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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이렇게 매일매일 읽으라는 용도로 나오는 책들은 종종 잇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책들 중에는 좋은 책도 많겠지만, 사실 일정한 간격으로 내용을 거의 복붙하면서 30일짜리 필력을 1년으로 묻어가는 경우도 상당히 잦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의 내용을 1년으로 나누어 그에 적당한 해설 (말그대로 오해 오용 오인 할 여지가 없을 정도의 간단한 해설)과 그에 대한 현실적 적용을 고민하며 제시하는 흔적이 그대로 드러나서 많은 울림이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매일 읽기에 참 좋게 구성이 되어 있는데, 문제가 있다면 매일 읽어가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 문제이지 다른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 최근에 중고등학생 아이들과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공부를 시작했는데 책이 담고 있는 인사이트들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사용하기에도 좋은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참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