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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 12월 31일 그날이 오면
4명의 작가 단편소설 모음집 <2100년 12월 31일>은 전체주의든 뭐든 인류는 21세기에 들어서 자멸을 길을 걸어왔고, 2050년 무렵, 이미 4차 산업혁명은 진행됐지만, 인류를 위협하는 환경문제와 질병, 불로의 문제만큼은 어쩔 수 없었던 모양이다. 이 책에 실린 4편의 소설, 길상효의 “아무 날도 아니어서”, 남유하의 “멸종위기인간”, 이희영의 “마디다”, 김정혜진의 “미확인 지뢰 구역”이 실려있다. 21세기의 마지막 날에 상상해보는 22세기는…. 그리고 희망은
길상효의 “아무 날도 아니어서”
유전자의 조작으로 질병을 극복하려는 노력은 성공한 듯 보였지만 그 부작용은 젊은 나이의 요절이라는 예기치 못한 결과로…. 인간의 욕심은 마치 최근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이언’의 사춘기 소녀 메이지, 인젠의 존 헤먼드의 딸이 자신을 이용해서 만든 복제인간이다. 메이지의 엄마는 그녀의 유전적 질병을 극복하기 위해 염기서열을 조작, 유전적 결함을 수정했다…. 이 이후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세계의 이야기가 길상효의 아무 날도 아니어서의 청소년(녀)의 이야기다. 엄마를 잃어버리고 절망의 나락을 경험한 솔과 부모를 잃어버린 루이, 21세기 중반까지 끝 모를 인간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무한경쟁, 옷을 비롯하여 모든 것들이 쓰고도 남을 정도를 이미 넘어서 쓰레기가 될 정도였던 세상, 점차로 환경문제가 심각해지자, 더는 물건을 만들지 말고, 남은 물건을 후세의 우리에게 전하는 운동…. 이 아이들에게 2100.12.31. 그날은….
남유하의 "멸종위기의 인간"
인류의 영원한 욕망, 불로의 삶, 영화 “써로게이트”(2009)에서 나오는 의체를 뇌파로 조종하여 이른바 안드로이드 혹은 아바타가 일상생활을, 최근 소현수의 “사건분석관K: 미래범죄 수사일지”(EBS BOOKS, 2022)는 안드로이드에 의식을 전이 이른바 더미가 일상생활을 하는, 모두가 인간의 의식을 로봇에 옮겨, 활동하는…. 이를 거부하는 구 인류는 외딴 섬에 격리하게 될 운명, 그 목적이 안드로이드의 완벽성을 기하기 위함인가?,
이희명의 "마디다"
미래 세계, 청소년(녀) 돌봄 안드로이드 마디다…. 인공지능을 가진 안드로이드도 인간처럼 감정을 느낄 수 있냐는 의문이 그 바탕을 이룬다. 로봇과의 사랑을 합법화해달라는 시위대, 주니어의 생활 도우미 로봇 마디다에게 등장인물 온과 누리는 로봇과의 사랑, 결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데….
김정혜진 "미확인지뢰구역"
22세기를 하루 앞둔 2100년 12월 31일, 여전히 남북통일의 요원한 듯(물론 통일이 됐던 어쨌든 이건 다른 문제지만), 150년 전에 묻힌 지뢰 제거를 위해 군인을 대신해서 안드로이드 로봇들이 미확인지뢰구역에 투입되는데, 이들이 원인 모를 뭔가에 의해서 파괴되거나 기능을 상실하는 현상이…. 상처를 입은 안드로이드 메이, 지뢰지대에서 동물들이 지뢰를 밟아 죽거나 다치자 이곳에는 야생동물보호센터가 생기고, 여기에 인간 수의사가 오는데…. 메이는 수의사를 도와 지뢰지대 안으로 들어가 다친 동물들을 데려오다가 다치는데…. 메이는 감독관에게 생명 연장을 요청하는데….
