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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대 스포일러, 개인적인 해석 주의
"소년은 여행을 떠난다. 동료들을 만나 모험을 한다. 소년은 마물에게 다리를 물어 뜯긴다. 소년은 꿈을 접고 할 수 없이 고향으로 돌아온다. 동료들은 불의의 사고를 접하고 저마다 아픔을 간직한 채 뿔뿔이 흩어진다. 소년은 어느 날 숲에서 갓난 아이를 줍는다. 갓난 아이는 여자애다. 여자애는 소년의 딸이 되었다. 천진난만한 딸은 상냥한 아버지의 그림자를 보며 성장한다. 딸은 성장하여 아버지와 그의 동료들이 못다 한 모험가의 길을 걷는다. 소년이 주운 딸을 낳은 건 엘프다. 엘프는 소년의 옛 동료다. 소년은 늘그막에 엘프를 다시 만난다. 엘프는 소년이 주운 딸은 자신이 낳은 딸이라는 걸 전한다. 엘프가 낳은 딸은 소년의 딸이 되었다."
"딸은 위기에 빠진 엄마를 구한다. 엄마는 부조리한 실험의 피해자다. 엘프는 소년과 해어지고 홀로 흑막과 싸워왔다. 딸은 엄마에게서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듣는다. 자신의 진짜 정체에 대해. 그리고 엄마가 싸워왔던 흑막에 의해 충격적인 진실을 접하게 된다. 너무나 좋아하는 아버지가 모험가의 길을 접어야만 했던 진실. 소년이 숲에서 주운 갓난 아이는 소년의 다리를 물어뜯은 마물이다. 마물은 여자애다. 마물은 소년의 딸이 되었다. 딸은 아버지의 다리를 물어 뜯은 마물이다. 그로 인해 소년은 미래를 잃어버렸다. 그의 동료들도 미래를 잃어 버렸다. 엄마는 마물을 잉태해야만 했던 부조리한 실험의 피해자다."
이 작품은 묻습니다. 자신의 미래를 빼앗은 존재를 용서할 수 있느냐고. 소년은 다리를 잃지 않았다면 동료들과 근사하고 성공한 미래를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미래를 빼앗은 존재가 다름 아닌 자신이 인생을 받쳐 키워냈던 딸이라고 밝혀졌을 때. 그러나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가족의 유대는 그렇게 약하지 않다고. 딸에 의해 동료들과 해어져야만 했고, 그 동료들은 아픔을 간직한 채 떠돌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응어리진 마음을 풀기 위해 동료들과 다시 만나게 해준 건 다름 아닌 딸이었고, 엘프(엄마)를 구해준 것도 다름 아닌 딸이었죠. 딸에 의해 인연이 부서졌지만, 그 인연을 다시 엮여준 것도 딸이었습니다. 즉, 여기서 흥미 포인트는 아버지가 다리를 잃어버린 건 사소한 것이고 중요한 건 만남이 있는 인연이라는 걸 역설한다는 것이군요. 결국 잃은 건 하나도 없고 소중한 딸을 얻은 인생이 더 값진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어쨌거나 아저씨의 딸이자 여주인공 '안젤린'의 정체를 본의 아니게 밝히긴 했지만 어째서 인간의 모습으로 있는가는 본 작품을 읽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결국 예전에 필자가 리뷰에서 언급했던 정체의 일부가 맞아떨어졌다고 할 수 있겠군요. 이 점이 참 흥미로운데요. 가족의 유대에 있어서 형태는 중요하지 않다는 걸 역설한다는 것이군요. 마왕이면 어떻고, 마물이면 어떻고, 중요한 건 마음이라는 것에서 따뜻함이 묻어났습니다. 흑막에 의해 여주 '안젤린'의 정체가 드러나고, 그 정체에서 아저씨는 자신과 동료들의 미래가 빼앗겼다는 걸 알게 되죠. 엘프(엄마)도 고생을 이만저만한 게 아니고요. 결국 그로 인해 상황은 파탄을 향해 달려가고 있음에도 아저씨는 일말의 망설임 없이 딸을 구하고자 하죠. 여기서 시사하는 바는 비록 딸(안젤린)의 출생이 어떻든 우리가 살아온 인생은 거짓이 아니라는 것이 아닐까 했습니다. 그리고 보다듬어 주는 포용력, 그로 인해 나아가는 미래가 있다는 것.
맺으며: 뭔가 흑막에 의한 실험으로 재앙 같은 일이 벌어질까도 했지만 근본적으로 이 작품은 가족애(愛)를 다루고 있는지라 흑막이 뿌려댔던 복선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추리물에서 범인을 유추하며 일이 크게 부풀려지다가도 해답 편을 보면 별게 아닌 것처럼요. 이 작품도 그 옛날 신(神)들과 싸웠다는 솔로몬과 72명의 마왕 그리고 그 유산을 노리는 마법사들 같이 복선을 투하하며 설정이 부풀려지지만 상당한 분량을 가족애에 할당하고 있는지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모험은 별로 없습니다. 가족애 다음으로는 몽환적인 자연환경 등 시골에서의 삶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며 향수를 자극하는 장면들이 많은데요. 아저씨의 고향인 톨레라에서의 4계절과 겨울 귀부인 등 주변 사물에 대한 표현력이 제법 좋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고 축제를 열고, 매 끼니 때마다 식사를 치라고 장을 보는 등 소소한 인생을 즐기는 이야기를 보여주죠.
