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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야기2 / 전영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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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입하여 읽게 된 동기는 2014년 1월에 2주간 유럽여행(독일,스위스,이태리)을 마치고 난 후 였습니다. 평소 유럽에 대한 동경이 커서 특히 독일이란 나라에 대해 많은 동경을 가지고 즐겁게 여행을 마무리하고 한국에 돌아온 뒤 독일이란 나라에 더 많은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물론 사전에 인터넷과 책에서 독일여행에 대한 정보는 얻었지만, 실제로 여행을 하면서 잠시 접해본 독일 사람들, 독일사회의 분위기, 생활모습 등등, 관심이 많은 나라여서 여러모로 꼼꼼하게 보곤 했는데 막상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은 한 마디로 여행가기 전에 이 책을 읽었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진한 아쉬움이 남곤 했습니다. 여행에서 체험한 내용과 궁금증을 이 책에서 모두 해결해주고 있으니까요. 예를 들면 뮌헨의 한 식당에서 입장해서 자리에 앉아 주문까지 걸리는 시간이 좀 길어지길래 외국인이라 차별을 받는건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독일 문화의 한 습관을 이해하면서 당시의 기분이 이해되었습니다. 그 만큼 이 책에서는 외국인으로서 독일에 여행을 가서 당황하게 되는 부분을 독일 문화의 특징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많은 점이 그래서 그랬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독일 교육이 너무나 인상적이었고 타국에서 아이들을 출산하고 성장시키는 저자의 모습이 너무나 존경스러웠습니다. 아울러 우리의 현실과 국가의 비젼을 제시하는 저자의 철학도 인상적입니다. 독일에서 궁금했던 모든 부분이 이책으로 해결되었습니다. 독일이란 나라 너무나 인상적이고 다시금 가고 싶어지네요. 생각보다 사람들도 친절하고 청결하고 무엇보다 몰인정해보이지만 그네들의 생활방식의 철학이 묻어나는 사회적, 공동체적 정신과 활동이 너무나 인상적입니다. 독일 여행가기 전에 한번 꼭 읽고 가야할 책으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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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배운 제2외국어가 독일어였다. 프랑스어를 안 배우려면 독일어라서, 선택의 여지없이 독일어 수업을 받았다. 그 때도 어렴풋이 앞으로 내가 독일에 갈 날이 있기나 할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때의 생각이 잘못이었을까? 아직 한 번도 독일에 갈 기회가 없었다. 다만 인상 깊었던 것은 수업시간에 보았던 독일 모습이 담긴 동영상들이다. 선생님의 부연 설명을 듣고 우리와 다른 저런 곳이 있구나 라는 신선한 문화충격에 사로잡혔던 것, 그 느낌은 아직도 선명하다. 저자 프로필을 읽다 조금 놀랐던 것은 한동안 철도 파업이라는 키워드가 한창이었는데 기사에서 보던 사람과 같아서였다. 한국철도공사 최연혜 사장이 바로 저자인 것이다. 저자는 독일에서 2,30대 젊은 시절을 보내며 학업과 육아를 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자신의 체험담이 담겨 있어 더욱 설득력이 있었다. 제1부에서 육아 경험이 많이 담겨 있었다. 유난히 시선이 머물렀던 곳은 위대한 인물들, 정치가들을 소개하는 부분이었다. 마르크스, 프로이트, 베토벤이 독일인의 생활 속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은 줄을 그어가며 읽었다. 학급의 한 아이가 대회에서 1등을 하면 본인 상품은 물론 반드시 학급 전체를 위한 상이 함께 수여된다는 것, 그러니 자기 반 아이가 상을 타면 모두가 자기 일처럼 기뻐한다는 것이다. 기업에서도 마찬가지다. 임직원 간의 임금 격차가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서 10배 이상 차이가 흔한 것과 달리 독일에서는 2~3배에 그친다고 한다. 이런 사회가 있을 수 있구나, 내가 속한 사회가 전부가 아니구나 라는 걸 깨닫게 해준 독일 이야기. 표지에 적힌 수식어 그대로 독일에 간 한국 유학생의 현장리포트, 딱 그것이었다. 생생한 독일의 이모저모를 알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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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베토벤, 분데스리가] 유럽의 성장엔진, 독일을 해부하라.
