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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꾸러미'를 받았을 때의 내 기분이 어땠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꾸러미'를 예쁘게 찍은 사진이 아니라 소포 박스 사진을 올린다. 한국에서 태평양을 건너 미국까지 소포가 오는 길은 아주 지난하다. 비행기로 보내면 싸긴 하지만 거의 세 배 정도 비싸서 항상 선편을 이용하는데, 선편을 이용할 땐 파손이나 훼손, 분실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항상 튼튼한 박스를 찾는 게 관건이다. 가장 좋은 건 사과박스. ^^ 저렇게 박스에 차곡차곡 책과 굿즈들을 모으면 녹색 테이프로 박스를 잘 봉한 후 우체국에 가서 미국으로 보내는 거다. 이 정성과 수고로움이 없다면, 미국에 있는 내가 한국 책들을 받아본다는 건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늘, 소포 보내주는 사람들이 제일 좋다. 가장 고맙고. 그런데 저 속에 바로 이 '꾸러미'가 들어 있었으니, 박스를 열었을 때 얼마나 기뻤을까. 물론 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이긴 하지만, 저 때의 감격은 받은 사람만 알 수 있다. 학사모를 쓴 윤동주의 사진으로 우표를 만들었고, 삼끈으로 꾸러미를 묶었다. 봉투가 훼손되지 않게 조심조심해서 삼끈 묶음을 풀고 봉투를 연다. (저 봉투와 삼끈은 아까워서 버리지 않고 아직도 가지고 있다.) '동주의 서신'이란 제목이 붙은 꾸러미 안에는 육필원고 미니북과 별헤는밤 흑목육각연필 세트, 그리고 육필원고 리마스터링 엽서 세트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필사노트가 들어 있다. - 육필원고 미니북: 처음엔 미니북인게 살짝 아쉬웠는데 손바닥만한 크기라 어디든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사이즈라 좋다. 포켓성경 같은 느낌이랄까. 시들뿐 아니라 윤동주의 에세이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 별헤는밤 흑목육각연필 세트: 여섯 개의 연필이 들어 있는데 윤동주가 올려다봤을 밤하늘처럼 까만 흑목 연필이 고급스럽다. 당장이라도 연필을 깎아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인데, 아까워서 못 쓸 것 같기도 하다. - 육필원고 리마스터링 엽서 세트: 두 가지 버전이 있어서 랜덤으로 보내준다고 하는데, 나는 다행히(?) 윤동주가 원고지에 쓴 시를 영인한 엽서를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더 마음에 드는데, 이것 역시 아까워서 못 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가장 좋아서 계속 쓰다듬고 만져봤다.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필사노트: 시를 좋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필사도 그 중 한 가지 방법이라 생각한다. 특히 요즘 같은 가을밤에 시를 읽으며 필사하는 일은 퍽 낭만적이기까지 할 것 같다. 이게 본품이고 내 경우엔 여기에 사은품으로 북퍼퓸을 하나 더 줬다. 책에다 향을 입히는 용도라는데, 그러면 종이가 상할 것 같고, 방향제 용도로 쓰면 좋지 않을까 싶다. 이전에 윤동주의 서시 북퍼퓸을 구입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원기둥 모양이었다면 이번 북퍼퓸은 사각기둥 모양이다. 디자인적 측면에서는 이번 게 이전 것보다 더 낫다. (위의 사진에서 이 꾸러미의 좌측 상단에 있는 게 북퍼퓸인데, 보는 것처럼 개별포장이 되어 있고, 포장된 봉투도 나름 신경 써서 저것만으로도 따로 선물을 할 수 있을 정도다.) 개인적으로는 본품인 꾸러미와 사은품은 북퍼퓸 모두 만족스럽다. 1940년대에서 보낸 정성스런 소포 꾸러미를 직접 받은 듯 감동적이다. |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한정판 품절되어서 이번에 펀딩 열렸을떄 예약 해놓고 기다려서 받았는데 음... 일단 처음 받은건 표면이 깨져 있어서 교환 받았는데 교환으로 받은건 기포가 보글보글~거기에 표면 흠집까지... 상품 검수를 안하고 파는건지 이런거 신경 많이 쓰이는 분은 사지 마세요 볼때마다 거슬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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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윤동주를 좋아한다. 그는 이른 나이에 죽었지만, 그는 사실 정식 작품을 낸 적이 없지만, 습작에 불과하여 미숙한 점이 많지만, 나는 그를 좋아한다. 그의 부끄러움의 미학을 좋아한다. 일제시절 나라를 팔고도 부끄러움을 모르던 무리와 달리, 작은 것에도 부끄러움을 느꼈던 그를 나는 좋아한다. 그래서 샀는데 너무 예쁘다. 대만족이다. 누군가 이 상품을 사야하냐고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엄청 확신하며 대답할 수 있다. 꼭 사세요! 두 번 사세요!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윤동주 크리스탈 문진이 하나 더 있더라. 다음에 그것도 사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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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크리스탈 문진 일단 묵직 하고 아래쪽은 벨벳 소재라서 종이가 다치지 않게 잘 눌러줘서 좋더라고요. 책 중간 지점에서 문진처럼 눌러줬는데 생각보다 튼튼하게 잘 잡아줍니다. 파란색 까만 하늘에 별이 박혀있어 오롯이 보기만 해도 좋아요:) 뭔가 수정 보는 느낌 타로 보러가면 옆에 있는 장식 느낌이 나더라고요. 신비로운 디자인이라 영감 충만하게 생기는 기분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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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이여서 시간이 좀 걸렸지만 안전하게 배송받았다. 