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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멈추다, 읽다 멈추다를 여러 번 반복하며, 책을 읽는다는게 쉽지가 않았다. 아마도 내가 정말 사랑을 고민하고 있다는 자연스러운 증거인듯... 사실 그렇다 난 지금 사랑이 두렵다. 그래서 이 책이 그 어떤 책보다 어렵다.
이 책은 사랑에 관한 심리학 책임과 동시에 읽는 이를 철학하게 만드는 책이다. 쉽게 읽힐 듯 써진 듯하지만 쉽게 머릿속에서 지워지지도 않고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 물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훨씬 더 많은 생각을 할 테지만 사랑도 하지 않는 내가 이 책을 읽으며 시를 읽는 것만큼이나 생각에 빠지는 대목들이 많았다. 이 책은 연애의 하면서 우리가 만나게 되는 다양한 감정들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이야기해 주고 있다.
혼자라는 것이 왜 외로운지, 그리고 연애를 하면서 왜 외로움을 느끼는지, 연애의 시작 전 느끼는 두려움과 오래된 연애에서의 두려움 연애를 위한 노력과 어렵게 시작한 사랑을 지키기 위한 노력, 연애를 시작함에 가져야 했던, 가졌던 기대와 희망
연애를 하며 우리가 만나는 감정의 형태만 보아도 연애는 사랑은 우리 인생사에서 만난 친구 중 정말 까다롭고 만만치 않은 상대다
시작하는 것도 어렵고, 진행 중일 때도 어려우며, 끝맺음도 어렵다는 결론. 그럼에도 우리가 연애를 고민하지 않고 살 수 없다는 것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잃어버린 반쪽을 찾기 전, 잃어버린 나를 찾는다는 마음으로 보았던 이 책이 어렵고 또 어렵기만 했던 나의 연애에 멋진 조언자가 격려자가 됨을 느낀다. 어느 심리학 책보다 어떤 사랑에 관한 책보다 마음에 잘 담아두고 싶고 잘 기억하고 싶다. 이 책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여행 나쁘지 않아" 자연스럽게 외쳐본다.
우리가 연애로 진입하는 결정적인 요건은 일반적인 기대나 일반적인 결핍이 아니라
바로 '그 사람의 기대와 결핍'이에요. 또한 나의 기대와 결핍이죠. -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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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프롤로그에서 한 표현을 빌려 나를 철학하게 만드는 그 놈의 연애 즉, 철학과 연애의 상관관계에 대한 책을 본 느낌은 한마디로 연애에 대한 마음가짐을 올바르게 해주고 연애에 대한 감이 잡히는 느낌이랄까... 자아성찰까지 하게 만드는 그 놈의 연애 나부랭이, 삽질이 있는 곳에 철학이 있다라는 저자의 입맛에 착착 붙는 맛깔나는 표현들이 이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떠할지 예고해주는것 같습니다.
동서양의 철학자들의 이야기에서부터 영화, 드라마, 음악으로 들려주는 사랑이야기와 저자의 일상에서 겪은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들을 통해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고 깨달음을 줍니다.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로 연애도 결국은 나한테 달린 문제이고 나를 돌아볼 줄 알아야 하는 일이므로 내가 오해하거나 착각하는 부분들을 알고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나의 생각과 태도라는 것을 다시한번 절절히 깨닫고 새기게 만듭니다.
얄팍한 연애기술을 알려주는 시중의 흔하디 흔한 연애실용서적이 아닌 연애를 하고 있는 '나 자신'에 초점을 맞춘 철학적 접근을 시도한 책이기에 이 책은 빛이 납니다. 모든 문제의 중심은 나이고 나로부터 짚어나가기 시작합니다. 연애를 힘들어하고 상처받고 아파하는 주눅든 연애 DNA를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엇이 연애를 어렵게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 내 자신을 성찰하게 되고 문제해결방법을 스스로 모색할 수 있게 됩니다.
나를 돌아봄으로써 그동안 답답하고 이해가 가지 않던 연애의 불가사의한 모습들이 가면을 벗고 서서히 그 실체를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뗄레야 뗄 수 없는 철학과 연애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토록 재미있고 명쾌하게 풀어낸 책은 흔치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연애를 하고 싶지만 상처가 두려워 시도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과거의 아픈 기억에 다시 사랑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 그리고 이성을 대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에게 연애에 대한 철학과 마음가짐, 자신감과 감을 잡도록 해주는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 에리히 프롬은 성숙한 사랑에는 다섯 가지 요소가 반드시 필수적이라고 말해요. 그 중 하나가 존중이예요. 정확하게는 존경이요. 존경respect의 어원은 라틴어로 바라본다respicere는 뜻이에요. 거리를 두고, 건드리지 않고, 그리고 판단하거나 평가하지도 않아요. 본다는 일은 그런 거예요. 그래서 존경은 어떤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 사람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세계를 아는 힘이지요. '
이 책에는 위대한 사람들의 주옥같은 말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에리히 프롬의 말들은 가장 내 가슴을 울립니다.
