라면 이 책에 나오는 과정을 더 잘 이해할 것 같다.

빗줄기는 더욱 굵어지고 아이는 엄마를 걱정한다. 우리 아이도 가끔 날씨가 안 좋을 때 아빠가 잘 퇴근할 수 있을지 걱정하곤 하는데 엄마를 걱정하는 대목에서 엄마를 향한 아이의 사랑이 잘 느껴졌다. 

여기서의 봉숭아 꽃물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용기를 북돋워주는 마법 꽃물이다. 날씨 안 좋은 날 엄마에 대한 걱정과 근심이 한 가득이지만 아빠와의 대화를 통해 그런 걱정과 불안이 서서히 사라진다. 걱정이 가득한 아이의 마음을 평온함으로 서서히 바꾸어주는 마법 꽃물인 것이다. 

이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등장 인물이 딸과 아빠라는 점이다. 보통 봉숭아 꽃물은 엄마가 들여주는데 아빠가 봉숭아 꽃물을 들여주는 부분이 신선하게 느껴졌고, 아빠와 딸이 사랑스러운 대화를 보는게 좋았다. 엄마는 모르는 아빠와 딸이 추억이 하나 생겼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또한 천둥소리를 무서워 하는 아빠가 그런 것들을 아이 앞에서 솔직하게 드러내는 부분도 참 인상적이었다. '아빠'하면 뭐든지 무서워하지 않는 강인한 존재의 상징으로 그려지는 책들이 많은데 사실 아빠도 두려운 것들이 많다는 것. 그리고 같이 두려운 것들은 극복해 나가려는 부녀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아빠랑 딸이 같이 읽으면 더 좋을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f*********4 2023.0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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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꽃물
"마법 꽃물" 내용보기
특정한 계절이 배경이 되는 이야기들이 있다. <마법 꽃물>을 초여름 즈음에 만났다면 잎과 꽃을 피워내는 봉숭아를 보면서 이번 여름에는 오랜만에 봉숭아 꽃물을 들여야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리고 어느 더운 여름 저녁, 아이와 함께 봉숭아 꽃물을 들이며 보내지 않았을까 싶다. 겨울에 이 책을 만나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드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야기 전체를 관통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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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계절이 배경이 되는 이야기들이 있다. <마법 꽃물>을 초여름 즈음에 만났다면 잎과 꽃을 피워내는 봉숭아를 보면서 이번 여름에는 오랜만에 봉숭아 꽃물을 들여야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리고 어느 더운 여름 저녁, 아이와 함께 봉숭아 꽃물을 들이며 보내지 않았을까 싶다. 겨울에 이 책을 만나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드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야기 전체를 관통하는 것은 비가 몰아치기 직전, 그리고 비가 무섭게 쏟아 내리고 천둥 번개가 내리 치는 여름날을 보내는 아이와 아빠의 서로 다른 마음이다. 동상이몽처럼 아빠는 아이와 함께 꽃물을 들일 생각에, 아이는 곧 쏟아져내릴 비와 바람에 혹시나 자신이나 고양이, 아빠, 퇴근하는 엄마가 어떻게 되버릴까봐 걱정이 된다. 종종 아이를 키우다보면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다. 부모들은 부모들대로 자신들이 아는 이야기를 이어가느라 바쁘고, 아이는 전혀 다른 걱정을 하거나, 다른 생각에 빠져 있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부모는 자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자기만의 생각에 빠져 있는 아이에게 한 마디 쏟아내곤 한다. 지금 무슨 딴 생각을 하고 있느냐고. 아빠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예전 꽃물 들을 때마다 엄마가 나에게 해주었던 이야기들이 되살아온다. 꽃보다 잎이 더 물이 잘 든다, 백반이나 식초를 적당히 넣어야 색이 진하고 예쁘게 든다, 실을 너무 꽉 조여매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 끝마디가 아프지만, 너무 헐렁하게 매면 자다가 빠져버린다는 등. 그 때의 내 엄마가 내게 얘기해줬던 이야기들이 되살아 내 귀에 박히고, 그때의 어린 나는 나 나름대로 나만의 생각에 빠져 있던 내 모습이 아이의 모습에서 보인다. 종종 이 바람에 혹여 뭔가 잘못되어버리면 어쩌지, 이 비에 우리 집이 잠기면 어쩌지, 집에는 갈 수 있을까, 이러다 뭐가 잘못되면 어쩌지 하는 걱정에 휩싸이곤 하는건 어쩌면 이만한 나이의 아이들의 특성인가 싶기도 하다. 걱정과 불안에 휩싸이는. 한 해 한 해를 살아오면서 이만한 비바람에는 별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걸 아는 어른과는 달리,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어떤 현상들 앞에서 자신과 자기 주변을 걱정하게 되는 아이들의 마음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천둥번개가 치는 순간, 아빠의 마음 속에 웅크리고 있던 두려움이 터져나오고 아이와 아빠가 껴안는 순간 같은 자리에서 다른 생각 속에 있던 두 사람이 만나게 된다. 

