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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명의 글을 모은 것이라 편차가 심하다.
4장과 5장은 미국과 중국의 세계화에 대한 인식을 보여준다. 생생한 논의가 미국과 중국의 관점을 실감있게 드러낸다. 미국의 정치사회집단별로 세계화에 대한 담론을 정리한, 4장에 있는 표가 도움을 준다. 구분이 자의적인 측면이 있지만, 백가쟁명하는 말들을 유형별로 추려 볼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정치사회집단으로 기득권, 좌파 포퓰리즘, 우파 포퓰리즘, 기업권력, 지정학, 글로벌 위험 등을 제시하였고, 각 그룹별로 세계화에 대한 “분석수준, 이익, 승자 대 패자, 분배흐름, 개념ㆍ언어ㆍ비유, 주창자” 등을 살폈다. 기득권 그룹을 제외하고는 세계화의 문제점에 주목한다. (기득권 그룹 : 분석수준 - 글로벌/ 이익 - win-win/ 승자 대 패자 - 인류전체가 승자/ 분배흐름 - 무관심/ 개념ㆍ언어ㆍ비유 - 모든 배를 부상시키는 파도, 늘어나는 파이, 하키 스틱…/ 주창자 - 세계은행, WTO, IMF, EU, 토머스 프리드만…) 2장은 분업의 효익에 대한 원론적 설명과 글로벌공급체계에 대한 기술적 분석이다. 전문적 내용과 교과서가 병존한다. 1장, 3장, 6장은 세계 경제를 논했는데, 과감한 논리전개이 많아 부담스럽고, 예측은 시나리오 나열에 그쳐 아쉽다. 무리한 주장의 예를 들면, ‘플라자 합의에 따라… 일본은 장기침체에 직면’이 있다. (63쪽) 맞다고 하기에는 다른 요인이 많고, 틀리다고 하기에는 관계가 있으니, 읽다가 멈춘다. 신중히 생각하니 부적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