내가 진실로 한 사람을 사랑한다면, 나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고, 내 삶을 사랑하게 된다. 내가 누군가에게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은, "나는 당신을 통해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당신을 통해 세계를 사랑하고, 당신을 통해 나 자신까지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에리히 프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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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영화 '봄날은 간다'의 대사이다. 난 이 한마디가 사랑에 관한 명언중에 명언이라 생각한다. 사랑은 혼자 하기도 하고 둘이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사랑에 변화는 우리를 어려움으로 몰고 간다. 그리고 헤어짐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늘 연애하면 아프다는 결론에 이르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의 사고의 가장 큰 오류를 깨닫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사랑의 출발은 '나로부터'였다. 나로부터 출발한 사랑은 '사랑을 받을 대상'을 찾았다. 저자가 말했던 '금사빠'의 출현 원인은 가장 인간적이란 반응이라는데 공감했다. 누군가 나의 사랑을 받아줄 사람만 있다면 금방 사랑에 빠져버리는 인간의 본능! 하지만 타인을 향한 사랑의 화살은 타겟 만을 노릴뿐 힘이 없었다. 왜냐하면 그 힘은 나로부터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나를 먼저 사랑하지 않고는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가 처음부터 마지막장까지 이야기하는 주제는 자기만족, 자존감이라고 생각한다. 연애를 하면서 아픈이유는 그것이 외로움이든, 두려움이든, 노력이나 기대와 희망에 문제이든 본질 적인 원인은 '자존감과 자기만족'이다. 나를 사랑한 자만이 남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왜 나는 나를 사랑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향해 사랑한다 말하고, 사랑이 변했냐고 물었을까 다시한번 되짚어 보았다. 처음시작은 불같은 마음이었지만 어느샌가 나는 주고만 있구나 느낄때 사랑이 외로워지고 아무리 상대를 향해 외치고 매달려도 그 만족은 나로부터 채워지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늘 아팠던 것이었다. 저자는 서두에 사랑과 철학을 연관지었다. 왜 그랬을까 처음엔 의문이었는데 마지막 저자와의 인터뷰를 읽고 보니 알게되었다. 그리고 사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사랑하는 것이 남을 사랑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인간은 사랑하는 존재라는것을 부인할 수 없다. 사랑을 할때 가장 예뻐진다는 말이 있듯이 사랑은 우리를 아름답게 한다 그 사랑의 원천을 찾는 것이 우리가 사랑하면서 아프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 원천의 열쇠를 찾게하는 것이 이 책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사랑해서 내 자신이 사랑의 원천이 될때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고 맹목적인 의존이나, 요구, 또는 외로움과 두려움을 주는 사랑이 아니라 늘 행복한 진짜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사랑의 원천을 찾아 샘솟듯 날마다 새로워진다면 우리의 사랑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라는 물음은 어쩌면 지금까지 우리의 태도에 대한 물음인것 같다 처음 상대를 향했던 사랑의 화살표가 다시 나에게 돌아올때, 사랑에 굶주린 내가 있다는 것이 보일때 우리는 그 사랑을 변했다고 느낀다. 사랑은 변하지 않았다. 다만 대상이 달라졌을 뿐.......우린 처음부터 외로웠다. 이 책은 연애를 하면서 늘 상처받고 힘들고 슬펐던 사람이라면 그 원인을 여전히 상대에게서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길 권한다. 흔하디 흔한 연애 기술서가 아니다. 사랑에 목말라하고 사랑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하고 돌아보게 하며 진짜 사랑을 할 수 있는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기회를 제공 할 것이다. 뒤돌아보면 가장 뜨겁게 사랑했던 기억밖에 남지 않을 거라던 누군가의 말이 떠오른다. 주는 것만이 사랑이 아니다. 가장 나를 채워주고, 만족시키는 것이 사랑이다. 내가 줄때 만족한다면 사랑이고, 내가 받을때 만족한다면 사랑이다. 단 내가 나를 먼저 만족시킨 후 다른 사람을 바라보기를 바란다. 나를 만족시키지 않고 다른 사람을 향해 눈길을 준다면 난 아마도 영원히 외로울 것이다. 철저하게 감금되어있는 '나'를 꺼내어 대화하고 사랑의 물을 주길.... 이 책을 통해 그 물을 주어 더욱 아름 답게 꽃피는 인생들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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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연애 한번 제대로 해보고 싶은 당신’이 읽어야하는 책이라고 해서 읽게 되었다. 나는 연애를 잘 하지 못했다. 언제나 혼자 속앓이만 하거나 연애를 해도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나는 언제나 진심이었고 정말 잘해줬는데 상대방은 그렇게 느끼지 못한 것 같다. 책 띠지에서 “너는 왜 나만큼 사랑하지 않니?”라니 크게 와 닿았다. 정말 내가 묻고 싶은 말이다. 책을 읽는 내내 공감이 가서 계속 고개를 끄덕였다. 총 4가지의 연애 테마가 있다. ‘외로움’, ‘두러움’, ‘노력’, ‘기대와 희망’. 4가지 챕터에는 각 챕터에 맞는 ‘당신’에게 말을 걸고 있다. 너무 외로워서 오히려 연애가 안 되는 당신에게. 꿈에서 깨면 사랑도 깨질까 염려하는 당신에게. 조건 때문에 연애를 못한다는 당신에게. 연애에서 ‘을’을 자처하는 당신에게 등등. 연애를 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맞는 챕터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봐도 좋지만 내 이야기 같은 파트를 먼저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는 ‘주기만 하다가 나만 힘들지 않을까요.’의 챕터가 인상 깊었다. 나처럼 주기만 하는 헌신하는 건 ‘사랑’이 아니라고 했다. 그건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이야기라고.
