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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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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아파트를 읽고 세품기독학교 5학년 이혜리제목-마음성장기내가 4학년이던 어느날 새공책을 찾느라고 책장 아래쪽을 살펴보다가 공책 한권을 발견했다. 좀 낡아보이는 공책에는 서림국민학교 4학년 우리엄마 이름이 적혀있었다. '엄마가 4학년때 쓰던 공책이라고?' 나랑 같은 나이였던 엄마의 공책을 발견해서 나는 깜짝 놀라기도 하고 두근거리기도 했다. 살며시 공책을 펼쳐보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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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아파트를 읽고 
세품기독학교 5학년 이혜리

제목-마음성장기
내가 4학년이던 어느날 새공책을 찾느라고 책장 아래쪽을 살펴보다가 공책 한권을 발견했다. 좀 낡아보이는 공책에는 서림국민학교 4학년 우리엄마 이름이 적혀있었다. '엄마가 4학년때 쓰던 공책이라고?' 나랑 같은 나이였던 엄마의 공책을 발견해서 나는 깜짝 놀라기도 하고 두근거리기도 했다. 살며시 공책을 펼쳐보니 그것은 일기장이었다. 남의 일기장을 보는 것은 나쁜 행동이라고 알고있지만 엄마는 남이 아니니까 라고 생각하며 한장 한장 일기를 읽었다. 친구들과 고무줄 놀이 하던날, 숙제하기 싫었던날, 심심했던날 등등 엄마의 4학년은 4학년인 내 모습과 비슷한 점도 있었고 다른점도 있었다. 엄마의 일기를 보고나니 엄마의 어린시절이 정말 궁금해졌다. 그래서 엄마에게 달려가 일기장을 보여드리고 어린시절을 여쭤봤다. 엄마도 일기장이 우리집에 있었다는 사실을 놀라워하셨고 그날 어릴때 이야기를 여러개 해주셨다.
5학년이 되어 교회의 추천도서로 꼴찌아파트를 읽게 되었을때 나는 엄마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들었던 그날이 떠올랐다. 왜냐하면 시장에서 살았던것과 아빠의 낡은 냉동트럭 사건을 친구들이 알게되는 것을  속상해하는 기훈이의 모습에서 엄마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엄마는 가게에 딸린 작은방에서 온가족이 4학년 때까지 함께 살았다고 했다. 그런데 친구들을 초대해서 생일파티가 너무 하고싶어서 원래 살고있는 집은 따로 있고 이 작은방은 부모님 가게에 붙어있는 방이라고 거짓말을 한적이 있다고 했다. 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다. 지금 우리집에는 방이 많은데 엄마는 방이 하나인 곳에서 살았다는 것이 마음이 아팠고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마음이 불편 했을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그래서 기훈이가 친구들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될까봐 걱정하고 있는 부분을 읽을 때 절대 친구들에게 들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모든것을 알게된 친구들이 기훈이를 외면하고 기훈이가 예전에 재민이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을 왕따라고 느끼게 되는 부분에서 눈물이 나올뻔했다. 혹시 우리 엄마도 기훈이처럼 왕따를 당하지는 않았을까? 나는 엄마에게 달려가 책 이야기를 해주고 엄마도 왕따를 당했냐고 여쭤봤다. 엄마는 빙그레 웃으시며 들키지는 않았다고 하셨다. 하지만 4학년때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했던 것은 어린시절의 잘못된 생각이었다고 하셨다. 엄마의 삶을 뒤돌아보면 그것이 나쁜경험 이었어도 버릴것이 없고 그 모든 경험이 지금의 엄마를 만든 성장의 시간이었다고도 하셨다. 엄마의 이야기에 마음이 편안해진 나는 멈춰있던 부분부터 다시 책을 읽을 용기가 생겼다. 내가 만약 왕따라고 느끼게 되었다면 나는 너무 좌절했을것 같은데 기훈이는 좌절하지않고 자기의 꿈을 향해 나아갔다. 그리고 미술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다.엄마의 말씀이 맞았다. 기훈이도 엄마처럼 자신이 겪은 모든일을 통해 성장하고 있었다. 나도 사실 4학년 때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왔었다. 새친구들을 만나서 설레기도 했지만 친구들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다투기도 했고 상처를 받기도 했다. 1학기때는 정말로 예전 학교 친구들이 그리워서 울기도 했었다. 하지만 1년동안 다툼과 화해를 반복하면서 우리는 조금씩 성장했던것 같다. 5학년이 되어서는 작년만큼 다투지는 않고 서로를 더 배려하게 되었다. 물론 나도 힘들고 슬픈일들을 겪기는 했지만 아직 기훈이가 겪은 것처럼 그렇게 큰 힘든 일은 겪어본적이 없는것 같다. 내 곁에는 엄마도 계시고 아빠도 계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고 더 크면 지금 내가 모르는 힘든 일을 겪게 될수도 있다. 앞으로 그런 순간이 오면 나는 엄마와 기훈이를 떠올리게 될것 같다. 힘든 일만 바라보며 좌절하지 않고 그 힘든일을 통해서 성장해 있을 내모습을 상상하며 꼭 잘 이겨내겠다고 다짐하며 이글을 마친다.
a******0 2025.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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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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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인공 기훈이 주어진 환경이 좋지 않지만 자신의 피나는 노력으로 그림 그리기에 과히 좋지 않은 환경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가는 모습을 그려냅니다. 이책에서 주인공 기훈이와 친구들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엄마를 병으로 잃고 아빠는 그 충격으로 섬으로 떠나가 버립니다. 기훈이는 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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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인공 기훈이 주어진 환경이 좋지 않지만

