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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미술치료』 by 미미 파렐리-핸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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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치유력은 언어적 방어를 우회할 수 있게 해주고 평범한 의식을 훨씬 뛰어 넘어 감정을 직접적으로 원활히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능력에 있다. 비언어적 표현을 통해 자신의 문제와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술형식은 의식적으로 찾아나서지 않아도 놀이를 통해 자발적으로 생겨나므로 미술치료 중 경험될 가능성이 더 높다. 미술치료는 심장과 영혼의 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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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치유력은 언어적 방어를 우회할 수 있게 해주고 평범한 의식을 훨씬 뛰어 넘어 감정을 직접적으로 원활히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능력에 있다. 비언어적 표현을 통해 자신의 문제와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술형식은 의식적으로 찾아나서지 않아도 놀이를 통해 자발적으로 생겨나므로 미술치료 중 경험될 가능성이 더 높다. 미술치료는 심장과 영혼의 언어라 한다. 미술치료 과정을 경험한 사람들은 우리 내부와 우리 밖에 존재하고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영적 진실을 드러내는 신비로운 이미지를 접하게 된다. 『영성 미술치료』는 이러한 미술치료에 종교가 결합하여 영적인 것을 더했다. 하지만 서론부터 난해하다. 미술치료에 관심은 있지만, 접할 기회를 갖지 못했던 나 같은 문외한에게는 그야말로 '소 귀에 경읽기'에 불과하다. 미술치료를 전공으로 하는 전문가들이나 종교와 신앙에 심취한 영성 치료자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영성 미술치료』는, 미술치료와 기존의 다섯 분파의 영성 전통과의 관계를 다루는 다섯 개의 장으로 시작한다. 기독교, 불교, 유대교, 요가, 켈트교를 중심으로 읽다 보면 독자들은 이미지가 갖고 있는 변신가능성을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된다고 안내한다. 사람들의 경험이 세상을 지루하고 혼란스럽고 걱정과 슬픔으로 가득하고 정신적으로 병이든 보다 극단적인 세상이든 혹은 우울하고 갈 곳 없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가득 찬 세상이든지 어떻게든 이해해보려고 애쓰는 사람들의 경험에 관한 이야기들이라 일컫는다. 여기에 실린 각각의 글들은 명상, 휴식, 기도, 순례, 임상, 공동체, 땅과 같은 주제들이 어떻게 드로잉, 페인팅, 사진, 콜라주, 점토를 통한 작업들과 관련이 되는지를 집중적으로 실례를 들어 보여준다.

 

영성은 생명력을 띠는 것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지만 우리들 모두에게 내재해 있기 때문에 상담이나 심리치료 과정 중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한다. ‘삶과의 연결’이라는 부제는 이 패러다임의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성격을 보여준다. 내담자들을 대상으로 미술을 이미 활용하고 있거나 아니면 그 안에서 가능성을 찾고자 하는 전문가들에게,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참고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d******7 2013.12.20. 신고 공감 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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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미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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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의 치유를 원하고, 또 감성의 치료를 위한다는 이유로 미술관이나 전문 미술 카운셀러를 찾아간다.      분명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하고, 그림을 통해서 감정을 표현하 고, 마음속에 숨어있는 앙금과 나쁜 생각들을 날려버리는 이 같은 행위는, 부담이 될 뿐만이 아 니라, 심한 후유증이 남는 약물치료 같은 것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효과적일 것이며, 또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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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의 치유를 원하고, 또 감성의 치료를 위한다는 이유로 미술관이나 전문

미술 카운셀러를 찾아간다.      분명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하고, 그림을 통해서 감정을 표현하

고, 마음속에 숨어있는 앙금과 나쁜 생각들을 날려버리는 이 같은 행위는, 부담이 될 뿐만이 아

니라, 심한 후유증이 남는 약물치료 같은 것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효과적일 것이며, 또한 마음

이 건강한 사람들도 부담없이 (예방차원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라 할 수 있겠다.

