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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직접 고른 책이라 더 궁금했던 《우리, 연모》. 처음에는 조선 시대 배경의 사랑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읽을수록 “나답게 살아가는 용기”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혜빙과 선은 세상이 정한 기준에 맞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합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지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사춘기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다름은 틀림일까?”,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을까?” 같은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책입니다. 책을 덮고 나서도 “앞장서 달리는 자는 화살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문장이 오래 남았습니다. 생각할 거리를 남겨 주는 청소년 소설을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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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보면 조선시대 배경 특유의 분위기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고요한 한옥, 차가운 겨울 공기, 눈 내리는 거리, 잔잔한 바람 같은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그려집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한 장면 한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느낌이라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흑백 일러스트와 함께 읽으니 감정선이 더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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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모" 책의 시대적 배경은 조선시대에요. 특이하게도 여성의 인권을 담아내고 있는 책이였죠.
이야기의 씨앗은 고전 소설 "방한림전"이라는 소설이였는데요 동성혼이라는 모티프로 진행되는 이야기이지만, 뿌리 깊은 차별과 배제에 맞서 나아가는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죽은 오빠 대신 죽지 못해 살아가던 방선은 오빠의 소망을 대신 이루기 위해 남장을 하고 살아갑니다. 방관주가 되었고, 가주가 되어 벼슬길에 나가죠.
누구의 아내, 누구의 어머니가 아닌 온전한 나로 살아가고 싶은 영혜빙을 만나 스스로 지키기 위한 혼인이 시작됩니다.
서로 다른 이유로 벼랑 끝에 선 두 사람은 위험한 선택, ‘혼인’이라는 계약으로 얽히게 되고 여자임을 숨겨야 하는 선과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살고 싶은 혜빙. 서로에게 기대며 살아가던 두 사람은 어느새 조금씩 서로에게 스며들기 시작해요.
선은 혜빙 덕분에 처음으로 자신의 삶을 사랑하게 되고, 혜빙을 지키기 위한 강인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혜빙 또한 선이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온전한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하죠. 하지만 평온한 시간도 잠시, 두 사람을 향한 의심과 위협이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 읽을수록 더 깊어지는 감정이 인상적인 작품이였어요. 다른 세상에서 만났다면 남녀를 떠나 멋진 동료로, 좋은 벗으로 함께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사랑과 자유, 책임과 연대를 보여 주는 열정적이고도 아름다운 여성들의 이야기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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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지만, 읽다 보면 시대를 넘어 지금 우리의 고민과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결국 한 가지 질문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 아이는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 우리연모는 그 질문을 정면으로 던지는 청소년소설추천 도서입니다. 주인공 선은 살아남기 위해 남장을 선택하고, 혜빙은 정해진 혼인 대신 스스로의 삶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동성혼이라는 계약으로 묶이게 되지만, 이 관계의 본질은 단순한 설정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려는 의지’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각자의 목적을 위해 시작된 관계였지만, 시간이 흐르며 서로를 이해하고 지켜내려는 마음으로 변해가는 과정도 인상 깊습니다. 