이 소설집에 실린 작품들…. 꽤 흥미롭다. 상상력 또한 풍부하다. 할리우드 영화나 최근 인공지능과 인간을 다룬 소재 혹은 전혀 관계없지만,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류의 욕망 등과 겹치는 장면들…. 22세기 인류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보는 것도 꽤 흥미로운 듯하다.
<출판사에서 보내 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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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기의 바뀜을 겪었던 특별한 세대 100년에 한번 바뀌는 세기는 사람들로 하여금 혼란과 두려움과 동시에 희망을 품게 만든다. 컴퓨터가 00을 인식하지 못해서 전세계가 혼란에 빠질거라는 두려움에 휴거 또는 특이한 종교가 난립했었고, 한편으론 획기적으로 변모할 세상을 꿈꿨지만 그냥 또 한번의 태양이 뜨고 지는 단순한 일상의 반복이었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다시 경험할 수 없는 세기의 바뀜의 배경에는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무참히 사라져간 인류와 인류를 보존하기 위한 인공지능 로봇들. 그리고 그들과 공존하는 세계에 대해, 그 시대를 살아가는 십대들의 이야기를 그린 단편 소설집 한번쯤은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남녀노소 불구하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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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미래를 다룬 SF 소설이나 영화를 감상하면 마치 영화 인터스텔라와 같은 광활하고 두렵고도 황홀한 우주에 빠지는듯한 기분이 든다. 2100년 12월 31일도 지금으로부터 78년 후인 2100년 12월 31일을 4인의 작가가 네 가지 에피소드로 그렸는데, 이 세상에 스며들어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흥미로운 등장인물들과 소재들의 향연에 녹아들다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또한 오롯이 나 스스로 만들어낸 상상이 아닌 타인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세상에 잠식되다 보면 더욱 기묘한 찬란함이 느껴지는듯하다. 본문에서 다루는 작품들에서도 반영하고 있듯 현실이 아닌 미래를 다룬 이야기의 강점이라 함은 외려 비인간적인 존재와 무미건조한 장치들로 하여금 주제를 극대화하며 미래를 이용하여 현실을 비판할 수 있는 점이다. 여유 따위 없이 물질만능주의와 환경파괴를 일삼는 현실로 말미암아 찾아온 상실과 허무함을 공통적으로 그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하지만 미래를 마냥 투명하고 밝게 그리기보다는 조금은 불투명하고, 어떻게 펼쳐질지 모를 이야기로 그렸기에 우리가 오늘을 단순히 살아가기보다는 미래를 위해 후손을 위해 부단히 노력을 기울이며 신경 써야 할 대상으로 여기게 만든다. 환경에 개의치 않고 과잉 생산을 남용하는 문제와 오염과 전염병으로 인한 결과물인 신인류, 인간과 로봇의 괴리감과 같이 오늘의 현실이 녹아있는 미래의 이야기들. 쏟아지는 창의력과 상상력, 예리한 비판에 경탄하며 다양한 모습의 미래로 시간 여행을 다녀온 나는 미래에서 바라본 나의 오늘을 반성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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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 12월 31일>은 그날 그 시간을 살아가는 십대들의 이야기를 '아무날도 아니어서', '멸종 위기 인간', '마디다', '미확인 지뢰 구역' 등 네 개의 사건으로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다.
'아무 날도 아니어서'에서 다루고 있는 2100년의 지구는 암담하다. 아이들은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파란 하늘에 압도되어 청색과민증을 일으켜 토하기도 하고, 새소리는 가상 현실에서 경험하는게 전부이며 대기질을 위해 필터를 착용한 채 한 시간 거리 정도는 자전거로 이동해야한다. 게다가 2045년을 전후로 나타난 영아 살해 바이러스로 인해 인간은 배아의 유전자 편집을 허용한다. BCR-H 바이러스의 감염에 관여하는 특정 유전자를 지닌 배아에 한해서 유전자 제거 시술을 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바이러스는 종식되었다. 그러나 비극은 끝이 아니었다. 배아 때 유전자 제거 시술을 받았던 아기들이 40대가 되었을 무렵, 그들의 폐포는 약속이나 한 듯 제 기능을 다하고 멈추었다. 그렇게 루이는 아빠를, 주인공 솔이는 엄마를 잃는데......