 

때문에 이 책은 '미술이 가지는 치유력'을 중심으로 본문의 내용이 이루어져 있고, 또 그림, 사진

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를 통틀어 사람이 무엇을 보고 느껴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사람은 어째서 미술을 통해서 창의력을 쌓아가고, 또 많은 스트레스를 해소

하는 것일까?   상식적으로 사람들은 미술이라는 장르를 "미술은 게임이나, 스포츠 같이 격렬한

아드레날린을 풍기는 장르가 아니다." 라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들이 물

감을 뿌리거나, 찰흙을 던지며 무언가를 만들어 가는것도 일종의 예술활동이며, 또 인류가 놀이

문명을 만들어 내면서, 상식과 법칙과 같은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자아를 표현했던 장르가

'미술'이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의외로 미술의 세계는 고상한 미술관의 이미지를 벗어나,보다

활동적인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수백 수억의 가치를 가지는, 유명작가의 작품을 보고 느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과거의 종

교화나, 아이들의 크레용 그림도 어떠한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 사람들에게 생각 이상의 효과

가 보여진다.   이 책은 그림의 가치를 알아보는 심미안을 가지라는 내용이 아니다.   어디까지

나, 그림과 예술을 마음의 눈으로 보는 감성의 눈과 지식을 쌓으라는 것이다.

q*******a 2013.12.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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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북스]영성미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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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북스 2013.12.22   영성 미술 치료 Mimi Farrelly-Hansen 편저   요즘은 심리치료가 대세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육체적 질병을 앓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독서, 명상, 요가, 춤, 미술들의 다양한 장르를 이용하여 심신을 치유하는 치료방법들이 대두되고 있다. 서번트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좌뇌가 손상되어 우뇌가 비정상적으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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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북스

2013.12.22

 

영성 미술 치료

Mimi Farrelly-Hansen 편저

 

요즘은 심리치료가 대세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육체적 질병을 앓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독서, 명상, 요가, , 미술들의 다양한 장르를 이용하여 심신을 치유하는 치료방법들이 대두되고 있다.

서번트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좌뇌가 손상되어 우뇌가 비정상적으로 발달하여 그림이나 회화 음악에 놀라운 예술성을 보여주는데 좌뇌가 손상된 아이들에게 언어치료를 실시하여 언어를 배우게 되면 예술적 재능이 감소한다고 한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좌뇌를 강조하는 가공된 의식적 기억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우뇌의 날 것인 무의식적 기억에 접근하지 못하며 감각과 직관들이 일상에서 발휘되지 못하고 억압당한다.

[영성 미술 치료]는 기독교, 불교, 유대교, 요가, 켈트교의 영성 전통과의 관계를 미술치료에 어떻게 접목하여 표현되었는지를 보여준다.

5명의 미술치료전문가가 미술치료의 세계로 들어오게 된 자신의 경험과 그들이 만난 각각 다른 종교의 영성 전통에 어떻게 매료되어 입문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미술 창작이 다양한 고통과 억압을 갖고 있는 내담자들의 변화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감각과 직관 및 영성을 각성시켜 우리를 해방시킨다.

이 책에 수록된 내담자와 미술치료사들의 그림이나 조형들이 흑백으로 처리되어 표현들이 제대로 들어나지 않아 답답했다. 직접적으로 감정을 이끌어내는 색상을 알 수 없어 미술치료의 영성의 효과를 제대로 느끼기 어렵다.  재질, , 형상들을 음미할 수 없어 도판의 이미지를 글에 의존해 상상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예술의 한 분야인 미술은 학창시절에 잠시 배웠고 성인이 되선 그 방면에 별다른 재능이 없어 나와는 별 관계가 없는 동떨어진 세계라고 생각했다. 미술적 감각이나 재능과 상관없이 미술적인 도구나 재료를 만지고 만들고 부수는 창작의 과정에 몰입하면서 자신을 억압하는 장애나 심신을 치유하여 자신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게 하거나 둔감했던 감성을 다듬어서 일상을 보다 풍요롭게 마주하도록 돕는다.

미술관의 전시작품을 감상하는 감상자들은 일상에서 거리를 두고 심미적인 유희를 즐긴다면 미술치료는  내 자신이 창조자이면서 동시에 감상자가 되어  내 삶의 중심으로 들어와 변화시는 역동성을 갖는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는 미술치료 전문가들의 적절한 가이드가 필요하다. 

이 책은 일반 독자들을 위한 미술치료기법이 아닌 미술치료전문가들을 위한 교재라 전문적인 용어와 심리기법들이 많아 일반독자들이 그대로 적용할 수도 없고 따라 해 볼 수 없지만 다양한 미술치료기법 및 내담자의 변화들을 관찰하면서 미술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다.

