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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게임을 계속 하시겠습니까?
"게임을 계속 하시겠습니까?" 내용보기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후로 그와 관련된 주제의 그림책이 나오면 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게 된다. 그러다 오세나 작가님의 <테트릭스> 그림책을 알게 되었고, 테트리스와 매트릭스 단어를 조합하여 지은 제목에 담긴 작가의 의도를 들으며 어려운 주제를 참신한 방식으로 풀어나가시겠구나, 어떤 내용일까 하는 궁금증과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책의 내용을 본격적으
"게임을 계속 하시겠습니까?" 내용보기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후로 그와 관련된 주제의 그림책이 나오면 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게 된다. 그러다 오세나 작가님의 <테트릭스> 그림책을 알게 되었고, 테트리스와 매트릭스 단어를 조합하여 지은 제목에 담긴 작가의 의도를 들으며 어려운 주제를 참신한 방식으로 풀어나가시겠구나, 어떤 내용일까 하는 궁금증과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책의 내용을 본격적으로 살피기 전, 책의 겉표지부터 전해지는 이 책의 특별함! 일반적인 양장 제본에 코팅된 겉표지가 아니라 코팅되지 않은 크라프트지 느낌의 두꺼운 종이 겉표지에서부터 작가님의 의도가 녹아있는 것 같았다.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경각심을 주며, 변화의 기폭제가 되길 바라면서도 책이 폐기되는 그 순간까지도 친환경적으로 처리될 수 있기를 바라셨던 게 아닐까?

제목을 '테트리스' 게임에서 가져온 것 답게, 게임이 진행되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레벨 1부터 이야기가 점차 진행이 된다. 해당 레벨의 주제가 가꾸기, 기르기, 짓기로 바뀌면서 펼쳐지는 장면들이 사뭇 달랐다. 레벨 1 가꾸기 단계에서 보았던 초록초록한 자연과 그 안에서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은 레벨 2 기르기 단계에서 점점 자유를 잃어가고 자연 그대로를 대신하는 빽빽한 건물들이 삭막한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 답답하기도 했다. 우리가 동식물을 가꾸고 길러왔다고 생각해 왔지만, 사실 자연이 우리 인류를 가꾸고 길러왔던게 아닌가 싶다. 삶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제공해주고, 살아 숨쉴 수 있도록 땅, 공기, 물, 식량을 내어주며 인류가 문명을 꽃피울 수 있게 해준 그 자연을 우리는 너무 쉽게 이용하고, 훼손하고, 착취했던 게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레벨 3 짓기 단계에 들어서자 초록빛 식물들이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드는 한편, 자연 그대로 주어지는 것이 아닌 인류가 만들어 낸 것들이 차곡차곡 채워진다. 사실 레벨 3 단계 초반만 해도 그 풍경이 내게는 더 익숙했고 이정도면 초록이 꽤 많은 편 아닌가, 여기 지어진 것들이 모두 우리 삶의 편리성을 높여주고 필요한 것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다면, 게임이 진행될수록 회색빛 건물들로 가득한 그림이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를 가장 숨 막히게 했던 장면은 레벨 3 마지막 장면이었다.

PERPECT. 게임에서는 완벽하게, 빈틈없이, 테트리스 조각과 같은 건물들을 빼곡하게 채워넣은 이 장면을 완.벽.하.다. 라고 인정했다. 정말 완벽할까? 이 모습이? 네 생각은 어때? 라고 독자들에게 큰 질문을 돌직구로 던지는 듯했다.
이어서 한 장을 더 넘기면 "게임을 계속 하시겠습니까?"라고 묻는다. 마음 속으로는 이미 '아니요'를 선택했지만 '네'를 선택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 마음에 한 장을 더 넘겼다. 그리고 그 장면에 한참을 머물며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결말이 궁금하다면 책을 보시길..)

어렵다. 어렵지만 초등 고학년 이상부터 성인까지는 이 그림책을 읽으며 글이 없음에도 많은 이야기를 듣는 듯 깨닫는 바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경고의 메세지를 달갑게 듣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나와 우리를 살리는 경고는 입에는 써도 몸에는 약이 될테니.
 

