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てんぷる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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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템플 8권에 대한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세계 내로라하는 유명 셀럽들을 철저히 농락하고 또 완전히 함락시켜왔던 크리스토프 가의 감히 거부할수없는 마성의 그 매혹의 기술에 그간 꾹 눌러 참아왔던 번뇌의 둑이 마침내 콸콸 터져나오고만 아카가미. 한번 그 리미트가 제대로 풀려버리자 눈에 보이는 것이 진짜로 없어졌는지 평소라면 감히 엄두도 못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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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템플 8권에 대한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세계 내로라하는 유명 셀럽들을 철저히 농락하고 또 완전히 함락시켜왔던 크리스토프 가의 감히 거부할수없는 마성의 그 매혹의 기술에 그간 꾹 눌러 참아왔던 번뇌의 둑이 마침내 콸콸 터져나오고만 아카가미. 한번 그 리미트가 제대로 풀려버리자 눈에 보이는 것이 진짜로 없어졌는지 평소라면 감히 엄두도 못낼 그런 도도한 미카즈키데라 3자매에게 되도 않는 촌스러운 추파를 마구 날려대기 시작하는 아카가미였지만 그 몸안에 내재되어 있다는 난봉꾼 가문의 하렘 유전자가 그녀들의 눈에 확실히 콩깍지를 씌우긴 한 모양인지 그의 철지난 뻔한 어필에 3자매 모두 허무하게 차례차례 함락당하고 말죠. 이제 브레이크를 잃은 아카가미에게 유일하게 남은 목표는 이 모든 사태를 치밀하게 꾸미고 설계했던 그 크리스토프 가 기습 감사단의 원래 테스트 대상이자 가문의 한심한 이단아 미아뿐. 하지만 원래라면 진작에 아카가미에게 달려들어 그의 문란한 하렘에 바로 장난스레 합류했을 것만 같은 그런 철부지 미아가 그날따로 유독 흔들림없이 새삼 침착하고 또 너무나 진지한 겁니다. 자신에게 손발이 절로 오글거리는 그 순정만화 대사를 태연하게도 열심히 날려대는 뻔뻔한 아카가미에게 내심 깬다는 듯한 그런 강렬한 경렬의 눈빛을 매섭게 날린채 바로 단숨에 그를 제압해버린 미아. 이대로라면 카구라가 감사단에게 적당히 둘러대며 핑계댔던 그 미카즈키데라 숨겨진 하렘의 제왕 아카가미 시나리오가 완벽하게 무너져내리는 그야말로 민망한 순간이 아닐수가 없었으나 왠일인지 추하게 바닥에 널부러진 처량한 아카가미의 모습을 보고서 무언가 나름의 기준을 무사히 통과한 모양인지 깐깐한 집사 미코토는 별말없이 그 아수라장의 현장에서 조용히 물러나게 되죠. 뭐 처음 계획대로는 잘 안 풀렸을지는 몰라도 당장에 불호령이 떨어지는 것만은 어떻게든 피하게 되었으니 이대로 별다른 큰 문제는 없겠지. 하지만 계획대로 자신의 근무태만을 애꿎은 아카가미에게 무사히 잘 덮어 씌워 난데없이 얻어맞았던 그 불합리한 기습 감사의 위기에서 벗아나게 되었다고 내심 안도한 바로 그 순간. 모든 테스트가 마무리되고 뒷마당에서 언니에게 투덜투덜 귀찮은 잔소리라도 마저 듣나 싶은줄 알았던 그런 심드렁한 카구라의 귓가에 그야말로 청천벽력같은 아주 충격적인 정보가 한단어 한단어 또렷히 들려오고 맙니다. 네가 말했던 하렘왕 아카가미란 사람은 우리 가문의 그 원대한 세계지배 계획에 꼭 필요한 인재일지 몰라도 유감스럽게도 너는 딱히 이곳에서 필요없는 것 같구나. 당장 짐을 싸서 가문으로 복귀하거라. 뭐? 잘 덮어 씌웠다고 생각했는데 왜 내가 미아를 두고 이렇게 일말의 여지도 없이 허무하게 돌아가야만 한다는 거지? 