상대방에게 준 후에 자신에게 남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에요. 그건 준다기보다 털리는 일에 가깝지요. 나에게는 돌아오는 것이 전혀 없는데 고통스럽게 내 것을 가져다 바치기만 하는 건 ‘착취당한다’고 하는 거예요. - p.37
이때까지 퍼주기만 하는 사랑을 하면서 착취당한다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그런데 저자의 말에 머리를 크게 맞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니 착취당한 것이 맞는 것 같다. 그러면서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나를 조금은 변화시킬 수 있게 도와주었다. 연애는 무조건 노력으로만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외면과 함께 내적 중시도 다각적으로 어필해야 하고, 너무 ‘을’처럼 일방적으로 사랑해서도 안되며, 내 자신을 사랑하는 법도 알아야 한다고 배웠다. 그동안 너무 사랑에 목메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그건 너무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그리고 연애를 ‘글’로만 배워서도 안 되지만, 너무 글로 안 배워도 문제가 있다. 이 책은 연애를 못하는 아주 초짜들을 위해 기본기를 닦아 주는 것 같다. 연애를 못해 고민이 많은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보고 그동안 내가 했던 행동을 뒤짚어보고 반성하고, 앞으로 그러지 않도록 이 책을 통해 배우고 실천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연애 때문에 가슴 아픈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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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면 왜 아픈걸까
너는 왜 나만큼 사랑하지 않니? 왜 너의 사랑을 얻기 위해 이렇게 아파야 하니? 사랑한다고 하는데 왜 자꾸만 멀어져가니? 난 왜 이렇게 바보 같은 연애에 매달려 있을까?
연애를 하다 보면 좋다가도 밉고, 밉다가도 좋고, 때론 그 사랑으로 많이 아프기도 한다. 남들처럼 알콩달콩 이쁘게 사랑하면 참 좋을텐데 우린 왜 이렇게 사소한 말 한마디, 행동하나에 서운해하고, 다투고 있는 걸까?.. 실망하고 상처받고, 아프게 마음을 울려버리는 행위들로 연애는 달콤하지만 쌉싸름하게 콕콕 찔러 두 손, 두 발 들고 싶게 만들때가 있다. 하지만 모든 연인들을 하나씩 뜯어보면 다 같은 공식인냥 그들에게도 아프고 힘든 상황들이 공존하는데 그들은 나보다 더 행복할거라 착각하며 자꾸 서로를 비교하고 못살게군다.
내 사랑은 왜 이렇게 어렵지? 혼자 좌절하고 끙끙 앓는 속마음. 상대가 알아주면 다행이지만 말을 해도, 표현을 해도, 눈치를 줘도 속 터지게 알아주지 않으니 답답할 뿐이다. 처음 연애를 시작할 때는 마냥 행복하고 이쁘고 사랑스럽게 나를 아끼던 사람이 시간이 갈수록 시들어버린 꽃을 대하듯 따뜻한 눈길도, 다정스러운 말투도 느껴지지 않으면 사랑이 식어버린건 아닐까 혼자 전전긍긍..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마음은 모른다고 했던가? 내 속도 모르니 당연히 그 속을 도통 알 수 없어 답답하고 한숨만 나오게 된다. 머리로는 사랑하고 좋아하는건 알겠는데 네가 변한건지, 내가 변한건지 처음과 같은 마음과 감정이 묻어나지 않아 당혹스러운 맘.. 반복되는 연애에 지치고, 상처받고, 아파지면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며 쿨하게 손을 흔들어 버리고 싶기도 하다. 어찌보면 그게 정신건강에 더 좋을 수도 있지 않을까? 도망치는게 아니라면 현명하게 우선은 살고 봐야 되니까. 마음이 떠났다면, 질려버렸다면 말이다. 그게 아니라면 꿋꿋하게 참고 이겨내야겠지만... 도 닦는 기분으로 인내하며... 후회와 미련을 남기지 않도록.
