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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다식한 홍대리를 한 명 한 명, 만나다 회계천재 홍대리도 다시 만나보고 싶어졌다. 전에도 회계천재 홍대리를 잠깐 만났었는데, 끝까지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참에 다시 도전해 보자 싶었다. 근데 다시 1권부터 읽기는 싫고 그렇다고 2권부터 읽자니 1권의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1권은 대충 훑어만 보고 2권부터 읽어나갔는데, 다행히 내용 흐름상 1권의 내용을 확실하게 다 기억하지 않아도 2권을 읽는 데는 큰 무리가 없었다. 시리즈로 되어 있는 책은 당연히 1권부터 순서대로 읽어나가는 것이 가장 좋지만 회계천재 홍대리의 경우에는 꼭 순서대로 읽지 않더라고 큰 무리가 없지 싶었다.
1권에서는 홍대리가 다니던 회사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상황이다보니 홍대리가 직접적으로 개입해서 상황을 해결하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내용이 다소 어렵기도 했고 긴박하기도 했고 알아야 할 내용들도 많았다. 그런데 1권에서 2권으로 넘어오면서 홍대리는 영업맨으로 시작해 회계부서에서 근무하다 회계사 시험에 합격까지만 전도유망한 인재가 되어 있었고, 1권과 달리 2권에서는 홍대리가 다른 기업에 강의를 나간 상황이어서 조금 더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2권에서는 1권을 읽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던졌을 듯 한 질문들을 강의 형태로 정리해 주요한 몇몇 상황을 놓고 각 상황과 목표에 따라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려는 듯 했다. 어차피 정답은 없는 것이니 말이다.
그런데 2권을 읽으면서 내가 가장 놀랐던 것은 회계환경도 참 많이 변했구나 하는 것이었다. 아무리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만 말이다. 내가 회계를 배웠던 때와는 달라도 너무 달라졌구나 싶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우리나라 회계에 국제회계기준이 적용된 것이었다. 내가 멈춰있는 동안 세상은 참 빨리도 달려가고 있구나 싶었다. 가만히 있으면 도태되는 시대에 이렇게 너무 오랫동안 가만히 멈춰 있으면 언젠가는 퇴물이 되어 버리겠다 싶어 웬지 모를 불안함도 생겼다. 나는 이제 더 이상 요즘 사람이 아니라 옛날 사람인건가 싶기도 하고 말이다. 이제 와서 내가 회계 쪽의 일을 할 것은 아니지만, 회계 쪽만 해도 이렇게 많은 변화가 있는데 다른 분야 역시 내가 모를 많은 변화가 있지 않을까. 도태되지 않으려면 뭐가 되었는 열심히 하기는 해야겠다 싶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는 이 책에서 말하는 것들이 회사의 이익과 성장이 아니라 가정경제의 이익과 성장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제는 한 가정을 꾸리는 엄마의 역할을 하다 보니 더 그랬다. 다른 시대를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요즘처럼 팍팍한 시대가 또 어디 있나 싶다. 열심히 일한다고 결과가 따라오는 시대도 아니요, 스펙이 좋다고 일이 따라오는 시대도 아니요, 그러면서도 문명의 혜택을 다 져버릴 수 있는 시대도 아니요. 전반적인 삶의 질과 수준은 높아졌지만, 생활의 질과 수준은 뒤따라가지 못하다 보니 그 괴리감이 참 크게 다가온다. 서울에 삶의 중심을 두자니 생활의 수준은 떨어지고,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삶의 중심을 두자니 생활을 꾸려갈 수가 없고 말이다. 아마도 이는 일반 가정 뿐 아니라 회사나 기업에서도 안고 있는 문제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문제는 이 와중에도 살림을 잘 꾸려나가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꼭 돈을 많이 벌어서가 아니었다. 돈은 잘 버는 것보다 잘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 것처럼, 그런 사람들은 돈을 쓰임새 있게 쓰고 또 잘 굴리곤 했다. 이 책에서는 그러기 위해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뚜렷한 목표를 정하고 절약하는 것이라고 했다. 버는 돈이 얼마가 되었든 절약하고 적절한 재투자로 돈을 굴리는 것이다. 과연 나는 어떻게 가정경제를 꾸리고 있는가 싶었다. 그동안은 아이들이 어리다고 정신없다고 등한시 했던 가정경제에 이제는 관심을 갖고 예산을 짜 관리해서 백세시대를 준비해야겠다 싶다. 우리 가정의 돈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나도 숫자를 이용해 돈의 흐름을 파악해서 돈을 좀 더 짜임새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 연필과 지우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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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천재가 된 홍 대리2편은 글로벌 경기침체 시기에 회사에 새로 부임한 사장이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제안 제도'를 사내 공모로 내건 것을 시작으로 한다.
부자는 돈을 벌어다줄 수 있는 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자산별로 이익률을 검토하여 이익이 나지 않는 자산은 제거하고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으로 구입한다고 말한다.
생산 쪽에서는 재고 문제는 영업 쪽으로 핑계를 돌리고 생산성과 원가절감에만 관심을 둘 뿐, 결국 재고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다. 이는 생산 쪽과 판매 쪽의 소통 부재로 이어져 재고 문제를 떠넘기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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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2 (수익성 개선편) 2018년 2월 23일 1. 개요
공인회계사이자 세무사이다. 세무대학을 졸업한 후 세무공무원을 지냈고 관세청, KPMG 산동회계법인과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현재 제주회계컨설팅 대표로 있다. 강연가, 작가, 투자가의 명함도 갖고 있으며 레크리에이션 강사로도 활동한 바 있는 그는 다양한 경험을 살려서 어렵고 재미없는 회계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회계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1년에 1,000여 권의 책을 읽고 매일 3개 이상의 글을 쓰며, 사람을 만나 소통하고 토론하면서 사람들이 회계를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일과, 가족, 건강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저녁과 주말은 항상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저서로『회계 천재가 된 홍 대리』(총5권), 『빚, 정리의 기술』, 『돈 버는 눈』, 『에센스 세법』, 『회계관리사 세무회계』 등이 있다. 그가 운영하는 '섬회계사' 블로그에는 회계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담긴 칼럼이 매일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1만 개가 넘는 촌철살인의 명언들과 글이 가득하다.
2. 이 책과 나의 연관성은?
→ 합계 : 21 / 행동지침 : 본깨적 노트 3. 핵심 키워드 3개 자산 / 현금 / 손익 4. 이 책에서 얻은 것 <One Message> 자산은 앞으로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을 말하고, 비용은 앞으로 돈을 벌어다 주지 못하는 것 <One Action> 손익계산서보다는 재무상태표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기타> 기업의 재무구조를 이해하고, 회계라는 언어가 사용되는 방법을 이야기를 통해 쉽게 알 수 있음. 회계라는 과목을 학문으로 공부하면 '자산=부채+자본'과 같은 등식에만 매몰되기 쉽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등식에 어떠한 의미가 숨어 있고 각 용어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설명해준다. 무엇보다 이러한 회계적 의미들이 실제 영업활동이나 생산활동에서 어떤식으로 나타나게 되는지, 혹은 그 반대로 그러한 활동들이 회계에 어떻게 기록이 되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이렇게 회계에 표시되는 항목들의 본질을 배울 수 있게 되어 기업의 재무상태표나 손익계산서를 볼 때 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5. 책 속의 책, 관련 책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시리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