갑작스런 미코토의 그 예상치못한 단호한 일방적인 통보에 제자리에서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어버리고만 카구라는 당황해 어쩔줄모르는 혼돈의 감정과 동시에 무언가 납득하지 못한다는 그런 풀리지못한 분함의 울분이 뒤섞여 한동안 말도 똑바로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애처로운 망부석 신세가 되고 말았으나 망부석이란 단어 자체가 돌아오지 않는 이를 애타게 기다리다 그대로 돌이 되어버리고 말았다는 뜻이니 딱딱하게 굳어버린 그녀를 그 재앙과도 같은 마법에서 풀어주기 위해선 그토록 원하던 인물을 눈앞에 모셔오는 수밖에 없을테죠. 물론 모시는 주인임과 동시에 절친이었던 미아는 앞서 봤듯이 당분간 이 아수라장에서 그 모습을 결코 쉽게 드러내지 않을 겁니다. 이 남모를 애달픈 말단직원의 위기에서 멋지게 등장해 그녀를 마법에서 거뜬히 구해내줄 그 백마탄 초인의 정체는 다름아닌 방금전 하렘 소동의 불운한 주동자 아카가미. 불운하게도 크리스토프 가 감사단이 바람을 불어넣었던 그 치명적인 매혹의 기운이 아직도 물씬 남아있었는지 다짜고짜 미코토의 앞을 가로막고서 어디서 내 여자를 멋대로 데려갈려고 하는 거냐면서 그녀의 다리를 붙잡고 생억지를 부리기 시작했던 거죠. 물론 제아무리 아카가미가 지금 봉인이 확 풀려버린 마성의 그 하렘왕의 상태라고는 하더라도 그의 매력이 빈틈없고 깐깐한 집사 미코토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던데다 결정적으로 허약한 그의 몸으로는 무술 유단자임이 분명한 미코토의 그 강인한 신체를 결코 제지할수 없었기에 곧 아카가미는 그녀에게 먼지나게 두들겨맞는 안타까운 신세가 되고 말았지만 자신을 구해주겠다며 호기롭게 앞에 나섰음에도 모양빠지게 탈탈 털리던 그의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던 카구라에게는 문득 머리를 한대 띵 얻어맞은듯한 그런 강렬한 깨달음 하나가 뭉게뭉게 떠오르게 됩니다. 나는 그저 나 편하자고 멋대로 저 사람을 이용만 했었는데 오히려 그는 나를 위해 저렇게도 처절하게 그 압도적인 힘과 권력에 맞서 싸우고 있구나. 그럼 그보다 훨씬 똑똑하고 능력도 출중하다는 나 자신은 도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 그리고 미코토의 그 결정적인 한방이 잔혹하게도 아카가미를 향해 그대로 내리찍히는 바로 그 순간. 드디어 기나긴 그 석화의 마법을 스스로 와장창 깨버린 카구라는 망설임없이 둘 사이에 달려들어 미코토의 진심이 담긴 일격을 온전히 온 몸으로 다 받아내고야 말았지만 이 뜻밖의 무례한 동생의 난입에도 불구하고 당황하는 기색 하나 전혀없이 이 모든 사태를 미리 전부 다 예상하고 있었다는듯 태연히 다시 또 뒤돌아 짧고 임팩트있는 그 한마디만을 남긴채 유유히 자리를 떠 사라지게 되죠. 드디어 합격이구나. 임무를 계속하도록. 그렇습니다. 사실 워낙에 크리스토프 가를 둘러싼 근거없는 악명과 괴담들이 많아 그들에게 상식이 결여된 삐둘어진 그 냉혹한 권력자들이라는 꼬리표가 질리도록 따라붙곤 했었지만 유력가의 셀럽들을 이성적으로 유혹해 잔세계를 장악하고 지배하겠다는 그 변태적인 목표와 방식을 제외하고는 거기에 담긴 사상 자체에는 또 나름 따뜻하고 가슴 뭉클해지는 그런 세계 평화의 메시지가 분명히 새져겨 있었습니다. 몸이 통하면 굳게 닫혀있던 그 마음의 벽도 동시에 와르르 허물어지는 법. 그렇기에 여자들을 유혹하는 최악의 그 난봉꾼의 재능은 가문 안으로 기꺼이 다 받아들일수 있을지 몰라도 자신의 본심을 숨긴채 그저 남을 이용만 할뿐인 그런 카구라의 비겁한 행태는 세계 평화를 지향한다는 그 원대한 가문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절대로 허용할수 없었던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녀도 알았을 테죠. 