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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 읽게 된 것은 ‘The end we start from’이라는 책인데요, 제목이 담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해져 읽기 시작했습니다. 갓 태어난 아이와 엄마가 기후 위기에 봉착해 그 시련을 이겨나가고 변해가는 세상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것을 표현한 문체는 제가 지금껏 읽었던 소설과는 너무나도 다른 방식으로 풀어져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문체에 집중이 잘 안되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중반부가 넘어가니 그 문체가 이 소설의 매력이라고 느껴졌고 앞에 놓인 상황이 더 극적이고 실감났던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봉착한 기후 위기는 홍수였는데요, 이러한 상황이 최근 들어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음을 느낄 수 있고 단숨에 읽을 수 있었던 소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