마지막으로 11권까지 다 읽고 나면 도서 제목으로 왜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인지를 알게 되더군요. 결국은 아버지와 그의 동료들이 못다 한 모험을 딸이 그들의 미래를 이어받아 모험가가 되지 않았나 하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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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구매한 후 너무 취향에 맞아서 쭉 읽어나갔는데, 벌써 11권 완결이 되었네요. 아쉽긴 하지만 주인공 부녀의 여정이 훈훈하게 마무리 되어 만족스럽습니다. 중년이 되어서 여자들 홀리는 페로몬 뿜뿜이라니 주인공도 참 운명이 기구(?)하다면 기구할지. 자극적이고 심각한 내용보다는 훈훈하고 따뜻한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참 좋았네요. 이런 느낌의 좋은 소설 시리즈가 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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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제는 자기 태생에 대해 그다지 궁금하지 않나봅니다. 그냥 아빠와 엄마가 누군지 알고.. 아빠만 있으면 모든게 다 괜찮다고 생각하는 그런 부류네요. 일단 안제도 마왕이라고 하니.. 안제가 어릴 때 S랭크가 된 것이 이해가 가능합니다. 물론 벨그리프가 잘 가르쳐 준것도 있지만요^^ 어쨌든 퍼시벌을 비롯한 어른들은 뒷처리 떄문에 고민하면서 고생하고 있는모양이고.. 자식들 세대는 그냥 평화로운 느낌이네요.. 그런데 후반부로 가면 안제가 마왕이라는 사실은 원래는 그럴 가능성이 있다여서 사티가 벨과 안제를 만나면서 확인사살이 된 사실이죠. 하지만 마왕이라는 것이 그렇게 자주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딱히 긴장감이 없었던 것이었는데.. 막판 이야기에 안제가 마왕으로 변하는 장면이 나오네요. 흑막도 나오고요. 그리고 결론은 안제는 아빠를 좋아한다.. 그걸로 끝입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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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11권입니다.. 정말 잼있게 읽던 라노벨중의 하나였던 작품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기본 장르는 판타지이지만 전투나 싸움보다도 사실 인물관계에 좀더 신경쓴 느낌의 소설이라 개인적으로는 맘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그리고 일상물적인 부분도 다른 라노벨들의 비해서는 많이 나온편이라 편안하게 읽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으로 확인해보시기 바라며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11권이였습니다 |
| 10권을 기점으로 사실상 정리될 건 얼추 정리된 느낌이었는데, 마지막 11권에서 드디어 가장 큰 떡밥이 풀렸다. 어떻게보면 안젤린과 벨그리프 부녀관계의 진정한 시작에 대한 내용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비로소 표지의 그림과 같은 진짜 부녀 사이가 된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어쨌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1권의 여정은 정말 즐거웠다. 마지막까지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이상적인 전개였다!! 정말 정말 즐거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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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리뷰할책제목은모험가가되고싶다며도시로떠났던딸이S랭크가되었다11권입니다안젤린과벨크리프는제도에서의사건을해결하고친구들과함께툴네라로귀향을하게됩니다음에들에맞서서싸우는모험들과아버지의과거를쫒아가는긴여행을끝으러하고모험가들은다시금평온한생활과시간이찾아오게됩니다재미있었던모험가가되고싶다며도시로떠났던딸이S랭크가되었다11권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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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자극적이고 모험이 가득한 전개는 그려지지 않았지만, 소소하게 모험가 활동을 하는 딸 안젤린과 그녀를 뒤에서 지지하며 따뜻한 미소를 짓는 아버지 벨그리프의 이야기가 그려진 라이트 노벨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시리즈가 마침내 11권으로 완결을 맺었다.
라이트 노벨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11권>은 마지막답게 그동안 뿌려진 모든 복선을 회수하며 안젤린의 정체와 함께 안젤린과 벨그리프가 만난 최최의 인연을 다루었다. 이 장면에서 안젤린은 마왕의 의지(?)와 분리되기 전에 벌인 일에 대해 무척 괴로워하면서 울부짖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 안젤린을 다독이면서 그녀를 데리고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벨그리프의 모습이 라이트 노벨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11권>이 그린 마지작 장면이다. 무척이나 크게 생략을 해버리기는 했지만, 도중에는 솔로몬과 신들의 이야기를 비롯해 솔로몬의 열쇠와 관련된 이야기도 그려져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어디까지 벨그리프와 안젤린 두 사람을 둘러싼 인연의 이야기였고, 라이트 노벨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1권>을 읽었을 때와 같은 형태의 엔딩을 취했다. 아빠 벨그리프의 곁을 그리워하는 안젤린과 그런 안젤린을 기다리며 다정한 미소를 짓는 벨그리프의 모습.
마지막 장에서 읽어볼 수 있는 두 사람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책을 읽는 도중에 눈물이 뚝뚝 흘려내릴 것만 같아 잠시 방의 천장을 바라보아야만 했다. 안젤린에게 가족, 아니, 그 이상으로 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내 편이 있다면 바로 벨그리프였다. 그런 벨그리프가 안젤린을 다독이며 함께 돌아오는 모습이 무척 좋았다.
라이트 노벨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11권>의 표지에 그려진 일러스트는 딱 그 장면의 컬러 일러스트라고 말할 수 있다. 이미 표지 일러스트만 보더라도 어떤 분위기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었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마지막까지 사람들의 따뜻함과 정이 넘친 라이트 노벨이었다.
평소 모험 판타지 라이트 노벨을 좋아하지만, 매번 목숨을 걸고 모험을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적당히 모험을 즐기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소소한 행복을 담아내는 이야기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나는 이 모험 판타지 라이트 노벨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시리즈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밑져야 본전이니 한번 1권만이라도 구매해서 읽어보는 건 어떨까? 선택은 이 글을 읽는 당신의 몫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