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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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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마 전 '소리'에 관한 책을 읽다가 느낀 생각. 어렸을 때 담겨진 기억 장치중에 소리가 포함 된다는 글을 올렸지요. 하나가 더 추가됩니다. 바로 '향기'입니다. 강아지가 어미 젖도 채 떨어지기 전에 다른 곳으로 분양을 갑니다. 당연히 줄곧 울지요. 궁여지책으로 그 어미가 깔고 있던 천. 아뭏든 어미의 체취가 담긴 무엇인가를 어린 강아지에게 갖다주면 울음소리가 줄어드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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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마 전 '소리'에 관한 책을 읽다가 느낀 생각. 어렸을 때 담겨진 기억 장치중에 소리가 포함 된다는 글을 올렸지요. 하나가 더 추가됩니다. 바로 '향기'입니다. 강아지가 어미 젖도 채 떨어지기 전에 다른 곳으로 분양을 갑니다. 당연히 줄곧 울지요. 궁여지책으로 그 어미가 깔고 있던 천. 아뭏든 어미의 체취가 담긴 무엇인가를 어린 강아지에게 갖다주면 울음소리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동물이 이럴진대 사람은 오죽하겠습니까. 이 책의 주된 흐름은 바로 그 '향기'입니다.

2. 미국에서 출간되어 영화화되기도 했던 '트와일라잇' 시리즈 읽어보셨는지요. 나는 아직 못 봤지만, 대충 줄거리는 알고 있습니다. 소설과 영화에 대한 반응이 대단했다지요.

 

3. [뱀주인자리]는 한국형 뱀파이어 소설입니다. 전체적으로 블러드하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입니다. 물론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됩니다. "여자의 목은 유난히 길었다."는 문장으로 시작됩니다. 뱀파이어가 제일 먼저 노리는 곳이 '목'이지요. 긴 목이라. 일단 위험하군요.

 

4. 한 세기를 살고 있는 뱀파이어 가족이 소개됩니다. 남자넷, 여자 하나. 이렇게 다섯 식구가 살아가면서 갈등이 이어집니다. 자신의 실수로 뱀파이어가 된 딸을 인간으로 되돌려놓기 위해 애쓰는 사내와 서로의 생각이 완전히 다른 쌍둥이 형제. 그리고 또 다른 남동생.

 

5. 그 이야기 중심에 수안이라는 여인이 등장합니다. 정상적인 인간입니다. 그러나 수안에게는 그냥 인간이라고 보기엔 범상치 않은 기운이 도는군요. 수안은 어렸을 때 쌍둥이 뱀파이어 중 하나에게 엄마를 잃습니다. 그 후론 가해자가 후견인이 되어 수녀원에 있던 수안을 묵묵히 돌봐줍니다.

 

6. 작가 신아인은 이 책에서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 뱀파이어 스토리라면, 독자들이 지레 짐작을 할텐데 무엇을 또 그리고 싶었을까. 작가는 사랑과 인연에 대해 이야길 합니다. 인연은 다른 말로 천생연분입니다.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인연입니다. 뱀파이어에겐 생과 사가 달린 문제입니다. 즉, 자신과 맺어진 절대 인연과 만나 그 여인의 피를 취하면 뱀파이어는 인간이 되고, 피를 제공한 인간은 아무런 해가 없어진답니다. 단지, 여인이 생을 다하면 뱀파이어도 함께 호흡이 끊어지게 된다는 섬뜻한듯 애틋한 스토립니다.

 

7. 책의 제목이기도 한 13번째 별자리. 뱀주인자리는 그리스 신화에서 따왔다는군요. "뱀주인자리는 영원한 삶을 꿈꾸던 의사, 아스클레피오스의 별자리야. 그 별자리의 주인은 죽은 사람까지도 살려내는 뛰어난 의술의 소유자였다고 해."

 

8. 다시 향기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어린 수안에게 어느 날 창문을 통해 바람처럼 한 사내가 나타납니다. 아이는 그 사내를 산타로 기억합니다. 아이에게 목걸이를 주고 가는군요. 그리고 어린 수안은 그 사내가 떨구고 간 향을 기억합니다. 성장해서 향수회사에 근무를 합니다. 그리곤, 어렸을 때 맡았던 그 향을 쫒아갑니다. 성장후 만나게 된 향의 존재인 쌍둥이 사이에서 심한 갈등을 느끼게 되지요.

 

9. 작가가 소설 속에 담은 향기로운 문장들을 몇 올려봅니다.
"감정이라는 것은 깊어지면 반드시 마음에 상처를 내고 마니까."
"누군가 그러더군요. 철학의 시작은 나는 누구인가지만, 천문학의 시작은 나는 어디에 있나...라고."     "환상과 현실의 경계라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헐거운 법이니까."      "진짜 이상해, 왜 사람들은 진실을 말하면 화를 내는 걸까?"      "난 내가 꼭 달 같아. 달의 얼굴은 태양과의 거리에 따라 달라지잖아. 네가 움직일 때마다 내 일상이 달라지는 것처럼."     "심장이란 놈은 영악하다. 언제나 제 주인의 머리를 앞서 달음질치고 있으니."

 

10. 뱀파이어인 흡혈귀를 뇌 과학자 스티브 후안은 그의 저서 [뇌의 기막힌 발견]에서 이렇게 의학적 견지를 펼칩니다. "헤모(혈액의 붉은 적색소)가 제대로 생합성 되지 못하여 생긴, 유전적인 간 기능부전의 한 종류로 포르피린증이 있다. 포르피린증 환자는 약한 햇볕에 노출되어도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피부의 손상이 심각해져 코나 손가락이 뭉그러질 수 있다. 치아는 더 이상 커지지 않으나, 입술과 잇몸은 눈에 띄게 뒤로 우묵하게 들어가 있어 송곳니가 튀어나온 듯한 외모로 바뀌게 된다. 게다가 포르프린증 환자는 몸의 털이 과도하게 많아진다. 자연스럽게 뱀파이어의 몽타주가 그려진다."