 

s******9 2013.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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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미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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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은 거의 가리지 않고 읽는 편인데(다만, 소설은 잘 안 읽는 편이다), 어떤 책들은 몰입이 잘되는가 하면, 읽기가 상당히 불편하고 힘든 책들이 있다. ‘영성 미술 치료’는 후자에 속했는데, 처음에는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아마도 선이해가 없었던 낯선 분야인데다가, 매끄럽지 못한 번역투도 한 몫 한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분야라서 마음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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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책은 거의 가리지 않고 읽는 편인데(다만, 소설은 잘 안 읽는 편이다), 어떤 책들은 몰입이 잘되는가 하면, 읽기가 상당히 불편하고 힘든 책들이 있다. ‘영성 미술 치료’는 후자에 속했는데, 처음에는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아마도 선이해가 없었던 낯선 분야인데다가, 매끄럽지 못한 번역투도 한 몫 한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분야라서 마음을 잡고 읽기 시작하니, 한결 읽기가 수월해졌다.

 이 책은 여러 미술 치료사들이 미술이 어떻게 내면을 치료하며, 미술이 그들의 영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각자의 관점에서 저술한 내용을 편집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얻게 된 가장 큰 수확은 미술이 어떻게 내면을 치유할 수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내가 이해한 바로는, 미술은 무언의 창작활동을 통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내적인 억압을 – 그것은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토해내게 하는 수단이 된다. 그리고  이 때 자연스럽게 치유가 일어난다. 그러니깐 통상적인 상담 치유와 원리에 있어서는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상담의 경우 상담자가 어떤 특별한 조언을 해주기 보다는 내담자가 자기의 속마음을 털어 놓을 때 치유가 일어나게 된다. 상담자는 단지 들어주는 것이 전부이다. 미술 치료도 이와 비슷하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말이 아니라 미술이라는 창작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내면을 표현한다는 것이다.  치유가 외부의 도움이 아니라 자기의 내면에서 스스로 일어난다는 측면에서 볼 때, 미술 치료는 상담 치료보다 훨씬 더 극적이고, 내면의 상처가 큰 사람일 수록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말이 아닌 그림으로 자기를 표현하는 것이 자신에 대해 훨씬 더 솔직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특별한 치유가 필요없는 일반인의 경우는 어떠할까 생각해 보았다. 일반인도 잘 그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없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게 한다면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나같이 그림을 잘 못그리는 사람은 도리어 스트레스가 될 지도….)

 이 책은 미술 치료와 종교적인 영성과의 유사점 혹은 관련성에 많은 무게를 담고 있지만, 내게 있어서는 그것보다 미술이 인간의 내면을 치료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과 그것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가를 살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유익이 있었다.

 이 책은 나에게 미술 치료라는 생소한 분야에 대해 조금이나마 시각을 열어 주었다. 미술 치료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듯하다.



l****c 2013.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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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미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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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동물이면서 동물과는 다르다. 그것은 동물에게는 없는 영혼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간만이 가졌다는 영혼은 뇌라는 물질 속에 존재하는지, 아니면 별도의 어떤 기운의 실체로 존재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다만 인간이 정신적 안식을 위해 신이나 영원한 무엇을 찾는 것이 영혼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기에 인간의 심리를 연구할 때 단순히 동물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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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동물이면서 동물과는 다르다.
그것은 동물에게는 없는 영혼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간만이 가졌다는 영혼은 뇌라는 물질 속에 존재하는지, 아니면 별도의 어떤 기운의 실체로 존재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다만 인간이 정신적 안식을 위해 신이나 영원한 무엇을 찾는 것이 영혼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기에 인간의 심리를 연구할 때 단순히 동물과 같은 선상에서 1차원적으로 이해하려고 하는 것은 커다란 문제를 가진다고 본다.
인간만이 가진 특성, 즉 동물적 특성과 함께 존재하는 영혼에 대한 이해가 함께 되어야만이 진정한 인간에 대한 이해가 되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안타깝게도 심리학은 말 그대로 영혼을 공부하는 학문이고 질문에 만족스러운 답을 내놓지 못한다. 전반적인 서양 의학과 마찬가지로 심리학은 최근까지 질병 관리 또는 제거에 대한 분석에 초점을 두었고, 영혼에 대한 작업은 목회 상담자나 성직자에게 맡겼다." - P. 213.
 
