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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은 항상 어찌나 헷갈리는지 여러가지 종류의 책을 봤지만 이 책은 그냥 평범하다. 괜찮다고 생각해서 샀는데 뭔가 부족해서 다시 인터넷으로 찾아봤을때 거기에 더 자세히 나와 있다면 그 기분이란......배신감이랄까 자괴감이랄까. 별로 특별할게 없는 책이었다. 재미있게 편집되어 있지도 않고 설명도 뇌리에 쏙쏙 들어오지 않는다. 헷갈릴때 바로바로 펼칠 수 있어 좋겠다하고 샀는데 글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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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게 저예요… 100명 중 98명에 속하죠 맞춤법의 중요성은 알고 있으면서, 정작 시간 내서 공부하기는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맞춤법 책이 가끔 보이면 구매하곤 한답니다 제 뇌가 한 번에 모든 걸 흡수하진 못하더라도, 가끔 들여다보며 공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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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어느 언론에서 낸 기사 중에, ‘맞춤법이 엉망이면 상대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진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더라는 게 있었습니다. 저만 그런 줄 알았더니 아니더라고요. 하지만 그건 상대한테나 그런 것이지 스스로에 대해서는 꽤 너그러운 듯합니다. 유튜브에 올려진 영상이나 댓글을 보면 맞춤법이 엉망인 경우들이 넘쳐나거든요. 대표적인 게 ‘어의없다(어이없다)’와 ‘뭐가 더 낳냐(낫냐)’이죠. 뭐, 그렇다고 저는 맞춤법에 자신이 있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오늘만 해도 ‘문뜩’이라고 쓰신 어느 분 영상을 보고 ‘그래도 저분이 언론인이신데 설마?’싶어 검색을 해보니 ‘문뜩’은 ‘문득’의 센 표현이더군요. 그러니,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쓸 때마다 (띄어쓰기는 차치하고라도) 맞춤법을 틀리지 않으려고 네이버 사전을 검색하거나 제가 엑셀로 만들어 놓은 단어장 파일을 확인합니다.
나름 국어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도 여전히 헷갈리는 걸 보면 맞춤법을 잘 지키는 것도 꾸준한 노력이 병행되지 않으면 쉽지 않구나 싶습니다. 다행하게도 이 책에서는 흔하게 헷갈려하는 단어들을 잘 뽑아서, 그 헷갈림을 원천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원리를 차근차근 설명해줍니다. ▲ 곳곳에 재미있는 삽화로 웃음을 주기도 하고
▲ 단어의 유래를 조곤조곤 설득력 있게 설명해주는 친절함이 돋보이네요.
물론, 글을 쓰다보면 재미를 위해 일부러 틀리게 쓰거나, 비꼬는 의미에서 글자를 바꿔 풍자와 해학의 웃음을 주는 경우들도 없지야 않지만, 몰라서 틀리는 것과 알면서 틀리게 쓰는 건 확연히 표가 나죠. 이 책 한 권만으로 한글맞춤법의 마스터가 되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헷갈려서 네이버 사전을 검색하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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