 

11. 헤모의 부족은 곧 죽음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혈액을 구하기 위한 포르피린증 환자의 노력은 필사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더군다나, 포르피린증이 유전질환이란 점은 흡혈귀에게 물린 희생자가 또다시 흡혈귀가 된다는 전설과 일맥상통한다고 이야기를 하는군요. 기분은 별로지만 흥미로운 견해입니다.



s******5 2014.01.02. 신고 공감 4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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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주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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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와 인간과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소설들이 많고 지금도 계속해서 이 소재로 책이 출간되고 있다. 무섭게만 느껴지던 뱀파이어가 어느 순간 매력적이고 섹시한 이미지로 우리들에게 다가오면서 뱀파이어가 등장하는 이야기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경우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아주 재밌게 읽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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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와 인간과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소설들이 많고 지금도 계속해서 이 소재로 책이 출간되고 있다. 무섭게만 느껴지던 뱀파이어가 어느 순간 매력적이고 섹시한 이미지로 우리들에게 다가오면서 뱀파이어가 등장하는 이야기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경우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아주 재밌게 읽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 이후 뱀파이어가 나오는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 나오면 우선 관심이 가는데 신아인 작가님의 '뱀주인자리' 역시 열세 번째 별자리의 운명을 가지고 있는 뱀파이어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여인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남자 주인공 신우는 자신의 짝이라고 믿었던 여인을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으로 인해 죽음을 맞게 했다는 것에 깊은 절망과 슬픔을 간직한 뱀파이어다. 그는 뱀파이어로서의 영원한 삶 보다는 인간으로 죽음을 맞고 싶어 한다.

 

스토리는 뱀파이어 신우와 그의 형제들, 조카는 물론이고 천사의 피로서 신우에게 유혹적인 피의 향기를 발사하는 여인 수안과의 운명적인 사랑이 조금은 익숙하고 예상되는 스토리의 흐름 안에 있다. 신우에게는 한 여인을 둘러싼 삼각구도인 라이벌 관계라고 할 수 있는 동생 이엘이 있다. 이엘은 항상 넘어서고 싶은 존재였던 형 신우에 대한 질투와 욕망으로 인해 자신의 사랑이 슬픈 결말을 맺을 수밖에 없었음에 고통스러워한다. 허나 이 모든 것은 그의 착각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이 어디를 향해 있는지 몰랐기에 무작정 돌진했던 이엘... 잃어버린 사랑을 대신할 어린 소녀 수안을 후원하면서 그는 새로운 희망을 꿈꾸지만 이마저도 그의 바램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열세번째 별자리인 뱀주인자리에 대한 이야기나 하데스의 아내이며 대지의 여신인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사용한 것 등은 무척이나 흥미롭다. 다른 신들이나 어머니의 눈에는 불행처럼 보이는 페르세포네의 모습이 정작 본인은 하데스를 사랑하면서 모든 것을 감내할 만큼 운명적 이였다는 이야기.... 학창시절에 이 얘기와 관련된 순정만화를 아주 재밌게 보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한데 책 안에서 이야기를 만나니 반가웠다.

 

어린 딸을 인간으로 돌리고 싶은 아버지의 욕망, 인간으로 죽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또 다시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망설이는 신우, 그런 그의 모습에 마음이 아프면서도 자신의 피가 가진 힘으로 인해서 수안은 죽음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뱀파이어란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야기로 책장도 술술 잘 넘어가고 나름 재밌게 읽었다. 다만 스토리의 박진감이나 뱀파이이어로서의 신우의 고뇌, 이엘과의 갈등이 좀 더 강했다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본다.

 

네오픽션에서 새롭게 기획하고 있는 로맨스소설 시리즈... 단순하고 심플한 로맨스 소설도 좋지만 과감하고 색다른 매력을 가진 로맨스 소설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장르의 로맨스 소설이 나올지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q******5 2013.12.17. 신고 공감 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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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주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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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라는 주제는 언제나 흥미를 자극한다.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 사람의 피를 먹고 사는 것, 영원한 젊음을 간직하는 것. 인간이라면 갖지 못한 능력을 구사하는 그들이 인간에게는 흥미 그 자체 아닐까?   하늘의 별자리 중 열 세 번째 별자리인 뱀주인자리. 그 주인은 영원한 삶을 꿈꾸던 의사, 아스클레피오스로 뱀을 통해 죽은 사람도 살려낸다는 신비한 의술을 펼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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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라는 주제는 언제나 흥미를 자극한다.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 사람의 피를 먹고 사는 것, 영원한 젊음을 간직하는 것. 인간이라면 갖지 못한 능력을 구사하는 그들이 인간에게는 흥미 그 자체 아닐까?

 

하늘의 별자리 중 열 세 번째 별자리인 뱀주인자리. 그 주인은 영원한 삶을 꿈꾸던 의사, 아스클레피오스로 뱀을 통해 죽은 사람도 살려낸다는 신비한 의술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뱀주인자리를 타고난 주인공 하신우. 그는 무오년에 전 세계를 휩쓸던 스페인 독감에 걸려 뱀파이어가 되었다. 주인공 신우에게는 사랑하는 여인 운하가 감염으로 인해 뱀파이어가 되지 못하고 죽을 위기에 놓이게 된다. 만약 뱀파이어의 반려라면 그녀의 피를 흡혈해 뱀파이어로 살 수 있다는 단서를 찾아 운하를 흡혈하지만 죽고 만다. 더 이상 사람의 피를 흡혈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피 대신 향과 약물로 삶을 이어가는 신우. 죽어야만 고통에서 벗어날 것이라 생각했던 그는 젊은 피가 죽은 고목을 살려낸 것을 보고 그녀의 피만 있다면 저주 받은 운명에서 구원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때부터 시작된 천사 ‘그녀’찾기. 신우의 동생이자 인간인 준수. 그의 향수 회사인 ‘헤라’에서 뱀주인자리라는 향수를 론칭 하는 날. 신우는 그 옛날 알게 된 천사의 피. 주인인 수안을 만나게 된다. 그녀를 이용하려다 그녀를 사랑하게 된 신우. 그녀는 신우가 찾던 반려일까? 신우와 이란성 쌍둥인 이엘과 동생 승윤 그리고 조카 유민까지. 뱀파이어들의 죽기(?) 프로젝트. 과연 성공하게 될까?