이 책은 "연애의 외로움, 연애의 두려움, 연애의 노력, 연애의 기대와 희망" 4부로 나눠 연애를 통해 누구나 고민하고 아파하는 순간들의 대한 위로와 충고들이 담겨 있다. 철학적으로 연애를 풀기도 하고, 보편적인 상황별 연애 코칭을 더불어 새겨두고 받아들여야 하는 연애 속의 꽁꽁 숨겨 있는 수수께끼 같은 문제들의 대한 속시원한 해답과 함께 명쾌하고 야무지게 연애란 무엇인지, 뭐가 문제인지, 그 차이와 대처법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나열해 알려준다.
연애하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현실적으로 인정할건 인정하고, 너무 억매이고 모든 것을 내어주지 말아야 한다는 걸 깨달아야 할 것 같다. 사랑하지 않고 살아갈 수 없는 인생이고, 혼자서 삽질을 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면 나만의 매력과 나를 사랑하는 마음, 사랑에도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사실, 얽매이고 스트레스 없는 자유로운 사랑을 할 수 있도록 책 속의 담겨진 많은 팁들을 활용해 노력과 요행으로 이어가도록 해야겠다. 본질적으로, 연애가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현실적으로 깨우쳐주는 다독임을 더해 환상을 깨뜨리고 제대로 들여다보고 직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연애레시피! 복잡하고 미묘한 연애 감정을 돌아보고, 잘못 생각하고 판단했던 틀리고 어긋난 부분들을 발견하고 실수없이 올바르고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도록 자주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특히 머리 아프고 답이 없을때, 맘 편하게 고민 상담하고 싶을때, 내 사랑의 확인하고 싶을 때, 빠르고 간편한 모법답안이 필요할때 요긴할 것 같다. 해도 해도 서투른 연애, 알아도 알아도 궁금증이 더해가는 연애! 더는 아프지 말고 소중한 사랑을 행복하게 지켜내기 위해서 핵심을 파악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똑똑한 코칭 "연애하면 왜 아픈걸까" 남녀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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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떨리게 하며 멋진 장면들을 연상케 한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하기에 늘 두근거리고 만남이 기다려지며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는 ‘연애’. 그런데 이런 우리의 바람과 통념을 무자비하게 무너뜨리고 오히려 외로움과 두려움을 던지기도 하고 때로는 아픔을 주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는 것이 ‘연애’라고 이 책은 말한다. 그런데 그러한 이유들에 대해 구체적 질문을 던지고 함께 고민하여 보는 것, 그리고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것이 바로 <연애하면 왜 아픈 걸까> 이다. 실용적인 연애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지만 ‘연애’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길잡이 역할을 함으로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알려주는 연애 지침서이다. 나는 어떤 유형에 속한 사람일까?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나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너무 외로워서 금세 사랑에 빠져버리는 유형인가, 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변해버릴까 두려워 시작조차 못하는 바보 같은 사람인가’, ‘내 스스로의 생각에 사로잡혀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등의 물음을 자신에게 던지고 그 답을 이 책을 통하여 찾아본다. 서로가 다른 환경에서 살아오다 운명처럼 만나게 되고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가는 ‘연애’, 그러나 그 다름으로 인해 아름다워야 하는 연애의 이면에 아픔을 겪어야 하는 우리에게 이 책은 그 원인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지, 어떻게 행복한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삶의 특징에 대한 성찰을 통해서 그 안에서 진리를 발견하고 삶에 순응하는 자세를 견지하는 태도는 연애의 중요한 덕목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무엇이 나의 아름다운 연애를 어렵게 만드는 것일까,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를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책을 읽는 동안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비단 사랑을 이제 막 시작하는 젊은 연인들을 위한 전유물만은 아니다. 이미 아름다운 사랑을 이룬 사람들에게도 어떻게 그들의 첫사랑과 초심을 잘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지혜를 더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참으로 삶에 꼭 필요한 교훈을 주는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을 소개하고 싶다. -안 그래도 고된 삶의 무게를 그 사람에게 더 얹어버리는 사랑 말고, 다른 사람의 생명력에 빌붙어서 업혀가는 사랑 말고, 같이 사는 맛을 느끼는 사랑을 해요- 본문 279쪽 이 책은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새겨둘 이야기들을 모아 놓았다. 마음속에 꼭 간직하고 두고두고 꺼내 되새김질 하고 싶은 명언들이다. 우리는 초인간적인 수퍼맨이 아니기에 서로에게 뜻하지 않은 상처를 주기도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의 모순을 바라보고 성숙한 노력을 통하여 인간관계를 회복하고 신이 주신 사랑의 축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연애하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은 연애를 준비하는 좋은 방법들을 지혜롭게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는 이들에게 필독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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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면 왜 아픈 걸까] 철학자가 말하는 연애학 개론~
사랑은 다분히 감정적이다. 이성적이라면 맺고 끊는 게 분명할 텐데 그렇지 못하는 걸 보면 말이다.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배우지 않는 연애학 이론. 가르쳐주는 곳이 없으니 본능에 따라, 경험에 따라 스스로 터득할 수밖에 없는데…….
