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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은 간다(김재원 수필집)"를 읽고서···.
이 책 '봄날은 간다'에서는 우리네 할아버지이고, 아버지이며, 長兄이 살아오시고 살았던 생생한 삶의 여정을 주제별로 진솔하게 풀어가면서 교훈을 남기고 있다. 또한 독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감동을 주는 김재원 작가님의 자전적 수필이기도 한 것 같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SNS(페이스북)에 작가님이 종종 등재하신 글들에 대해서 공감하던 중, 작가님께서 제 글도 보시고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되고 참고가 될 것 같다며 선뜻 선물로 책을 보내 주시어 읽게 되었는데, 뵙지는 못했어도 책을 통해 작가님이 과거 일상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과 생각들을 조금이나마 배우고 교감하게 되어 영광이고 감사하다.
세상을 살다 보면 자신만이 특별한 시련을 겪는 삶처럼 여겨질 때가 있다. 또한 각자의 생활 터전이 다르고 사람마다의 삶도 여러 모양으로 다르지만, 특별히 어느 누구에게만 유별나게 힘든 시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한편 이 책의 내용들도 동시대를 사신 우리네 아버지들이 이야기하신 내용과도 유사한 사례도 있다 보니 아버지로서, 자식으로서 살아온 삶의 방식과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는 삶에 대한 사실적 묘사 내용들을 가슴 절절히 공감하고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들이다.
작가님은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임을 믿었기에 지금까지 꿋꿋이 살아왔습니다. 이제 나는 내 인생을 마무리해가는 과정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세상에 여한을 남기지 말아야 함을 알기에 이 글을 쓰는 것입니다."라며 이 책을 시작하는데, 책을 통해서 알게 된 작가님이 많은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훌륭하고 교과서적으로 사신 삶에 대해서 열렬히 박수를 보내고 존경을 표한다.
김종완 문학평론가님은 이 책에 대해 유학의 "성(誠)과 경(敬)으로 엮은 일상의 세계"라고 하시며 "그 성실함을 어찌 존경치 않으리오. 어찌 흠모하지 않으리오. 김재원의 성과 경의 대상은 아버지다. 그렇다고 그 아버지가 거룩하게 그려진 건 아니다. 다만 가정에 충실했고 동네일을 맡으면 거기에 최선을 다했다. 그 이상의 세계는 살아보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자식들의 삶의 사표가 되었다."라고 하셨다.
자기 삶보다는 언제나 자식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헌신한 삶, 이게 우리네 부모님의 진정한 모습들이 아니었을까?
김재원 작가님의 '봄날은 간다'라는 책을 통해 희미해지는 과거의 추억과 잔상들을 회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으며, 또한 2023년이 가기 전에 조금 더 부모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일깨워주고 자식으로서 마음의 도리를 갖춘 감사한 마음을 갖도록 기회를 주시고 지난날의 추억을 풍성하게 하여 주셔서 감사하다.
한편으로는 작가님의 진솔한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지난날의 귀한 추억들을 풀어 나눠 갖게 되고, 많은 배움을 얻게 된 계기가 되어 무한히 감사하다. 아울러 부족하지만 감사한 마음을 담은 후기를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