이 변화는 단순한 감정의 흐름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삶을 끝까지 책임지려는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이 책은 편하게 읽히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청소년 시기에 한 번쯤은 꼭 생각해봐야 할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며 살 것인가, 그리고 그 선택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가.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삶을 대하는 태도를 묻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청소년소설추천 도서로, 특히 독서토론 주제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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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이자 예쁜 표지에 눈길이 갔는데, 조선시대 배경 속에서 자유와 선택을 고민하게 만드는 이야기네요. 자신답게 사는 선택, 서로를 지켜주는 연대...추천사처럼 사랑과 자유가 삶에서 왜 중요한지, 생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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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문학이 아닌 '연대의 이야기' 서로를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손을 잡는 이야기 조선시대 여성의 삶을 현실적으로 보여줘요.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능력조차 펼칠 수 없었던 시대. 그래서 주인공의 선택이 더 절절하게 느껴지고 더 몰입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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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새학기 고학년이 되는 우리 아이이기에 마음가짐이 달라져야 합니다. 새로운 마음을 마음이음 출판사의 마음틴틴 시리즈로 다져보려고 하는데요. 마음틴틴 시리즈는 사회와 나의 관계 속에서 예민한 감수성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새로움을 추구하며 창조적인 탐험을 하는 십 대를 응원하는 청소년 인문·문학 시리즈예요. 오늘은 그런 마음틴틴 시리즈, 새학기 청소년추천도서인 <우리, 연모>를 소개하려고 해요. 일단 이 이야기는 조금 특별하다고 덧붙입니다. 청소년추천도서 <우리, 연모>는 2022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으로 『이생규장전』, 『영혼의 수호신 바리공주』가 있고, 『반지엄마』, 『늑대왕 핫산』 같은 동화책과 청소년소설 『어느 날, 신이 내게 왔다』, 『루케미아, 루미』를 쓴 백승남 작가님의 청소년소설인데요. 표지 부터 눈에 띄어 찾아보니 일러스트나 웹툰으로 유명한 녹시 작가의 삽화로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우리 아이도 여러번 도서로 만나 본 그림 작가님이라 표지는 합격이래요. ㅋㅋ <우리, 연모>라는 제목과는 다르게 키워드 차별, 인권, 사랑, 연대, 책임감인데요. 시대적 배경이 조선 시대임에도 특이하게 여성의 인권을 담아내고 있어요. 이야기의 씨앗은 고전 소설 <방한림전>이라고 하는데요. 동성혼이라는 모티프로 진행되는 이야기이지만 뿌리 깊은 차별과 배제에 맞서 나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죽은 오빠 대신 방선은 방관주가 되었고, 가주가 되어 벼슬길에 나가는데요. 누구의 아내, 누구의 어머니가 아닌 온전한 나로 살아가고 싶은 영혜빙을 만나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혼인이 시작됩니다. 물론 이 혼인은 단순한 차별과 편견, 혐오를 넘은 목숨을 건 모험이기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는데요. 각자의 목적을 위한 정략혼은 상상 초월이네요. 물론 처음의 계약 때의 마음이 계속 유지되었다면 이 책의 제목이 <우리, 연모>가 아니었겠죠. 그렇기에 초등4학년인 작은 아이가 이해하기에는 난이도가 있었는데요. 이 이야기는 청소년추천도서예요. 요즘의 청소년이라면 사람과 사람을 가르고 타자화하는 사회 분위기에 쉬이 휩쓸리지 않는 그대로의 사랑 이야기를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새학기 청소년추천도서인 마음틴틴 시리즈 <우리, 연모>를 통해 차별과 편견, 혐오를 넘어 다양한 정체성, 다양한 목소리들을 짓밟지 않고, 서로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게 됩니다. 남의 가치를 함부로 평가할 수는 없죠. 학년이 올라갈수록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사람들을 만나는데요. 다른 사랑, 다른 자유, 다른 삶을 꿈꾸는 이들을 만나게 된다면 타인의 삶을 이해하려 하기보다 그대로 모습으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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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 살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다가 오빠가 죽자 오빠가 하려는 일을 자신이 이루는 게 삶의 목표가 된 몰락한 양반 가문의 딸 방선(관주) 죽지 못해 사는 선은 오빠의 소망을 자신이 이루기 위해서 남장을 하고, 혜빙은 결혼을 목숨처럼 여기는 아버지와의 갈등 속에서 탈출구를 찾아요. 여자임을 감춰야 하는 선과 온전한 자신으로 살고 싶은 혜빙은 혼인이라는 위험한 계약을 하고, 아슬아슬함 속에서 서로 연대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서로에게 점차 스며드는 선과 혜빙. 어느덧 선은 혜빙이 있어서 자기 삶 또한 사랑하게 되었고, 혜빙을 위해서라면 어떤 어려움도 피하지 않을 강인한 힘이 생기게 됩니다. 