주변을 돌아보면 연애의 고수도 있고 연애의 하수도 있다. 연애의 고수는 연애야말로 내가 살아있는 느낌을 준다고 한다. 스트레스 쌓일 때도 연애 한 방이면 해결된다고 한다. 그래서 아직은 결혼보다 연애를 즐기고 싶다고 한다. 연애의 하수는 늘 징징 거린다. 상대에게 사랑을 준만큼 돌려받지 못한다고 불평이다. 헤어지기도 싫고 그렇다고 만나자니 자꾸만 속상한 일이 생긴다는데.
인간은 사랑 앞에서 설레기도 하지만 아파하기도 한다. 사랑하면서도 저울질을 한다. 준만큼 받고 있는지를 은근히 계산하게 된다. 사랑이 끝나면 더욱 쓰라리고 고통스럽다. 사랑이 뭐기에 아프게 하는 걸까. 사랑이 가르친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결국 스스로 깨칠 수밖에 없겠지. 아리송한 연애심리들은 그래서 더욱 궁금해지는데.
우리가 연애와 사랑 때문에 삽질하는 시간은 철학하게 되는 시간이에요. 사는 일도 사랑도 철학도 가르칠 수 없다는 점에서, 끊임없이 계속 움직여야 한다는 점에서 같은 선상에 있어요. 숨을 쉬어야지 삶이 이어지듯, 사랑은 계속 관계를 맺으면서 이어지고 넓어지고 탄탄해져요. (표지안쪽 글에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왜 더 외롭고 쓸쓸할까? 사귀고 있는데도 꼭 나 혼자만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책에서)
사랑하면서도 더 외롭고 쓸쓸해지는 감정은 왜 생기는 걸까. 상대를 재고 하니까 그런 게 아닐까. 늘 무조건적인 사랑을 할 수가 없겠지만 그래도 주는 걸로 만족하면 미련이 남지는 않을 듯한데. 물론 더 많이 받으면 덜 외롭고 덜 고통스럽겠지.
처음부터 너무 좋은 티 내지 말고, 너무 다 주지 말고, 적당히 튕기거나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해요.(책에서)
연애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하는 관계 맺기다. 팽팽한 줄다리기는 적절한 긴장감을 위해 필요하겠지. 마음을 조절해서 조금씩, 천천히, 뜸을 들이면서, 적당한 간격을 두고 가까이 가는 기술이 필요 하겠지. 그게 고수와 하수의 차이니까.
길들여지는 과정이 없는 평화는 어느 한쪽을 억지로 누르거나 포기하는 거짓 평화예요. 두 사람이 강제로 하나가 되어 누군가는 반드시 숨을 죽이고 눈치를 보고, 누군가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없이 자기 뜻대로 움직이면서도 .우린 잘 맞네! 라고 착각하는 슬프고 어두운 평화.(책에서)
사랑의 온도가 서로 많이 다를 경우엔 약간 거리를 두고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지나치게 일방적이면 사랑도 폭력이 되니까. 혼자만의 외사랑이 아닌 서로 사랑하는 관계가 되려면 방향과 속도조절이 필요하겠지. 밀고 당기는 건 연애에서는 필수이니까.
연애하면서 느끼는 외로움의 정체는 무엇일까.
인간의 보편적인 고독과는 달라요. 지금 여기에 살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구체적인 조건과 감정들에서 비롯되는 것이 외로움이에요. 사소하지만 옆구리가 시리지요. 나만 알고 있고, 누구도 똑같이 겪을 수 없는 감각들이 있잖아요? (중략) 외로움은 그런 거예요. 다른 사람은 똑같이 느낄 수도 나눠가질 수도 없는 것.(책에서)
저자는 너는 왜 사랑하지 않을까, 왜 너의 사랑을 얻기 위해 이토록 아파야 할까, 난 왜 이토록 바보 같은 일에 매달려 있을까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사랑도 많이 할수록 외로움과 두려움에 익숙해질까. 물론 사랑을 많이 할수록 외로움도 두려움도 빨리 극복하게 되겠지. 아픈 만큼 성숙해 지겠지.