 

소재가 나쁘지 않아 기대를 많이 했었다. 우리나라식의 뱀파이어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 생각도 많았다. 하지만... 기대를 많이 해선가? 이야기가 자꾸만 산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같은 형제이면서 유일한 인간이었던 준수의 행동이나 신우 혹은 이엘의 행동이 별로 합리적(?)이지 않았다. 또한 수안과 신우의 사랑이 너무 급작스럽게 시작되고 너무 빨리 희생을 하겠다고 나섰다고 나할까? 뱀파이어가 된 순간. 그 순간의 나이로 100년 가까이 산다면 그게 별로 유쾌할 것 같지는 않다. 자신은 늙어가는 데 형과 딸은 그대로인 모습인 것도 준수 입장에선 괴로울 것 같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형과 딸까지 이용하면서 자신의 실험을 유지하는 준수가 좋아보이진 않았다.

 

뱀파이어의 사랑은 인간의 사랑과 다른 것일까? 모르겠다. 하지만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전개되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읽은 뱀파이어 이야기 중에 가장 별로였다면 작가에게 미안한 것일까?



YES마니아 : 로얄 k*****3 2014.06.02.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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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주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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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를 연상케 하는 뱀파이어(Vampire)는 생각만 해도 오싹하게 전율을 일으키게 한다.개인적으론 아직까지 뱀파이어와 관련한 작품을 읽지를 못해 관념적으로만 뱀파이어의 속성을 알고 있다.죽은 귀신이 소복을 입고 송곳니를 드러 내며 원한과 복수의 화신으로 다가오는 그러한 이미지이다.때가 차가운 겨울이라 차가움을 더해 깡깡 얼어 붙은 얼음 덩어리와 같이 마비된 시신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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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혈귀를 연상케 하는 뱀파이어(Vampire)는 생각만 해도 오싹하게 전율을 일으키게 한다.개인적으론 아직까지 뱀파이어와 관련한 작품을 읽지를 못해 관념적으로만 뱀파이어의 속성을 알고 있다.죽은 귀신이 소복을 입고 송곳니를 드러 내며 원한과 복수의 화신으로 다가오는 그러한 이미지이다.때가 차가운 겨울이라 차가움을 더해 깡깡 얼어 붙은 얼음 덩어리와 같이 마비된 시신을 연상케 한다.아무런 감각,감정도 없는 살풍경을 바라보는 느낌이다.

 

 한국에도 뱀파이어와 관련한 작품은 문영의 <아이 뱀파이어>가 있어 잠깐 읽은 적이 있는데 완독을 아직 못했다.이번 뱀주인자리는 원한과 복수의 화신보다는 천사와 같고 미의 여신과 같은 여성을 놓고 내 편으로,내 사람으로 만들 것인가를 놓고 팽팽한 기싸움과 물리적 총성까지 가미한 스릴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454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이지만 이 글을 쓴 목적과 배경,인물들의 특성들을 파악하게 되면 금방 읽어내려 갈 수 있는 흡인력이 충분한 작품이다.이렇게 해서 나도 뱀파이어 작품에 대해 맛을 들여 놓았으니 어떠한 작품이 나오더라도 재미와 흥미를 더해 가리라는 기대를 해 본다.

 

 우주에 떠 있는 별자리는 본래 12자리로 되어 있는데 열세번 째 별자리가 바로 '뱀주인자리'이다.영원한 삶을 꿈꾸던 의사,아스클레피오스의 별자리로서 죽은 사람까지도 소생시키는 탁월한 의술의 소유자라는 것이다.이 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기기묘묘하기만 하다.대화 내용을 보면 일반인과 다를 바 없지만 행동은 뱀파이어의 신분과 입장에서 하고 있다.주인공인 신우와 수안를 비롯하여 이엘,준수,유민,승윤,민조 등이 등장하고 있다.수안을 제외하고 모든 인물들이 뱀파이어에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어 그들의 말과 행동이 예사롭지 않다는 점이 특색이다.

 

 인간으로 회귀하는 것이 목적인 준수와 신우,이엘은 헤라 직원이면서 조각과 같은 미모를 겸비한 수안을 놓고 벌어지는 사랑 싸움이 이 글의 골격이라고 할 수가 있다.주인공 신우는 뱀파이어이면서도 절대 물리적인 싸움을 원하지 않은 인간적인 면모를 띠고 있고,준수는 자신의 딸 유민마저 뱀파이어로 만들어 놓은데다 수안마저 다양하게 실험하려 들고 살해하려 든다.나아가 이엘은 피아니스트이면서 점성술사인 운하를 죽였는데 이는 수안의 어머니이다.수안의 어머니를 죽여서인지 내색은 못하지만 수안에게 죄책감 서린 말과 행동이 묻어 난다.물론 이것은 이엘이 수안에게 다가가는데 진심이 있지만 수안은 이엘보다는 신우에게 마음이 더 쏠린다.신우는 운하와의 약속을 지키려 수안에게 다가서면서 수안은 신우의 말과 행동을 지켜 보면서 신우가 과연 뱀파이어로 남아야 좋은지,인간으로 회귀하여 영원성을 끊어야 마땅한지를 놓고 고뇌를 거듭해 나간다.