아빠는 그리고 그제야 알아차린다. 아이가 어떤 생각에 빠져있었는지를. 그리고 아이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줄 마법 꽃물에 대해 알려준다. 

우리는 꽃물을 들이면서, 둥그렇게 뜬 달을 보면서, 새해에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절기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액운을 떨치기 위한 일을 하고, 소원을 빌곤 한다. 불안과 걱정이 사라지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하지만 가장 큰 마법의 힘은 나와 함께 있는 가족이고, 나의 불안과 걱정을 함께 나눠주는 사람이 아닐까. 아이는 커가는 과정에서 봉숭아 꽃잎을 볼 떄마다 생각할 것이다. 나에게 힘이 되주었던 사람이 있었고, 나에게 마법같은 힘을 알려준 이가 있었고, 그리고 자신도 이 마법 꽃물을 자신의 아이에게 똑같이 알려주면서 마법의 힘이 이어지는 것이리라. 

아이의 시선과 부모의 시선을 섬세하게 포착한 따뜻한 그림책이다.

i*******o 2022.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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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꽃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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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 꽃물을 소재로한 이야기 그림책입니다. 매년 아이가 "엄마 우리 손에 봉숭아 꽃물 들여요." 하고 이야기 하곤 하는데 한번도 해준적이 없어, 이 책을 읽고 내년엔 꼭 함께 해보는 경험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책입니다. 아빠와 봉숭아 꽃을 따서 봉숭아 꽃물을 따는 은우의 이야기, 곧 비바람과 천둥번개가 칠것만 같은 날입니다 그래서 그전에 봉숭아 꽃을 따자는 아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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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 꽃물을 소재로한 이야기 그림책입니다. 매년 아이가 "엄마 우리 손에 봉숭아 꽃물 들여요." 하고 이야기 하곤 하는데 한번도 해준적이 없어, 이 책을 읽고 내년엔 꼭 함께 해보는 경험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책입니다.
아빠와 봉숭아 꽃을 따서 봉숭아 꽃물을 따는 은우의 이야기, 곧 비바람과 천둥번개가 칠것만 같은 날입니다 그래서 그전에 봉숭아 꽃을 따자는 아빠와 그런 날씨에 날아갈까바, 집에오는 엄마가 걱정되는 은우의 모습이 대비되어 나타나 있어요. 두 사람의 모습, 이야기, 표정이 대비되는 점을 자세히 살펴보며 읽어 보았어요.

그와 함께 봉숭아 꽃물을 들이는 방법을 아빠가 자세히 설명해주고, 함께 해준다. 결국 아빠도 무서워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이와 함께 봉숭아 꽃물을 들이면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고 이야기 나누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용기가 샘솟는 마법 꽃물이라고 하며 엄마에게도 꽃물을 들여주는 은우의 모습이 따스해요.
작은 것에도 겁이 많고, 소심한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며 같이 봉숭아 물을 들이면 정말 좋을것 같다는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YES마니아 : 로얄 w********7 2022.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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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꽃물』 꽃물에 담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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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꽃물’이라는 제목을 보면서 봉숭아 물들이기라고 짐작했다. 한편으로는 손톱을 다친 아이에게 상처가 보이지 않게 네일아트일까라는 생각도 하며 그림책장을 넘긴다.   표지에서의 두려움이 많았던 주인공 은우는 창밖을 보고 있다. 걱정스런 표정이다. ‘꼭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 몰려운 검은 먹구름과 덜컹이는 창문이 은지에게는 걱정스러운가보다. 태풍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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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꽃물이라는 제목을 보면서 봉숭아 물들이기라고 짐작했다. 한편으로는 손톱을 다친 아이에게 상처가 보이지 않게 네일아트일까라는 생각도 하며 그림책장을 넘긴다.

 

표지에서의 두려움이 많았던 주인공 은우는 창밖을 보고 있다.

걱정스런 표정이다.

꼭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

몰려운 검은 먹구름과 덜컹이는 창문이 은지에게는 걱정스러운가보다.

태풍이 온다는 말에 봉숭아 잎이 다 떨어지기 전 꽃물을 들여주고 싶은 아빠. 싱싱한 잎도 모으로 꽃임도 딴다.