영성 미술 치료는 인간에게 동물과는 다르게 영성을 가지고 있다는 큰 전제하에서, 인간이 믿고 있는 각각의 종교와 미술치료를 접목시켜 이를 통한 인간의 총체적인 이해와 자각, 그리고 상처받은 심리를 치료해가는 과정과 방법, 치유받은 이후 이를 다시 사회에 나눠주는 과정 등을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는 책으로 10명의 저자들의 글을 엮은 것이다.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기독교, 불교, 유대교, 요가, 켈트교, 페미니즘, 생태심리학, 샤머니즘, 원형심리학, 대상관계론, 타라 록파 이론과 미술치료의 연관성과 활용방법, 그리고 그 사례들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각장의 마지막에는 '창조적 탐구'라는 섹션을 통해 각장의 내용과 관련해 직접 해 볼 수 있는 2~3가지의 연습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 책은 두가지의 사실을 전제로 한다. 미술 창작은 본질적으로 영적이라는 한 가지 사실과 영성이 치료 혹은 보다 전체적인 하나가 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란 또 한 가지의 사실이 그것이다." - P. 16.
 
"미술치료를 받으려는 사람들은 보통 우리 사회에서 거부당하고, 주변인화 되고, 억압받는 사람들이다. 여기서 내가 맡은 역할은, 행동을 통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그들을 도와주면서, 그들과 같은 입장에서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 본다." - P. 51.
 
"미술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우리 안에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게 되어서 그것과 관계를 맺는 것이다." - P. 97.
 
"미술치료는 심장과 영혼의 언어이다. 심장과 언어가 침묵하면, 우리는 존재를 망각하게 된다. 미술치료 과정을 경험한 사람들은 우리 내부와 우리 밖에 존재하고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영적 진실을 드러내는 신비로운 이미지를 접하게 된다." - P. 380.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면서 심리학 시간에 미술치료의 맛을 살짝 보았었다.
그림을 그리고, 무엇인가를 만들어가는 과정과 그 결과를 통해 해당 인물의 과거와 현재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내담자의 스스로에 대한 자각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과정이었다.
치료과정을 거치면서 내담자뿐만 아니라 상담자도 함께 치유받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교과과정이었다.
이 책의 독서서평을 신청하면서 기대했던 부분도 과거에 공부했던 실제적인 심리치료에 대한 방법들일 것이란 기대에서였다.
안타깝게도 책의 내용은 기대와는 달랐다.
 
이 책은 미술치료와 영성과의 연관성을 이야기한다.
심리치료를 전공하는 이들에게는 나름 좋은 정보와 자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전체적으로 많은 오탈자와 매끄럽지 않은 문장들이다.
왠지 서두르다 놓친 듯한 어색한 문장들은 책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 아닌가 아쉽다.
 
"미술을 통한 치유는, 비단 만성적으로 심각하게 아픈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다.... 자신의 마음, 자신의 감각, 자신의 창의성, 자신의 자발성, 자신의 유희성, 자신과 세계 또 우주와의 관계에 대해 무감각해지거나 무지해진 모든 이를 위한 것이다." - P. 87.
 
l*******8 2013.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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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미술치료] 다양한 종교와 미술치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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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술'은 특정인들만이 향유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나는 그림을 못그린다는 생각에 얽매여, 스스로 그림을 그려볼 생각을 전혀 못하고 살아왔다. 하지만 절대 그런 것이 아니었다. 일단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니, 모든 것이 달라보였다. 그림을 그린다는 행위가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의미를 담게 되었다. 글을 쓰듯, 그림으로 내가 바라보는 세상을 표현하고, 그런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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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미술'은 특정인들만이 향유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나는 그림을 못그린다는 생각에 얽매여, 스스로 그림을 그려볼 생각을 전혀 못하고 살아왔다. 하지만 절대 그런 것이 아니었다. 일단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니, 모든 것이 달라보였다. 그림을 그린다는 행위가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의미를 담게 되었다. 글을 쓰듯, 그림으로 내가 바라보는 세상을 표현하고, 그런 행위로 인해 내 마음이 새롭게 정화되고 치유되는 느낌을 받는다. 새로운 세상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그에 관해서 이론적으로는 잘 모르고 있었기에, 이 책 <영성 미술치료>에 관심이 가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인물들의 사례가 담겨있다. 종교도 한 가지에 국한되지 않고, 기독교, 불교, 유대교, 요가, 켈트교 등 생소하지만 다양한 종교와 접목되어 이야기하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었다. 종교와 미술의 접목이라는 부분에서 내가 이런 류의 책을 처음 읽어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은 솔직한 심정은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이야기에 흥미롭기는 하지만, 약간 생소함과 난해한 느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어렵다는 느낌이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다. 그래도 '영성'과 '미술치료'의 접합이라는 면에서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술치료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그 분야에 지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유익한 책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 분야에 완전히 초보자로서 읽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그저 궁금한 마음에 읽은 독자로서는 조금 어려웠다. 전문 분야의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정보가 가득한 책이라 생각된다.