 

 뱀파이어 신우와 인간 수안은 우연인지 필연인지 준수에 의해 총상을 입어 고통이 온몸을 옥죄어 와도 둘은 멋진 체념의 말을 남긴다.비록 신우는 인간으로 변하지 않았지만 수안에 대한 고귀하고 정성어린 사랑의 메시지는 죽어서도 죽지 않은 불멸의 영혼을 간직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지금도 어떤 별이 남기고 간 몸뚱이의 힘으로 살아가고 있어요.그러고는 언젠가 다시 우주의 먼지로 돌아갈 거예요." - 본문 -

 

 

 두 개의 심장이 하나가 되고 죽어서도 우주의 별로 남아 세상을 밝게 비춰 줄 신우와 수안의 로맨스적인 스토리는 애틋하기도 하고 고귀하기도 하다.대지의 여신 데메테르와 처녀 자리 주인인 페르세포데라는 그리스 신화를 인용하여 스토리를 전개한 점도 이해력과 공감도를 넓혀 주기에 충분했다.쌍둥이였던 이엘이 사라지고 신우는 서향(瑞香)나무 묘목을 심으면서 신우와 이엘이 같은 날 태어났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는데,과연 수안은 이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사랑은 유한할지라도 대지에 남겨 놓은 사랑의 흔적은 불멸의 존재와 같이 대지 위를 촉촉하게 만들어 놓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j******6 2013.12.28.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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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주인자리 - 뱀주인인데 뱀은 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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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신아인       나만 그럴지 모르겠지만, 소설을 읽을 때 기본 설정이나 글의 구성이 어딘지 모르게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면 진도 나가기가 힘들어진다. 뭔가 거슬리는 것이 마치 거스러미가 생긴 것 같다. 의식하건 안하건 나도 모르게 손이 가고 신경이 가는 그런 것이 책을 읽는 내내 느껴졌다.     신우는 그의 두 동생인 이엘과 승윤과 같이 1918년 무오년에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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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신아인

 

 

  나만 그럴지 모르겠지만, 소설을 읽을 때 기본 설정이나 글의 구성이 어딘지 모르게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면 진도 나가기가 힘들어진다. 뭔가 거슬리는 것이 마치 거스러미가 생긴 것 같다. 의식하건 안하건 나도 모르게 손이 가고 신경이 가는 그런 것이 책을 읽는 내내 느껴졌다.

 

  신우는 그의 두 동생인 이엘과 승윤과 같이 1918년 무오년에 세계를 휩쓴 스페인 독감의 영향으로 뱀파이어가 되었다. 그의 조카인 유민 역시 뱀파이어인데, 그녀는 아버지 준수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 그녀가 죽을병에 걸려 사경을 헤맬 때, 준수는 딸을 살리기 위해 뱀파이어인 형 신우의 피를 주입했다. 그 때문에 유민은 뱀파이어가 되었고 자신을 그렇게 만든 아버지를 증오했다.

 

  백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 형제와 한 명의 소녀는 서로를 증오하는 마음과 죄책감 그리고 인간의 피를 먹자는 의견과 그러지 말자는 의견으로 나뉘어 반목하고 동시에 걱정하며 살아왔다. 그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다시 인간이 되는 것이었다.

 

  한편 어릴 적 기억 없이 고아원에서 정체모를 사람의 후원으로 자란 수안. 그녀는 준수가 운영하는 거대 향수 회사 헤라에서 근무한다. 그곳에서 그녀는 산타라 이름붙인 자신의 후원자에게서 맡았던 향기를 향수로 만들기로 한다. 희미하게 남아있지만 잊을 수 없는 그의 향. 그런데 우연히 신우와 스치듯 지나간 그녀는, 그에게서 산타의 향을 맡는다.

 

  신우 역시 수안의 피가 죽어가던 식물에게 생기를 주는 것을 보고, 혹시 그녀가 자신들을 인간으로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게 아닐까 의심한다. 그녀의 능력을 알고 있는 진짜 산타였던 이엘은 신우가 접근하는 것을 막으려 하지만, 수안의 마음은 이미 그에게 향해있는데……. 게다가 준수마저 그녀의 존재를 알아차리면서 사태는 급박하게 변해간다.

 

  읽다가 ‘응?’하고 고개를 갸웃거린 것은 준수에 대한 설명 부분이었다.

 

  그는 뱀파이어가 아니라고 나온다. 그러면 그 당시 유민이라는 열 살 먹은 어린 딸이 있었으니, 아무리 어리게 잡아도 스물다섯 살은 넘었을 것이다. 따라서 지금은 적어도 백 스물다섯 살. 그런데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을 한다?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신우와 이엘을 외부에는 아들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아무리 과학 기술의 도움을 받고 자기 관리에 철저했다고 해도, ‘그렇구나.’라고 쉽게 고개를 끄덕일 수가 없었다. 승윤이 후반에 실험의 부작용으로 순식간에 백 년에 가까운 세월을 정통으로 맞은 상황을 보면, 의문은 계속된다. 승윤이 자기 관리를 안했다고 여기면 그럭저럭 넘어가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상하다.

 

  게다가 준수를 설명하면서 작가는 이런 표현을 한다. 똑같이 백년을 살았는데, 왜 그에게만?

 

  준수는 세월과 함께 연륜을 먹은 노인이었다. 같은 세월을 살았지만 그에게 농익은 해안이 있었다. 젊은이의 몸에 여물지 않은 치기를 담아 살던 형들과 다른 대목이었다. -p.165

  한 세기를 묵은 노인의 처세라는 것은 악마의 술수에 비할 만한 것이었다. -p.202

 

  그 다음으로 인상을 찌푸린 이유는 주인공의 감정선이었다.

 

  로맨스를 읽는 이유는 간단하다. 여주인공에 자신을 대입해서 대리 만족을 느끼는 것이다. 세상에 없을 멋진 남자가 자신을 사랑하는 상황에 빠져서, 같이 웃고 울고 마음 아파하고 설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인 수안에게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뭐야, 왜 이래?’라는 생각만 들 뿐, ‘큰일이야, 어떡해…….’하는 마음이 들진 않았다.

 

  수안의 감정이 들쑥날쑥, 제멋대로 널뛰는 느낌이었다. 산타라는 존재에 집착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감정을 갖고 있는 것까지는 그렇다고 치자. 그러다 향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신우에게 호기심을 갖는다. 그에 위기감을 느낀 이엘이 자신이 산타라고 밝히자,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은 너무 젊어요. 황당하다. 그렇게 따지면 신우도 별로 차이가 안 나는 나이인데? 둘은 쌍둥이라고 나오는데, 누구는 너무 젊어서 산타가 아니고 누구는 산타다?