혜빙 또한 선이 오빠의 망령에서 벗어나 본래의 자기 모습으로 안전하게 돌아오도록 이끌어 주고자 해요. 선과 혜빙을 통해 사랑과 자유, 책임과 연대를 보여 주는 열정적이고도 아름다운 여성들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읽었습니다. 앞장서 달리는 자는 가장 많은 화살을 받을 수밖에 없는 법. 어쩌면 이 여인도, 영혜빙도 앞서 나가다 보니 이리될 수밖에 없는 걸까. 그것이 운명인 걸까. 그래도 염은 이제 하나만은 분명히 말할 수 있었다. 영혜빙 그리고 눈앞의 방선은 자신이 아는 이들 중 가장 강하고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이 땅이 아닌 다른 세상에서 만났다면 남녀를 떠나 멋진 동료로, 좋은 벗으로 함께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 p.208 혜빙과 선 앞의 세상은 편 가르고, 차별하고, 프레임을 씌우는 모순된 세상이었고, 주인공들은 이 세상에 굴복하지 않아서 목숨이 위태로워집니다. 정상과 비정상을 가르는 모순된 세상은 지금도 여전하지요. 참신하고 매력적인 여주인공들은 모순된 세상을 냉철하게 바라보게 하고, 삶에 최우선은 사랑이라고 나직하고도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어요. 세상의 벽을 무너뜨리는 ‘사랑’이야 말로 다양한 정체성, 다양한 목소리들을 짓밟지 않고, 서로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귀하디귀한 삶의 가치임을 보여 주는 책입니다. 혜빙과 선이 각자의 삶을 위해 세상의 윤리와 법을 거스르는 동성혼을 선택했지만 그것은 ‘온전한 나’를 잃지 않기 위함이었고, ‘자유와 권리’ 때문이었고, 서로에게 닿는 마음은 자신도 모르게 사랑이 되어 버립니다. 휘몰아치는 사회의 억압과 두려움 앞에서도 자존감을 잃지 않는 용감한 혜빙, 자신이 선택한 삶을 기꺼이 책임지는 강직한 선,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혜빙과 선은 조선 시대와 남녀라는 벽을 허물고 ‘삶에 대한 사랑과 자세’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요. 그리고 그 사랑 때문에 ‘변화해 나가는 사람’의 모습이 참 고귀하고도 아름다워 주인공들이 삶을 응원하게 됩니다. 우리 연모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읽다 보면 여성이라는 구별이 지워지는 그저 자신의 삶을 향해 나아가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면서 사랑과 자유를 위해 살아가는 자유든, 사랑이든, 꿈이든 현실의 눈치를 보는 우리들에게 현실에 맞서며 걸어가는 삶의 걸음에 설렘과 힘을 실어 주는 가슴 뭉클하면서도 문학적 즐거움이 가득한 자유와 사랑을 지키는 아름답고 당당한 여성 서사입니다. “저도 여기서만큼은 속엣말을 맘껏 할 수 있어 좋아요. 이제는 세상이 그러니까 하고, 그냥 받아들여 견디기 싫어요.” 혜빙의 가슴이 감동으로 벅차올랐다. 자신의 글에서 비롯된 작은 불씨 하나가 생각의 변화를 일으키고, 사람들 마음의 불길로 번져 나간다. 말과 글의 힘은 강하다. 견고한 모순투성이 세상에 작은 균열 하나라도 낼 수 있다. 던져진 돌 하나로 일렁인 물결은 더 깊이 더 넓게 퍼질 수 있다. 물론 도중에 가로막히거나 되돌아갈 수도 있다. 그래도 사람들의 생각은 조금씩 나아간다. --- p.148 ‘돌 하나 던진다고 강물이 메워지지는 않을 테지만 일렁이게 할 수는 있잖아요?’라는 작품 속의 대사처럼, 문학이 당장 현실을 변화시킬 수는 없지만 우리들의 마음에 사랑과 연대의 씨앗을 뿌려 함께 사는 우리들의 발걸음이 더 나은 삶과 사회로 향하도록 만드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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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짱이마미입니다. 점점 날이 더워질기미가 보이네요. 성큼 여름이 다가오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정말 오랫만에 독서도 하고 또 이렇게 서평을 하게 되네요.
오늘 만나볼 책은 바로 마음이음에서 출판한 우리, 연모입니다. 책표지속 분위기 만큼이나 그림도 봄꽃이 활짝 정말 화사하네요. 책을 보자마자.. 사극 드라마 연모가 생각이 났어요. 우리의 박은빈 배우께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는... 드라마였죠.. 책을 읽으면서 그 드라마와 일부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 책속 남장을 하고 살아가는 방선... 또 그와 결혼까지 하게되는 혜빙... 위에 책표지속 두 사람이 남녀가 아닌 여자라는 사실... 놀랍죠?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정말 궁금합니다.
차례도 한번 봅니다. 별다를껀 없지만... 목차 글들이 짧아서 내용을 유추하기엔 좀 부족하네요.. 옛날 책처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행되는 재미있는 방식이네요..ㅎ 책의 내용이 아무래도 고전물이다보니.. 목차도 이렇게 했나봐요. ^^
책속 주인공들... 방선과 혜빙.. 정말 사이좋은 한쌍의 원앙같습니다. 지금 시대와는 달리.. 여자들은 많은 차별을 받고 억압받던 시절이였죠? 남자들만의 세상인양... 하지만 언제 어디서든 그런것에 맞서는 용기있는 자들은 항상 있기 마련이죠.. 금서를 읽는 모임 오수다.. 그곳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16세로 동갑인 방선과 혜빙.. 그들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책속 그림들이 참으로 정겹고 이쁩니다. 그리고 위의 그림속 혜빙과 혼담이 오고가는 신염... 하지만 혜빙은 여성이지만 자유로운 삶을 갈망하는 소녀.. 가문에서 짝지어준 사람과 마음에도 없는 결혼.. 그리고 수긍적으로 살아야하는 아내로서의 삶.. 이 모든것을 거부하며 온전한 나로 살기를 희망합니다. 그런 그녀가 신염의 마음속에 자리잡게 되고 사랑앓이가 시작됩니다.