사랑에 엮이기 시작하면 상처를 주거나 받거나 하게 되어 있다. 각자 상처의 크기도 다르고 넓이도 다르고 깊이도 다르지만 상처는 남는 법이다. 그 상처가 아물고 성숙되려면 얼마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아무리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해도 모든 사람이 완전히 같지는 않기에 서로 부딪히는 것은 자연스럽다. 상처가 없는 사랑, 부딪힘이 없고 길들이는 시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는 사람은 나르시시스트 일게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만으로도 충분한 사람. 그런 사람이 있을까. 그러니 서로 달라서 화학반응이 일어나고 자극하고 갈등과 상처들이 오기는 건, 반드시 거치는 과정, 자연현상이다.
저자는 마음이 흐르는 데로 조금씩 마음을 내어주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외로움에 지치지 않도록 마음을 나누는 것, 외로움이 쌓이지 않도록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도 필요하겠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외롭지 않은 연애를 할 듯 한데……. 쿨한 연애, 설레는 연애, 짜릿한 연애는 결국 나와 상대와의 심리게임과도 같은 것이 아닐까.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라는 노래를 좋아한다.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시간들이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들 때쯤 만난 노래, 절묘한 가사가 가슴에 와 닿았던 노래인데…… 때론 덤덤히 받아들이는 게 마음을 편하게 함을 알게 한 노래인데......
인간은 불완전한 세계를 살아가는 영원한 반쪽짜리라는 말에 공감이다. 그러니 결핍은 원래 느끼는 것이겠지. 어차피 완전한 사랑, 평형을 맞춘 사랑은 불가능한 세상임을 그냥 덤덤히 받아들이는 게 덜 고통스럽겠지. 외로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상대방을 더 사랑한다면 연애의 외로움, 연애의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상실감과 외로움마저도 그냥 덤덤히 받아들이는 것, 그런 자신마저 사랑하는 게 더 힘을 줄 텐데.
사람은 원래 엄마 뱃속에서 태어날 때부터 외로운 존재라고 한다. 혼자서는 외로워서 그 공간을 채워줄 누군가를 자꾸 찾게 되는 것이 일생동안 이어진다고 한다. 그러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그대로 즐기는 것이 연애에서도 필요하지 않을까.
이 책은 철학자의 연애학 개론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일, 남에 대한 이해, 연애 심리를 알게 하는 책이다. 만약 심리학자의 연애학 개론이었다면 어떨까. 더욱 흥미진진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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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관심사가 '잘 살기'인 철학 전공자가 쓴 책이다. 동국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 수료 후 논문 준비와 대학 강의 준비 중인 작가가 왜 연애를 주제로 책을 썼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연애란 게 어떤 관계보다 나 자신을 홀딱 보이는 일이라 호기심이 가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그렇지 않나? 연애란 상대의 바닥을 보는 일이기도 하지만 나의 바닥을 상대에게도 보이고 나도 보게 되는 일이니까. 그래서 그런가 이 책은 연애의 기술을 다루지는 않는다. 작가 말을 빌면 연애를 하고 싶고, 연애를 하고 있는 나 자신에 초점을 맞췄다(380쪽)고 한다. 내가 왜 그런 행동을 했고, 어떤 생각이 원인이 됐는지 돌아보자는 거다. 그리스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 기둥에 적혀 있었다던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은 연애에서도 최고의 명제인 셈이다.
책은 크게 네 개의 장으로 나뉜다. '연애의 외로움', '연애의 두려움', '연애의 노력', '연애의 기대와 희망'이 그것인데 작가는 외로움, 두려움, 노력, 기대와 희망, 이 네 가지가 연애를 힘들게 한다고 말한다. 너무 외로워도 연애가 힘들고, 외로움에 너무 익숙해져도 연애가 힘들고, 사랑이 변할까 두려워도 연애가 힘들고, 두려움 때문에 노력은 하는데 방향이 잘못되도 연애가 힘들고, 헛된 기대와 희망을 가져도 연애가 힘들다는 거다.