 

  그리고 신우가 자신을 이용하려 접근했다는 것을 안 이후에도, 그녀는 징징대면서 그에게 매달린다. 이건 좋아한다는 자신의 감정을 앞세워 남에게 무작정 들이대는 스타일이다. 상대에 대한 배려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유아기적인 사고방식이이다. 그건 사랑이 아니라 소유욕이다. 막말로 상대방이 좋아한다고 해서 받아들여야한다는 법은 없다. 그렇게 해야 한다면, 이 세상에 첫사랑에 실패하는 사람이나 스토커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사랑한다고 다가오면 다 받아줘야 할 테니까 말이다.

 

  수완은 자신의 감정을 방패로, 사랑한다는 말을 칼로 쥐고 극단의 행동까지 취한다.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으며 이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이라고 상대를 압박한다. 마치 네가 만나주지 않으면 다리에서 뛰어내리겠다고 협박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런 걸 보고 날 진짜 사랑하는 구나라고 느낄까 아니면 진상이라고 생각할까? 난 진상이라고 여길 것 같다.

 

  거기다 그녀의 이 대사는 읽으면서 이건 뭐지라는 생각과 함께 멍해졌다.

 

  “내가 당신을 사랑한 건 당신이 인간이어서가 아니에요. 그냥 당신이어서예요.” -p.360

 

  아가씨, 댁이 사랑에 빠진 남자는 인간이 아니라니까요. 그 전에 이미 말했잖아요. 그런데 뱀파이어라는 거 알면서 저렇게 말하면, 상대가 기분 나빠해요. 다른 남자와 헷갈리는 줄 안다고요. 개그 콘서트의 한 코너에서처럼, ‘너 낯설다. 다른 남자들에게 그런 말 많이 해보셨나 봐요?’라는 대답이 나올 수 있다고요.

 

  덕분에 어떻게 보면 신우의 감정은 앙탈부리는 어린 꼬마에게 휘둘리는 것 같지, 사랑하는 남자로 보이지 않았다. ‘아프냐, 나도 아프다’는 대사를 적었다고 사랑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냥 어린애 달래느라 다 들어주겠노라 하는 것 같다. 게다가 그 어린이가 사실 성인이어서 아청법에 상관없이 붕가붕가까지 할 수 있다면…….

 

  사건의 설정은 괜찮은데, 인물 설정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덕분에 사건까지 어딘지 모르게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소설이 즐거움보다는 황당함과 짜증으로 다가왔다. 자음과 모음 리뷰단 2013년 마지막 도서인데, 아쉽기만 하다.

 

 



v********0 2013.12.24.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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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뱀주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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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light> 시리즈를 만난 이후로 ‘뱀파이어’라는 소재를 좋아하게 되면서 비슷한 소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에 만난 <뱀자리주인>은 뱀파이어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기존 소설과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일단 주인공이 과거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을 잊지 못해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천사’를 찾아 인간이 되려고 한다. 그가 인간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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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light> 시리즈를 만난 이후로 ‘뱀파이어’라는 소재를 좋아하게 되면서 비슷한 소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에 만난 <뱀자리주인>은 뱀파이어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기존 소설과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일단 주인공이 과거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을 잊지 못해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천사’를 찾아 인간이 되려고 한다. 그가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이유는 단 하나, 죽기 위해서이다. 그런 그가 한 여자를 만났다. 그녀는 이런 생각을 하게끔 한다.

 

심장이란 놈은 영악하다. 언제나 제 주인의 머리를 앞서 달음질치고 있으니. 사랑에 관한 한 머리와 심장은 언제나 각기 다른 답을 내놓는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심장의 선택이 잘못된 것이어야 한다. 적어도 이 땅에 신이 존재한다면. (183)

 

띠지에도 적혀있는 말이기도 하다. 이것으로 그 남자의 심정을 대변할 수 있다. 머리와 가슴이 따로 놀고 있는 상황에서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이다. 거기다 서브 남주인공으로 등장한 사람도 행복하지 만은 않다. 쌍둥이로 태어나서 자기가 가질 것까지도 형이 가졌다면서 형에 대한 증오(개인적 생각으로는 애증)를 가지고 있다. 뒷부분에 그에 관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진실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생각하기 나름이다. 당연하게도 두 사람은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된다.

한편, 분란의 소지를 만드는 남자도 등장한다. 한 순간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그들과 같이 사는 사람이다. 자기의 이득을 위해서라면 죄를 짓는 것도 거리낌 없다.

 

“사람이 평생을 살아간다는 건 매일매일 누군가에게 죄를 쌓아가는 건가 봐.” (323)

 

이런 말을 하면서도 그는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이다. 그가 처한 상황이 어떤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욕망의 존재라는 인간을 대표하는 한 부분이랄까. 마지막 결말이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이야기에 알맞은 결말이긴 하지만 말이다. 2시간 동안 정신없이 읽었다.

s****2 2014.01.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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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주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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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조선 땅에 돈 무오년 독감으로 알려진 스페인 독감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으나, 신기하게 몸의 체질이 바뀌어 살아난 네명의 사람이 있었다. 그들 중 셋은 형제였고, 남은 하나는 목숨이 약한 그녀를 살리기 위해 그녀의 아버지- 영생을 얻게 된 세사람의 동생인-가 형의 피를 이용해 영생을 얻게 하려다가 부작용으로 다리는 불구,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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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조선 땅에 돈 무오년 독감으로 알려진 스페인 독감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으나, 신기하게 몸의 체질이 바뀌어 살아난 네명의 사람이 있었다. 그들 중 셋은 형제였고, 남은 하나는 목숨이 약한 그녀를 살리기 위해 그녀의 아버지- 영생을 얻게 된 세사람의 동생인-가 형의 피를 이용해 영생을 얻게 하려다가 부작용으로 다리는 불구, 몸은 아이의 몸으로 살아남게된 조카였다. 그들 넷은 그렇게 조선 최초의 뱀파이어가 되었다.