인류는 하나의 유전자 제거가 하나의 결과만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단순한 사실을 길고도 가혹한 대가를 치르며 확인하는 중이었다. P.31 중에서.
소설을 읽는 동안 찬찬히 생각해보니 그랬다.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병, 기후변화로 인한 사고, 바이러스 변이로 인한 공포... 어린시절에는 생각치도 못했던 일들로 두려움에 떨며 살고 있을 줄이야. 물론 당시에도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논의할 때 참담한 지구의 미래를 상상하곤 했었다. 그런데 그 상상이 실현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덜컥 겁이난다. 사계절 내내 자유롭게 숨쉬며 뛰놀던 과거와 달리 나의 아이들은 신체의 일부처럼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데 이런 모습을 볼 때면 마음이 아프고, 안쓰럽다. 소설 속 십대들은 힘든 환경에서도 살아내기 위해 애쓰는데, 그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2100년의 아이들을 위해서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보다 나은 날들이 우리를 맞아주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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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 12월 31일에 벌어지는 네 개의 사건 그날 그 시간을 살아가는 십 대들의 이야기 21세기의 마지막 날 과연 어떤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 흥미롭게 따라가 볼 수 있어요.
2100년 엄마를 떠나보내고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하는 솔이와 루이의 이야기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 밀림의 부문별한 벌목과 방화, 광산업자들의 채굴등으로 급속히 면적을 잃어가고 이로인해 지구의 이산화 탄소 농도가 높아지고 기후 위기 가속화. 2045년 전후로 원인 불명의 영아 사망 속출. 인수 공통 감염, 식물마져 감염시키는 BCR의 각종 변이 바이러스 . 수많은 새끼 동물들이 집단으로 폐사하며 종말을 고하고 멸종위기의 생물이 5000종에 달한다.
루이와 쇼핑하기 위해 마켓 2050으로 가게 된 솔이 루이는 자신의 옷을 사면서 솔이에게 가방 하나를 선물하게 되는데 솔이는 전혀 가방을 사용할 생각이 없어요. 자신이 늘 놓지 못하는 엄마가 쓰던 가방을 몇번이고 고치며 홀로 힘든 싸움을 이길 수 없는 싸움을 하는 솔이의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옷장안에 던져 놓았던 루이가 사준 새 가방에서 우연히 편지를 발견하게 되는 솔이는 그동안 아픈 과거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했던 솔이에게 오해를 풀어주면서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는 - 아무 날도 아니어서 (길상효)
신인류가 지배한 세상 0.1퍼센트밖에 남지 않은 구인류는 M섬에 갇혀 지내야 되는 상황 소녀 피오는 부모를 잃고 신인류가 아닌 구인류로 남기 위해 M섬으로 향하는 여정에서 만나게 된 소년 타우의 이야기 M섬으로 가는 열차안에서 타우의 탈출제안에 피오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 멸종위기인간 (남유하)
이란성 쌍둥이 온과 누리의 이야기 모든 것이 로봇과 인공 지능으로 대체되었지만 예술만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으로 21세기 마지막 날 재즈 가수인 엄마와 재즈 피아니스트겸 엄마의 매니저인 아빠는 공연을 위해 집을 비우게 되고 쌍둥이들은 케어봇 마디다의 서비스를 받게 되는데 휴먼노이드와 결혼하기를 윈하는 사람들 러프의 이야기를 듣게 되요. "네가 원하든 원치 않든, 시간 지층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형성되고 있거든."(p142) - 마디다 (이희영)
지뢰 제거 로봇인 메이 37031은 임무 중 파손되어 분해 구역 A로 이동해야 되는 상황에서 메이는 감독관을 만나 수명을 연장해 달라고 말하며 미확인 지뢰 구역으로 보내달라고 하는데 자신이 그곳에서 해야할 일들에 대해 설명하는데 과연 메이는 수명을 연장할 수 있을까요 - 미확인 지뢰 구역(김정혜진) 미래에 대한 다양한 상상을 하면서 볼 수 있었던 2100년 12월 31일 근미래 앤솔러지 작가의 개성넘치는 작품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우리학교 #2100년 12월 31일 #청소년 #길상효 #김정혜진 #남유하 #이희영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클럽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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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 12월 31일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4명의 작가들이 전해준다.