YES마니아 : 플래티넘 y****2 2023.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테트릭스
"테트릭스" 내용보기
올 겨울 한파를 보며 빙산의 북극곰이 생각났고 쌓여만 가는 재활용품 수거함을 보며 검정토끼가 생각났고 줌으로 오세나 작가의 테트릭스 책 소개를 들으며 인간도 재배 당하고 있다는 말씀에 큰 충격을 받았다. <빙산>, <검정 토끼>와 함께 오세나 작가의 환경 3부작 종결판으로 선보인 <테트릭스>는 작가의 환경 생태계를 바라보는 시선과 상상력이 매우 신선하고도 충격
"테트릭스" 내용보기

올 겨울 한파를 보며 빙산의 북극곰이 생각났고

쌓여만 가는 재활용품 수거함을 보며 검정토끼가 생각났고

줌으로 오세나 작가의 테트릭스 책 소개를 들으며

인간도 재배 당하고 있다는 말씀에 큰 충격을 받았다.

빙산>, <검정 토끼와 함께 오세나 작가의 환경 3부작 종결판으로 선보인

테트릭스는 작가의 환경 생태계를 바라보는 시선과 상상력이

매우 신선하고도 충격적이지만 결코 외면할 수 없는

현대 사회의 아픔과 문제를 그대로 담고 있다.

 

작가는 테트리스 게임 방식을 차용하고

영화 매트릭스에서의 눈으로 볼 수 없었던 가상현실 세계를 빌어

새로운 방식과 시선으로 멋진 그림책을 완성 시켰다.

테트리스 게임과 영화 매트릭스를 조합한 책의 제목

테트릭스에서부터 독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생태계의 파괴로 점점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 버린 이 땅에서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을 어떤 모습이 될까 

지금 내가 결정하고 결단하지 않으면 더 이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과 절박함이 독자들을 불편하게 하면서도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 들게 한다.

 

옷장이 넘치도록 쌓여있는 옷들과

하루가 다르게 새로 지어지는 건물들.

점점 사라져 가는 북극과 남극의 빙하,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 가는 숲.

그 중심에 가득히 넘치는 인간의 욕망은

더 이상의 폭주를 멈추고 이제 다시 덜어내고 덜어낼 시간이 왔다.

그것이 인간의 존엄을 지켜가며 재배되고 사육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다.

 

페팩트하게 게임을 이기고 다이아몬드 보상을 받아 기쁜가 

그래서 게임을 계속 하시겠습니까 라고 묻는 모니터 속 질문에

YES를 누를 것인지 아니면 단호하고 NO를 선택할 것인지는

우리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구해야 할 문제이며

문제를 풀 시간이 많지 않음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결코 쉽게 읽고 끝낼 수 없는 책 테트릭스를 통해

많은 독자들이 자신의 방식으로 정답을 찾아가면 좋겠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가야만 하는 정답의 길이 분명히 있음을 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e*****6 2023.02.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게임을 멈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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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리스 게임을 아시나요?알렉세이 파지트노프가 처음 디자인 하고 프로그래밍한 퍼즐 게임 이에요.매트릭스 영화 보셨나요?AI에 의해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가장 현실 속에서 살아가며진정한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예요.테트릭스는 테트리스와 매트릭스가 만나 진정한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삶의 방식을 게임처럼 인식하고 레벨 업 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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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리스 게임을 아시나요?
알렉세이 파지트노프가
처음 디자인 하고
프로그래밍한 퍼즐 게임 이에요.
매트릭스 영화 보셨나요?
AI에 의해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가장 현실 속에서 살아가며
진정한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예요.

테트릭스는
테트리스와 매트릭스가 만나
진정한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삶의 방식을 게임처럼 인식하고
레벨 업 하기 위해
환경을 파괴하고
살아가는 사랑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오세나 작가님의
환경 그림책의 마지막 완결본이에요.

게임 설명과 조작으로 시작하는 면지

START

다양한 생명이 공존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Level 1단계 : 가꾸기

다양한 식물이 쌓이고
물이 생기면
다양한 동물이 나타나고
모두가 평화롭고 공존하는
환경이 만들어져요.

Level 2단계 : 기르기
동물들을 사육하기 위해
반듯하게 만들어진 케이지가
나타나기 시작해요.

Level 3단계 : 짓기
다양한 식물 중에서
사람에게 필요한 농작물을
빠르고 많이 재배하기 위해
온실을 짓고
건물을 짓고
사람들은 자연이 아닌
건물 속에서 살아갑니다.
점점 커져가는 도시
보너스는
다이아몬드 입니다.