자신의 피나는 노력으로 그림 그리기에 과히 좋지 않은 환경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가는 모습을 그려냅니다.

이책에서 주인공 기훈이와 친구들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엄마를 병으로 잃고

아빠는 그 충격으로 섬으로 떠나가 버립니다.

기훈이는 할머니가 계시는 성호시장 23호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어느 날 성호시장에 불이 나는 바람에

할머니의 생선가게는 불에 타고 갈 곳이 없었는데

마침 고모가 미국에 떠나야 하고

고모가 살던 집으로 또 이사가게 됩니다.

그 동안 살았던 환경과 현재 환경 너무나 달랐습니다.

전학 가고 나서 그림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사귀게 됩니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로 자신감을 잃게 되고

뜻밖에 미술을 좋아하는 경비 할아버지를 만나서 용기를 얻게 됩니다.

현대사회에서 알게 모르게 사는 집의 환경이나 부모님의 지위 그리고 한부모 가정 등등

아이의 잘못이 아닌데도 피어나는 꿈을 좌절시켜 억측을 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리리 1등 아파트가 아닌 꼴찌 아파트가 되면 더 좋을 텐데.'

주인공 기훈이가 한 말입니다.

어린이들은 무한한 존재입니다.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 노래 들을 때마다 힘이 납니다.

편견, 차별 없이 공평하고 동등하게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l******7 2023.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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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아파트' 고학년 겨울방학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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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이 되면 아이들이 명품이나 아파트의 평수 등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해요. 주변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고 따라 하는 것이겠지만 때로는 그런 이야기들로 상처받는 친구들도 많이 있지요. '꼴찌 아파트'는 또래 친구들이 아파트로 편을 가르고, 가난하면 반에서 따돌리는 등의 이야기를 다룬 다소 현실적인 장편소설이랍니다. 고학년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가격,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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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이 되면 아이들이 명품이나 아파트의 평수 등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해요.

주변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고 따라 하는 것이겠지만

때로는 그런 이야기들로 상처받는 친구들도 많이 있지요.

'꼴찌 아파트'는 또래 친구들이 아파트로 편을 가르고,

가난하면 반에서 따돌리는 등의

이야기를 다룬 다소 현실적인 장편소설이랍니다.

고학년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가격, 환경에 따라 친구를 판단하지 않게

바른 생각을 할 수 있게 이끌어 주는 책이랍니다.

 

평범했던 기훈이네에 가정에 위기가 왔답니다.

카페를 하시던 엄마는 갑작스레 돌아가시고,

아빠의 직장인 은행은 폐업 위기에 몰리면서 아빠는 섬으로 일하러 가셨답니다.

기훈이네가 갑작스레 어려워지면서 기훈이는 할머니랑 함께 생활하게 되지요.

할머니가 장사하시던 성호시장에 불까지 나버려 오갈 곳이 없었던 기훈이는

할머니와 함께 잠시 미국을 가시는 고모 네에서 생활하게 돼요.

 

고모의 퍼스트 파크라는 고급 아파트에서 생활하게 된 기훈이는

근처 학교에 등교를 하게 되고

그곳에서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을 사귀게 되지만

이 친구들은 같은 반 친구들도 아파트에 따라 편을 가르고 있었지요.

기훈이는 반 친구들처럼 보란 듯이 좋은 학원도 다니고 싶고,

해외여행 다녀온 기행문도 잘 쓰고 싶었지만

아빠와 할머니께 부담을 드리긴 싫었어요.

 

우연히 기훈이는 미술대회에 출전하게 되고

작년에 상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소문나면서 친구들에게 경쟁상대가 되지요.

그러면서 서로 다툼과 오해도 발생하게 된답니다.

좋은 아파트에 살지만 자신의 집이 아니고 고모네 집이었던 기훈이는

겉으로 보이는 환경에 친구들이 바라보는 시선과

자신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고민과 갈등을 하며

좋은 아파트에 산다고 행복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배경으로 하여 일어난 '꼴찌 아파트'는

환경에 따라 아이들이 서로를 평가하고 따돌리는 등

고학년 친구들의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일을 다루어서

아이들의 감정을 잘 담아서 공감하게 되더라구요.

