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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철학자에 대한 위대한 철학자의 강연록입니다. 중세철학을 재발견하며 네오 토미즘의 대표주자 중 한 사람인 에티엔 질송의 강연록 3편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의 논지처럼 막연하게 철학사를 보면 결국 독자는 설익은 회의주의자가 될 뿐입니다. 아무리 다양한 서양철학사를 읽어도, 결국 여러 주장만을 확인하게 될 뿐, 참으로 철학함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에티엔 질송은 단순히 학위, 또는 학업을 통한 철학함 이상으로 "진정한 지혜 사랑"(Philosophy의 어원이 지혜를 뜻하는 그리스어 소피아와 사랑_정확히는 우정을 뜻하는 필로의 합성어입니다), 즉, 참으로 철학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가르쳐줍니다. 철학의 대가에게, 철학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제대로 배울 수 있는 몇 안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철학에 관련된 수 많은 책이 있지만, 결국 건전한 토대가 없으면 그저 지식이 많아질 뿐, 지혜 사랑에 이를 수 없습니다. 이 책은 지식으로서의 철학을 배우는 것 이상으로, 참으로 지혜를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단연 이 책은 철학에 관심을 갖거나, 철학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저자와 역자, 그리고 연구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