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이 파편의 형식으로 작성되었듯,
이 소설 속 인물도 파편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영화의 몽타주처럼 연결되어 있다.
내용과 형식 그리고 억압된자의 표현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영화를 소설로 만들면 이럴 것이다.
영화미학으로 이 소설을 해석하면 아마 매우 적절한 접근이 될 것이다.
파편의 미학과 그 파편의 정치적인 힘을 잘 보여주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