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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버트런드 러셀의 저서가 이북으로 나온 게 있는지 혹은 신간이 있는지 검색해보곤하는데, 이 책은 이제야 눈에 띄었어요. 특히 이북은 판매중지하면 도리가 없어서 너무 비싸지 않으면 사두는 편입니다. ㅎㅎ 칼럼이나 강연과 달리 이런 종류는 읽기가 어렵고 읽어도 이해가 어려워서 한문장이라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읽어볼 수 있고 특히 검색이 가능한 이북이 효율적이라 아주 유용하거든요.. 겸사겸사 다시 한번 읽어보게 되겠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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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철학이 무엇이냐고 번역되었는데 실제로는 The problems of Philosophy, 즉 철학이 무엇을 다루고 무엇을 묻느냐고 풀어쓴 책 같다. 인식론과 지식이 무엇인지 풀어서 설명하는데 초반엔 잘 따라가는 것 같다가 어느 순간부터 내가 어디까지 이해했는지도 어려워지는 책이었다. 러셀이 본인의 주장을 할 때 (왜 물질은 실재한다고 볼 수 있는가) 어찌보면 근거가 빈약한 것 같기도 했는데, 이는 아마 오캄의 면도날, 즉 뭔가를 설명할 때 가장 단순한 설명을 채택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두 번 읽어봤지만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었다. 하지만 한번 시도는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