지금 유럽에서 가장 성공 모델로 꼽히고 있다는 독일 이야기를 만났다. 유럽이 경제위기에 빠졌을 때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승승장구한 유일한 나라가 독일이라는데……. 그 비결은 무엇일까? 그들 특유의 근검절약과 규칙준수가 통했기 때문일까? 실업교육을 체계화한 도제교육 때문일까?
라인 강의 기적을 이룬 독일은 한국과 수교를 맺은 지 130년이 된다. '한강의 기적'만큼이나 '라인 강의 기적'도 우리의 기억에는 생생한데…….
독일은 지금, 1인당 국민소득이 4만 달러를 넘은 지 오래 되었고, 연 3~4%의 경제성장률도 꾸준하고, 실업률 7%, 고용률 70%를 자랑한다는데…….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2010년 '유럽의 성장엔진 독일'이라는 기사를 실었고, 미국의 타임지는 '유럽을 위기에서 구한 나라'라고 했다.
유럽 전체가 경제 불황에 헤맬 때 홀로 경제적 성공을 이뤄낸 비결은 무엇일까. 영미식 자본주의가 아니라 독일 특유의 '사회적 시장경제 시스템'으로 독일식 경제발전을 이룬 노하우에 모두들 부러운 눈빛을 보내며 배우고자 한다는데…….
독일이란 나라는…….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있었던 나라, 칼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이념이 시작된 나라, 히틀러의 나치가 서슬 퍼렇게 설치던 나라, 괴테와 베토벤, 프로이트의 나라다. 지금은 세계 4대 경제 대국이며 의료보험과 사회보장 제도가 잘 된 나라다. 근검, 절약, 소신, 열정, 합리와 분석, 법치와 준법정신으로 기억되는 나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룰이 엄격히 지켜지는 나라다.
부자 나라인 독일 국민들의 삶의 방식은 믿기 어려울 만큼 소박하다. 물 한 방울, 석유 한 방울도 아끼며, 동전 한 닢도 소홀히 하는 법이 없다. 분에 넘치는 자리를 탐하기보다 자신의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자리에서 삶의 여유를 즐기며 사는 것을 행복으로 여긴다. (책에서)
독일 유치원은 우리나라처럼 공부를 가르치고 학습 능력을 키워 주기보다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사회 적응 훈련을 하는 곳에 더 가깝다. (책에서)
준법정신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독일에서 유치원 교육의 핵심도 하루의 일과표에 따라 생활리듬을 지키고 정리, 정돈, 규칙 지키기를 배우게 된다고 한다. 훈육방법도 꾸준한 반복과 칭찬을 통해 자연스레 몸에 익히게 한다고 한다. 절대 큰소리로 아이들을 야단치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면 책가방 싸는 일과 학교 숙제를 도와주지 말라고 학교에서 학부모들에게 부탁한다. 우리는 아이 스스로 하라면서도 바쁘면 엄마가 나서서 도와주기도 하고 숙제를 대신하거나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 대신한다는 뉴스를 종종 보는데……. 아이들의 상태를 제대로 알고 지도하고자 하는 독일 선생님들…….
교과서는 학교에서 빌려 주는 것이기에 5년 이상 후배들에게 물려주게 되므로 깨끗하게 쓰도록 교육받는다. 공공 물품에 대한 사용방법, 물품에 대한 절약정신을 학교에서 배운다니!
독일 사람들은 잘 알고 있던 이웃도 법을 어겼다면 고발하곤 한다. 준법정신이 일상화 되어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독일 사람들은 이런 고발정신을 공동체에 대한 주인의식에서 비롯하는 것이라며 좋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질서를 잘 지키고 공권력에 순응하는 독일의 민족성 때문에 히틀러의 파시즘이 가능했다는 지적도 있다. (책에서)
독일의 권위 있는 시사전문지인 '슈피겔'이 2008년 독일인 스스로가 뽑은 전형적인 특징을 조사한 결과, 정이정돈, 청결성, 절약성, 근면성이 나왔다. 9~19세 사이의 청소년들은 맥주와 소시지, 사우어크라프트(양배추김치),축구를 가장 독일 적인 것이라고 꼽았다. 앞으로는 더 어떻게 바뀔지......