남장을 하고 있는 이는 바로 여성 방선입니다. 부모가 죽고 몸이 안좋은 방선의 오라버니 방관주까지 죽게되자 방선은 집안이 몰락하게 된 이유를 알아보고 싶어했던 오라버니를 대신하여 가문과 오라버니의 뜻을 잇고자 남장을 하고 과거를 보게 됩니다. 당당하게 과거에 합격하고 벼슬에 오르게 됩니다.
우연한 만남에 방선을 알아본 혜빙.. 온전한 나로 살고 싶어하는 혜빙과 남장여인을 들키지 않아야하는 방선은 서로의 삶을 위해서 아슬아슬한 혼인을 선택하게 됩니다. 조선시대에 동성혼이라...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어쨌든 겉으로는 남과 여니... 성사는 되는거지요.. 하지만 언제 들통이 날지... 밝혀진다면 모두 죽은 목숨이 되는 거지요.
어느새 방선과 혜빙은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지금도 동성애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시대지요. 그러니 조선시대는 말모...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동성애라는 이미지보다는 한 인간과 인간으로서 서로를 이해하고 위해주며 희생하는 넓은 의미로의 사랑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정말 사극 한편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앞선 생각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유와 온전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고파하는 많은 이들이 함께 읽으면 좋을책... 책속에는 또다른 많은 이야기들도 담고 있답니다. 찬찬히 읽어보시면 많은 생각들이 오고갈거예요. 아슬아슬한 위험속에서 다양한 빛깔의 사랑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방선과 혜빙.. 엔딩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그들을 응원하게 되는건 저만이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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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우수 출판 콘텐츠 선정작 청소년 소설 마음 틴틴 14 우리, 연모
책 표지 속 아름다운 선남선녀의 모습 눈 빛 만으로도 그들이 얼마나 사랑하며 마음이 통하는지 나에게도 그 마음이 와닿는 것만 같다. 말 그대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이다.
육아로 지친 내 마음을 달래고자 만나 본 우리, 연모 엄마도 때로는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구나를 외치며 펼쳐 본 우리, 연모
오래간만에 읽던 소설책과 봄날 춘곤증의 합작으로 눈이 슬쩍 감기려고 할 때쯤 내 눈이 번쩍 뜨이게 만들었으니 조. 선. 시. 대. 동. 성. 혼.!!!!!이라니 그렇다 우리, 연모는 백승남 작가님께서 조선 후기 쏟아져 나온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던 소설들 가운데 유독 마음에 남았던 이야기. [방한림전]을 모티브로 동성혼과 인물의 이름만 빌려 온 전혀 다른 소설 우리, 연모가 탄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남녀 차별이 심했던 조선 시대 여성 자신의 삶, 사랑, 자유를 찾을 수가 없던 그 시절 열여섯 동갑내기 선과 혜빙의 이야기이다.
오라버니로 살기위해 남장을 해야했던 선 부인이 되어 자유를 잃는 것이 두려워 했던 영혜빙 온전한 나로 살고 싶은 영혜빙 선과 혜빙은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해 동성혼이라는 위험한 계약을 하고 만다.
방 선의 인정하고 아꼈던 왕 영 혜빙을 연모하는 신염 왕의 총애를 받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얻게 되고 혜빙을 연모하는 신염으로부터 질투를 받게 된다. 과연 선과 혜빙의 비밀은 지켜질 수 있을까? 만약 이 둘의 비밀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 머릿속에서 장면이 하나하나 그려진다. 만약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면 누가 선이고 누가 혜빙을 하면 좋을까? 왕과 신염은? 이런 상상만으로도 책 읽는 재미가 더욱더 좋다.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고 능력을 제대로 펼칠 수가 없었던 그녀들 시대를 앞서간 그녀들의 이야기 자신들이 인간다운 삶, 자유로운 삶을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한다. 사형을 앞두고도 '후회하지 않는다. 내 선택의 결과니 내 책임이다. 그게 내 삶에 대한 예의다. 이제 나는 당당하게 최후를 맞겠다'라고 한다.
사랑과 자유를 위해 삶에서 그것이 왜 중요한지 생각하게 만드는 선과 혜빙의 이야기 우리, 연모
봄날 내 마음에 사랑의 향기를 남기고 여성인 내 삶에서 주체가 무엇인지 엄마가 아닌 그냥 내 자체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나 스스로 고민해 보는 시간도 갖게 되었다.
조선시대 동성혼이라는 파격적인 주제가 아닌 동성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그녀들의 마음이 닿기에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자신의 삶을 더욱더 귀하고 소중한 것인지 느낄 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