서로 다툼과 혼란의 상황에서

기훈이와 친구들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끝까지 재미있게 집중해서 읽어볼 수 있었답니다.

o*******3 2023.0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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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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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초등 고학년이 된 저희 딸아이는 가치관을 조금씩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는 터라 이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졌답니다.  아이가 친구에 대해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이 있는지, 아니면 친구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 아직 어리다보니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에 편승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등등....같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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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초등 고학년이 된 저희 딸아이는 가치관을 조금씩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는 터라 이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졌답니다. 

아이가 친구에 대해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이 있는지, 아니면 친구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 아직 어리다보니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에 편승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등등....같이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꼴찌 아파트>를 읽어 보았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여러분은 어디에 살고 계신가요?

사람들은 누구나 가족과 함께 집에서 살아요. 그런데 그 가족과 함께 사는 집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사람들은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거 같아요. 

<꼴찌아파트>는 아이의 시선으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에 따라 느끼는 감정과 행동. 그리고 타인의 시선에 대한 관찰자의 시선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가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책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았어요.

 

 

<꼴찌아파트>에는 은행원이었던 아빠와 시장 앞에서 작은 까페를 운영하면서 그림을 그리던 엄마를 둔 기훈이가 나와요.

기훈이의 가족은 단란하게 살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시장앞에 마트가 들어 오면서 시장 상인들의 장사는 잘 되지 않았어요. 

'일은 힘들 때 더 힘든 일이 겹친다더니....' 기훈이네의 살림은 많이 어려워졌는데, 기훈 엄마도 갑작스레 병이 들어 돌아가시게 되었어요. 은행원이던 아버지는 은행이 문을 닫으면서 배를 타는 어부가 되어 집을 떠나게 되었답니다. 혼자 남은 기훈이는 생선가게를 하는 할머니와 함께 시장에서 살게 되었어요. 하지만 기훈이는 시장 상가에 같은 또래 아이들이 있어 친하게 지낼 수 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 가게에 불이 나 더이상 할머니댁에서 살수 없게 된 기훈이는 고모의 집에 살게 되었어요. 

고모의 집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부자동네'로 통하는 곳이었지요.

처지가 비슷하던 시장 상가에서 지내던 기훈이가 자신의 처지와 전혀 다른 곳에서 살게 되면서 느끼는 소외감과 위화감 그리고 그 곳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과 편견. 그들만의 자부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기훈이라는 주인공이 가지는 생각과 같은 반 친구들의 생각들을 엿볼 수 있는 <꼴찌아파트>는 주인공과 나오는 인물이 아이의 또래라 관심을 많이 가졌고, 또 그 나이의 아이들의 감정선이 낯설지 않아 쉽게 읽혀진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펼치는 <꼴지아파트>

 

 

고래 책빵의 고학년 문고인 <꼴찌아파트>에는 사람들이 사는 곳에 대한 사람들이 가지는 편견에 대한 이야기와 사는 곳에 따라 저마다 느끼는 위화감을 다루고 있는데, 자칫 무거운 주제로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을 아이들의 시각으로 잘 표현되어져 아이도 저도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가볍지 않은 주제이지만 어렵지 않게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도 할 수 있고, 타인의 입장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세상에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이 사람이 사는 곳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아이의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사람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 그리고 사람이 살고 있는 곳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저희 아이는 <꼴찌아파트>를 읽으며 "엄마, 잘 사는 곳은 어디야?" "서울에 살면 잘 사는거야?"라는 질문을 하더라구요. '뭐라고 답해야하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뉴스나 신문기사에서 집값을 이야기 하면서 나도 모르게 '어느 곳은 비싼 땅이니까 부자고 어느 곳은 싼 곳이니 가난한거지'라는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아이도 그런 생각을 했던거 같구요ㅠㅠ

세상이 언제부턴가 경제적 부로 사람을 평가하는 시대가 되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람의 본성과 인성이 중요한데 말이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람의 가치는 외적인 경제적 부도 중요하지만, 내적인 깊이도 중요한데 아이에게는 이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은 없었다는 반성이 들었답니다. 어른들의 잘못된 생각이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아이에게 일방적인 잣대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말이죠.

