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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를 쓰신 로런 와이스버거 작가님의 소설인데, 이 책 너무 재미있습니다. 그냥 미국 아줌마 세 명의 이야기인데 확 빨려 듭니다. 바로 인터넷을 뒤져 로런 와이스버거 작가님의 다른 소설들을 찾아보고, 이 책들을 다 읽어봐야지 하는 마음 뿐입니다. 소설의 구성은 어떻게 보면 심플하지만 (바람 핀 남편을 응징하는 세 명의 아줌마 이야기)글의 위트가 너무 센스있고, 구석구석 우리가 알 수 없는 뉴욕을 아는 것도 왠지 즐겁습니다. 책 제목인 룰루레몬은 물론이지만, 옷 브랜드들 이외에도 골드피시, 아메리칸 걸, 쉑쉑버거 같은 지금 현재 진행형의 미국 브랜드들이 다수 등장합니다. 책을 읽다가 블랙 사바스의 ‘Lady evil’은 출근송이 되어 버렸고, 골드피시는 바로 해외직구 했습니다. 그리고 왠지 이 책을 읽는 기간 중에 햄버거를 한 두번 먹었던 것 같습니다. 햄버거에 굉장히 어울리는 소설입니다.
이 책은 트렌디하면서 재미있기도 하지만 무척 매력적인 소설입니다. 뉴욕을 가 본 적이 없어 잘 모르지만(미국 사람과 대화해 본 적도? 아마 거의 없겠지만), 뉴욕의 셀럽들은 정말 이 책에 적힌 것 같은 대화를 할 것 같습니다. 대화의 주제도, 미국식 조크, 뉴욕의 문화도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이 골드피스는 뭘 넣었길래 한번 먹기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을까? 미리엄은 과자를 한 움큼 입안에 집어 넣으며 천 번째로 궁금해졌다. 리세스 초코릿도 아닌데, 심지어 그 옛날 도리토스하고도 경쟁이 안 되는데, 애들이 먹는 크래커 아닌가! 그런데 너무 맛있었다. P327
골드피시를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우리 식으로 하면 ‘고래밥’입니다. 확실히 금색이고 생선이고, 한 움큼씩 먹을 수 있습니다. 이것 이렇게 맛있게 표현합니다. 날 것입니다. 가슴 깊은 곳에서 나올 수 있는 표현입니다. 먹어 보고 싶은 호기심이 가득해 집니다. 주문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스토리를 따라 날 것의 미국을 엿보다 보면 어느 틈엔가 엔딩입니다. 아쉽지만, 끝까지 너무 즐겁습니다. 이 책 너무 재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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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로렌 와이스버거 작가님의 삶이 당신에게 룰루레몬을 주거든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작품 내용과 관련한 전반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에 민감하신 분은 작품 감상 후 리뷰를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몇번이나 재독할 정도로 좋아해서 이번 작품도 읽어봤습니다. 이전작에 나왔던 에밀리가 주인공 중 하나로 반가웠네요. 미국 문화가 자연스럽게 소설속에 나타나 있어서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작가님 문체가 원래 그런건지, 역자님이 대단하신건지 (아마 둘 다) 글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유머가 재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