 

100년 후 여전히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세 형제와 조카, 그러나 막내인 준수는 벌써 100살의 나이를 넘겼음에도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아직까지 목숨을 유지하고 있었다. 준수는 100여년간 스스로를 저주하며 살아온 딸을 다시 인간의 평범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해 인간 회귀 실험을 지속해오고 있었고, 형제 중 쌍둥이였던 이엘(진우)과 신우는 같은 여인을 사랑하다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 신우때문에 깊은 반목이 계속되고 있었다.

 

전갈자리였던 나는 어릴 적부터 별점, 별자리 운세를 찾아보는 것을 즐겨왔다. 지금은 좀 시들해졌지만 예전만해도, 잡지 등을 사면 꼭 별자리 운세부터 확인하곤 했으니 그에 대한 관심이 조금 높은 편이었다곤 볼수 있겠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나의 별자리가 전갈이 아닌 게로 이동을 해있는 경우도 볼 수 있었다.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제 13의 별자리가 하나 더 있다는 이야기로, 별자리가 조금씩 바뀌었다는 것이었다. 그 별자리가 무엇인지 잊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다시 나온다. 제 13의 별자리, 뱀주인자리에 대해서 말이다.

 

 

 

뱀주인자리는 영원한 삶을 꿈꾸던 의사, 아스클레피오스의 별자리야.

그 별자리의 주인은 죽은 사람까지도 살려내는 뛰어난 의술의 소유자였다고 해. 20p

 

 

 

 

영생의 능력을 갖게 된 형제 중 쌍둥이들의 별자리가 바로 뱀주인자리였다. 사람들은 열세번째 별자리라며 불길해했고, 마침 형인 신우의 애인이었던 운하는 별자리를 보고 점을 보는 점성술사였다.

 

뱀주인자리에 대해 호기심이 생겨 찾아보니, 13성좌로 별자리를 구분한다면 11월 30~12월 17일에 해당되는 기간이라 하였다.

13번째 별자리에 인류 최초의 의사이자, 죽은 사람도 살려낸다 하였던 아스클레피오스라는 의사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영생과 관련된 뱀파이어라는 소재를 생각해낸 작가의 아이디어가 기발하다 생각되었다.

 

그동안 읽어봤던 서양의 뱀파이어 이야기들에서는 뱀파이어가 피를 빤 사람들이 대부분 또다른 뱀파이어가 된다고 나와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아무나 그렇지 않다고 되어 있었다. 영원한 나의 반려, 심장을 나눠 가진 단 한사람의 연인만이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 뱀파이어에 의해 피를 빨렸을때 인간에서 뱀파이어가 될 수 있다 하였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그냥 죽음을 맞이할뿐이고 말이다.

신우는 스페인 독감에 걸려 죽어가는 연인 운하를 살리기 위해 그녀의 피를 빨았지만, 그녀는 살아나기는 커녕, 신우의 그런 행동에 의해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리고 신우는 다시는.. 인간의 피를 빨지 않겠노라 다짐하였다.

 

그런 신우에게 천사의 피를 가진 소녀가 눈앞에 나타났다.

그녀의 피가 닿은 운하를 묻은 고목은 기실 400년 전에 이미 죽어버린 고목이었는데..

그 느티나무 고목에서 이팝나무의 꽃이 핀 곳이었다. 이는 그 피를 가진 주인이 천사가 아닐까 싶은 추측을 갖게 하였다.

그리고 신우는 그 천사의 피로, 자신도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사람처럼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음을 추측하게 되었다.

 

천사의 피를 가진 소녀 수안은 이제 어른으로 성장하였고, 그런 수안을 오랫동안 지켜와준건 그녀의 엄마를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으로 그녀의 후원자가 된 이엘이었다. 그러나 운명의 굴레는 오랫동안 숨어서 지켜온 이엘이 아닌, 신우가 먼저 사랑을 쟁취하게 만들어주었다.

이엘은 그 옛날 형의 여인을 사랑했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이번에는 자신이 먼저 지키고 보살펴온 그녀를, 숨은 그림자로 그녀의 짝사랑이었던 자신이 앞에 나서지도 못한채, 형에게 다시한번 사랑하는 수안을 빼앗기고 말았다.

 

뱀파이어 쌍둥이 형제의 비극적인 사랑.

운하 그리고 수안.

그리고 그들과 형제인 또다른 뱀파이어인 승윤과 인간인 준수

 

공포의 대상이었던 드라큘라 백작과 달리.. 최근의 뱀파이어는 트와일라잇을 비롯, 수많은 하이틴 로맨스물이 되어 스릴러가 아닌 영생의 젊음과 미모, 그리고 막강한 능력과 부를 가진 마치 연예인의 인기를 가진 것 같은 존재로 미화되는 소설들이 많았다. 그런 시리즈를 꽤 많이 읽어봤는데, 이 책은 한국형 뱀파이어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것과 뱀파이어의 영원한 반려를 다뤘다는 데서 다른 책과의 차별성을 느낄 수 있었다. 한권의 책임에도 시리즈 못지않은 재미를 느꼈다고나 할까.

 

 

 

악역처럼 시작되었던 이엘의 짝사랑은 그의 순수한 마음을 가리게 만들어 더욱 안타까움을 심어 주었고, 주인공 신우보다도 더 빛나고 슬픈 애잔한 조연이라고 해야할까. 드라마를 보다보면 주연보다 더 마음이 쓰이는 조연이 있기도 하는데, 이엘의 역할이 딱 그런 모습이었다. 나쁜 남자처럼 시작하지만, 알고보면 너무나 애닲은 슬픈 그의 사랑.