독일의 완전 평준화 교육, 초등부터 대학교까지 완전 무상교육, 무조건 대학진학이 아니라 전문 직업교육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우리와는 너무 다르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교육에 대한 철저함은 우리도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있다면 친구들을 괴롭히는 일도 없을 텐데......
아이들 각자의 인격만큼이나 아이들의 생김새나 외모에 대해서도 개성을 존중해 준다, 그래서인지 독일 사람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자존감과 자신감이 남다르다. 공부를 조금 못하거나 키가 작다고 해서 기가 죽거나 위축되기는커녕 자신만의 특별한 매력쯤으로 여긴다. (책에서)
산책을 즐기고 티타임을 즐기는 모습에서도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드러나고......
독일의 교육제도에는 매 학년이 끝날 때마다 심사를 거쳐 김나지움, 레알슐레, 뚜는 특수학교나 통합형학교 사이에서 자유로운 전출입이 가능하다. 대학도 마찬가지여서 학생들은 자기 적성과 기대에 맞는 대학을 선택할 수 있고, 직장에 다니면서 학업을 이어갈 수도 있다. (책에서)
어릴 적부터 인문교육과 실업교육으로 나뉘지만 교육단계마다 약간의 개방되어 있기에 학생들의 실력과 노력, 의지에 따라 상급학교에 대한 문호가 되어 있고 대학 간에도 문호가 개방되어 있다고 한다. 모든 대학 교육이 무상이며 전 국민에게 개방되어 있다니 부러워진다. 외국인들에게도 성적이 좋으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독일 교육에서는 교사가 절대적 권위를 지니고 있으며 신뢰의 대상이라고 한다. 학생의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도 교사에게 부여된다. 인문계와 실업계로 진로를 결정하는 권한도 건생님이 쥐고 있다.
독일 교육에서는 평생교육의 보편화도 특징이다. 다양한 평생교육 기관들이 있고 프로그램도 다채롭다고 한다. 기술을 중시하고 마이스터를 존경하는 독일의 장인정신은 오늘의 기술 대국을 만들었을 텐데…….
기술과 관련된 독일의 속담에는…….
기술은 마르지 않는 금광과도 같다. 모든 기술에는 그에 맞는 마이스터가 따로 있다. 행운이 등을 돌린 순간에도 마이스터에게는 기술이 남아있다. (책에서)
산학병행교육의 정착은 지금의 독일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한 셈이다. 기업이 학생들의 현장을 책임지고 일자리를 제공하게 되면서 미래의 인재를 확보한다는 장점도 있다. 물론 인건비 절감, 실업률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초등학교 4학년의 나이에 대학진학과 직업교육의 경로가 결정된다는 점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일찍부터 적성 교육에 올인 하겠다는 것일까. 기능교육에 치중하다보면 기본 소양이나 자질 측면에서 문제는 없을까. 대학교육을 마친 고급인력의 절대적인 부족도 문제일 텐데...... 우리의 학력 인플레와 독일의 고급인력 부족은 비교되는 대목이다.
가정교육, 학교교육이 한국과 너무 다르다. 아이들에게 큰소리로 야단치지 않는 선생님들의 모습도 인상적이고 직접 만들고 부수고 조작하는 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터도 인상적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하기를 바라지만 행동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우리의 현실과 비교된다.