작가도 책에서 밝혔지만 이 책은 연애 잘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연애가 잘 안 되고, 하면 힘들고 아프기만 한데 왜 그런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감이 잡히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로하는 작가의 목소리는 나긋나긋하다. 이제 막 풋사랑을 시작한 여동생이 너무 아파 어쩔 줄 몰라하는 걸 보고 나이 차이가 좀 나는 큰 언니가 눈 맞추고 앉아서 '그건 말이지 이래서 그래~'하며 조근조근 말하는 거 같다. 사람이란 존재가 이렇고, 사람 마음이란 게 이렇고, 연애란 건 이렇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래서 다 읽으면 마음이 순해지는 그런 책이다. 이미 충분히 어른이라 큰 언니의 도움이 없어도 이정도쯤은 다 아는 사람은 보며 '맞아, 맞아'하며 읽고, 아직 뭐가 뭔지 대체 모르겠는 막내라면 '정말? 정말 이런 거야?'하며 읽으면 된다. 무릎담요 덮고 읽고 싶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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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면 왜 아픈걸까? 기존 연애법을 알려주는 책과는 다른 연애의 방식들을 철학으로 풀어놓은 색다른 연애 해결책이였다. 연애와 철학.. 뭔가 연결되지 않고 어울리지 않는 관계인것 같은데.. 철학이라고 하면 벌써 따분하고 지루하고 냉철한 정이라고는 없는 이야기같은데 어떻게 연애라는 많은 이야기와 어울릴 수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쉽게 풀리지 않는 삶의 문제들이 무엇이고 왜 문제가 되고 어떤방식으로 대응하면 좋을지 끝까지 생각하는 일이 철학이고 사랑도 계속 생각하고 연애와 사랑때문에 삽질하는 시간은 철학하게 되는 시간이기도 하다고 말하죠. 이책에서는 철학뿐만 아니라 유명한 노래 영화 소설등을 인용하여 많은 해결방안을 알려줍니다. 다른 연애책들과는 다르게 철학이 함께있어 더 생각하며 가볍게 읽을 책이 아니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책속 내용을 묶어 중요한 부분을 다시 짚어주는 글과 마지막 저자와의 인터뷰 글이 너무 인상적이였습니다. 플로톤 철학자가 말한 고대 그리스 옛 인간들은 머리가 두개 팔이 네개 다리가 네개였던 인간이 반쪽이되어 반쪽을 찾아야만 완전해지기때문에 우리는 계속 반쪽을 찾을수밖에 없고 불완전하기 때문에 항상 고독하다고 합니다. 우리모두 반쪽을 찾아 완전해지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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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연애는 안녕하신가요? 요즘 제 주변에는 안녕하지 못한 분들이 꽤 있습니다. 어쩌면 저도 포함일지도 모르겠네요. 연애 초반에는 모든 것을 다 줘도 아깝지 않던 것이 어느 순간에는 아까운 순간이 있습니다. 게다가 내가 왜 다 해줘야 하는 거지?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구요. 그러다 보면 점차 줄어들고 우리는 그게 사랑이라는 감정이 식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틀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게 과연 옳은 것일까요? 자신을 지키면서 하는 연애가 건강한 연애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게 참 어려운 것 같더군요. 불같이 타올라서 설렘으로 두근두근 거리며 이것저것 해주고 싶은 그 순간이 바로 연애의 초기이자 끝나기 전까지의 단계거든요. 하지만 상대에게 무조건 맞추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원하는 것을 해야 저도 행복하다고 느끼니까요. 제 말이 모순 같나요? 약간 돌려 말하자면 이런 겁니다. 처음에는 어떤 것이든 그의 모습 자체가 반짝반짝하게 빛납니다. 하지만 그를 위해 이것도 바꿔주고 싶고, 저것도 바꿔주고 싶고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 결국 이것저것 선물하게 되고 스타일을 바꾸게 되죠.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에요. 그러고 나면 저도 그에 대해 무언가를 받고 사랑 받고 있음을 느끼고 싶어해요. 가령 무언가 물건이 아니더라도 고맙다는 말이던지, 사랑한다는 말이던지 등등의 날 위해 그가 준비하는 무언가가 되는 거겠죠. 그 안에서 나는 행복함을 느낍니다. 이 전제는 물론 사랑이라는 감정에서 설렘이 존재해서 내가 스스로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전 빈털터리가 될 생각은 없습니다. 그가 내 삶을 살아주는 것은 아니니까요.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하고 싶은 만큼 하는 것 그게 옳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그와 내가 헤어질 때, 나는 너무 억울할 거에요. 나는 모든 것을 줬는데, 결국 이렇게 되다니! 난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라고 생각이 들면 말이죠.
예전에 ‘일과 이분의 일’이라는 노래를 혹시 아시나요? 얼마 전, 종영한 ‘응답하라 1994’를 통해 다시 우리에게 다가온 노래였죠. 그 노래가사에서도 보듯이 우리는 반쪽을 나눠가져서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반쪽을 찾는 것이 바로 연인을 찾는 것이죠. 우리는 원래 불완전한 존재래요. 그렇죠. 우리는 원래 불완전한 존재에요. 그런 우리가 서로 만나서 서로 도움을 주고 의지해나가는 관계를 형성하죠. 인간은 공동체적 동물이라고 하죠. 그리고 우리가 이룩하는 가장 작은 사회는 바로 가정이에요. 그 가정은 남녀가 만나 형성하잖아요. 그렇게 우리는 완전체를 꿈꾸며 만들어가는 게 아닐까요? 같이 작은 사회를 꾸려나갈 반려자를 만나고자 하는 거죠. 하나를 위해서. 그러나 그게 쉽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 찾는 거에요. 만남과 이별을 계속해나가면서 말이죠.