 

영상언어에 끌림을 느껴 드라마 작가로 활동중이라는 작가의 타이틀에 걸맞게 마치 한편의 환상적인 드라마를 보는 듯한 그런 소설이었다. 이 소설이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면,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전지현, 김수현 주연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처럼 시공을 초월한 사랑의 이야기가 어딘가 닮은 듯 하면서 색다른 테마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지 않을까 싶었다.



m*****y 2013.12.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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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의 운명같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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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별자리를 이야기할때는 열두자리를 이야기하곤 한다. 그런데 올해 삼천년만에 별자리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고 한다. 뱀주인자리가 바로 그 별자리다.  지구의 자전축 변화에 의해 감추어져 있던 별자리가 열세번째로 등장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된 뱀주인자리를 소재로 뱀파이어의 사랑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언제나 뱀파이어라는 존재는 관심의 대상이 된다. 영화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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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별자리를 이야기할때는 열두자리를 이야기하곤 한다. 그런데 올해 삼천년만에 별자리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고 한다. 뱀주인자리가 바로 그 별자리다.  지구의 자전축 변화에 의해 감추어져 있던 별자리가 열세번째로 등장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된 뱀주인자리를 소재로 뱀파이어의 사랑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언제나 뱀파이어라는 존재는 관심의 대상이 된다. 영화는 물론 소설 속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했던 뱀파이어를 소재로 열세번째 별자리 뱀주인자리에 태어난 쌍둥이 형제와 그의 가족, 그리고 그들의 운명적인 사랑인 한 여자의 가슴 아린 이야기를 들려준다. 더이상 새로운 소재거리가 없을거 같은데 이번엔 어떤 이야기가 등장할까?

 

역병이 돌아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가운데 영문도 모른채 영원히 죽지않는 불멸의 삶을 살아가야하는 한 가족! 처음엔 그것이 축복인줄 알지만 사랑하는 이를 먼저 떠나보내야하고 또 사랑하는 이를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등 자신들이 살기 위해서는 인간의 피를 마셔야한다는 사실에 저주받은 자신들의 삶을 저주하며 다시 인간이 되어 죽기를 희망한다. 인간들 틈에서 살아가기 위해 아담이니 이브니 애플이나 하는 자신들을 지켜내기 위한 것들을 만들어 내는 이들 사이에도 엄연히 규칙이 존재하고 그 사이에 갈등의 골 또한 세월의 흐름에 따라 깊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들앞에 드디어 운명의 존재가 등장한다.

 

그 아이가 온다 심장이,,,, 뛴다.

 

이렇듯 심장이 먼저 알아버리는 그들의 운명은 인간이 되기위해 그렇게 찾던 천사! 인간이 되기위해 천사를 찾아 그 피를 마셔야하는 신우와 이엘 쌍둥이 형제 앞에 반려로 등장한 한 소녀 수안! 그녀로 인한 형제의 갈등은 최초의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갈등했던 그때의 기억을 불러들이고 있다. 또한 자신은 인간으로 늙어가고 있지만 자신의 실수로 불구의 몸과 어린 나이로 살아야만 하는 딸을 위해 천사의 피를 구하고자하는 준수와의 갈등이 이야기를 점 점 더 흥미롭게 이끌어가고 있다. 그리고 언제라 그렇듯 이야기속에는 긍정적인 기운을 지닌 캐릭터가 등장하곤 하는데 바로 승윤이라는 캐릭터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우울해하지 않고 그저 즐기며 사는 승윤으로 인해 이야기의 무게감이 조금은 덜어지는것도 같다.

 

항상 그렇다. 사랑에 관한한 머리와 가슴은 언제나 각각 다른답을 내 놓는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심장의 답이 잘못된 것이어야 한다. 적어도 이 땅에 신이 존재한다면 말이다. ---183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뱀파이어와는 조금 다르게 그리고 약간은 운명적인 사랑을 로맨틱하게 그려가는듯 그렇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 참 흥미롭다. 불멸의 삶을 살아야하는 그들이 과연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k*******7 2013.12.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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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북스] 뱀주인자리 - 이엘의 사랑이 너무나 슬픈....
"[네오북스] 뱀주인자리 - 이엘의 사랑이 너무나 슬픈...." 내용보기
[네오북스] 뱀주인자리 - 이엘의 사랑이 너무나 슬픈....   * 저 : 신아인* 출판사 : 네오북스   얼마전에 탄은커플을 마구 응원하고 탄이앓이에 한동안 허우적되었드랬습니다.그 드라마에서 어쩌면 악역으로 투입된 한 배우가 굉장히 많이 떴었죠.나쁜 남자이면서도 아픔을 간직한 남자의 모습......이 책 뱀주인자리에서 이엘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어떻게 보면 주인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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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북스] 뱀주인자리 - 이엘의 사랑이 너무나 슬픈....

 

* 저 : 신아인
* 출판사 : 네오북스

 

얼마전에 탄은커플을 마구 응원하고 탄이앓이에 한동안 허우적되었드랬습니다.
그 드라마에서 어쩌면 악역으로 투입된 한 배우가 굉장히 많이 떴었죠.
나쁜 남자이면서도 아픔을 간직한 남자의 모습......
이 책 뱀주인자리에서 이엘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주인공의 반대편에 선 이 같으면서도 나름 아픔이 많은 또 다른 서브 남주라고....
그래서인가요. 전 결말이 참 안타까웠어요....

 

 

뱀파이어라는 소재는 많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그러면서도 항상 흥미롭습니다.
이 뱀주인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뱀파이어라는 소재를 가지고 조금은 색다르게 구성했습니다.
한국에서 그것도 100년전에 변이로 탄생한 뱀파이어와 운명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

 

절대로 나한테 오는 길 잃어버리면 안 돼요.

너 바보구나. 난 항상 네 곁에 있었는데.

길을 잃어버린 건 내가 아니라 너야.

(P176~177 中)


쌍둥이 형제 신우와 이엘(진우). 그리고 그들의 사촌인 승윤.
이들은 100여년 전에 조선에 발생한 스페인 독감으로 인해서 변이를 일으킵니다.
그리고 뱀파이어가 되죠. 많은 이들은 독감으로 죽어가고 말이에요.
또 다른 사촌인 준수는 딸 유민을 살리고자 신우를 상처입히면서 딸을 뱀파이어로 만들죠.
그렇게 그들의 시간이 갑니다.
쌍둥이의 운명 앞에 놓인 운하라는 여인의 죽음 뒤에 생긴 커다란 분열을 안은채로 말이지요.
그렇게 형제는 원수 아닌 원수가 되고 신우는 죽기 위해서 인간이 되고 싶고 준수는 딸을 살리기 위해 인간으로 되돌릴 수 있는 약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엘은 인간의 세상에 이상한 현상들을 일으키며 생명들을 뺏고 승윤은 긍정적인 청년으로 살아가네요.

