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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보은의 '리듬 걷기'
어릴 때부터
놀며 뛰며 뒹굴던 당신을
이젠 선생님으로 모시고
걷기 강좌를 경청하고 실습합니다.
그대의 아픔이 이끈 오늘 이 시간
아무 것도 거든 게 없었는데
서적 출간하시라 채근한 것을
그 바쁜 와중에도
허투루 듣지 않으시고...
오늘 이런 결실을 보게 되어
이 오랜 벗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평생을 걷고 살면서도
제 걸음 한 번 의심해 보지 않았습니다.
발 가진 짐승 걷고 뛰는 게 당연한 것,
날개 달린 짐승 나는 게 당연한 것 처럼.
그러나
그 걷기 속에
우리의 건강이 전부 담겨 있단 말씀을
수긍하게 된 것은 무릎이 아프면서였지요.
그래, 어리석은 인간이지
평소 당연한듯 의심 한 번 않고 하던 행동이
이렇듯 고통을 안겨주니
그제야 의원을 찾고 약을 찾고
가까이 계신 그대의 리듬 걷기에
보족을 맞춤니다그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석보은의 '리듬 걷기'
제목만 들어도
경쾌하고 즐겁게 걸을 수밖에 없는
그대들의 저작에 찬사를 보냅니다.
굳은 뜻으로
걷기 시작한 평화걷기가
자연스런 '리듬 걷기'가 되기 까지는
아픔도 세월도 필요했군요.
부디 님들의 걸음이 온누리로 퍼져나가
사랑의 '리듬 걷기'로 승화하시길
빌고 또 빕니다!
2022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석보은 선생의 '리듬 걷기' 따라 걸으며
산해 건강하게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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