이 책에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독일인, 음악과 예술을 좋아하는 독일인, 그리고 축구를 좋아하는 독일인들의 이야기도 있다. 앞으로도 라인 강의 기적은 계속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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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라인강’의 기적을 일구고 유럽 경제의 중심국가로 우뚝 올라섰다. 전후 독일의 부흥과 한국의 경제발전을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많은 경제전문가와 세계의 지도자들이 한강의 기적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 전쟁을 겪으면서 산업시설과 인프라가 잿더미로 변한 것은 두 나라가 비슷했다. 그러나 독일은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과 숙련된 고급 노동력을 여전히 보유한 상황이었고, 한국은 전혀 그렇지가 못했다. 독일의 성공을 경제적 재기나 부흥으로 표현한다면, 한국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상황이었다. 이 책은 서울대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독일 만하임 대학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독일 전문가 최연혜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독일의 교육, 사회, 문화, 정치 등 시스템 전반을 세밀하게 분석하며, 성공한 나라 독일 뒤엔 근면·성실한 독일인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면서도 유학 생활의 에피소드를 통해 독일과 독일인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독일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면에서 성공한 나라라는 사실에 이견을 제기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독일은 정치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가 가장 잘 정립된 나라이며, 1인당 국민소득이 4만 달러를 넘은 지 오래고, 선진국으로선 보기 드물게 연 3~4%의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7%의 실업률과 70%가 넘는 고용률을 자랑한다. 경제적 성과 못지않게 우리에겐 독일의 정치적 궤적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분단 45년 만에 통일을 이뤘으며 통일 후유증을 극복해 냈으며, 전통적 단일민족사회에서 다문화 사회로, 문화적으로도 한 단계 성숙한 사회로 진보하고 있다. 독일 통일에 이르기까지 서독 정부는 양독 간의 교류 확대를 위해 무엇보다 교통로의 연결이 전제돼야 한다고 판단했으며 결국 분단기에도 철마는 달릴 수 있었다. 독일의 사회적 시장경제는 자유시장을 주장하는 경제적 자유주의와 사회민주적 혼합경제 사이의 ‘제3의 길’을 추구했다. 결국 이는 ‘라인강의 기적’을 이루었다. 역사적으로 보면, 독일의 사회적 시장경제는 공산주의의 국유화와 통제경제에 대한 ‘보수적’ 대응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자유시장을 신봉하는 신자유주의가 세계를 지배하면서 오늘날 역설적으로 ‘진보적’ 대안으로 평가를 받기에 이르렀다. 실제로 영미권의 자유시장경제 모델과 독일의 사회적 시장경제 모델은 다른 점이 많다. 영미권 국가들은 일반적으로 ‘주주 가치’를 강조하는데 비해, 독일은 은행과 기관투자자들의 참여하는 기업지배구조를 통해 ‘이해관계자’의 협력을 강조한다. 특히 독일의 노동자의 경영참가와 산업민주주의는 특히 노사간 협력과 합의를 강조하는 독일식 노사관계의 특성이 되었으며, 사회평화의 기반이 되었다. 저자는 독일 사회가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연대 의식이 유난히 강하게 형성돼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삶의 철학이나 방식에는 차이도 많다. 부자 나라인 독일 국민들의 삶의 방식은 믿기 어려울 만큼 소박하다는 점이 우선 눈길을 끈다. 물 한 방울, 석유 한 방울도 아끼며, 동전 한 닢도 허투루 쓰는 법이 없다. 또한 분에 넘치는 자리를 탐하기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잘 발휘하는 자리에서 삶의 여유를 즐기며 사는 것을 행복으로 여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독일 국민들이 장기간의 저성장 시대를 거쳐 행복을 찾아가는 지혜를 찾은 것 같다”며 “대한민국이 꿈꾸는 사회, 통일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있어 독일에서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강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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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2010년 '유럽의 성장엔진 독일'이라는 특집기사를 실었고, 미국의 타임지도 '유럽을 위기에서 구한 나라는 독일'이라고 평했다. 최근에는 일본의 닛케이비즈니스가 독일의 안정적 성장 모델을 배워야 한다고 썼다. 우리나라에서도 독일을 배우자는 열풍이 일고 있다.
은퇴 세대들에게 독일이란 마치 '눈물 젖은 빵'과 같다. 한국의 외환보유고가 바닥 난 위기상황에서 독일행을 결정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물설은 땅으로 향하는 이들의 모습은 마치 현대판 독립투사처럼 '대한 늬우스'를 통해 보도되었다. 이들이 고국으로 송금한 외화는 경제개발과 차관도입의 밑천이 되었던 것이다.
외화를 벌겠다고 선발된 광부와 간호사들이 독일로 향한 지 어언 50년이 지난 지금 새삼스럽게 독일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책의 저자 최연혜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두 가지를 거론한다. 첫째로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독일만이 홀로 유럽 전체를 먹여 살릴 만큼 엄청나게 잘나가고 있고, 둘째로 독일의 성공이 독일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최근에 불거진 철도노조의 파업사태로 언론에 자주 노출되었던 저자는 국내에서 대학원을 마치고 박사과정을 위해 독일로 유학을 떠났었다. 인생의 개화기인 이삼십대에 어린 두 딸과 함께 머물었던 독일은 그녀에게 제2의 고향인 셈이고 자신의 호연지기를 키운 곳이기도 하다.