아이와 가치관, 편견, 선입견 같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네가 기훈이었다면 어땠을거 같은지 물었을 때, 저희 아이는 "아마 많이 힘들었을거야!" "기훈이는 참 대단한 아이 같애." "만약, 우리반에 기훈이가 있다면 내가 먼저 다가가 친구가 되어주고 싶어"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아이는 친구가 잘 살고, 못 살고의 개념이 아니라 친절한가? 불친절한가?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나름의 친구를 고르는 기준이 있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꼴찌 아파트>는 초등 고학년의 문고라지만 어른이 읽기에도 큰 울림이 있었던 책 같아요. 물론 저희 아이는 말할 것도 없이....말이죠~^^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우리 주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꼴찌아파트>를 읽은 후 아이와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아이와의 이야기꺼리가 풍성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께서 초등 고학년 (4학년이나 책을 좋아하는 3학년부터...)의 자녀가 있다면 함께 읽어 보시면 좋은 주제 같아 추천해 봅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고래책빵에서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꼴찌아파트#고래책빵#초등고학년문고#초등독서#초등필독서#선입견#편견#가치관#친구관계#우정

YES마니아 : 골드 b******9 2022.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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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없이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할 수는 없을까 『꼴찌 아파트』
"순위 없이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할 수는 없을까 『꼴찌 아파트』" 내용보기
'집'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희미해져가고 있어요. 부동산이 되어버린 보금자리, 사는 곳이 자신의 정체성이 되어버린 오늘날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동화를 소개합니다.   꼴찌 아파트 고래책빵 고학년 문고 2   꼴찌 아파트/글 최미정/그림 볕든/고래책빵/고학년 문고 2   카페를 운영하면서 그림을 그리는 엄마와 은행에서 일하는 아빠 이렇게 셋이서 화목하게 지내던 기
"순위 없이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할 수는 없을까 『꼴찌 아파트』" 내용보기

'집'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희미해져가고 있어요. 부동산이 되어버린 보금자리, 사는 곳이 자신의 정체성이 되어버린 오늘날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동화를 소개합니다.

 

꼴찌 아파트

고래책빵 고학년 문고 2

 

꼴찌 아파트/글 최미정/그림 볕든/고래책빵/고학년 문고 2

 

카페를 운영하면서 그림을 그리는 엄마와 은행에서 일하는 아빠 이렇게 셋이서 화목하게 지내던 기훈이네였어요. 갑자기 쓰러진 엄마가 돌아가시고, 배를 가지는 게 꿈이었던 아빠는 어부가 되기 위해 섬으로 떠났어요. 그래서 기훈이는 할머니와 성호시장 23호에서 살게 되었답니다. 엄마도 아빠도 집도 자기 방도 다 사라져버린 지금, 기훈이의 마음을 가늠할 수조차 없네요. 얼마나 슬프고 얼마나 아프고 얼마나 절망스러울까요? 마음이 찌릿 저미네요.

 

불행은 기훈이 곁을 떠나지 않고 기다렸나 봐요. 성호시장에 불이 나서 할머니집 생선가게가 타버렸어요. 그래서 미국으로 잠시 떠나는 고모 대신 '퍼스트파크'에서 살게 되었어요. 예전 살던 성호시장 동네와는 전혀 다른 퍼스트파크가 불편하기만 하던 기훈이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반 친구 진영이와 강미와 친해지면서 조금씩 적응해 가는데요.

기훈이는 짝꿍 유리를 불편해하면서도 자신과는 다르게 당당한 유리의 모습은 좋아 보였어요. 가난하고 엄마도 없는 자신이 어울리지 않는 곳이라는 생각 때문에 움츠려들었기에 유리의 당당함이 좋아 보였죠.

 

 

 

 

기훈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서 시장, 임대 아파트, 고급 아파트 등 사는 곳이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하고 있어요. 임대 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친구를 못마땅해하고 괴롭히는 모습에 기훈이는 더욱더 위축되고 답답해지기만 하죠.

 

 

"공평하게 기회를 주었는데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옳지 못해.

힘들더라도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주면 좋겠다."

 

"선생님 말씀처럼 기회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거라는데

나한테 기회는 너무 멀리 있는 구름처럼 느껴졌다. 이건 공평하지 않다. "

 

 

선생님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진다는 말이 참 무서운 말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였어요. 오늘날의 사회에서 우리의 기대와 생각처럼 공평하게 공정하게 주어지는지 고민에 잠기게 하네요. 그리고 자본, 물질, 능력으로 평가되는 사회에서 어른인 우리도 숨 막히고 답답함을 느끼는데 아이들에게까지 대물림되는 모습이 안타까웠어요. 이야기 속 마지막 장면처럼 우리 아이들이 해맑게 웃으면서 하고픈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그림 도구가 마땅치 않아 망설이는 기훈이에게 경비원 아저씨가 풀, 꽃을 찧어서 만든 풀물, 꽃물로 그림을 그려주는 이야기가 나와요. "그림은 도구가 중요한 게 아니야. 네 마음이 그림을 그리는 거지."라고 말씀을 해주시죠. 물질적인 벽에 좌절하던 기훈이에게 경비원 아저씨의 마음이 담긴 그림과 친구 유리의 진심 어린 응원은 벽을 부수고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이 되어줍니다.

 

"우리가 하고 싶은 게 뭔지부터 찾아보는 게 어때?