4명 다 한결같이 2100년이라는 시간 속의 세상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연스러운 것들이 사라진 것으로 그려내고 있다.
2022년의 12월 31일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작가들의 예감이 근거없는 설정만은 아니라는 걸 느낄 수가 있다.
최근들어 비와 눈이 오면 세상을 뒤덮을 기세로 내린다. 겨울 답지 않은 고온을 유지하다 스위치를 돌린 듯 추운 날로 바뀐다. 삼한사온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최고기온이 마이너스인 날들이 이어진다. 낯선 하루하루다.
전 지구의 인류를 휩쓴 코로나는 여전히 우리 삶 속에 남아있다.
그래서 미래의 우리는 힘겨운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대항해 유전자를 변형하고 기계에게 몸을 내주어 지금과 다른 우리가 될 거고 그러기 위해 또다른 댓가를 치루게 될 것이라고 많은 창작자들이 활동가들이 경고를 한다.
그럼에도 지키려는 노력보다 파괴되어가는 속도가 압도적이라 아마도 조금 늦을 수는 있겠지만 꽤 높은 가능성으로 우리는 우리가 경고한 미래로 가게 되지 않을까?
아마도 나는 2100년을 살아가지는 못할 것 같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 시간을 살아갈거고 그 누군가는 아마도 솔이처럼 어리석은 지금의 인류를 혐오하게 될 거라는 가능성을
외면하지 않는 아주 최소한의 책임감을 지니고 오늘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유지안처럼 작은 위안만은 전할 수 있다면...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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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2100년 12월 31일 지은이: 길상효, 김정혜진, 남유하, 이희영 펴낸곳: 우리학교 오늘은 '2100년 12월 31일'이라는 책을 서평하려고 하는데요. 21세기의 마지막 날. 미래 몇 년뒤의 모습 이런 걸 상상한 글은 많으나 딱 날짜까지 정해진 소설은 많이 보지 않았고, 무엇보다 21세기의 마지막 날 2100년 12월 31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읽고 싶었어요. 이 책은 네 명의 작가님의 글을 엮은 책인데요.
제일 처음으로 나온 작품은 길상효 작가님의 '아무 날도 아니어서'라는 작품인데요. 작가님은 그림책과 동화, 소설을 쓰고 번역하는 일은 하시는 작가님이라고 하는데요. 내용을 살짝 말씀드리자면 이 세상은 전기를 만들어낼 때마다 탄소를 발생하는 세상이예요. 눈 조차 인공으로 가짜로 만들어내지 않으면 만질 수도 볼 수도 없는 세상인데요. 주변에서 날이 좋을 때 볼 수 있는 파란 하늘조차 본 적이 없는 세상이었죠. 과거 무분별한 벌목, 방화, 채굴 등으로 아마존 조차 사라져 지구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기후 위기가 가속화됐고, 청색과민발작으로 많은 학생들이 결석을 하는 세상인데요. 이 세상에서 살고 있는 솔과 루이의 이야기로 담고 있는데요. 루이는 마켓 2050에 같이 가준 보답으로 솔이에게 가방을 선물하는데 그 가방에서 과거 2049년에 유지안이 쓴 편지가 들어있었는데 솔과 루이는 유지안의 편지를 받고, 미래를 위해 마켓2050 첫 걸음 흔적을 찾음으로써 엄마를 잃고 과거를 싸잡아 미워하던 솔이 심적 치유를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두번째 작품은 남유하 작가님의 '멸종 위기 인간'이라는 작품인데요.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작가님이라는 소개 타이틀만 봐도 파란색 패딩을 입은 소녀 피오가 열차에 오른다. 이 세상은 2101년 1월 1일부터 구인류 보호법이 시행되어 M섬으로 이주하는 마지막날이었는데 이 세상은 안드로이드 바디에 의식을 옮겨 겉으로는 인간과 구분할 수 없는 신인류가 인류의 99.9%가 있는 세상인데요. 아무래도 안드로이드 바디로 생활을 하는 사람이 대다수이기에 병원도 약국도 없는 세상인데요. 그 중 0.1%의 구인류는 신인류의 삶을 포기하고, M섬을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던건데요. M섬을 향해 가는 길에 초록색으로 물들인 소년 타우이 소녀의 옆에 앉게되는데 소녀의 눈에는 옆에 앉은 소년이 귀에 이어폰을 끼우고 까딱거리는 발이 너무 거슬려 미리 말해둬야겠다 싶어 이야기를 하는데 소년은 두 가지의 해결책을 말해주죠. 