상대방에게 늘 필요한 존재이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상대방이 늘 나를 생각하고, 나를 보고 싶어하고, 나를 떠올릴 때면 언제나 행복함과 설렘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결론은 바로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에게 언제나 나는 매력적인 사람이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그게 말처럼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사람이라는 게 그런 가봐요. 잡은 고기에게 먹이 안 준다는 말처럼. 서로 잡은 고기라고 생각하는 건지 점점 새롭고 두근거리는 모습보다 마치 오래된 가족처럼 스타일이 변해버린 달까요. 무릎 나온 츄리닝(트레이닝 복이 아니에요.)에 슬리퍼 질질 끌고 다니는 모습이 과연 그가 설렜던 내 모습일까요? 아니라는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모습에 익숙해지고 편안해지면서 비교를 하게 되죠. 창 밖의 다른 사람들은 모두 블링블링하게 꾸미고 다니는 모습이 보이니까요. 자신의 매력을 스스로 깎아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우리는 스스로 모두 행복을 만들 재료를 가지고 있어요. 조금의 노력과 의지를 보탠다면 말이죠. 하지만 우리는 너무 쉽게 그 의지와 노력을 무너뜨려요. 조금만 투자해보세요. 평소하고 다르게 화장도 조금 더 신경 써보고, 옷도 신경 써서 입어보고 말이죠. 상대방이 ‘너 오늘 왜 그래? 어디 아파?’ 라고 말하는 것은 다크서클과 함께 짙어지던 배 나온 편안함에서 벗어난 것임이 틀림없어요. 그러니 좋게 받아들이세요. 자신에게 신경 쓰는 것은 결코 나쁜 일이 아니에요. 우리는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사랑이라는 것, 정말 너무 달콤씁쓸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초반에는 누구나 그 달콤함에 빠져들죠. 그리고 아무도 이별을 생각하고 사랑을 시작하지 않아요. 모두가 이별이 존재하는 것을 알고 있어도 마치 그 사랑이 영원할 것만 같은 근거 없는 믿음으로 그 초콜릿 같은 사랑에 빠져들죠. - 하지만 사랑이라는 것이 우리의 뜻대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 그 사랑은 초콜릿과 같아서 달콤하기도 하지만 형체도 없이 녹아 버리기도 쉬워요. 마치 언제 우리의 사랑이 하트를 그리고 있었냐는 듯이 말이죠. 사랑은 그런 건가 봐요. 그래서 우리는 노력을 해야 해요. 연애의 온도를 맞춰줘야 우리의 초콜릿사랑이 아름답게 형태를 유지할 수 있으니 말이에요.
아마 이건 우리에게 큰 공감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나와 상대방은 언제나 기억이 다를 수 있어요. 우리의 뇌는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려는 특성이 있으니까요.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것만 쏙쏙 골라서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힘들거나 상처받은 것은 기억 잘할 지 몰라도 상대방이 상처받은 것에 대한 기억은 대개 잘 없어요. 그게 바로 우리가 가진 뇌의 기억작용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사랑이야기는 분명 둘이 만든 하나인데, 두 가지의 이야기로 나올 수 있다는 점이에요. 우리의 눈에 양파 껍질이라도 매달려있는 건지 한겹한겹 필터를 거치듯 상대방을 바라보게 되니까요. 결국 상대방을 우리는 재해석해서 바라보고 있는 게 되는 거에요. 혹시 그렇게 사랑을 하고 있지는 않나요? 그래서 우리에게 대화는 중요해요. 사랑하는 커플에게 있어서 대화가 중단된다면 그 커플의 앞날은 어떨 것 같나요? 대화가 없다면, 그들은 오래가지 못할 거에요. 그건 서로의 진심을 제대로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것이니까요.
사랑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어요. 아니 존중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해요. 서로가 서로를 있는 그대로 보고 인정한다는 것. 그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을 거에요. 하지만 우리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존경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보고 인정할 수 있고, 더 사랑할 수 있을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노력해야 해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는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제 이상형에 들어있는 기준 중 하나가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인데, 이건 내가 노력을 해야 하는 부분이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된 거죠. 이건 기준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었나 봐요.
연애는 혼자 하는 게 아니에요. 두 사람이 만드는 희로애락이 다 담긴 드라마지요. 우리는 하루하루 드라마틱하게 살고 있어요. 그러니 자신을 믿어요. 자신이 없으면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 없는 거에요. 그리고 내 상대역에게도 자신감을 북돋아주세요. 그러면 우리의 드라마는 언제나 행복할 거에요. 작가는 따로 없어요. 이야기는 내가 만드는 거니까요.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