지금까지 우리는 어른들이 시키는 것만 했잖아.

그러니까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하고 싶은 게 뭔지부터 찾아보자."

 

 

《꼴찌 아파트》는 어른들의 행동으로 아이들의 상처 입은 내면을 잘 표현한 최미정 작가의 글과 따뜻한 그림체로 아이들의 표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볕든 작가의 그림이 조화를 이뤄 주제를 잘 전달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기훈이가 좋아하고 잘 그리는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여정 속에 안타까운 오늘날의 물질만능주의, 능력주의 세태를 아이들의 입장과 시선까지 담아내고 있어 인상적이에요. 경제적 물질적 가치를 중요시하여 삶의 본질적 가치를 외면한 채 살아가는 어른의 판박이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1등'만 강요하는 이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꼴찌 아파트》 이야기에 깊게 공감할 수 있었어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d******u 2022.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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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문고 ::: 꼴찌 아파트 (고래책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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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학년동화 장편동화 고학년도서 창작동화 > 고래책빵 / 꼴찌 아파트   아이가 고학년에 접어들고나서 글밥이 조금 되는 책이면서 스토리도 흥미 있는 도서를 근래 대출해서 읽게 하고 있어요 그런데 두께감이 있다보면 아무래도 집중도가 떨어지게 마련이라 어떤 책을 읽게 해야되나 고민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만난 도서는 고래책빵 고학년 장편동화예요 장편동화라고
"고학년문고 ::: 꼴찌 아파트 (고래책빵)" 내용보기


< 고학년동화 장편동화 고학년도서 창작동화 >

고래책빵 / 꼴찌 아파트

 

아이가 고학년에 접어들고나서

글밥이 조금 되는 책이면서

스토리도 흥미 있는 도서를 근래 대출해서 읽게 하고 있어요

그런데 두께감이 있다보면 아무래도 집중도가

떨어지게 마련이라 어떤 책을 읽게 해야되나 고민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만난 도서는 고래책빵 고학년 장편동화예요

장편동화라고 하면 도톰한 두께감을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고래책빵 고학년동화는 100장 남짓되는 두께감이

그림과 글자가 적당해서 초등 3~4학년부터 읽기 좋고

또 내용자체도 현시대를 반영하는 이야기에

교훈을 주는 에피소드가 군데군데 있어서

아이 읽기전 어른인 제가 먼저 읽어봐도

희노애락의 다양한 감정들 고스란히 느낄수 있었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도서 "꼴찌 아파트"는

제목에서도 느껴지겠지만

아파트 평수와 가격에 따라서

사람의 등급을 나누는.... 그런 이야기랍니다.

뉴스에서도 봤던 내용이지만..

사실 아이들 키우다보면 심심치 않게 듣는 내용인지라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더라구요.

당장 꼴찌 아파트 표지의 아이 표정만 봐도

눈빛에서 느껴지는게 있었던지라..

아이보다도 제가 먼저 읽어봤어요.


갑작스런 엄마의 죽음..아빠의 도시생활 거부

5학년 기훈이는 시장에서 생선을 파는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요

화재로 인해서 그곳에서의 생활조차 할수없게 되서

해외파견근무를 가는 고모네 아파트

퍼스트파크에서 살게 된답니다.


겉에서봐도 이전에 살던곳과는 확연하게 다른 곳

학교 등교후 소개를 하는데도

벌써부터 위화감을 느끼게 된 기훈이

아니나 다를까 어느아파트에 사느냐에 따라

모여서 노는 친구들도 다르고

다니는 학원들도 다른 상황

당장 배우고 싶어하는 미술학원조차도

다닐 수 없는 상황에서

국립미술관 그림대회 추천을 받아 대회준비를 하게 되는데...


미술 학원은 커녕 미술도구조차 준비할 수 없는 상황에

기훈이는 낙담을 하게 되고...

포기하려는 차에 유리와 경비아저씨의 도움으로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되어서 그림대회준비도

차근차근 하게 된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의 표현들

경쟁속에 던져진 아이가 했던 말

"차라리 1등 아파트가 아닌 꼴찌 아파트가 되면 더 좋을텐데..."

이 말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더라구요.

 

서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도 위로하는 방법도 달랐지만

함께 이야기하면서 풀어가는 성장통 속에서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했던게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이

참 예뻤던 장편동화 꼴찌 아파트

 

뉴스에서 봤던 이야기들에 눈쌀 찌푸려지는 일도 많았지만..

지금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과 그걸 풀어가는 과정이

미소짓게 만들어주는 고학년도서

 

엄마가 먼저 읽고 고래책빵고학년문고

3권 모두 딸에게 추천해줬는데요..