구성품도 참 화려하여서 만족합니다. 전자파 메탈 스티커는 핸드폰 뒷면에 부착하였고, 윤동주 육필원고 엽서세트는 책갈피로 사용하면 정말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별헤는 밤 연필세트는 총 6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또한 하나씩 사용하면서 마음을 다스리면 좋을 듯합니다. 무엇보다도 미니북은 윤동주(1917~1945)의 일대기 순으로 편재되어 있는데요. 제 5부로 구성되어 있고, 총 224PAGE 인데요, 지하철에서 보기도 무척이나 편할 듯합니다. 이 제품을 강력 추천합니다.!!!! 참고로 사진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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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종종 친구들에게 책따위를 선물하고는 합니다. 그런데 친구가 자기 이게 가지고 싶다고 링크를 보내 주더군요. 선뜻 알겠다고 말하고 선물해 줬습니다. 친구에게서 며칠 뒤 전화가 왔습니다. 나 지금 집에 가는 길이다. 공부하러 나왔지만 이 택배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도무지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하는 말을 하더군요. 저였어도 기대가 많이 될 것 같아요. 오랜만에 동주를 보고 가지고 싶었다 말하던데.. 저도 영화를 본 당시 매우 빠져 있던 생각이 나네요. 어릴 적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시 100선이라는 책을 샀었는데요. 교과서에 있던 것과 같은 글이 실려 있었지만 다른 울림으로 다가오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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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서점에서 윤동주 시인 굿즈들을 보고 갖고싶다고 생각하고 yes24에 검색하다 이 좋은 세트 구성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엽서도 5000원이었고 원하지만 비싸서 못사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윤동주 시인의 팬들의 심금을 울리는 세트가 존재한다니 너무 기쁩니다. ㅠㅠ 1세트 구매했지만 엽서때문에 더 구매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전자파 차단 스티커도 디자인이 너무 예쁘고 아까워서 감히 못붙이고 소장용이 되었답니다... 육필원고 미니북은 앙증맞은 사이즈에 정말 마음에 들고 ..엽서 세트도 못건드리고 소장중이여요.... 좋은 가격에 좋은 구성을 만나서 행복합니다. 혹시 문학 덕후이시다면, 윤동주 시인을 좋아하시고, 그 분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이 구성을 꼭 구매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택배오자마자 포장 상태도 마치 예술품 마냥 너무 예뻤고 처음 배송 받았을 때부터 그 후까지 정말 기분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포장 디테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예쁩니다... 윤동주 시인을 좋아하시는 주변 지인분들이 계시다면 선물해 드려도 너무너무 좋을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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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에는 분명히 육필원고 미니북인데 저는 초반본 디자인의 미니북이 왔고 전자파방지 메탈스티커라고 되어있는데 저는 캘리크라피 엽서세트가 왔어요. 주문 전에 몇번이나 확인하고 주문 한 것 같은데 조금 당황했네요. 고객센터에 바로 전화드렸는데 무슨말인지 이해를 못하셔서 애먹었네요. 기존 상품이 품절이 되는 바람에 구성품이 바뀌어서 온건지 모르겠지만 시집이야 디자인만 다를 것 같고 메탈스티커보다는 엽서를 더 쓰기에 상관은 없을 것 같으니 미리 공지가 되어야할 부분 같네요~ 원래 오프라인 서점에서 상품을 봤던지라 저렴하게 세트로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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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북 더하기 연필 세트 더하기 엽서 더하기 필사노트로 된 세트였습니다. 내 경우에는 사랑하는 세가아와님이 동주산책길이라고 윤동주 시인 관련 하숙집에서 연희전문대까지 가는 루트를 가지고 걸으면서 강연하는 프로그램을 만든지라 특별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아주 조금 망설이다가 구입해서 며칠 후에 세가아와님에게 선물했습니다. 꽤 반응이 좋았습니다. 아마 강의 할 때 선물로 쓰라고 드렸지만 세가아외님 본인이 소장할 것 같습니다. 내 것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게 만드는 물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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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본 것보다 안이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유리 문진 퀄리티가 좋아서 실물도 사진만큼 예뻐요ㅎ 색도 찐하고 사진발도 엄청 잘 받아서 소품으로도 좋겠어요 추천!!!!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은 다른 리뷰처럼 바닥을 미끄럼 방지 처리하려고 천으로 댔는데 그 천 재질이 구려서 검은 가루가 떨어질까봐 신경쓰이네요ㅜㅜ 책 누르는 용도로 쓰지 않더라도 예쁘고 영롱해서 가까이 두고 수시로 들여다보고 싶은데 일단 포장비닐을 밑에 받쳐놨어요 |