 



s*****a 2013.1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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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기도처럼 변화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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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탈진사회나 소진사회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는데 그만큼 현대인의 삶은 각박하다. 각박하기에 이성보다는 감정, 몸보다는 영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풀고 상한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쓰고 있는가? 명상, 요가, 운동, 술, 영화? 만약 예술을 사랑한다면 다양한 예술치료법에 관심을 기울여보면 어떨까 싶다. 음악치료, 미술치료, 독서치료 등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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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탈진사회나 소진사회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는데 그만큼 현대인의 삶은 각박하다. 각박하기에 이성보다는 감정, 몸보다는 영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풀고 상한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쓰고 있는가? 명상, 요가, 운동, 술, 영화? 만약 예술을 사랑한다면 다양한 예술치료법에 관심을 기울여보면 어떨까 싶다. 음악치료, 미술치료, 독서치료 등 예술을 활용한 힐링법이 많다. 내가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미술치료와 영성치료를 결합한 힐링법이다. 종교가 있거나 그림을 그리는 취미가 있다고 해도 막상 미술치료와 영성치료의 관계에 대해선 그리 잘 알고 있지 못할 것이다. 비록 미술관을 '영혼의 전시관'으로 묘사하는 사람도 있지만 미술작품을 만들고 행하는 과정이 대체 영성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는 잘 모른다. 다만 미술이라는 창작활동을 통해서 우리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는 것이 영성과 어떤 관련이 있을 거라는 짐작은 할 수 있다.

 

이 책 『영성미술치료』(가나북스, 2014)는 미술치료와 자아초월적 심리상담 프로그램의 융합에 기반하고 있다. 1960년대 말 매슬로와 슈티츠 등에 의해 발족된 자아초월 심리학은 초월적 실재와 연결되는 영적 체험을 정신건강의 핵심 범주로 간주한다. 쉽게 말해서 영성미술치료는 미술치료에 자아초월적 심리학이 강조하는 영성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영성에 대한 접근은 크게 유신론적 접근과 무신론적 접근으로 구분된다. 이 책 역시 유신론적 접근과 학술적 접근을 동시에 아우르고 있다. 책은 우선 미술치료와 기독교, 불교, 유대교, 요가, 켈트교 등 다섯 분파의 영성 전통과 미술치료의 관계를 다룬다. 그리고 페미니즘, 생태심리학, 샤머니즘, 원형심리학, 대상관계론, 타라 록파 이론의 영향을 통해 미술 창작과 영성의 복잡미묘한 관계를 논한다.

 

"이 책은 두 가지의 사실을 전제로 한다. 미술 창작은 본질적으로 영적이라는 한 가지 사실과 영성이 치료 혹은 보다 전체적인 하나가 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는 또 한 가지 사실이 그것이다."(16쪽)

 

미술치료의 핵심은 영성이고, 영성의 핵심은 자기초월적인 변화이다. 펜이나 목탄으로 그리고, 물감이나 크레파스로 색칠하고, 찰흙으로 무언가를 만들거나 미술 저널을 쓰는 것이 우리 내면의 보이지 않는 감정들을 외재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미술치료는 내면의 감정들과 외상이 밖으로 나오게 하는 힘이 있다. 그런 힘 가운데 가장 고차원의 힘을 영적인 변화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미술창작과 치료와 영성 삼 요소가 불가분의 관계라고 강조한다. 영성(spirituality)은 호흡, 용기, 힘, 영혼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스피리투스(spiritus)'에서 파생한 단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영성은 도, 신, 알라, 천인합일, 일자, 은총, 깨달음, 우주적 정신, 통합적 인식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자아초월적 미술치료의 길을 연 개척자로 스위스 분석심리학자 칼 융과 러시아 화가 칸딘스키를 꼽을 수 있다. 두 사람 모두 미술을 영적 표현으로 규정했다.  