 


나도 알아. 원망해야 하는 건 네가 아니라는걸. 원망해야 한다면 이제껏 너에게 한 발자국도 떼지 못한 나 자신이어야겠지. 하지만 어쩔 수 없어. 상처를 주는 건 너고 상처를 받는 건 나니까.

결국 나는 날을 세우고, 너에게 칼을 겨누겠지. 사랑한다면서, 그렇게 나는 바보가 되겠지. 네가 영원히 멀어지게 될 거라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P304~305 中)

 

그들앞에 나타난, 어쩌면 20년 전에 마추쳤던 인연이었을 수안이라는 여인.
일명 천사일지도 모를 수안을 만나면서 이들의 관계는 더 걷잡을수 없이 치닫습니다.
수안의 엄마를 죽였지만 수안을 20년동안 지킨 후원자이자 그녀를 사랑한 이엘.
20년전 일은 기억 못하고 다 큰 그녀의 피를 접하고 심장이 덜컥... 그녀에게 향하는 신우.
그리고 피를 좋아하는 수안의 친구 민조와 민조를 조금 더 생각하는 승윤.
이들의 얽히고 얽힌 사랑은 준수의 집착으로 인해서 파국으로 치닫습니다.
제가 원하는 결말보단 좀 아쉬운 결말이었어요.

 

살짝 살짝 마음을 건드리는 대화들이..
감성을 자극시킵니다. 작가의 다른 책도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승윤의 변화, 민조와의 기약은 없음....
그리고 운하의 반전, 이엘의 가엾음이 신우의 상처 뒤에도 꽤 꽤 많이 남았습니다.
특히 이엘에 그렇게 차갑게 대한 수안이 왜 이리 밉기도 했는지요....
조금만 더 해피엔딩이었다면, 처음과 달리 마지막 신우의 끝맺음 말이 참 길게 가는 이야기에요.

r*****8 2013.12.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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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주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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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이 지구가 생성이 되고 아마 사라지는 그 순간까지도 영원히 풀어야 하는 숙제일 것이다. 왜 그토록 구속하고 종속 당하는 것인지..알 수 없는 단어 '사랑'. 오늘 만난 <뱀주인자리>는 이것을 토대로 백 년 동안 살아온 형제들의 이야기와 인간이 되려고 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영원한 젊음을 가지고 살아 간다는 것은 어떠할까. 실로 살아볼 수 있는 삶이 아니기에 호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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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이 지구가 생성이 되고 아마 사라지는 그 순간까지도 영원히 풀어야 하는 숙제일 것이다. 왜 그토록 구속하고 종속 당하는 것인지..알 수 없는 단어 '사랑'. 오늘 만난 <뱀주인자리>는 이것을 토대로 백 년 동안 살아온 형제들의 이야기와 인간이 되려고 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영원한 젊음을 가지고 살아 간다는 것은 어떠할까. 실로 살아볼 수 있는 삶이 아니기에 호기심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문득, 나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이 하나씩 사라져 간다면 그 허무함과 슬픔은 그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을 것이다.

 

100년 동안 죽어 있던 고목나에서 핀 꽃. 이를 시작으로 이야기는 시작이 되고 있다. 죽음의 갈림길에서 영원한 삶을 선택한 남자 '하신우'와 그의 쌍둥이 동생 '이엘'과 준수와 그의 딸 유민 그리고 막내 동생인 승윤까지 이들은 인간이 되기 위해 한 인물을 찾고 있었고,여기에 유일한 인간인 준수는 역병으로 죽어가던 딸을 어떻해서든 살려내려 신우의 피를 빌려 실험했지만 결국 유민은 뱀파이어로 되어버렸다. 생각은 점점 늙어가지만 몸은 영원한 어린아이로 남아버린 아이 아니 여인 '유민'.

 

어느 영화든 성인이 되지 못하고 아이의 모습으로 남겨진다면 이 또한 고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준수는 유민을 인간으로 다시 되돌리기 위해 실험을 하고 있고 여기에 한 여인의 존재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그 여인이 바로 신우가 사랑하게 될 '이수안'인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엔 이엘이 같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삼각관계라 할 수도 있는데 그러한 방향으로는 치우치지 않아 다행이었다 만약 예상대로 흘러갔다면 왠지 심심한 이야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하여튼, 수안의 피가 이들에겐 특별하기에 필요했으나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고아로 자란 수안에게 신우의 등장은 외로움을 이겨낼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결국 사람이란 혼자서 살 수 없는 법. 그리고 서서히 이 둘에게 다가오는 어두운 그림자와 100년 전 사랑했던 연인 운하가 진정 사랑한 사람이 이엘 이었고, 이 사실을 알게된 그의 모습에 나 역시 안타까움이 다가왔다.

 

인간이 되고자 하고, 이를 통해 죽기를 바라는 남자 '하신우'와 딸을 인간으로 다시 되돌리려고 했던 '준수' 그리고 형에 대한 복수와 질투심으로 수많은 학살을 저지른 '이엘' 각각의 욕심으로 인해 결국 파괴 되어버린 가족의 모습 그러나 이들에게는 너무나 절실했던 그들의 목적이 씁쓸함을 안겨주었다. 반면, 수안과의 애뜻하면서도 애절한 사랑은 서로를 온전히 받아 들일 때 볼 수 있는 것이었기에 흡족함을 안겨주었다. 보통, 로맨스 하면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데 <뱀주인자리>는 진행형으로 끝을 맺고 있다. 그렇다보니, 더욱 실감나게 다가왔고 뇌리속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g*****3 2013.12.25. 신고 공감 1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