독일의 유치원은 우리나라처럼 공부를 가르치고 학습 능력을 키워 주기보다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사회 적응 훈련을 하는 곳에 더 가깝다. 몇 년 전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는 로버트 풀검의 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적이 있는데, 독일 유치원은 정말 이 말에 꼭 들어맞는다. 독일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도로에서든 거리에서든 교통신호를 잘 지키고 줄을 잘 서며 휴지 한 조각도 함부로 버리지 않을 만큼 질서를 잘지키는 민족이라는 점이다. 이 질서의식은 프로이센의 군사문화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군대의 덕목인 상하 간의 철저한 권위와 복종, 준법정신, 협동정신, 훈육과 규율 등이 국민의무교육을 통해 전 국민에게 확산된 것이다. 지금도 독일인 하면 '독일 병정' 이미지가 연상된다. 준법정신은 오늘날의 독일 교육에서도 매우 중시된다. 유치원 교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놀이 후 정리, 정돈, 차례 지키기, 하루 일과표 따라하기 등 생활리듬을 지키는 것이다. 이렇게 교육받은 아이들은 버릴 휴지통이 없으면 쓰레기를 하루 종일 손에 들고 다닌다.독일의 운전자들은 빨간불이 켜지면 보통 정지선까지 차 한 대는 넉넉히 들어갈 만큼 빈자리를 두고 멈춘다. 이는 신호등의 위치와 높이가 정지선을 어기면 신호가 보이지 않도록 설치했기 때문에 운전자가 정지선을 지키도록 미리 시스템화돼 있다. 그런데, 한국이면 가능할까? 오죽했으면 예전에 TV 연예 프로그램에 '양심냉장고'가 등장했겠는가."아침 시간은 입에 황금을 물고 있다(Morgenstunde hat Gold im Munde)"이는 독일인이 가장 좋아하는 속담 중 하나이다. 독일의 근로자들은 보통 아침 여섯 시 반에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초등학교 1교시도 8시부터다. 대학생 첫 강의는 아침 7시이다. 이러니 대부분 새벽 4~5시에 기상해서 하루를 시작하고 오후 3~4시 되면 칼퇴근을 한다. 근면이 몸에 밴 독일인은 일찍 퇴근했다고 쉬는 법이 없다. 정원을 가꾸거나, 차를 손질하고, 취미 생활을 하면서 하루를 길게 사용한다.독일인의 전형적인 품성은 근면성, 정확성, 철저성 등이 대표적인 세 가지다. 사실 이러한 정신은 프로이센 정신이다. 프로이센 군대를 유럽 최정예군으로 육성한 '군인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의 군사문화가 오늘날까지 독일인의 DNA에 남겨진 탓이다. 한국의 경우, 아무리 훌륭한 군사문화일지라도 문민정부 만든다고 호들갑을 떨며 무조건 없애거나 바꿔버리는 무늬만 민주투사인 정치인들이 넘치고 넘친다.한국의 육아 도우미는 아기도 돌보고, 산모도 돌보고, 집안 청소를 하는 등 만능이다. 독일 사람들에게 이런 도우미를 기대하면 안 된다. 육아 도우미를 신청할 때 아기 목욕시키기, 젓병물리기, 모유수유 지도, 안아주기 등으로 신청서 항목에 동그라미를 치도록 돼있다. 신청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선 도우미가 절대로 돌봐주지 않는다.독일인들은 모든 일에 철저히 대비하고 계획한다. 2002년 저자는 시베리아횡단철도로 모스크바에서 북경까지 열차 여행을 한 적이 있다. 이때 만난 70대 독일 할머니는 뮌헨에서 출발해 홀로 여행 중이었다. 할머니는 은퇴후 남편과 함께 세계 여행을 계획하고 40년 가까이 돈을 모아 실행에 옮겼는데, 남편과 사별해도 이미 세워 둔 계획대로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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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벤츠 베토벤 분데스리가 [최연혜 저 / 유아이북스]
독일을 제 2의 고향으로 여기며, 독일에서 20-30대를 보내면서 대학교와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던 저자는 독일에서 생활하면서 느꼈고 배웠던 경험담을 통해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독일의 학습법과 그 나라만의 질서와 문화, 풍습, 음식, 자동차, 정치 등 독일의 다양한 모습과 전반적인 분위기, 사상을 접할 수 있다. 독일을 대표하는 세가지를 제목으로 한 것과 독일의 국기를 보여주는 표지 또한 이 책과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학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독일이라는 나라와 독일인의 이야기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절대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다.