한 가지는 같이 음악을 듣는거, 또 나머지 한가지는 음악을 같이 듣는거 M섬에는 크게 네 구역으로 나뉘고, 피오와 타우는 가족 없이 혼자이면서 미성년자들이기에 그들이 사는 J역을 향해 가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 신인류와 구인류, 그리고 구인류만 모여있는 섬 과연 서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세번째 작품은 이희영 작가님의 '마디다' 작품입니다. 이희영 작가님의 '나나'라는 작품을 읽어보았기에 더 반가웠던 작가님이었던 것 같네요. 작품 내용을 살짝 살펴보자면 이란성 쌍둥이인 온과 누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투닥거리기는 하나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는 쌍둥이죠. 21세기 마지막 날 유명 재즈 가수인 엄마와 재즈 피아니스트 겸 엄마의 매니저인 아빠는 둘은 어김없이 바빴죠. 그렇게 둘만 집에 남아있는데 집에 방문자가 오는데 그 방문자는 케어봇 서비스에서 나온 주니어 담당 마디다. 온은 마디다와 바깥에서 휴머노이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시위를 보며 주제를 정해 이야기를 시작하죠.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마디다는 온을 보며 시간의 종류는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 물어보죠.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한 온은 다시 묻고, 마디다는 물리적 시간은 알고 있지만 누구는 과거에 갇혀있고, 누구는 한 순간에 머물러 있는 등 사람마다 제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데 그것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싶어 하죠 그렇게 마디다와 온은 여러 대화를 하며 온은 갇혀있던 시간이 흐르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죠.
마지막 작품은 김정혜진 작가님의 '미확인 지뢰 구역'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인공 피부가 너덜거릴정도로 파손 정도가 심한 메이가 분해 구역으로 오면서 시작되는데요. 메이 37031은 진공 흡입구 속으로 빨려 들어가 분해되는 메이 28495의 모습을 보며 감독관이 있는 사무실을 향해 가죠. 메이가 그 곳을 간 이유는 단 하나. 수명을 연장해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서죠. 메이는 미확인 지뢰 구역에서 지뢰 해체하는 작업에서 죽어나가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미확인 지뢰 구역에만 가면 로봇들이 고장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데 그 이유는 DMZ. 즉 비무장지대에 150년 된 물건인 전자기 빔을 쏘는 전차가 있으며 무엇보다 자신이 파손된 이유는 지뢰때문이었는데 그로 인해 자신과 함께 있었던 수의사 소희가 안전한지에 대해 알아야한다며 자신의 수명을 연장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요. 과연 메이는 수명을 연장받을 수 있을까요? 과연 소희의 안전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미확인 지뢰구역에서 지뢰들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을까요?
네 작품 모두 좋았지만 이 중에 저는 제일 먼저 '멸종 위기 인간'이 기억에 남는데 그 이유는 미래하면 로봇이 빠질 수 없는데요. 이 세상에서는 로봇에게 자신의 인간이었던 의식을 옮겨 로봇 생활을 하면서 지내는 것을 보며 인공적인 로봇에 인간의 의식이 더해진 복합적인 인격체를 신인류라 칭하며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것이 저는 비록 SF 소설을 많이 보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소재가 너무 신박했어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마디다'였습니다. 이걸 선택한 이유는 이야기 속의 반전이었어요. 위에서는 대화를 통해 치유를 받는 온의 이야기다 하지만 그 반전까지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스포아닌 스포를 할 것 같아서 참을게요.