겨울방학 아이들 읽을 도서 고민중이라면~~~

요거요거 목록에 꼬옥~ 넣으시라고 추천드립니다


g****i 2022.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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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이 되려고 하기 보다는.. 꼴지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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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슬프다. 책을 다 읽고 다시 보니 더 슬픈 느낌이 든다. 고급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에대한 편견 아닌 편견으로 잘사는 사람들은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으려고 하는 어른들의 마음이 아이들에게도 반영되는 현실이 참 씁쓸하다고 느끼는데 이 꼴찌 아파트에서도 그런 씁쓸함을 마주했다. 성호시장 23호에 살다가 고급 아파트로 가게된 주인공 기훈이. 자신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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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슬프다. 책을 다 읽고 다시 보니 더 슬픈 느낌이 든다.

고급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에대한 편견 아닌 편견으로

잘사는 사람들은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으려고 하는

어른들의 마음이 아이들에게도 반영되는 현실이 참 씁쓸하다고 느끼는데

이 꼴찌 아파트에서도 그런 씁쓸함을 마주했다.

성호시장 23호에 살다가 고급 아파트로 가게된 주인공 기훈이.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그리기를 가르쳐준 따뜻한 사람 엄마는

일찍 돌아가시고 아빠는 배를 타고 나가고

할머니와 살던 기훈이는 일찍 철이 들어 버린거 같다.

고급 아파트로 가게된 상황도 조금 슬픈 느낌이 들지만

우리 주위에서도 마주할 수 있는 현실이기에 과한 설정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고급아파트에 살게 되고 고급아파트에 사는 친구들과 우정을 쌓아가면서

고급아파트에 살지 못해 왕따 당하는 친구를 보며 답답함을 느끼는 기훈이.

자신이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고 싶지만

주어진 상황이, 환경이 그렇게 두지 않는다.

기훈이가 마주하는 상황들과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기훈이가 가져보는 꿈, 용기, 화남, 갈등, 그리고

해결하고 화합하는 모습까지.

이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기훈이와 친구들이 진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부터 찾아보자는

이야기를 던지고 끝나니 그래도 희망적이라고 해야 할까.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을 사귀는 기준이

아파트나 재산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욕심일까.

그래도 희망적인 마음으로 아파트나 재산이 아닌

내 자신 그대로를 먼저 이해해 주는 친구들을 만나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아이들에게도 읽어 보라고 건네 주어야 겠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어보고 올리는 주고나적 후기입니다 - 

YES마니아 : 골드 s*****4 2022.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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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는 사람이 적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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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꼴찌 아파트     저자 최미정 그림 볕든 출판 고래책빵 출간 2022.12.7.     초등학교 고학년에 접어든 우리 아이는 잘 사는 것과 가난한 것, 풍요로운 것과 부족한 것을 아주 명확히 구별하고 이해하는 수준이 되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고 내가 가진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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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꼴찌 아파트

 

 

저자 최미정

그림 볕든

출판 고래책빵

출간 2022.12.7.

 

 

초등학교 고학년에 접어든 우리 아이는 잘 사는 것과 가난한 것, 풍요로운 것과 부족한 것을 아주 명확히 구별하고 이해하는 수준이 되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고 내가 가진 것과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간극의 차이를 끊임 없이 되새김질 하며 자신이 욕망하는 것에 관한 소유 의지를 지속적으로 반복한다.

 

그러니까 고학년즈음 되면 나의 위치, 우리 집의 사회적 위치를 알게 되는 것이다. 이 시기에는 “우리 아들 잘 생겼다.”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 이미 스스로 자신의 외모 순위에 대한 파악이 끝났으므로 부모의 잘 생겼다는 말은 그들이 스스로에게 주는 위로라는 것을 간파하여 믿어 주는 척 넘어가주는 다행스런 효심을 가졌다.

 

우리가 사는 지역은 대도시는 아니지만 이 지역 부모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유명 학원이 밀집해 있는 학군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시내 대부분은 고층 아파트로 둘러 쌓여 있고 아이가 다니는 학교 또한 아파트에 빙 둘러진 형태이다. 같은 반 대부분의 아이들은 서로 제각각의 이름을 가진 아파트에 살며 이 학교에 입학을 앞둔 새내기 부모들에게 아파트의 계급에 따라 아이들이 나눠진다는 괴담과 같은 실체 없는 말이 전해지고 또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 우리 아이가 좀더 예민하고 민감하게 부와 빈을 구분하는건 어쩌면 이런 분위기의 지역에 사는 것에서 영향도 있을 것이리라.

 

천박한 자본주의로 대변되는 이런 현상은 어째서 없어지지 않는 것일까.

 

2013년 등단 이후 꾸준히 동화작가로 활동 중인 최미정 작가는 이러한 사회 현상과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편협하고 치우친 기존의 생각들을 어떻게 바꾸어 나가야 할지에 관한 담론을 아이들의 이해에 맞게 펼쳐나간다.