우선 독일하면 차! 벤츠가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맥주를 참 좋아하는 나라라는 생각이 우선 든다. 독일 사람들은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에서는 언제나 항상 맥주가 함께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예전에는 분데스리가가 유명했다는 것과 그리고 인물하면 왜인지는 몰라도 히틀러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그 정도만 알 뿐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요즘 독일은 떠오르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데 세계 다수의 국가들이 경제 위기에 허덕이고 있는 요즘에도 독일만이 승승장구하는 이유를 약간이나마 느낄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우리와는 비슷한 사상을 가진듯 하면서도 실상 행동은 전혀 다르다는 것을 느낀 부분이 교육과정에서이다. 현재 우리 나라와는 전혀 다르게 돌아가는, 부모가 도와주는 학습이 아닌 선생님이 아이들이 직접 느낄 수 있게 자립심을 길러주는 환경인 유치원때부터 예절과 질서, 규칙, 정리정돈 등을 배운다는 것이 새로웠다. 아이들의 기초적인 기본부터 대학교까지의 자율적이고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해주는 공평한 교육 방법들이 학생들 자신이 직접 느끼고 배우고 자신있게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있게끔 최대한 도와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학병행 교육제도와 독일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자동차에 대한 독일인들의 사랑과 독일의 음식, 독일의 오래된 문화와 독일의 자랑인 마르크스, 프로이트, 베토벤과 같은 역사적 인문들과 정치적 인물들을 만날 수 있는데, 서독과 동독으로 나누어져 오랜 전쟁으로 살아왔던 독일이라는 나라가 지금 경제 위기 속에서도 성장하고 있는 것은 독일인들의 꼼꼼한 성격으로 철저한 준비성과 부지런하고 성실한 행동이 더해져서일 것이다. 독일이라는 다른 나라와 우리 나라의 여러가지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읽으니 나름 재미도 있었고 신선했고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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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하면 생각났던 것은 독일 차 벤츠와 섬세한 나라, 축구 잘하는 나라, 나치 이렇게 생각이 났다. 저자를 통해서 독일의 교육방법이나 무엇을 중요시 하는지 알 수 있었다. 다른 나라와 우리나라에 대해서 비교를 해보자면 나라의 환경과 교육받아온 것이 다르기에 많이 차이가 날 텐데 우리나라 안에서도 지역이 달라서 지역성이 차이가 나서 차별이 있기도 하다. 독일은 동독과 서독으로 나눠졌었으나 지금은 통일이 되었고 유럽을 위기에서 구한 나라는 독일이라는 평까지 나올 정도로 독일은 위기에 강하고 선진국으로써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독일의 교육방식 중 유치원에서부터 공부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예절과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사회 적응 훈련을 한다고 하다. 가장 가까이 살면서 지켜볼 수 있는 우리나라는 정이 많은 나라이고 백의민족이라고도 하며 웃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사람이 예절과 한 민족이라고 하여왔다. 하지만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나 어른들 사이에서도 시대가 바뀔 때마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문제점들이 많아지고 있고 세상이 험해지고 있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지금의 시대가 전쟁이 있던 시대보다는 많이 좋아지고 했지만 지금에는 정이 있는 곳도 있겠지만 정이 없는 곳도 많은 것 같다. 독일에 대해 좋은 점은 닮아가야지 하면서도 독일에 대해 알아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책을 통해서 아 독일은 이런 나라구나 하며 더 알게 되고 이런 부분은 닮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독일인이 가장 좋아하는 속담으로는 “아침 시간은 입에 황금을 물고 있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얻는다.” 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하게 되는데 독일인은 살아가려면 아침 형 인간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많은 것 같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나라에서도 성실한 사람 아침 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많이 말한다. 성공한 사람들이나 자신의 꿈을 이루면서 살고 있는 사람들도 남들이 자는 시간에 먼저 일어나서 자신의 꿈을 위해서 일을 한다. 이 말에는 저 또한 아무리 늦게 자게 되더라도 일찍 일어나는 좋은 습관을 가지고 싶고 바뀌려는 항목 중 하나이다. 