무튼 언급은 더 안했지만 나머지 두 작품도 너무 좋았어요. 그 중에서 뽑으라면 뽑은거지만 미래라는 배경이기에 미래의 후손(?)들을 생각하면 반성도 더불어하게되는 면도 있고, 아마 미래에는 이러면서 여러 상상의 나래도 더 하면서 읽었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21세기의 마지막 날 이야기를 담은 '2100년 12월 31일'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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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로 인한 비상사태의 상황. 지금 당장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고민하는 이때 '2100년 12월 31일' 이라는 21세기의 마지막 날 벌어지는 네 개의 이야기를 다룬 SF 소설을 읽어보았다.
'2100년 12월 31일' 은 그날 그 시간 속 십 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근미래 앤솔러지로 네 명의 작가가 21세기의 마지막 날을 생각하면 떠올릴법한 넘쳐나는 공산품, 전염병, 신인류, 생태계 등 다양한 소재를 배경으로 하여 펼쳐진다.
아무 날도 아니어서 - 길상효 마켓 2050에서 2055년에 제조된 스웨터를 쇼핑하고 생물 굼벵이를 요리해 먹는 시기. 2045년을 전후로 원인 불명의 영아 사망이 속출하고 벌목과 방화로 아마존과 지구 생태계는 전멸의 길을 들어섰다. 각종 변이 바이러스가 생기고 새로운 생명들이 죽어가자 인류는 유전자를 편집한 아이들이 태어나기 시작했다.
2100년이 끔찍하게 느껴지는 '아무 날도 아니어서'에서는 마음이 황폐해져가는 솔이에게 과거로부터 온 편지가 전해졌고... 마켓 2050에서 시작된 희망이 솔이의 오해의 마음을 녹아내리게 하는데...
멸종위기인간 - 남유하 21세기 팬데믹을 겪으며 백신 연구에 쓰이던 투구게가 멸종한 후 죽음을 앞둔 부자들은 안드로이드 바디에 의식을 옮기고, 신인류가 지배한 후 인류는 질병과 죽음에서 해방되었다.
엄마, 아빠와 닮은 자신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피오는 구인류로 남아있기를 택했고 M 섬으로 이주해서 평생 보호 대상으로 살기로 하는데... 섬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피오는 타우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고 둘에게는 새로운 사건이 펼쳐지는데...
'2100년 12월 31일'의 마디다, 미확인 지뢰 구역에서는 첨단과학과 로봇, DMZ와 안드로이드 등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 있었다. 우리가 미래를 생각하면 과학의 발달로 인해 희망으로 가득 찬 세상일 것 같지만 기후 위기와 지구 환경의 오염에 대한 기사를 볼 때마다 기후 위기는 바로 우리가 대비해야 하는 미래라는 생각이 든다.