 

갑작스레 맞이한 엄마의 질병과 죽음, 아버지가 다니던 회사의 파산으로 아빠와 멀리 헤어지게 되고 할머니와 함께 지내게 되는 주인공 기훈이에게 시작부터 앞으로의 험난함을 예고하듯 녹록치 않은 비현실같은 현실과 맞닥뜨리게 된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진 불행. 할머니가 일하는 시장에 불이 나고 생업의 터전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만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할머니와 함께 미국으로 잠시 떠나는 고모의 집 살 수 있다는 것. 고모가 사는 곳은 이제껏 살아본 적 없는 고급아파트이다. 이름도 고급진 그곳 퍼스트파크.

 

잘 정돈된 화단 위에 봄꽃이 몽우리를 맺고 있었다. 성호시장 23호에 살 때는 봄이 오는 것도 모르고 살았는데. 이곳은 이미 봄이 와 있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종이에 그리고 싶어진다.

 

 

계절마저 빈부에 따라 느껴지는 것이 다른 것임을 실감하는 기훈이. 고모의 아파트에서 지내며 학교에 다니기 위해 이곳의 학교로 전학한 기훈이는 이제 다시 새로운 환경에 놓이게 된다. 시장에 살며 생선을 파는 할머니의 비린내가 크게 염려되지 않는 비슷한 환경의 아이들과 지냈던 기훈이는 퍼스트파크에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환경의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이 말하는 법, 누리는 것, 소유한 것, 경험한 것들이 생소한 기훈이. 이곳에서 기훈이는 어떤 시간을 보내게 될까.

 

우리 아이의 학교를 둘러싼 현실도 비슷하다. 1차, 2차가 붙은 다양한 브랜드의 아파트들이 서로 높이를 자랑하며 서 있는 중간에 임대아파트 단지도 함께 하고 있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는 불평등, 차별, 편견 이런 모순들이 가득하다. 많이 가진 자는 악하고, 반대에 있는 선하다는 인식도 존재한다. 작가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통해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 해 나가면 인식의 확장과 관점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결국 모두가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다 같이 누리고 편안하도록 세상이 그렇게 되어가면 좋겠다. 세상이 판타지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란 것을 알려주는 동화이자, 안목을 넓혀주는 이야기였다.

 

g*****a 2022.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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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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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아파트>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아빠는 먼 곳으로 떠나버리고 기훈이는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성호시장 23호에서 생선가게를 하는 할머니. 하나뿐인 방에서 할머니와 지내야 하니 기훈이는 모든 것이 불편하기만 합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기회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거라는데 나한테 기회는 너무 멀리 있는 구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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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아파트>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아빠는 먼 곳으로 떠나버리고

기훈이는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성호시장 23호에서 생선가게를 하는 할머니.

하나뿐인 방에서 할머니와 지내야 하니

기훈이는 모든 것이 불편하기만 합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기회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거라는데

나한테 기회는 너무 멀리 있는 구름처럼 느껴졌다.

이건 공평하지 않다.

내가 저 아이들이 가진 기회들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장에 큰불이 나

가게를 잃고 만 할머니와 기훈이는

고모가 사는 고급 아파트로 이사를 갑니다.

이사와 함께 전학도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 사는 친구들은 대부분

고급 아파트에 살며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기훈이는 혹시나 자신의 가난을 들킬까 봐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나에게 주어진 환경이 남과 다르다는 건

포기하는 일이 많아진다는 뜻이다.

학원 등록을 미루고, 밥때를 놓치고,

학교에서 주어진 과제를 인정받을 만큼

열심히 해내고자 하는 마음이 줄어드는 것이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기훈이는

너무 비싼 학원비 때문에

원하는 미술 학원에 다닐 수 없습니다.

고급 미술 재료를 척척 사며

좋은 미술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친구들이

무척 부럽습니다.

 

 


고급 아파트에 살아서

항상 최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 아파트가 '꼴찌 아파트'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훈이는 생각합니다.

새로운 장소와 친구들로 인한 갈등과 화해,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과

그 속에 빛나는 우정까지.

가슴 울리는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0***l 2022.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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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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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책빵 고학년 문고 <꼴찌아파트>는 제목과 달리 고가의  최신 아파트에 부유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아이들과 한부모 가정으로 어려운 형편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함께 등장하는데요. 누구나 똑같이 태어나서 똑같은 조건으로 산다면 좋을텐데... 삶이라는게 태어나는 순간부터 서로 다른 환경에 놓이게 되고 많이 가진 사람과 적게 가진 사람, 부모님이 있는 것과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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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책빵 고학년 문고 <꼴찌아파트>는 제목과 달리 고가의  최신 아파트에 부유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아이들과 한부모 가정으로 어려운 형편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함께 등장하는데요.

누구나 똑같이 태어나서 똑같은 조건으로 산다면 좋을텐데...