여러분은 이 게임을 계속 하시겠습니까?

아이들과 함께
한장 한장 책을 넘겨 나가는 동안
아이들은 게임속에 들어와
식물을 기르고 가축을 키우고
건물을 짓는 느낌이 들었는지
게임을 계속 하겠다고 대답 했어요.
마지막 면지를 보는 순간
아이는 다시 대답 합니다.
게임을 멈추고 싶다고.
아이는 마지막 면지에서 무엇을 보았을까요?

글 없이 그림으로 하나하나 읽어 나가는
그림책 테트릭스
끝까지 보고
게임을 멈춰야 하는 이유를 찾아주세요.

#테트릭스 #오세나 #향 #환경그림책
#그림책추천 #서평 #도서제공
#환경을생각하게 만드는그림책
#글없는그림책 #환경추천도서



a**********4 2023.02.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게임을 계속하시겠습니까?
"게임을 계속하시겠습니까?" 내용보기
테트릭스 게임 START     게임이 시작되었다. LEVEL 1 : GROW 가꾸기   가꾸기 단계에서는 모든 것이 평화롭고 식물과 동물들이 조화롭게 자신들의 삶을 영위한다.   푸른 숲과 파아란 호수, 각자의 영역에서 자유롭고 평화롭게 함께 어우러져 살아간다.   이 모든 것의 파괴자, 본인들이 이 게임의 지배자라고 믿고 제멋대로 게임의 룰을 바꾸어버린 인간이 등장하
"게임을 계속하시겠습니까?" 내용보기

테트릭스 게임

START

 

 

게임이 시작되었다.


LEVEL 1 : GROW

가꾸기

 

가꾸기 단계에서는 모든 것이 평화롭고

식물과 동물들이 조화롭게

자신들의 삶을 영위한다.

 

푸른 숲과 파아란 호수,

각자의 영역에서 자유롭고 평화롭게

함께 어우러져 살아간다.

 

이 모든 것의 파괴자,

본인들이 이 게임의 지배자라고 믿고

제멋대로 게임의 룰을 바꾸어버린

인간이 등장하기 전까지.


LEVEL 2 : RAISE

기르기

 

자연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던 동식물들은

오직 인간의 '쓸모'에 의해 분류되어

테트릭스 블록 속에 갇힌다.

최대한 효율적으로,

좁은 공간에 더 많은 동물을

사육해야 하기 위해,

그리고 최대한 높이 쌓기 위해

치트키 블록을 사용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그렇게 극도의 효율성을 추구하며

테트릭스 블록 놀음을 하다보니

더이상 치트키도 듣지 않는다.

 

동물도,

식물도,

인간을 제외한

모든 생명체들이.

그렇게 숨소리 하나 내지 못하고

모두가 저 아래로 파묻혀버렸다.


LEVEL 3 : BUILD

짓기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인간들은 모든 생명을 앗아간 땅 위에

그들만의 새로운 게임을 시작한다.

모든 블록을 다시 규격화하고

게임의 룰과 추가 블록들은

모두 인간에 의해 재조정되어

아래로

아래로

내려와

쌓인다.

 

그렇게 더 이상

블록 하나도 더 들어갈 곳 없이

쌓고

쌓고

또 쌓은 끝에

 

짙고 어두운 회색빛 가득한

우울하고 음침한

그들만의 테트릭스 장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최고 점수를 획득한다.

 

PERFECT

 

이미 가득찰 대로 가득찬

진회색빛 게임 창 안에서

또다른 게임을 시작할 것인가?

 

 

WANT TO CONTINUE?

게임을 계속 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LEVEL 4는?

.

.

.

.

.

 

우리가 이 게임을 계속한다면...

다음으로 테트릭스 속에 갇히게 되는 건

바로 우리 자신이 될 것이다.

 

지금 바로 바꾸지 않으면,

당장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더 이상 게임을 지속할 수조차 없는

끔찍한 미래가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두 눈 꼭 감고

그저 눈앞의 게임에 몰두할 것인가?

두 눈을 크게 뜨고

이제라도 게임의 전원 버튼을

OFF

할 것인가.

 

선택은 당신에게 달렸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달렸다.

 


향 출판사의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서늘한 가슴 안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s******7 2023.02.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