사전에 짜여진 그 어떤 정교한 연기와 시나리오보다도 훨씬 더 무시무시하고 또 강력한 무기는 다름아닌 상대를 생각하는 그 담백한 진심. 실제로 카구라가 자신의 계획대로 윗선들을 속이기위한 그 눈속임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는지 매번 조마조마하며 유심히 상황을 지켜보는 동안 그녀의 시나리오 안에서 그저 지시대로 장기말처럼 움직이는 줄만 알았던 그 모든 오만한 인형극 속 개성만점 등장인물들은 모두가 각자의 입장에서 나름 치열하게 자신의 방식대로 처절하게 또 싸우고 있었던 겁니다. 이성을 잃고 그저 욕망의 노예로 전락한줄 알았던 불운한 아카가미는 감사단을 속여달라는 절박한 카구라의 부탁을 받고서 자신의 리미트를 해제해버린채 하렘왕의 컨셉을 생생하고 또 리얼하게 연기하면서도 동시에 자신이 함락시킨 여성의 그 몸에는 털끝만큼도 손대지않는 그런 초인적인 절제심을 내내 유지하고 있었고 그런 그의 한심한 작태에 제대로 실망해 한방에 바로 제압해 떠나버리고만 미아도 어쩌면 몸에 맞지도 않는 안쓰러운 하렘왕의 모습을 필사적으로 연기하고 있던 아카가미를 한시라도 빨리 그 고통에서 해방시켜주기위해 평소와 다른 차가운 가면을 애써 한번 써줬던 걸테죠. 그렇다면 이 모든 어설픈 작가의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발연기를 바로 눈앞에서 실시간으로 직관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만족할만한 그런 합격점을 주고서 떠나간 그 크리스토프 가 감사단의 속내는 과연 무엇일까요? 애초부터 아카가미가 지니고있다는 그 하렘왕의 재능에는 큰 관심이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이미 자신들 가문 자체에 세계를 지배한다는 강력한 그 팜므파탈의 재능이 온전히 그대로 내재되어 있는데 굳이 난봉꾼 집안의 유전자까지 이렇게 테스트까지 해 들여와 또 섞는다고 거기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게다가 미카즈키데라 수행자들 사이에서 보여진 끈끈한 그 마음의 신뢰만으로도 크리스토프 가 감사단이 확인해보고자 했던 소기의 점검 퀘스트는 이미 충분히 달성된 셈인걸요. 마음이 통한다면 언젠가 몸 안에 달라붙은 그 어쩔수없는 거부반응도 어느새 자연스럽게 또 해제되기 마련. 그렇다면 굳이 자신들이 애써 손을 써 강요하지 않더라도 가문의 변태적인 방침을 거부하고 도망친 미아 역시도 자신의 몸을 과감하게 내던지는 이런 아카가미 일행과 서로 마음을 터놓고 알게 모르게 진한 그 마음의 교류를 계속 주고받다보면 머지않아 자신의 몸 안에 내재된 세계를 지배할 그 운명을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될 테죠. 그 어떤 편견과 차별없이 오직 따뜻하고 공평한 그 진솔한 몸의 대화만으로도 서로 손잡고 분명히 마주할수있다는 적나라한 살색 그 위아더월드 세계평화의 경지. 과연 아카가미는 뜻만은 확실히 좋은 변태 흑막들의 음흉한 의도대로 결과적으로 미래에 세계를 지배할 그 여왕의 본능을 제대로 깨우고마는 그런 생체 알람시계로서의 역할만을 충실히 또 수행하게 되는 걸까요? 설사 지금의 이런 관계들이 그들이 허용해주고 또 무심코 방치하고 마는 그런 충분한 예상범주 내의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아카가미로서는 그 가문의 피에 담긴 강력한 본능의 저주와는 달리 자신과 미아는 끝까지 그 모든 번뇌의 잡생각들로부터 기어이 또한 훌훌 벗어날수 있으리라 그저 다짐할 뿐입니다.

s******2 2026.08.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