 

"진실하고 참된 미술 곧 가장 높은 차원의 미술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첫째, 미술가의 영혼의 성장 혹은 성숙은 그것이 우주적 영혼과 합일화가 되고, 분리된 자아 또는 개별적 에고를 초월하는 바로 그 지점까지 도달해야 한다. 둘째, 이러한 영적 측면에 대한 미술적 묘사 또는 표현은 그것을 보는 사람에게도 그와 유사한 영적인 통찰력을 일깨울 수 있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18-9쪽)


이 책은 미술치료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다양한 정보 소스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지만, 번역이 너무 거칠다는 것과 상담자의 그림사진이 컬러가 아닌 흑백이라는 점이 단점이다. 재판에서는 거친 번역을 다듬고 그림을 컬러로 재수록했으면 한다.

z***a 2013.1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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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종교] 영성 미술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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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란 단어를 일찍이 알고 들어왔지만, 그것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여기저기에서 하는 많은 평생교육시설에서도 미술치료쪽은 많이 보지 못했다. 그러니 '영성'미술치료란 것은 더욱 생소한 분야일수밖에 없다.      책을 읽기 전에 책의 목차를 대강보고 샤머니즘부터 기독교,불교 등 많은 종교를 모티브로 작품을 담은 것 같아서 관심이 갔다. 미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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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란 단어를 일찍이 알고 들어왔지만, 그것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여기저기에서 하는 많은 평생교육시설에서도 미술치료쪽은 많이 보지 못했다. 그러니 '영성'미술치료란 것은 더욱 생소한 분야일수밖에 없다.  

 


 책을 읽기 전에 책의 목차를 대강보고 샤머니즘부터 기독교,불교 등 많은 종교를 모티브로 작품을 담은 것 같아서 관심이 갔다. 미술치료에 대한 지식도 워낙 없는지라 미술치료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정도를 알고 싶었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상당히 두꺼운 책을, 상당히 꾸역꾸역 읽었다. 내가 미처 몰랐던 점은 이 책이 전문적인 미술치료가를 예상독자로 삼은 것 같은 책이란 점이다.(책 뒷면에 그런 점을 대강 나타내고있다.) 그러다보니 책은 미술적인 관점에서의 접근보다는 종교적인 접근이 많다. 또 영성, 영적인 단어와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그러다 보니 추상적이고 신비주의적인 느낌의 얘기도 많다. 하나의 장은 여러 파트로 나뉘어지는데, 하나의 장의 제일 끝 파트에 미술치료를 직접적으로 적용해보는 방법을 간단히 정리해놓은 게 그나마 제일 쓸만한 내용이 아닌가 싶었다.

 

 

 

 책은 여러 필자의 미술치료 사례를 종교적인 관점을 중심으로 쓴 글을 모은 것이다. 필자에 따라 심리치료,심리상담에서만 쓰이는 용어, 어휘들도 심심찮게 나왔다. 나는 이 책에서 그림을 통해 상대방의 심리나 생각 등을 풀이하고 이해하는 내용을 많이 보고 싶었다. 하지만 책에서 이런 내용은 극히 일부분(다 합쳐도 4장 이하일 듯)이다. 오히려 영적인 단어, 어휘에 대한 개념 정립과 주관적인 견해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것이 아쉬웠다. 책은 후반부로 갈수록 읽기가 그나마 편해졌는데, 첫 필자의 보고서가 가장 읽기 힘들었다. 이 책은 사람들이 초반부를 읽다가 책을 덮어버릴 확률이 높을 것 같다.

 

 난 학생시절때부터 지금까지 종교와 관련해서 고민이 많은 편이었는데, 미술이란 분야에서만은 종교의 벽도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종교는 그 종류가 아주 이질적이고 다르다. 하지만 종교나 미술은 그 자체로 우리 내면에 것들을 치유하는 힘이 있지 않은가 싶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미술과 종교가 가지는 공통된 치유의 힘을 믿는 사람들의 미술치료 보고서를 묶어 담았다고 보면 되겠다. (다만 내용이 일반인에게 쉽게 느껴지는 보고서가 아니란 점...) 내게 더 쉽고 재미있는 미술치료책을 찾아봐야겠다.



o****o 2013.12.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