봉숭아 물을 들인다는 말에 신이 나기도 할만한데 은지의 표정은 밝아지지 않는다.

개미도 꿀벌도 야옹이까지 날아가는 강한 바람에 걱정하는 은지의 표정과 대조적으로 꽃물 들일 생각에 설레이는 아빠의 말들.

은지와 아빠의 대화는 서로 자신의 생각에 집중한 대화다.

이러한 대화가 그림책 후반부까지 이어진다.

절구에 봉숭아 잎을 찧고, 백반 가루도 넣고 손톱위에 얹어 칡잎으로 감싼 다음 실로 묶어주는 아버지는 은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다.

한편 점점 더 거세지는 바람과 빗줄기에 은지의 마음은 더 심란해진다.

은지는 집에 돌아오고 있는 엄마를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봉숭아 물을 들여도 엄마 생각에 즐겁지가 않았던 것이다.

 


 

우루루 콰콰쾅

천둥 소리에 아빠와 은지가 꼭 안게 되지만 오히려 은지가 아빠를 걱정한다.

아빠, 괜찮아?”

아빠도 무서운게 있다는 말에 은지와 아빠는 공감되는 대화를 한다.

그제서야 아빠는 은지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엄마가 도착하고 나서야 환해지는 은지의 표정.

 


 

이제서야 은지는 엄마에게도 봉숭아 꽃물을 들여주며 행복해한다. 작가가 마법의 꽃물이라고 제목을 붙인 이유를 알 수 있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자 마음 속의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을 마법이라 표현한 것 같다. 살아가면서 사소한 오해는 결국 그 사람으 마음을 이해하기 보다 나의 마음만 표현하기 때문이다. 공감해주는 자세. 그것이 관계의 마법이 아닐까. 아이들과 읽으며 봉숭아 꽃물을 들이는 방법을 알게 된다. 왜 잎을 넣어야 하는지, 우리는 비닐로 하는데 이 책에서는 왜 칡잎으로 손을 감쌌는지, 봉숭아에 얽힌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마음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다.

 

섬세하지만 톤을 다운시켜 인물의 표정을 표현한 그림. 은지만 살펴보기, 아빠만 살펴보기로 다시 책장을 넘겨본다. 그림만 보면서 그림책장을 다시 넘겨보니 인물의 표정으로 마음을 더 잘 읽을 수 있었다. 독후활동으로 글 없이 그림을 제시하여 이야기 꾸미기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k*****5 2022.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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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쟁이 아이가 있는 모든 가정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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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조심성이 많고 섬세한 아이입니다. 그리고 동전의 양면처럼, 걱정이 많고 불안도가 높지요. 부모가 인내를 가지고 여러 번 설명해주어도 본인은 늘 아슬아슬한 느낌으로 긴장하며 살아요. 괜찮아 그럴 수 있어 실수할 수도 있지 라고 이야기해주어도, 정서이완에 도움이 된다 하여 물놀이, 캠핑, 클레이놀이, 물감놀이 등을 많이 해주어도, 타고난 기질이라는 게 참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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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조심성이 많고 섬세한 아이입니다.

그리고 동전의 양면처럼, 걱정이 많고 불안도가 높지요.

부모가 인내를 가지고 여러 번 설명해주어도 본인은 늘 아슬아슬한 느낌으로 긴장하며 살아요.

괜찮아 그럴 수 있어 실수할 수도 있지 라고 이야기해주어도, 정서이완에 도움이 된다 하여 물놀이, 캠핑, 클레이놀이, 물감놀이 등을 많이 해주어도, 타고난 기질이라는 게 참 어렵습니다.

<마법꽃물>에 나오는 아이, 은우도 꼭 그런 아이입니다. 

다정하고 사근사근한 아빠와 함께 있어도 엄마 걱정 태풍 걱정 뿐이에요.

사서 걱정이다 싶을 정도로 야옹이에 개미에 꿀벌까지 다 날아가버릴까 걱정이에요

비가 오기 시작하니 우리 집이 물에 잠기면 어떡하냐며 걱정이에요.

아직 많이 부족한 저였다면 이쯤에서 한번 버럭했을 것 같아요.

그러나, <마법꽃물>의 아빠는 은우의 말에 그래그래, 하면서도 꿋꿋이 봉숭아물 들이는 법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다정한 아빠의 공감과 뛰어난 연기력(?)이 더해져 아빠의 말이 드디어 은우에게 닿게 될 때는 저까지 마음이 찡해졌어요.

훗날 은우가 성장하면 이와 같은 하루 하루가 쌓여 좀더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편안하게 살고 있을 거라고 믿고 싶어요.

그리고 저희 아이도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c***a 2023.0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