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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후로 그와 관련된 주제의 그림책이 나오면 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게 된다. 그러다 오세나 작가님의 <테트릭스> 그림책을 알게 되었고, 테트리스와 매트릭스 단어를 조합하여 지은 제목에 담긴 작가의 의도를 들으며 어려운 주제를 참신한 방식으로 풀어나가시겠구나, 어떤 내용일까 하는 궁금증과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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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한파를 보며 빙산의 북극곰이 생각났고 쌓여만 가는 재활용품 수거함을 보며 검정토끼가 생각났고 줌으로 오세나 작가의 테트릭스 책 소개를 들으며 인간도 재배 당하고 있다는 말씀에 큰 충격을 받았다. <빙산>, <검정 토끼>와 함께 오세나 작가의 환경 3부작 종결판으로 선보인 <테트릭스>는 작가의 환경 생태계를 바라보는 시선과 상상력이 매우 신선하고도 충격적이지만 결코 외면할 수 없는 현대 사회의 아픔과 문제를 그대로 담고 있다.
작가는 테트리스 게임 방식을 차용하고 영화 매트릭스에서의 눈으로 볼 수 없었던 가상현실 세계를 빌어 새로운 방식과 시선으로 멋진 그림책을 완성 시켰다. 테트리스 게임과 영화 매트릭스를 조합한 책의 제목 <테트릭스>에서부터 독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생태계의 파괴로 점점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 버린 이 땅에서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을 어떤 모습이 될까 지금 내가 결정하고 결단하지 않으면 더 이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과 절박함이 독자들을 불편하게 하면서도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 들게 한다.
옷장이 넘치도록 쌓여있는 옷들과 하루가 다르게 새로 지어지는 건물들. 점점 사라져 가는 북극과 남극의 빙하,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 가는 숲. 그 중심에 가득히 넘치는 인간의 욕망은 더 이상의 폭주를 멈추고 이제 다시 덜어내고 덜어낼 시간이 왔다. 그것이 인간의 존엄을 지켜가며 재배되고 사육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다.
페팩트하게 게임을 이기고 다이아몬드 보상을 받아 기쁜가 그래서 게임을 계속 하시겠습니까 라고 묻는 모니터 속 질문에 YES를 누를 것인지 아니면 단호하고 NO를 선택할 것인지는 우리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구해야 할 문제이며 문제를 풀 시간이 많지 않음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결코 쉽게 읽고 끝낼 수 없는 책 <테트릭스>를 통해 많은 독자들이 자신의 방식으로 정답을 찾아가면 좋겠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가야만 하는 정답의 길이 분명히 있음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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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리스 게임을 아시나요? 알렉세이 파지트노프가 처음 디자인 하고 프로그래밍한 퍼즐 게임 이에요. 매트릭스 영화 보셨나요? AI에 의해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가장 현실 속에서 살아가며 진정한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예요. 테트릭스는 테트리스와 매트릭스가 만나 진정한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삶의 방식을 게임처럼 인식하고 레벨 업 하기 위해 환경을 파괴하고 살아가는 사랑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오세나 작가님의 환경 그림책의 마지막 완결본이에요. 게임 설명과 조작으로 시작하는 면지 START 다양한 생명이 공존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Level 1단계 : 가꾸기 다양한 식물이 쌓이고 물이 생기면 다양한 동물이 나타나고 모두가 평화롭고 공존하는 환경이 만들어져요. Level 2단계 : 기르기 동물들을 사육하기 위해 반듯하게 만들어진 케이지가 나타나기 시작해요. Level 3단계 : 짓기 다양한 식물 중에서 사람에게 필요한 농작물을 빠르고 많이 재배하기 위해 온실을 짓고 건물을 짓고 사람들은 자연이 아닌 건물 속에서 살아갑니다. 점점 커져가는 도시 보너스는 다이아몬드 입니다. 여러분은 이 게임을 계속 하시겠습니까? 아이들과 함께 한장 한장 책을 넘겨 나가는 동안 아이들은 게임속에 들어와 식물을 기르고 가축을 키우고 건물을 짓는 느낌이 들었는지 게임을 계속 하겠다고 대답 했어요. 마지막 면지를 보는 순간 아이는 다시 대답 합니다. 게임을 멈추고 싶다고. 아이는 마지막 면지에서 무엇을 보았을까요? 글 없이 그림으로 하나하나 읽어 나가는 그림책 테트릭스 끝까지 보고 게임을 멈춰야 하는 이유를 찾아주세요. #테트릭스 #오세나 #향 #환경그림책 #그림책추천 #서평 #도서제공 #환경을생각하게 만드는그림책 #글없는그림책 #환경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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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릭스 게임 START
게임이 시작되었다. LEVEL 1 : GROW 가꾸기
가꾸기 단계에서는 모든 것이 평화롭고 식물과 동물들이 조화롭게 자신들의 삶을 영위한다.
푸른 숲과 파아란 호수, 각자의 영역에서 자유롭고 평화롭게 함께 어우러져 살아간다.
이 모든 것의 파괴자, 본인들이 이 게임의 지배자라고 믿고 제멋대로 게임의 룰을 바꾸어버린 인간이 등장하기 전까지. LEVEL 2 : RAISE 기르기
자연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던 동식물들은 오직 인간의 '쓸모'에 의해 분류되어 테트릭스 블록 속에 갇힌다. 최대한 효율적으로, 좁은 공간에 더 많은 동물을 사육해야 하기 위해, 그리고 최대한 높이 쌓기 위해 치트키 블록을 사용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그렇게 극도의 효율성을 추구하며 테트릭스 블록 놀음을 하다보니 더이상 치트키도 듣지 않는다.
동물도, 식물도, 인간을 제외한 모든 생명체들이. 그렇게 숨소리 하나 내지 못하고 모두가 저 아래로 파묻혀버렸다. LEVEL 3 : BUILD 짓기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인간들은 모든 생명을 앗아간 땅 위에 그들만의 새로운 게임을 시작한다. 모든 블록을 다시 규격화하고 게임의 룰과 추가 블록들은 모두 인간에 의해 재조정되어 아래로 아래로 내려와 쌓인다.
그렇게 더 이상 블록 하나도 더 들어갈 곳 없이 쌓고 쌓고 또 쌓은 끝에
짙고 어두운 회색빛 가득한 우울하고 음침한 그들만의 테트릭스 장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최고 점수를 획득한다.
PERFECT
이미 가득찰 대로 가득찬 진회색빛 게임 창 안에서 또다른 게임을 시작할 것인가?
WANT TO CONTINUE? 게임을 계속 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LEVEL 4는? . . . . .
우리가 이 게임을 계속한다면... 다음으로 테트릭스 속에 갇히게 되는 건 바로 우리 자신이 될 것이다.
지금 바로 바꾸지 않으면, 당장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더 이상 게임을 지속할 수조차 없는 끔찍한 미래가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두 눈 꼭 감고 그저 눈앞의 게임에 몰두할 것인가? 두 눈을 크게 뜨고 이제라도 게임의 전원 버튼을 OFF 할 것인가.
선택은 당신에게 달렸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달렸다.
향 출판사의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서늘한 가슴 안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