삶이라는게 태어나는 순간부터 서로 다른 환경에 놓이게 되고 많이 가진 사람과 적게 가진 사람, 부모님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 앞에 놓인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는 불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내는데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려는 모습, 불공정에 맞서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그렇다고해서 남들 보기에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같은 아이가 행복하기만 한 것도 아니에요.

다시는 볼 수 없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 자신보다 못한 친구를 무시하고 괴롭히는 반아이들, 서로 다르다는 사실에 어색해진 친구관계, 가지지 못했다고 억울한 누명을 쓰는 일 등 초등학생인 주인공은 그 모든 순간들을 겪으며 한층 성장해 나간답니다.

 

 

기훈이 엄마는 시장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할머니는 같은 시장에서 생선장사를 하셨어요.

아빠는 은행원으로 취미로 낚시를 즐기곤 하셨는데요.

시장 인근에 큰 마트가 생기면서 시장 상황이 나빠졌답니다.

그 무렵 엄마는 쓰려지시고 결국은 돌아가셨고요.

회사를 그만 둔 아빠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들어 하시다 고기잡이를 한다면서 섬으로 가셨어요.

기훈이는 생선 비린내가 가득한 할머니의 생선가게 한쪽에 있는 방에서 할머니와 함께 지내게 됐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시장에 불이 나고 할머니의 생선가계와 인근 상가들이 불에 타버려요.

갈곳 없는 할머니와 기훈이는 마침 일때문에 외국에 나가야 한다는 고모집에서 지내게 됐어요.

고모는 이혼하고 혼자 지내고 있었는데요.

고모네 집은 지은지 얼마 안된 아파트로 휘트니스, 수영장, 실내골프장을 갖춘 고급 아파트였어요.

고모네 집 인근 학교로 전학간 기훈이는 그곳에서 새로 친구들을 사기게 됐는데요.

수업시간에 기행문을 쓰라고 하자 다들 외국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며 글을 써요.

하지만 기훈이는 여행을 가본적이 없어서 글 대신에 엄마와 함께한 모습을 그린답니다.

마침 기훈이네 반 친구중에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함께 사는 아이가 있었는데요.

그 아이는 할머니와 떡을 사러 시장에 간 이야기를 썼고 그걸 본 친구들이 놀렸어요.

기훈이 역시 놀림의 대상이 될까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답니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는 진영이와 강미는 미술학원에 다니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어요.

기훈이도 그림을 좋아하는 엄마와 함께 하면서 대회에 나가 상도 받고 그림 그리는걸 좋아했는데요.

엄마가 생각난다는 아빠 때문에 그리고 자신의 그림을 봐줄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그림을 그리지 않아요.

진영이는 엄마의 극으로 대회에서 상을 받아야 한다며 고가의 미술 용품들을 종류별로 구입하고 이것을 자랑하는데요.

기훈이는 비싼 동네라서인지 전에 다니던 학원보다 3배나 비싼 수업료 때문에 미술학원에 등록하지도 못하고 대회를 위한 미술용품도 준비하지 못해요.

강미는 자신이 나가려는 미술대회에서 작년에 기훈이가 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진영이 핑계를 대면서 기훈이에게는 나가지 말라고 말해요.

하지만 이것을 부당하다고 생각한 기훈이 짝, 유리는 기훈이에게 꼭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으라고 한답니다.

 



 

고모네 집으로 이사오면서 처음에는 친구들도 기훈이가 부유한 집 아이라고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어울리지만 곧 기훈이네 아빠의 낡은 냉동차량을 보게 되면서 기훈이가 엄마 없이 아빠와 떨어져서 할머니와 사는 아이라는게 알려지고 함께 어울리지 않게 돼요.

진영이 부탁을 들어주다 억울하게 도둑 누명을 쓴 기훈이는 이런 사실을 알릴 어른이 없어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데요.

그런 기훈이를 유리가 격려해 주고, 아파트 경비아저씨 역시 취미로 그림을 그리면서 기훈이에게 비싼 도구가 없어도 충분히 그림을 그릴 수 있음을 알려준답니다.

기훈이는 누구에게나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상을 받을 만한 그림과 자신과 엄마의 추억이 있는 그림... 이렇게 2장을 그리는데요.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 받지 못한다고 해도 자신과 엄마의 추억이 있는 그림을 대회에 제출한답니다.

돌아가신 엄마와 함께 했던 그림그리는 일을 좋아하는 기훈이...

엄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림을 그리는 진영이..

엄마는 비행기 사고로 돌아가시고 아빠는 그런 비행기를 조종하는 일을 하는 유리..

아이들은 나름 외로움과 고민을 가지고 살아 가는데요.

친구와의 경쟁, 부유한 아이와 가난한 아이, 부모님이 모두 있는 아이와 한부모 가정의 아이가 한 교실에 공부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은 퍼스트파크가 아닌 골찌아파트였으면 어떠했을지 생각한답니다.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m*****d 2022.12.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