미래의 모습 안에서 우리가 상상했던 과학기술의 여러 부분들이 비치기도 하고 암울한 현실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찾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응원해 주고 싶기도 했다.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를 상상해 보는 재미가 있는 2100년 12월 31일은 흥미롭게 읽는 재미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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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에 이 글을 쓰고있는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아마 이 세상에 없을 것 같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끊임없이 진행되는 세상을 생각해보니 내 존재가 먼지처럼 느껴지기도 하다. 4명의 작가들이 상상한 미래에 대한 색깔이 다른 네가지의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만나보니 기분이 묘하다. 특히 남유하 작가님의 멸종위기인간이라는 제목과 글이 인상깊었다.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저출산 국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기에 이 제목이 더 현실성있게 다가왔다. 시간이 흘러 멸종위기에 놓인 생명체는 동물이나 식물이 아닌 인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작가의 상상력이 현실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를 읽고나니 심각한 인구감소에 도움이 되고자 과학 기술의 힘을 빌려 발명할 수 있다는 인공자궁 '엑토라이프' 랩실이라는 뉴스 기사가 떠올랐다. 곧 현실이 될지도 모르는 인공자궁처럼 이 이야기 속의 마인드 업로딩이 된 기계의 몸을 가진 신인류가 가까운 미래에 등장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참된 인간은 무엇일까라는 것과 인간의 기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고 출산 감소가 가져올 현상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다. 이야기 마지막 부분에 나온 소년의 진심어린 마음과 따뜻한 체온이 언젠가는 그리워질 날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다. 2100년 마지막 날, 지구와 인류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물음과 함께 4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상상력의 날개를 달아주는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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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 12월 31일 우리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이 책은 21세기 마지막날에 다가올 22세기를 맞이하는 네 개의 이야기속 우리 청소년들의 이야기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미래는 과학,기술적인 면에서는 밝지만 그밖의 모든것엔 어둡기만 하다. 당신이 생각하는 2100년의 모습은 어떨지 상상한 후 책을 읽기를 바란다. ?? 아무 날도 아니어서_길상효 처참하게 망가져버린 지구속에 살아가는 인류. 하늘만 바라봐도 청색과민증에 구토를 하는 아이들. 영아 살해 바이러스의 유전자편집증으로 엄마를 잃은 솔이는 세상 모든것에 증오만 남아있다. 2050년 이전의 인류가 남긴 물건은 몇십 년동안 생산하지 않아도 될만큼 쌓여있다. 새물건을 사는 것도 죄처럼 생각되는 세상. 선물받은 2050마켓의 새 가방속에서 50년전 편지가 발견되는데...솔이는 조금이라도 미움과 증오를 벗어날 수 있을까? ㆍ ??멸종 위기 인간_남유하 신인류가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들의 선택으로 구인류를 선택한 0.1%밖에 남지않은 멸종위기인간. 구인류 보호라는 말로 M섬에 가두려고 한다. 열차에서 만난 피오와 타우! 타우의 설득에 피오는 열차에서 뛰어내릴 수 있을까? 선택이 늘 옳지만은 않겠지만 나라면 피오처럼 구인류의 삶을 계속 고집하며 선택할 수 있었을까? 병이나 죽음의 고민없이 업로드하며 살 수 있는 삶이 분명 존재하는데도 말이다. ㆍ ?? 마디다_이희영 자율주행이 일상이 된 생활 속. 사랑하는 쌍둥이 누나를 잃은 온은 그리움에 누나의 반복되는 홀로그램을 켜놓고 살아간다. AI로봇이 사람과 다른 것은 추억과 기억이 만들어준 시간이 쌓이지 않는다는 것. 온은 누나를 잃은 슬픔과 아픔의 시간을 극복할 수 있을까? ㆍ ?? 미확인 지뢰 구역_김정혜진 로봇 메이 37031은 DMZ임무 수행중 몸체파손으로 안드로이드팩토리에 오게 된다. 다른 메이들과 달리 감독관 지영에게 해체를 거부하며 계속해서 다시 그곳으로 보내달라며 설득한다. 소희와 붉은여우를 구하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 메이는 다시 그곳에 갈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게 읽었고 따뜻하면서도 마음아픈 여운이 남는 이야기였다. 미래의 로봇은 인간이 하기 힘든 많은 일들을 대신하게 될 것이다. 만약 프로그램화된 감정을 갖고 저장된 기억의 파일이 그들에게 존재한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늘 미래를 상상한다. 요즘 아이들책도 SF소설이 많아지고 있다. 늘 상상력이 풍부하다 생각하지만 책들을 읽으면 작가의 상상은 항상 나를 뛰어넘는다. 80년 후의 미래는 어떨까? 아이들과 미래를 상상하며 빼놓을 수 없는 사랑, 아픔, 기쁨, 희망들을 함께 나누며 이 책을 추천한다. ㆍ 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