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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문체로 정말 깔끔하게 한숨에 잘읽히는 책이다. 어딘가 의심할 만하지만서도 사고로 2년의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인 강규호에게 나도 모르게 동화되어 기억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애쓰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풀어야 되는 문제는 강규호의 잃어버린 기억이 아니라는 사실을 맞딱드리게 되며 충격을 받는 결말에 이르게 된다. 선과 악의 출발점을 뒤집는 스토리의 전개가 천재적으로 느껴진다. 다읽고 나서는 현대 사회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이 그 지향점에 따라 선과 악의 패러다임을 바꿔버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누구라도 재미있게 읽을 책. 거기에 여러 인문학적/과학적 재미있는 요소를 발견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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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둘 인생에서2년이송두리째지워져버렸다 사라진 기억속에소중한것이있지는 않았을까 마그리트의껍질 10페이지 기억을 잃으면 내일상이 무서워지는구나 반전에반전을기한책입니다 오랜만에 재미있는책잘읽은것같아 뿌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