독일과 우리나라의 놀이문화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는 게임을 하거나, 노래방을 가거나 하지만 독일은 놀이 문화도 토론 문화라고 한다. 게임이나 그런 놀이는 즐기지 않고 단지 모여서 와인이나 맥주를 쌓아 놓고 밤새 홀짝거리며 대화를 누나면서 논다고 한다. 술을 마신다는 건 마음을 터놓고 말을 하기 위함도 있을 것이고 대화를 많이 하므로 말을 조심해야 할 것이고 술에도 강할 것 같다. 독일에게 우리나라가 닮았으면 하는 모습으로는 교육 방식이 닮았으면 좋겠다. 넌 똑똑하니까 변호사 해 이런 것처럼 강압식 교육이나 그런 부분을 tv에서 보게 되는데 그러한 강요보다는 아닌 부분도 있겠지만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즐거운 일을 하기 위해서 학교를 강조하기 보단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거나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접하게 하는 방식이 필요한 것 같다. 우리나라도 많은 발전을 하였고 아직 통일은 안 되었지만 앞으로 더욱 성장하고 강건한 나라가 꼭 될 것이고 변할 것이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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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대해서 어떤 이미지가 떠오릅니까?' 이 책을 읽기 전에 먼저 묻고 싶은 질문이다. 나는 이것에 대해 자문자답을 해보았는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나치였다. 독일은 긍정적 이미지가 참 많은데 이 부정적 이미지인 나치가 그 모든것들을 상쇄시켜버렸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말이다.
'벤츠, 베토벤, 분데스리가' 는 제목만 봐도 아.. 독일을 상징하는 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센스있게 책표지 색깔도 독일의 국기를 그대로 그렸다. 그렇다. 이 책은 독일에 관해 쓴 책이다. 과거의 독일에서 현재의 독일까지 어떻게 변화되어 왔고 발전되어 왔는지 그리고 그것의 원동력은 어떤것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말이다.
저자는 독일에서 오랫동안 생활했다. 석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자녀까지 나아서 길렀고 제 2의 고향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피부로 느끼는 독일의 대해서 자세히 적어나간다. 처음에는 그저 유학생이 바라본 독일에 관해서 쓴 책이라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생황속에서의 독일을 풀어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떤 변화를 하기 위해서는 그 출발점이 중요한데 저자는 이것을 독일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이라 판단한다. 개개인들의 특성 그것을 바탕으로 공통되는 독일인의 특성 나아가 그것이 독일이라는 국가를 상징하기까지 점차 범위가 커져가는 것을 표현한다. 독일인들은 준법정신과 독립성이 무척 강하다고 한다. 아무리 사이 좋은 이웃이라도 사소한 범법행위를 하게 되면 눈감아주지 않는다고 한다. 때문에 질서가 유지되고 깨끗한 인간관계가 성립된다고 한다. 반면 이런면 때문에 융통성이 없다고도 한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정이라는 이름 또는 관용이라는 이름으로 눈감아 주거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범법행위는 잘못된 것이지만 여기서 내가 말하는 사소한 범법행위는 길거리 쓰레기 투척, 침뱉기 등을 말한다.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또한 독립성이 강하다고 하였는데 이는 어려서부터 토론하는 문화가 발달해서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 어려서부터 다른사람들과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표현하고 남을 설득하는 과정을 배워간다. 이로 인해 자존감이 강하게 형성되고 이는 독립성으로 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토론하는 문화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은 부모들이 그저 오냐오냐 하면서 키우는데 이로 인해엉뚱한 독립성이 강해져 이기주의로 변질되기도 한다. 자신의 주장을 강조하면서 남을 설득시킬 수 있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네 아이들은 주장만 강조하기 때문이다.
책은 이밖에 다양한 독일의 모습과 문화를 살펴본다. 정치, 경제, 사회, 복지 등 선진국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가 배워야 할 선진국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과거 독일은 2차 세계대전의 주동자라는 낙인이 찍혀 전세계에서 외면받았지만 지금은 유럽을 이끄는 강대국으로 발돋움했다. 그것도 불과 반세기 말이다. 물론 거기에는 기본적으로 자리잡은 선진국의 모습이 있었지만 이처럼 발전할 수 있었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배워야 할 점이라 생각한다. 선진국이라는 목표를 독일을 통해 보고 배우면 보다 빠르고 쉽게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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